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서는 사용자 스스로 보안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사용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안철수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스마트폰 보안 수칙'에 따르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파일을 내려받을 경우 모바일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해 악성 코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잘 모르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때는 다른 사람의 사용 후기(後記)를 확인하는 게 좋다. 먼저 피해를 본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때는 평소에 잘 모르는 사이트는 방문하지 않는 게 좋다. 발신인이 불명확하거나 의심스러운 내용을 담은 메일은 즉시 삭제해야 한다. 운영체제(OS)와 백신 프로그램은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게 좋고 스마트폰의 잠금기능을 이용해 다른 사용자의 접근을 막고, 잠금기능에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수시로 바꿔야 한다. 이렇게 하면 스마트폰을 분실해도 다른 사람이 함부로 사용하지 못한다.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항상 켜놓으면 악성 코드에 자동 감염 위험이 있어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게 좋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같은 개인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아야 한다. 해킹당했을 경우 개인 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