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스트라이커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대 바로 앞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실패해 외신들에게 '축구 사상 최악의 실수'라는 평을 듣고 있다.
1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 15일 밤 제16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준준결승전인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카타르의 스트라이커 파드 칼판(18)이 저지른 어이없는 득점 실수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파드는 단독으로 우즈베키스탄 골키퍼 티무르 자래브를 제치고 골대 앞까지 가는데 성공했다. 골대 바로 앞에서 살짝 공을 밀어넣기만 하면 되는 상황, 하지만 파드가 찬 공은 골대에 튕겨 날아가 버렸다.
이날 카타르는 우즈베티스탄에게 1대0으로 패해 준결승에서 한국과 겨룰 기회를 놓쳐버렸다.
영국, 캐나다, 미국 등 각국 매체들은 득점 실패 후 기가 막혀 하는 파드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데일리메일은 '논란은 끝났다, 이것은 정말 최악의 실수다'라는 제목으로 '이 젊은이는 수개월간 악몽같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저스틴 비버(미국 아이돌)가 미니스커트에 구두를 신고도 골을 넣었을 것' '정말 운이 없다' '사람들이 마치 자신들은 더 잘할 것처럼 말한다' '우리 모두 실수는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