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의 유래는 ?
[제야의 종]
2002년 마지막날인 12월 31일 밤에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렸다.
'제야의 종'은 원래 섣달 그믐날 밤 각 사찰에서 108번 울리는 종소리를 뜻했지만 현대에 들어와 12월31일 자정을 기해 서울 종로2가에서 보신각 종을 33번 치는 것으로 의미가 정착됐다.
매년 12월 31일 자정을 기해 보신각종을 33번 치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1953년부터 시작하여 세계적으로 독특한 새해맞이 행사로 정착하였다.
세조때에 주조된 원래의 보신각종(보물 제2호)은 임진왜란과 6·25전쟁 때 화재로 인해 원래의 모습과 음향이 많이 손상되어 1985년까지만 제야의 종으로 사용된 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 보관하고 있다.
지금 보신각에 걸려 있는 종은 국민의 성금에 의하여 새로 주조된 종이다. 이 종은 1985년 8월 14일 보신각에 걸렸고, 8월 15일 광복절에 처음 타종되었다.
33번의 타종 횟수는 불교의 우주관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관세음보살이 하늘에 있는 33개 세계만큼 육신을 쪼개어 속세의 중생을 구제했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카페 게시글
[좋은글 좋은시]
'제야의 종'의 유래는 ?
작은우주
추천 0
조회 70
03.01.09 14:13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