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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름다움을 느끼려면 찾아가야 한다.
해마다 찾는 동강이지만 이번 동강트레킹은 다른 때와 다르게 기대가 무척 크고
오염된 강물을 보며 실망도 함께 한 트레킹이다.
중간중간에 강따라 내려오면서 본 동강 강가풍경은 포크레인과 작업차량들 소리에
오래전에 봤던 추억속의 강가풍경이 아니라 변화된 모습에 머리속은
개구리소리가 개굴개굴 소리를 내고 시끄럽기만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변할지 모르는 동강......
그 동강을 생각하며 정선군 용탄교부터 영월군 섭새까지 63km 강을따라 가봅니다.
참가자 : (총12명) 현상님.새벽님.훈아님.우일신님.소소뜨라님.김순임님.타래난초님.그산님.솜다리님.아크님.권재경님.배병만.
날 짜 : 2008년5월3일~4일
코 스 : 3일- 정선군 용탄교-노미마을 -가수리-가정마을-제장마을-나리소-소동마을-제장마을-연포마을(폐교에서 비박)
4일- 연포마을-칠족령전망대-문희마을-진탄나루-문산마을-어라연-섭새까지 (63km 트레킹)
바래소 여울을 건너는 소소님.
2.강을 만나면 서로가 연결된다.
태백산 검용소(삼수령)에서 발원한 남한강은 힘있게 뻗은 산과 산 사이를 돌고돌아 흐르는 장대한 강줄기이며.
오대산의 오대천과 청옥산의 골족천이 모여 조양강을 이루고, 가수리에서 동남천과 만나 비로소 동강을 이룬다.
평창과 정선, 영월을 넘나들던 동강은 다시 영월에서 서강을 만나 남한강이란 이름으로 서해바다로 유유히 흘러가는 것이다.
강은 예나 지금이나 조용히 흐르고 있지만 그 물줄기 위로 수많은 이들의 삶과 정이 함께 흘러내렸다.
평화롭게 흐르다가도 군데군데 살점 뜯기우는 여울이(하방소.황새여울.된꼬가리여울...) 나타나는 것이 마치 우리네 인생사를 닮은 듯 동강은 오늘도 그렇게 어딘가를 향해 흘러가고 있다.
토요일 새벽3시에 북대구에서 만나 강원도 영월군청으로 이동 합니다.
처음보는 클럽회원분들과 악수를 하고
미리 예약해둔 봉고차가 오기를 기다리는동안
영월군수님이(가운데 빨간재킷 입으신 분이 박선규 영월군수님) 찾아오셔서 인사를 합니다.
지난 여름에도 반갑게 맞아주셨는데 오늘도 찾아오셔서 반갑게 맞아줍니다.
그리고 다른 직원분은 직접 커피를 한잔씩 건네주었습니다.
비박장비가 크고 인원은 12명
장비부피 때문에 배낭을 차량위로 올리고 미리 동강을 보면 재미가 덜할것같아 예미로 가지않고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으로해서 정선군 비행기재로 올라 정선땅으로 넘어 가자고 운전기사분께 부탁 드립니다.
얼마나 변했을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군청에서 한시간가량 꼬불고불 넘고 넘어 조양강(동강)이 가까워질수록 머리는 무거워지고 눈을감아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보다 변화된 모습에 실망하기 싫어 뿌연 차창밖으로 겨우 곁눈질을 해봅니다.
아침의 옅은 운무가 살짝 가리워져있어 보기는 좋은데....
가리왕산 가는길에 용탄교를 건너지않고 임도길로 접어들어
본격적인 산행준비를 합니다.
10몇년전에 보던 그 동강풍경은 사라지고 어디 낯선곳에 도착한것 같은 모습
지금부터 동강 63km의 대장정길로 접어듭니다.
배낭무게 평균 20kg정도 이며
얼마가다가 물길을 한 번 건너야 합니다.
아름다운 모습 동강이지만 물속은 그렇지 못합니다,
생할폐수와 공사분진가루.우사에서 나오는 폐수로 강바닥은 깨끗하지 못합니다.
처음건너는 물길 이곳을 건너지 못한다면 동강트레킹 전 구간 물건너는 것은 포기해야 하며
산으로 올라가 돌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곳을 건널수 있다면 다른 곳도 건널 수 있습니다.
용탄교에서 광하교까지오는 강변도로
추억으로의 여행과 추억만들기 두가지 여행을 하고있는 용탄교.
광하교 다리를 건너 가수리로 가는길입니다. 물속세상은 부유물로 가득하고
가끔 지나가는 물고기도 몇마리 보입니다.
우리는 차도로가고 있지만 차량은 거의 다니지 않고
절벽마다 아기손처럼 작은 돌단풍이 자리하고
자생 절벽회양목이 향기를 냅니다.
동강은 그렇게 흐르지만 너무 많이 변화된 모습에 할말을 잃어 버리고....
태백산맥의 서사면에 해당되는 곳으로 매우 험준한 산지 지형을 이루고 있다. 남한강 상류에 해당되는 동강은 임계천 · 송천 ·
오대천과 합수되고 삼척시 하장면 대전리에서 흘러오는 동천과 만나 조양강이 되어 가수리에서 남천과 만나 운치리, 고성리,
덕천리, 거운리를 거쳐 영월로 흘러가는 하천이다.
동강은 대표적인 감입곡류 하천으로 하곡의 양안에는 유로의 발달과정을 나타내는 하안단구와 곡류절단에 의한 구유로 하천의 퇴적작용에 의한 보호사면(모래톱 내지는 자갈톱)을 비롯하여 윤회층의 지형면인 고위 평탄면이 모식적으로 분포해 있어 한반도의 지형발달을 해석하는 한 단초를 제공하는 주요한 지역이다.
또한 석회암 용식작용에 의한 카르스트 지형의 분포지로서 동강 양안은 석회암지대로 곳곳에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해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평창군 미탄면 한탄리의 남사면에 위치한 고마루 마을 일대로서 수많은 돌리네 및 복합 돌리네가 다수 발
달해 있다. 석회암의 단층면과 틈 서리, 크고 작은 절리를 중심으로 용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이들 카르스트에는 싱크홀도 나타
나고 있으며 특히 이곳에는 장축 2km, 폭 300 ∼ 500m에 이르는 폴리예 2개가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또한 동강유역
에는 천연 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된 백룡동굴을 비롯하여 71개의 천연동굴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가의 모습은 한가로운 고향집 풍경과 비슷하나
따가운 햇살에 살은 타들어 가는 느낌이며
어디 시원한 곳에 숨어 한가로운 낮잠으로 휴식을 하고 싶지만 마음은 언제나 급해
주위풍경만 담고 강과 함께 움직입니다.
동강 할미꽃은 일반 할미꽃과 다르게
하늘을 보며 피는게 특징입니다.
색깔도 찐하고 .....
동강모습은 이런모습입니다.
송아지는 어미를 부르느라 노래를 하고 어미소는 주인을 도와 밭갈고 ....
이집저집 경사진 밭일을 하는라 온통 소가 일을 하는 곳이죠.
논은 없고 경사진 밭은 억척스런 농사일로 다져진 소들이하고.....
이곳으로 시집와서 죽을때까지 쌀 서말 먹고 죽기힘들다고 하는데
정말그런가 봅니다.
논은 전혀없으니...
길가를 가는 농부아저씨와 누렁이
요즘 시골길가에서도 보기힘든 풍경이며 이곳 동강변 도로길가에는 소똥이 많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다닐때 고향 비포장길을 걷는 기분이 들고
잠시 잊었던 어린시절도 생각나고....
동강유역은 총면적 2,267㎢로 1본류 6개 지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지천으로는 조양강 · 오대천 · 송천 · 골지 천 · 어천 · 지장천 · 창리천이 있다.
행정구역은 3개군 5 개 읍 · 면 17개리로 900여가구 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동강의 수질은 1등급으로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에서 운치리 까지 약 2.9km구간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요즘 많이 즐기는 레프팅은 제장나루에서 섭새가지 30km만 허가가 난 상태이며 ...
습곡지대인 백운산 향사와 정선 향사 사이에 위치하며, 각동충상단층이 북동 ∼ 남서 방향으로 발달해 있다.
지질은 고생대 캄브리아기 ∼ 오르도비스기의 조선누층군층(조선계대석회암층, 영흥층, 정선석회암층, 막동석회암층)과 고생
태 석탄기 ∼ 트라이아스기의 평안누층군(사동층, 홍적 층), 중생대 쥐라기의 반송충군(반송사암층, 반송역암층)그리고 신생대
제4기의 홍적층과 충척층이 분포하고 있다.
석회암을 모재로 하는 암적색 산림토양이 분포하고 있으며 계곡부위의 일부 붕적된 지역은 암적색 건조 토양형과 암적색 약건
토양형이 분포한다.
칼슘이나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미사질 양토나 식양토가 주로 분포하나 지하수위가 낮고 모세관의 활동이 빈약하여 전반적으
로 토양은 건조하며, 수분조건이 임목 생장의 제한 인자로 작용한다.
가수리.
역사로 다져진 만큼 마을에는 수백년의 세월을 꿋꿋하게 지켜온 느티나무가 우뚝 서 있다.
지금부터 약 700년 전 가수리에 처음들어온 강릉 유씨(江陵劉氏)가 심은 나무라고 전해오는 이 나무의
높이는 약 35미터, 둘레는 7미터가 되는 나무로 품새가 매우 다름답다. 나무의 밑동에는 어린아이가 몸
을 굽히고 들어갈 만큼 큰 공동(空洞)이 나 있지만, 그 모습까지 아름답다고들 한다.
느티나무와 함께 가수리의 상징이 되는 것은 오성정(五松亭)과 돌너와집이다.
귤암리 쪽에서 가수리로 들어오면서 대하는 '붉은 뻥대' 끝에 선 소나무는 세 그루 뿐이다.
본래 이름대로 다섯 그루였던 것이 큰 재난이 닥치면서 하나씩 죽어갔다.
점심준비중
매점 앞에 앉아계시는 할머니와 이야기하러 갑니다.
"돌능애집" 또는 "청석집"으로 불리는 돌너와집은 천 년을 버틴다는 집이다.
집주인 조차도 언제 지었는지를 확실히 알지 못할 정도로 연륜이 쌓인 집니다.
동강 유역에서 흔히 볼수 있었던 돌너와집도 이제는 가수리 등 몇몇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명물이 되었
다.
지금은 이렇게 돌담 역활을 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모두 지붕위에 올라가 비바람을 막아주는 역활을 했
으니 시간의 흐름은 막을 수 없나보다.
가수리분교 옆매점에서 만남 아흔두살되신 할머니와 일흔셋 되신 할아버지
나이드신 할머니 답지않게 귀도 아주 밝으시고 환한웃음으로 대해주십니다.
"할머니 이거 음료수 하나드세요"라고하자
너무 고맙다며 우리집으로 가면 산나물 뜯어논게 있는데 줄테니 가자고 합니다.
"어딘데요'하니
손끝으로 가리키시며 "저기 강건너 가면 금방나온다고 합니다".
강건너를 손으로 가리키시는데 한참걸어야 할것 같아서
"아니 괜찮습니다."
작은 음료수 하나에 이렇게 고마움을 나타냅니다.
"가수리학교는 폐교된건가요?"라고하자
"한사람은 두명을 데리고 놀고
또한사람은 여섯을 데리고 논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날 선물도 주고해서 지금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씀합니다.
한사람이란 선생님을 뜻하는말인가 보고 여덟명은 학생수 ....
"할머니 동강 지금은 많이 오염됬죠"
웃으며 하시는말씀은 "십년전만해도 동강물을 먹었는데 지금은
너무많이 오염되어 산에서 흐르는 물로 식수를 합니다."라고
개발이 너무 많이 되었고 곳곳에 민박집이나 별장같은집....
그리고 포크레인의 둔탁한 소리는 끊어질줄 모르고 요란한 소리를 내는 곳
귤암리에서 도로공사로 이곳저곳은 파헤쳐지고 비오는날이며 누런 흙먼지가 모두 동강으로 흘러들겠지요.
동강은 지켜져야 하고 ......산이나 강이나 사람이나 변하는건 변해야하지만
자연은 언제나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사람은 때에 따라 변했으면 좋겠고......
할머니께 오래오래 사시라고 하자 "나이들면 죽어야되제..오래살아서 뭐할라꼬"
"내년에 또 올테니 그때까지는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고
일행들이 기다리는 나무아래로 와서 점심을 먹습니다.
이런 비박산행은 처음하다보니 할줄도 모르고 할머니와 노닥거리다 옵니다.
가수리초등학교
학생수는 8명
누군가 만들어 놓은 학생들의 작품
가수리 느티나무
산태극 수태극이라하는 동강은 굽이치는 물길을 따라돌면 절벽마다 회양목 향기가 난다
그리고 물가 바위틈새에는 수달래가 많이 피어나고
민들래와 이름모를 노란꽃들의 향기...
그리고 동강을 흐르는 물가에는 물때향이 가슴에 와닿는다.
굽이굽이 돌고 돌아
아기손같은 돌단풍
하매마을 가는길
수동마을의 섶다리.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동강은
예쁜 다리가 몇개 있는데 그중의 하나 섶다리입니다.
장마기간에 부서지면 다음해에 다시 만들기를 반복하며
눈요기감을 만들어 준다.
이런모습이 동강을 자주찾게 하는가 보다.
수동마을 가는 길과 멀리 번평마을
점재마을가는길
수년전부터 동강의 아름다움에 빠져 해마다 두번 정도는 찾는곳이 된다. 하지만 정선에서부터 섭새까지 63km는 처음이다. 갈때마다 강물이 많고 강물이 많아 물길을 건너야 할곳은 돌아가야했고 그리고 산너머로 해가 넘어가면 가정이 있는 집으로 돌아와야했고 그렇게 또 일년을 기다린다. 다시 일년을 기다렸고 또 다시 일년을 기다리고..... 해가 바뀌길 기다린 후 다시가 보면 동강은 말없이 흐르지만 물속세상은 언제나 변화가 있고 동강트레킹 첫단추 끼우기가 쉽지 않다는걸 알아차렸다. 평화로운 강물처럼 천천히 천천이 그물길따라 내려오다보면 어느새 굽이치는 절벽한모퉁이에서 동강의 아름다움을 실감하고....
백운산아래 점재마을 조용한 마을답게 강가에는 동강지킴이 아저씨내외와 다슬기잡는 아낙들이 있습니다.
점재에서 음료수한잔하고 이제 나리소와 바리소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나리소는 깊고 푸르고 예전에 이무기가 살았다는곳입니다. 오전부터 종일 시멘트길을 걸었더니 발바닥은 아프고 물집은 터지고 어깨는 아프고...이제부터는 강은 건너야하고 모래길이라 걷기에 부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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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자락 을 내려온 줄기옆 강을 건너는 모습
이곳역시 못건너면 강가로해서 나리재로 올라 나리소 전망대로 가야합니다.
강을 건너서 가는모습
나리소와 바리소를 지나 바리소 여울을 건너야 합니다.
하나를 건너면 또 하나를 건널수있고
하나를 못건너면 또 다른 하나를 건너지 못하는곳이죠
좌측편은 나래소 뻥대가 있는 곳
왼쪽 나리소 - 오른쪽 바리소
바리소여울 물살이 무척세고 배꼽까지 물이찹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이곳을 건널때는 과감하게 건너야 합니다.
나리소와 바리소 풍경
멀리보이는 전봇대는 나리재입니다.
나리재는 신동 예미와 가수리를 연결하는 도로.
바리소여울
3.물길은 사람을 붙들고
가지말라고 붙잡는 물과 건너려는 사람과의 대립은 언제나 물이 이기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강을 건너갑니다.
이 물길을 건너지 않으며 돌아가야하기에......
아니! 그것보다 트레킹의 재미를 한층 올리기 위해서 이물을 건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스틱이 없으니 강가에 있는 나무로 의지해서 건너는 모습
신발은 목에걸고 등에 걸고...
물살 무척 셉니다.
소동마을옆 소동여울
소동마을 절선
이배는 강건너 토종꿀을 체취하기 위해서 놓여져 있습니다.
제장마을로 가는길에 모래톱
해질무렵의 제장마을 가는 다리
작년에 저곳에서 막걸리 사서마셨는데 지금도 그 막걸리맛을 볼수있을지
기대를 하고 다리를 건넙니다.
제장마을에서 파랑새 뻥대를 지나 하방소를 건너야하는데 하방소는 익사사고가 많이난 지점이라
물을 건너지못하면 이곳 제장마을 가는 다리건너지 말고 도로따라 물레재를 넘어 돌아가야하거나
등산로 따라 한참 돌아야 합니다.
요기 앞능선에서 올라가면 등로있음
등로따라가면 물래재와 만나고 물래재 넘으면 바새마을 앞뻥대가 있음
제장마을 민박집 주인이 사시는집
이곳 민박집은 예쁘게 지으셨고 25평기준 하루에 15만원입니다.
위치는 파랑새 절벽앞
동강지킴이민박집 석동근씨
예약번호:033-378-0775
휴:011-9269-2955
이곳에서 막걸리는 없고 맥주만
안주는 주인아줌마가 백운산에서 캐온 더덕으로 ......
파랑새절벽 150m따라 보이는 풍경
멀리있는 집은 나무로 만든 지붕이 있는 너와집
가보고싶지만 거리가 멀고 몸은 지치고
하방소
물이깊고 푸르고 위험한곳 입니다.
배낭을 머리에 올리고 물을 건너고...
이곳을 건너지 못하면 한시간을 돌아가야 합니다.
선두가 물을 건너자 후미는 누군가 와서 이렇게 베로 이동을 시켜주고
아크님은 이광경에 놀란눈으로
"누구는 산삼뿌리에 설탕 찍어먹고
누구는 무시뿌리에 소금찍어 먹는다고 투덜거립니다..
이왕배린몸 이곳에서 수영을하고 물장구를 지며 잠시 놉니다.
물레재 넘으면 바새마을이있고...
동강12경중의 바새앞뻥대(절벽)
절벽에는 향나무가 많이있다고 합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연포마을
느티나무위에 알수없는 쇠파이프
누가 올려다 놓았을까? 하고 연포상회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바람이 그랬다고 합니다.
왠!~바람
10년전에 나무아래 쳐둔 텐트가 돌풍이불어 텐트을 나무위로 올려다 놓았는데
텐트천은 시간이지나 다 떨어지고 쇠파이프만 남았다고 합니다.
오!~~~ 놀라워라!!!!~~~
연포상회 주인아줌마
동강12경중의하나인 담배 건조하는곳
4.단체생황은 서로를 알게하고...하루밤을 지낸 연포초등학교 폐교
선생김봉두 촬영지
서울에서 돈봉투만 밝히다가 쫓겨온 선생을 다룬영화
지난밤은 이곳에서 비박을 합니다.
비박은 처음이다보니 할줄 아는것도 없고 숫가락들고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다된밥에 숫가락 내밀어보고....
이곳에서 오케마운틴을 즐겨보시는 분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소주도 한잔...
누에고치같은 침낭속에 누워 강원도 감자알같이 알알이 영근 밤하늘별을 봅니다.
포근한 누에고치속으로 별을 담아보고나니...... 식전 댓바람부터 누군가일어나 밥한다고 부산하게 움직입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연포초등학교 졸업식 사진찍고
백룡동굴을 처음 발견하신 정무룡님을 만나러 절매나루로 갑니다.
연포상회
하루밤의 꿈을 뒤로하고 하루밤에 입학과 졸업을 합니다.
에고!~~~ 오늘도 줄지않은 배낭을 지고 가야합니다.
비가 온다는데 하늘은 흐리고
제발 비라도 와서 운치있는 동강이 되었으면 좋으려만...
무릅이 아픈게 비가올것도 같은데... 전날 비오게 해달라고 기도하라고 했는데
우리중 누가 기도를 안했단말인가?
누가 기도를 안한거야!!!...ㅎㅎ
가정나루
가정마을로 가는 절벽아래 우편함
절매마을로 가야하는데
하필이면 정무룡님이 다른곳으로 일보러 가셨다고 합니다.
강을 건너는건 문제가 아니지만
강건너 절매마을에서 문희마을로 가는 절선(배)을 타야하기에....
정무룡님은 한시간정도 있어야 온다고 하시는데 그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갈길은 급하고 칠족령전망대로 올라갑니다.
된비알같은 길을 올라 .....
동강12경중 하나인 바새(소사)마을앞 뻥창(절벽)
파랑새절벽150m 와 하방소
멀리 연포마을 가는 다리와 신병산
칠족령 전망대서본 하방소
물이 깊어 시퍼렇습니다.
이무기가 나와 사람을 잡아먹은곳이라는데...
강을 건너지 못해서 전망대로 올라 문희마을로 돌아오니 한시간 넘게 걸립니다.
앞은 문희마을.
멀리 희미하게 절매마을이 보입니다.
절매마을은 굽은 매화라는뜻입니다.
백룡동굴을 처음 발견하신 정무룡님이 사시는곳
백운산의 백자와 정무룡의 룡자를 넣어 백룡동굴....
황새여울
황새가 바위에 올라 물고기잡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물이 많으면 급류도 쎄고
문희마을에서 진탄나루가는길....
강가의 수달래.
미리이야기를 해둔 진탄나루 뱃사공아저씨
강건너 밭에서 일하시는분께 고함을 지르고 ....
이내와서 일행을 강건너 편으로 테워다 줍니다.
도선료는 얼마라는 기준은 없고 12명에 2만원드림
이곳 진탄나루에서 배타고 건너지 못하면 마하본동에서 흐르는 두물머리에서 건너 가면 됩니다.
하지만 강물이 많으면 마하본동으로 한참 돌아가야합니다.
진탄나루 뱃사공 아저씨
진탄나루 건너 문산 가는길...
사람살지 않은 폐가의 나무로 만든 소여물통
강가로 가면 이렇게 가야하고...
수달래는 지천으로 있어 향이 아주 좋습니다.
가장 난코스 절벽길입니다. 이곳 바위로 올라가지 못하면 좌측 산으로 올라가는 방법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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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비오리 가족의 나들이
동강에는 비오리들이 사는곳이다.
이곳의 비오리 가족은 대략 어미한마리에 새끼 10마리정도가 오후 나들이로 하루를 보내는것 같다.
예전에는 여기저기에 많이 보이던 비오리였는데 지금은 한정된 곳에서만 보이는지
세군데서만(하매마을.문산.어라연) 새끼들과 유유히 헤엄치는게 보였고
결코 사람곁으로는 안온다
멀리 멀리 사라지는 오리를 보고있으면 문득 가족 생각나고...
동강 비오리를 구경하시려면 5월에 찾아야한다.
내년에도 동강을 찾겠지만 동강은 5월과 10월이 가장 아름다울때
아무때고 찾아가면 좋은경치는 멀리서만 봐야하는 곳이다
문산리 다리
이제부터 시끄러운 트레킹입니다.
레프팅을 하시는 분들의 하나,둘 고함소리에 동강은 시끌벅적하고
동강은 몰라도 어라연은 안다는 곳으로 이동
국내최고의 비경을 걸으며 찾는 다는 것 힘이듭니다.
중간중간에 이런 맑은물이 흘러 식수로 이용하고....
저기만 돌아가면 뚜꺼비바위와 어라연이 있는 곳입니다.
어라연에서는 배로 건너야합니다.
미리 이야기해준 문산리 전임 이장님께 부탁을 건너게 해달라고
이장님이 나오셨는데 친구분들과 뱃놀이중입니다.
뚜꺼이바위 못가 이곳에서 건너면 안되겠느냐고 합니다.
'엥!~~ 그 무슨말씀:...
나중에 배끌로 올라오기힘들다고 말씀하시네요
어라연을 볼려고 이고생하며 왔는데 잣봉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만나는길로 가라니.
"우리는 어라연 볼려고 왔고 그리로 가면 어라연을 제대로 못본다고 이야기하니"
물 흐르는곳에서 점심먹고 기다리면 가겠다고 합니다.
????????????
어라연 가는길에서
뚜꺼비바위
예전에는 작은 새끼뚜꺼비가 있었는데 집중호우로 떠내려 가버렸다고 합니다.
앞에 작은새끼 비슷한 한마리 어미를 보고 앉아있는데...
몇마리 있었던가 기억이..
잣봉에서 내려노는 등로가있는 능선
잣봉에서 내려오면 어라연을 재대로 못보죠
이곳부터는 설명없이......
쭉~~~
동강에 다녀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이렇게 말을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더냐고."
그리고 ‘아름답다’ 이말외 다른 형용사를 찾지 못합니다..
아름답다는 표현뿐 달리 할말이 없으면 직접 찾아가서 보라고 말을 하죠
동강은 계절마다 느낌이 다른 무언가가 있는지
5월 신록과 비오리들의 가족나들이
그리고 10월 아기손바닥 많큼작은 바위구간의 돌단풍이 빨갛게 물들때가 가장 아름다울 때 입니다.
점심을 다먹는 동안에도 이장님은 안오시고
그분이 가라는길로 안가서 삐지셨나 싶어
레프팅하시는 분들께 건너편으로 테워달라고하자
"배에 바람이 없다느니 "건너주면 뭐해주겠느냐....
"아래로 가서 다른배를 보내주겠다느니" 이런말만 합니다.
인심고약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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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이장님 전화번호:011-9799-4001.
상선암
상선암과 우측 장풍바위
기다림은 기다림을 만들고 ... 한시간가량 지나자 이장님이 옵니다.
이장님이 이아이를 테워 가지고 옵니다. 한국말을 저보다 더잘하네요... 추워서 입술을 달달달......
상선암
배로 건너고 다시이동
중선암
장풍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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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암이 있는 섬은 이렇게 건너야 하는데
발바닥 통증이 너무 심해서 곡소리 납니다.
아이고 아파라...아이고 아파라...
하선암
이곳은 작은 섬인데 다시 물을 건너야 합니다.
이곳을 건너야하는데
물이 장난아니게 깊군요.
결국 다시 이장님이 테워주시니...
요금은 두곳 건너는데 10만원을 드렸습니다.
요금 기준은 없고 좋은경치 보는데 많이 드리면 좋겠다 싶어
강건너는 일행분들
이곳을 건너면 잣봉에서 오는 등로와 만나고...
동강 최고의 난이도 있는 급류 된꼬까리여울
"떼돈"버는 사람들을 달래던 아라리 가락
이런 깊은 산골짝에 들어와 사는 사람이 용할 정도지만 동강에도 사람들로 흥성스러울 때가 있었다.
강변을 따라 객주집들이 늘어서고 흐드러지는 기생들의 웃음소리와 질펀한 아라리 가락이 여울지던 시절은
조선 후기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복궁 중건 공사 이듬해 재목장에 큰 불이 나면서
목재 조달에 차질을 빗게 되자 전국 각지에 긴급 조달령이 떨어진다. 이에 따라 백두대간의 아름드리 적송의
한양 공수를 위해 뗏목꾼들이 정선, 평창, 영월로 몰려들었다.
뗏목꾼들의 일은 원체 중노동이었다. 정선 아우라지에서 가을·겨울에 벤 소나무들은 날이 풀려 물이 불면
한도막씩 내려오게 한 뒤(이를 적심이라 부른다) 합수머리 지점에서 떼꾼들이 직접 칡넝쿨로 뗏목을 엮었다.
아름드리 소나무를 15~20개를 엮어 한 동(棟)을 만들고, 5동~6동을 하나로 이어 한 판을 엮는데 2~3일이 걸렸다.
뗏목에는 노련한 앞사공이 그레(노)를 잡고 뒷사공이 함께 탄다.
정선 아우라지에서 영월까지는 물이 많으면 2~3일에도 내려오지만 그렇지 않으면 7~10일도 걸리고,
된꼬까리, 황새여울 등 험한 물길에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도 서울까지 한 번 뗏목을 운반하면 1년은 먹고
살 만한 돈이 되었다. 동강 유역에 사는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쌀 두 말을 못 먹고 죽는다고 할 무렵 쌀 다섯 가마 정도의
운행삯을 받았으니 그때부터 ‘떼돈 벌었다’의 그 ‘떼돈’의 유래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된 것이다.
여울물을 돌아지르며 삶과 죽음을 넘나들었던 뗏꾼들의 고된 삶. 부평초같은 이들의 삶과 같이 엉겨
그 희노애락을 같이 했던 것이 동강변의 기생집과 아라리 가락이었다. 뗏꾼들은 애써 번 ‘떼돈’을 흥청거리는
술판에 쏟아붓고, 객주집 기생들은 간드러진 웃음과 객담으로 떼꾼들의 주머니를 빈털털이로 만들기 일쑤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 만지나루의 전산옥이란 기생집. 만지나루는 찰 만(滿)자에 못 지(池)자를 쓰는 곳으로
항시 물이 많아 뗏목 대기가 좋았다. 황새여울, 된꼬까리를 무사히 지난 뗏꾼들은 이곳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질펀한
술판을 벌이며 전산옥 기생을 찾았다.
황새여울 된꼬까리 무사히 건넜으니
만지산 전산옥이야 술상 차려 놓게......
급류를 즐기시는 분들
만지나루에서 본 강가
마지막 종점과 같은 만지상회
이곳에서 섭새까지 1.9km
거의 다왔으니 한잔하고...
섭새 다리에서
동강은 몰라도 어라연은 안다.
그만큼 아름다운 곳이죠
동강에서 700장의 사진을 찍어와 어느 한 장이라도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은 한장도 없습니다.
모두 담을수 있는 카메라가 없고
향기도 담을 수가 없고 그래서 마음에 안듭니다.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담아오기에는 아름다움이 너무 큰가봅니다.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곳은 바로 어라연
동강 트레킹을 찾아주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한사람 낙오자 없이 거친물살을 건너 짓누르는 배낭무게와 발가락 물집을 짜가며
동강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동강은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변하기전에 지켜야 겠는데......
6월 정기산행은 설악산 태극길입니다.
첫댓글 보고 또 보고.......그래도 질리지 않는 그림입니다..저렇게 파랗게 맑은 물속이 오염되었다는게 맘이 아프구요 한없는 부러움을 느끼게 합니다....그대로 두라고 할수는 없겠지요...
사진만 바도 환상입니다..멋찐 사진 담을려고 노력한흔적이 역력하내요..마루금이 아닌 강가의 트레킹..이거또한 새로운 맛이 물씬 풍깁니다..수고하셧고..다시한번 머찐 사진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사진 잘보고 갑니다..모두 수고했습니다..
많은 그림들 정리하시느라 몸살하셨겠습니다. 동강은 주변의 개발로 인해 오염이 많이 되어지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때묻지 않은 옛날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들 즐감했습니다.
그 감동을 우찌 말로 표현 하리~~~~~
떼돈의 유래를 처음 알게 되었네요.. 신비스러운 동강과 곳곳에 얽힌 전설.. 학교에서의 아름다운 비빅등.. 눈에 가물가물 하네요.. 참여하신 회원님들 모두 고생 많으셨고 고생한 발바닥 많이 이쁘해 주시길...
방장님 사진으로보니 또 다른 감회가 느겨지내요... 함께한님들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발바닥이 걸레가 되어도 또 그리워 지내요. 가을에 또 한번가요...^^* 사진 작업 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보고나니 슬퍼지는 건 왜일까요 .. 순수함이 사라져가고 개발에 미명아래 파헤쳐지고 또그렇해 바라만보고 먼훗날 후세들이 무어라 우리를 이야기할련지 아무것도 할수없는 자신이 부끄럽기만합니다 ...
아름다운 동강의 풍광을 두구두고 생각 날때마다 봐야겠습니다. 멋진 트레킹 다녀오신 분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그림쥑인다. 근데 물밑이 다소 어지러운것같은데...?
동강 주변풍경이 머무 멋있습니다.모든분들 많이 수고하셨습니다.그리고 동강절경 잘보았습니다.
아이고~!! 간단하게 올리시지....정리하느라고 고생 억시기 했네요... 근데 그 많은 지명 어찌 ㅎㅎ
너무 감동적입니다...저도 내년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동강의 진면목을 잘 보았습니다.여름 휴가철에는 인산인해...
햐~~그림입니다. 너무 아름답고 정감이 가네요.^^담에 한 번 참가하고 싶은 욕망이 사진속에서 나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역시..울 방장님 이십니다..사진도 잘박고 글도 잘쓰고...덕분에 동강맛을 잘 느끼고왓어요...칠족령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강 아마 죽을때 까지 잊지 못할것입니다...ㅎㅎ
사진 정리하시느라 수고했습니다. 그냥 대충 살면 편할텐데..성격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고...ㅎ 덕분에 좋은 사진 실컷 봅니다..^^
가고싶은마음은 굴둑같았는데 가지못하고 사진으로나마 볼수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언제 나름대로 한번가보고싶슴니다
방장님 !! 동화책 속에서나 볼수있는 아름다운 동강을 보니 마음의 평화로운듯하네요..댕기오신분들 너무 부러봐요...어떻게 내년에도 꼭 동강트레킹 하시죠? 열일을 제쳐두고 갈랍니다..횟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경치 감사하구요....
동강나루는 다 비슷해 보이는데... 일전에 산에서 내려와 보니 오도가도 못해 혼자서 줄 잡고 건널까 생각하다 되돌아가 밭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얘기했더니 영월로 나가신다고 해서 함께 오토바이 타고 다시 back해서 그 분들의 봉고차까지 타고 시내로 나간 기억이 새롭습니다.
이걸 다시 편집하고 작성할람 거의....다시 가져갑니다!! ㅎㅎ~~~~
방장님 좋은 곳 다녀 오셨습니다. 사진을 보니 차타고 지나면서 본것과는 완전히 다르군요. 정말 멋있습니다~~~ 산 넘고 물 건너서 다녀 오신분들 고생 많이 하셨구요.... 밀집모자 쓴 농부님은 밭이나 갈지 왜 낑개서 사진까지 찍었데요???
여기 카페가입하고 글은 처음남기는것 같네요...멋진사진과 글에 감명을 받아서요........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드네요..~~~
정말 너무 멋진 동강입니다. 사진을 보는것 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이는데 직접 체험하신 분들 맴은 어떠했을까????????????? 덕분에 눈이 엄청 즐거웠습니다.
정말 동강은 아름다운 절경을 간직한 곳이 군요. 내년쯤엔 한 번 가볼까... 사진이 아주 잘나왔습니다. 그런데 파란색이 너무 짙어 필터를 사용이 필요하군요.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재작년 6월경 설악산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타고 동강으로 내려온 일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큰 나무있는 학교에 들렀었고, 도로가 비포장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트레킹을 하시다니... 멋진 그림 잘 보고갑니다. ^.^
게스트로 처음 참석한 저로서는 발에는 물집. 다리에는 근육통... 다음날 못 걷는건 아닌가 싶어 걱정 많이 했었는데 함께한 모든분들 덕분에 무사히 트레킹 잘 마친 것 같습니다. 아무도 나를 대신해 걸어줄 수는 없기에 아픈 통증도 동강의 아름다움에 희석시키고 걸었습니다. 내가 힘들면 스스로 포기해야 하는 J3(이 바닥이 원래 냉혹하다고... 경험자인 누가 그러시더군요~ㅎㅎ). 그 먼길을 누구 하나 쳐지는 분들이 없더군요. 정말 대단한 분들이십니다. 님들의 걸음걸음에 언제나 행복히 가득하시길...
아무도 나를 대신해 줄수 없다는 말을 공감하면서 첫 출전을 완벽하게 소화해내신 님의 체력도 벌써 고수의 반열에 있더군요...수고 많이 하셨습니다.ㅎ
이바닥이 냉혹요 ㅋㅋ이틀동안 같이 한분들 정많이 들었어요 솜다리님 도 만나서 반가왔고요
솜다리님도 반열에 올랐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좋지 않지만, 그것은 몸이 겪어 보지 못한 일을 처음 당하는지라.. 이제 인체코드에 입력되었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가신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입니다.
예술입니다...사진이아니고 경관이.....부럽고 부럽고 부럽습니다....
와우 할말이 없습니다 너무도 인상적이고 ...멋집니다 사진올리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동강 가신선배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걸담았네요 방장님의 수고로 기억을 더듬을 수있는 소중한 자료가 됀것같고요 처음 참석한 산행이었지만 이틀동안 같이 먹고자고 정도많이 들고 좋은비경을 대할때면 서로 너나 할것 없이 감탄사를 연발하던 동강을 잊을수가 없네요
한 편의 멋진 다큐멘터리를 보고 갑니다.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아주 멋있고 환상적이네요
흐미~~~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제대로 보이네요~~~ 구론데 소소님은 몬 신발을 두개씩이나 신고 다닌데요??? 물 건너는 모습니 꼭 밭가는 모습 같기도 하고, 팔에 힘 들어간게 물살이 상당히 쎄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아크님은 막걸리 한사발에 왠 핏대를 올리고 그런데요???
동강트래킹보다 산행기 작업하시는게 더 어려울듯 합니다.글치만 방장님 덕분에 감동을 훔쳐갑니다.~~
작년 여름의 동강의 인심은 따뜻하게 느꼈지만 겁나게 내리는 비에 고생한 것만 생각나는데... 동강의 비경 그 속을 걸어가는 낯익은 모습들이 섞여 더욱더 아름답습니다!!!
웬지 눈물이 납니다. 이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인가? 그리고, "더이상 변하기전에 지켜야 하는데"가 더이상 변하기전에 빨리 가슴에 담아야 하는데로 들립니다. 이렇게 멋진 곳을 다녀온 님들이 부럽고,너무나 좋은 장면들을 보여 주셔서 감사 합니다.
방장님,같이한 걸음만큼 우리 회원님들 모두가 깊은 정이 쌓였을 것 같네요...물살이 세다고 해도 소소님이 안 떠내려가면 다른 분들은 안심놓고 턱턱 건너가시겠습니다,,,소소성님 농담입니다...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원완주. 축하드리고 멋진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멋지다는 표현만으론 부족한 아름다운 비경을 볼수있게 해준 방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강을 따라 걷는 님들이 어찌 수도승처럼 느껴지네요. 멋진 동강의 조망과 어울어진 님들의 한발 한발 디딤 발자국들이 강물이 지금껏 흘러보내 버린 민초들의 고된 삶과 애환을 오늘 이시각 j3맨들과 연결하여 주는 시간과 공간 작업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