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준입니당~! 드디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대단원의 막이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 출근을 하면서 저도모르게 습관처럼 입을 풀고 대사연습을 하다가 문득 진한 아쉬움이 울컥 올라왔습니다 ㅠㅠ 처음 극단에 가만히 앉아있어도 발이 시려울 만큼 추웠을 때 대본리딩을 시작하여 어느덧 반팔셔츠를 입고 출근을 하고 있다는 것이 세삼 놀랍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정신없이 달려온것 같은데요. 저에게는 함바꿈에서 처음으로 올라가는 무대였고 그래서 더욱 큰 애정을 가지고 정신없이 쏟아 부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공연을 만들이위해 바쁘심에도늘 고민을 거듭하시고 이끌어주시고 가르침 주신 대표님 세세한것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주시면서 누구보다 추진력 있게 공연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총무님 가장 중요한 경비를 책임지시면서도 난해한 대사들을 소화하시느라 고생하신 서연누나 이미 고상하고 품위있는 어머니이면서도 나쁜 아빠한테 맞아가며 부족한 아빠와 아들 꼼꼼히 챙겨주시고 의지가 되어주신 경화누나 악역을 부르짖다 넘나 악역이라 부담스러워하셨던, 때리는 역할이었으나 사실은 되려 멍투성이가 되었던 민호형 마지막에는 목까지 잠겨가면서 열연을 하시고 kbs에서 많은 소품들과 무대감독으로써의 노하우를 발휘하시며 고생하신 진호형 서있기만 해도 욕을 먹는다며 툴툴대시지만 누구보다 늦게까지 개인연습하시고 역할의 임팩트가 남달랐던 필수형 어렵고 난해한 대사들을 역시나 매끄럽게 소화하시고 프로의 멋짐을 보여주신 강협형 부자집 사모님과 포주 엄마를 왔다갔다 하시며 함바꿈의 분위기 메이커 주책을 맡아주신 향금누나 잦은 출장으로 연극준비간 부담을 많이 느끼시면서도 연습만 나오면 누구보다 많은 배역들과 합을 맞춰보려 열정을 쏟아주신 준엽형 대부분이 독백이라서 혼자 연습하셔야 하는 부분이 많아 힘들어하셨지만도 누구보다 먼저 대본을 놓으시고 열정정을 쏟으신 효주누나 연기를 하면할수록 점점 16세가 되어 어려보였던, 슬픈 생각할때 누나를 생각할정도로 몰입왕, 연습벌래왕 아라누나 역시나 시간이 지날수록 14세 소녀가 되어가시며 심리적으로 힘드셨을텐데도 완벽한 가슴아픈 비명소리를 내주신 희선누나 무대뒷편 총지휘를 도맡아주시며 세세하게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주시고 늘 일용할 양식을 제공해주셨던 멋진누나 지유누나 마지막 넘어지는 연기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을 펼쳐준 필수형을 좋아하는 수민이 조명, 음향을 하려고 왔다가 뭐에 홀린듯 정신을 차려보니 위안부가 되었다는 방실누나 첫 등장부터 메쏘오드 연기를 펼치며 휩쓸고 앞으로의 역할이 더더욱 기되되는 정백형 워낙 조명이 많이 바뀌어 하나하나 신경쓰시면서 연기의 멘토역할까지 톡톡히 해주신 현주누나 음향 구원투수로 등장해주셔서 어려운 와중에도 외우느라 고생하시고 끝까지 멋지게 해주신 영주누나 그밖에도 중간중간 와서 응원해주시고 진행해주시고 영상촬영도 해주신 정진누나, 선영이, 용진형, 정명누나, 호철형, 영기형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멋진 극이 탄생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분한분 떠올려보니 정말 많은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ㅎㅎ 좋은 곳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만나 너무나 꿈만 같았던 두달이었고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첫댓글 모두 멋지십니다^^
준준 화이팅할때 할매 손 찾아봐요
찾으면 까까줄게~~~~^^
바로 찾았어요 누나! ㅋㅋㅋ
효주누님도.... 준준이만..... ㅠㅠ
잘했어요~~~~~^^
떽~~~~~^^
준준이도!
준 준 너무 수고 햇지
다같이 수고 햇구
팀웍이 많이 생겻다 생각해
우린 함바드림팀 !!!
준준이는 선수에요. 후기 쓰는걸보면.... 음.... 준준이는 프로에요. 프로. ^^
넘어지는 명연기 필수형을좋아하는 수민이~~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우리 준이를 많이 찾는 이유가 있어.. 역시!
다방면으로 활약을 하니.. 준준아~~ 준준! 하고 다들 찾지 ^^
재주가 많으면 바빠진다는거..ㅎㅎㅎ
그래도 이번 공연에서 너와의 모자의 케미는 정말...
ㅜㅜ 알지? 쵝오였다 생각해^^
이렇게 몇자 치는데도 가슴이 훈훈...^^
넘 수고했어~ 아들~~ 내 사랑하는 아들아~~~~~*
여러악기들이 모여 어떤소리를 내는지 알았고,
그 악기들이 위력을 발휘할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나보다 다른이들 보게 되는 함바꿈에서의 연습 그 열정
제 가슴속에 늘 간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