운암동은 운암산(雲岩山)의 이름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조선 후기 이 지방은 광주군 황계1면에 속해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대내리(大內里), 용산리(熔山里), 대자리(大自里)의 일부와 함께 최초로 운암리라는 명칭으로 극락면에 편입되었고, 1957년 동(同)제 실시에 따라 동림동과 함께 동운동으로 개편되었다.
1982년 9월 1일 동운1동과 동운2동으로 분동되었다가, 1993년 동운1동이 동운1동과 동운3동으로 분동되었다. 그러다가 1997년 3월 1일 동운3동이 운암3동과 동림동으로 분동되고, 동운1/2동은 운암1/2동으로 명칭 변경되면서 운암동이라는 원래의 명칭을 찾게 되었다.
북구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운암동은 운암산(131m) 자락에 안겨 있는 알터이다. 주위의 지세가 마치 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이라 풍수지리상 황계구란형 명당(黃鷄拘卵形 明堂)이라고 한다. \'대자실\'을 황계(黃鷄)로 풀어 황계면(黃界面)이란 행정지명이 생겨난 것이다. 대내(안짝)마을 뒷동산에 \'명당등\'이란 땅이름이 남아있어 이를 뒷받침 해준다.
이곳은 일찍이 \'안못들\', \'계란들\'과 같은 자드락을 일구어 생활하다가, 극락강과 광주천의 토사로 형성된 \'한강논\'을 개척한 농촌이었다. 1970년대말 대규모 택지조성사업이 시작되어 주택공사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개발되었다.
지금은 운암아파트를 비롯하여 동(洞) 전체의 97.5%가 아파트인 공동주택 중심형이다.
- 호남고속도로와 북문로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
- 아파트 밀집지역(10개 아파트 단지)
- 초·중·고·대학(7개 학교)이 소재한 교육입지
- 운암산과 운암제(중외공원내 소재)가 자리한 살기좋은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