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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구원파 교회의 대하여!
[본문 해설]
나라의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백성의 삶이 피폐해지는 것처럼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할 때에도 좋은 지도자를 만나야 된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면서 수십 명이 한데 엉겨 죽어간 구원파의 집단 자살 사건은 지도자를 잘못 만나 지상의 삶은 물론이고 자신들의 영혼을 헤어나지 못할 영원한 불못으로 떨어뜨린 대표적인 예이다.
사실 그들은 '한국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아주 복음적인 명칭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비윤리적 행위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들이 가르치고 있는 극단적 교리 때문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구원파의 발생 배경과 그 지도자들 그리고 그들이 주장하는 10여 개의 교리와 구원관에 대하여 깊이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으로는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기성교회를 반박하고 있는 '교회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해보자.
[주제 강해]
구원에 대해 지나치게 집착하며 '10개 문답서'를 가지고 인위적으로 자신의 구원 여부를 확인시키려 하는 구원파는 용산구 삼각지에 소재하고 있는 권신찬의 삼각지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제 그들의 발생 배경과 가르침에 대하여 살펴보고 성경적 입장에 근거하여 비판하여 보자.
1. 발생 배경
구원파(한국기독교복음침례회)의 창설 교주는 장로교 목사 출신인 권신찬(權信燦)이며, 또한 실질적인 교주는 그의 사위인 유병언(柳炳諺; 삼우·세모 대표이사)이다. 권신찬은 1923년 경북 영덕군 병곡면에서 태어나 1937년 영해보통학교를 마쳤다. 1940년 일본통신중학 과정을 중퇴한 후, 한동안 양복 수선공으로 일했다. 195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교(남산)를 졸업, 목사로 안수를 받았으나, 1962년 이단으로 정죄되어 면직(제명) 처분을 받기 전까지 경북 지방에서 목회했다.
목사 면직 이후 권신찬은 극동방송국의 전신인 복음주의방송국에서 '은혜의 아침' 설교를 담당하면서 방송국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그러나 1974년에 교리 등의 문제로 인하여 극동방송국에서 파면당하였다.
그 후 그는 '한국평신도복음선교회'를 조직하고 서울 삼각지교회를 중심으로 활약하며 기성 교회를 공략하였다. 1981년에는 '한국기독교복음침례회'로 개칭, 본격적으로 신자들을 포섭하여 기성교회를 불신하고 이탈케 하였다.
2. 기성교인 미혹방법
과거 그들은 전도할 때 '10단계 문답서'를 통하여 질문을 던진 후, 신자들을 당혹시키며 바른 신앙을 왜곡하려 하였다. 그 질문은 이런 것들이다.
①선생님의 이름이 성경책에 기록된 것을 확실히 알고 믿습니까?
②선생님은 거듭나셨습니까?
③성령님이 마음속에 계심을 믿습니까?
④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을 확신하십니까?
⑤당신은 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⑥모든 죄가 용서되었습니까?
⑦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생활을 하십니까?
⑧구원받은 것이 확신되어집니까?
⑨재림주를 영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⑩구원의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3. 구원파의 주장
1) 구원관 구원받은 성도는 반드시 그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성도가 영적으로 구원받았으므로 육적으로는 무슨 일을 저지르거나 죄를 지어도 이미 받은 구원을 손상시킬 수 없다는 것이 구원파의 비윤리적 주장이다.
(1) 단 한 번의 회개 : 오직 구원을 위해서만 필요한 결단의 과정이다. 따라서 구원의 확신 곧 하나님께서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이미 다 사(赦)해 주셨다는 것을 믿는 믿음이 있는데, 이것을 믿는 이상 새삼스럽게 회개하거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회개하고 비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2) 칭의 이후 : 구원받은 성도가 스스로 죄인이라고 시인하면, 천국은 의인만 가는 곳이요 지옥은 죄인만 가는 곳이요 지옥은 죄인만 가는 곳이므로 그는 곧 지옥에 가게 되는 지옥 자식이라고 단정한다.
(3) 은총보다 자신감 : 구원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인 은총이라는 사상이 그들에게는 거의 없다. 인간이 구원받았음을 확신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더 큰 권위를 부여하고 있다.
2) 교회관
(1) 교회는 보이는 건물이나 인위적 조직이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로만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의 신부이다. 이와 같이 구원과는 가시적 실체 교회를 부인하고 교회의 영적인 면만을 인정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주일 성수를 하지 않고 교주의 사업체에 충성을 바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구원받은 자는 교회에 모여 주일 하루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2) 개인의 신앙 생활은 예수 안에 거하는 것, 성령 충만, 교제와 성령의 기름부음,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등으로 신앙 생활 일체가 오직 교회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구원파는 이러한 기존의 모든 교회를 부정하고 자기네 공동체인 유병언의 사업체만이 영광스러운 교회요, 유일한 참 교회라고 주장한다.
(3) 구원파에선 교회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거듭난 성도로 구성된다고 말하면서도 우주적 교회 속에 있는 하나의 '지역적인 다른 부분'인 지역 교회와 교제하기를 거부한다. 한국에는 오직 하나의 교회 즉 구원과의 복음침례회뿐이라고 가르친다.
(4) 교회 조직과 운영 체제가 오직 한 명의 중앙집권적 지도자, 즉 과거에는 권신찬, 현재는 유병언에 의해 주도되며, 그 밑에 장로, 집사가 아닌 일반 평신도(형제, 자매)가 있을 뿐이다. (5) 유병언이 주도하는 사업체인 삼우트레이딩이 곧 교회이며 그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주장한다. (6) 믿음으로 구원받았으니 교회 제도에 얽매일 필요가 없으며, 주일 성수, 새벽 기도, 십일조 들을 율법의 소산물이라 하여 배격한다.
3) 비판
(1) 칭의 이후 : 인간의 구원은 인간 자신의 확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 주권 속에 속한 은총임을 구원파는 외면한다. 인간은 타락하여 죄인이 된 이후 계속 죄를 짓게 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회개를 하고 죄의 용서를 구하여야 한다. 아울러 인간의 회개에는 지(知)·정(情)·의(義)의 인격적인 요소가 다 포함된다. 죄에 대한 바른 깨달음이 있을 때에 통회 자복하게 되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게 되며 하나님께 돌이키게 되는 것이다.
(2) 가시적 교회 존재 :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성도의 집합체, 곧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불가시적인 교회와 구체화된 현실적인 가시적 지상 교회 양쪽 모두를 지칭한다. 그러나 구원파는 성경의 해석과 인용에 있어서 오류를 범하고 가시적 지상 교회를 부인한다. "당신은 구원을 받았음을 확신합니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성도들을 유혹하는 구원파는 경계해야 할 이단 집단이다.
그들은 도덕률 폐기주의자들처럼, 비성경적, 비윤리적 교리를 만들어 성도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신앙을 노략질하고 있다. 우리가 이들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그리스도에 대한 굳센 믿음과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자료 해설]
1. 용어 해설
1. 실체 교회
구원파는 실제로 눈에 보이는 건물이나 기성교회는 교회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다만 구원받은 자들이 한두 사람이라도 모이면 그것이 교회라고 주장한다.
2. 성령 충만
성령의 충만은 이미 구원받아 그리스도인이 된 신자들이 성령의 능려과 은혜를 충만하게 받는 것을 가리킨다. 성령 충만의 역사는 현재에는 나타나지 않는 신약 시대의 것으로 주장하는 신학자들이 있으나, 성령은 과거에나 오늘에나 동일하게 역사하신다.
또한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이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다. 근본적으로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은 동일한 것으로 보여진다. 차이점이 있다면 성령 세계는 단회적이지만, 성령 충만은 계속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 세례나 성령 충만은 신자를 한 단계 높은 '제2단계'로 올라가게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신자의 매일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도우시는 성령의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3. 지역 교회(local church)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이지만, 세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한 곳에 모일 수는 없으므로 각 지역에서 지역별로 모이게 되는 데, 이렇게 모인 교회를 지역 교회라 한다. 구원파는 조직이나 건물이 교회가 아니고 거듭난 자들 자체가 교회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교회는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들은 더 나아가 목사, 장로, 집사 등 교회의 조직은 필요 없고, 단지 형제, 자매라고 부르면 된다고 한다. 이름은 이런식으로 기성지역교회의 성직과 제도를 인정하지 않는다.
4. 도덕률(moral law)
도덕의 최고 규범 또는 궁극표준인 법칙·도덕법, 성경에서 가르치는 도덕법은 십계명으로 요약된다. 십계명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신약에와서 예수님은 최고의 도덕률로 '사랑'을 제시하였다. 예수님은 이것이 모든 법의 최고 원리라고 말씀하신다. 그것은 또한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7:12)는 황금률(golden rule)로 표현된다. 그리스도인은 사랑의 원리에 의해 살아야 한다.
그러나 '율법의 제3의 용법'에 비추어 십계명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인은 '구원의 방편으로서의 율법'에서 자유하여 '삶의 지침으로서의 율법'에로 돌아간다. 그러나 구원파에서는 구원받은 자는 자기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식으로 가르친다. 5. 폐기주의자(antinomianist) 폐기주의자는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율법이 폐기되었으므로 더 이상 그것을 지키지 않아도 되며, 그것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이다. 율법은 더 이상 그리스도인에게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며, 그리스도인은 율법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구원파에서는 구원받은 사람은 어떤 죄를 지어도 구원이 취소되거나 소멸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Ⅱ. 보충 자료
'기독교한국침례회'와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현재 한국교회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이단(異端) 중에서 이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로 인한 교인들의 미혹과 혼란, 뱐교회적 적대감 조성, 제도적 유형 교회의 부정, 가치관의 급변으로 인한 사고의 혼란 등 극심한 해독은 극에 달한 느낌마저 든다. 더구나 이 집단의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침례교를 표방한 명칭 때문에 '기독교한국침례회'라는 거성 교단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 집단에서 듯을 달리하고 분파된 집단이 공교롭게도 모두 '예수교복음침례회',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침례교 간판을 부착하고 있어 기성 교단인 침례교가 입는 피해 중 하나는 잘 알지 못하는 타교파 교인들이 '이단'으로 오해하는 일이 흔히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기독교한국침례회는 더욱 곤혹스럽기만 하다.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집단으로는 기독교복음침례회(속칭 권신찬, 유병언파; 세모사건의 주범), 예수교복음침례회(속칭 박옥수파), 대한예수교침례회(속칭 이복필파, 일명 이요한파)가 있고 인천에 있는 이창벌 목사파 등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유사구원파 집단이 도사리고 있으며 그들이 주장하는 교리는 대부분 유사하므로 구원파라 통칭한다.
이 집단의 이단성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구원관에 있어서 저들은 한 번 구원의 확신을 받으면 어떤 죄도 용납되며 하등의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 교회관에 있어서는 "조직이나 건물이 교회가 아니고 거듭난 자들 자체가 교회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러므로 건물이 아니고 구원받은 자들의 모임이다"라고 하며 유형 교회를 거부한다. 말세론에 있어서 그들은 절박한 말세 심판에 대해 신도들에게 끊임없이 위기 의식을 주고 재림의 시기를 제시란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충남제일교회 정리
"사랑하는 자들아...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여 너희 굳센데서 떨어질까 삼가라"(벧후 3:17)
구원파는 크게 권신찬계열(기독교복음침례회), 이요한계열(본명:이복칠, 대한예수교침례 회), 박옥수계열(대한예수교침례회) 등 3개 파로 분류할 수 있다.
권신찬계열인 기독교 복음침례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1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 자료에 의하면 206개 교회에 목사 41명, 전도사 96명, 운영위원 236명에 100.000명의 신도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된 기관은 갈렙회, 녹향 합창단 새길영상, 기독교복음침례회출판부 등이 있으며 정기간행물은 『새길』,『소식』(미국, 일본), 『젊은 합창』,『새순』등이 있다. 박옥수계열에서는 『기쁜소식』이라는 월간잡지와 '기쁜 소식사'라는 출판을 통해서 박씨의 저서가 발행되고 있으며, 이요한 계열에서는 『생명의 빛』이라는 월간지가 나오고 있다.
권신찬계열(기독교복음 침례회)
오대양사건과 (주)세모와의 관련서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권신찬의 '기독교복음침례회'는 1961년 11월 네덜란드 선교사 길기수(Case Glass)의 영향으로 '죄 사함을 깨달았다'는 권신찬씨와 미국인 독립선교사 딕 욕(Dick York)의 영향으로 '복음을 깨달았다'는 유병언 씨에 의해 시작되었다. (권씨와 유씨는 장인과 사위 관계이다.) 1963년 부터는 선교사들과의 관계를 끓고 독자노선을 구축, 1969년부터 1981년 말까지는 '한국평신도복음침례회'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부의 소재지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1가 231-23서울교회로서 통상 삼각지교회롤 불리운다.
이요한계열(대한예수교 침례회)
이요한의 본명은 이복칠이다. 구원파의 초창기부터 목포에서 권신찬을 추종했던 인물로서 1962년에'중생의 경험'을 했다고 하며 권씨에게서 안수를 받았다. 유병언이 교회의 헌금을 사업에 전용하는 것을 문제삼아 기업이 곧 교회의 일이라는 유병언파를 바난하면서 교회와 기업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내고 '복음수호파'로 분파되었다. 현재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간판 아래 활동하고 있으며 본부는 성루 서초구 방배동 239-1 삼원빌딩 4층 서울 교회이다. (인덕원에 교회당을 새로 지어서 이전했다.)
박옥수계열(대한예수교 침례회)
박옥수는 중학교 3학년 중퇴생으로 체계적으로 신학을 공부한 적이 없으며, 딕 욕이라는 자와 권신찬의 영향을 받았으며, 어떻게 목사가 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1962년 10월 7일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을 주제로 전국순회집회를 하고 있는데, 한때 대구에서 활동하다가 1980년대에 들어와 '예수교복음침례회'라고 했다가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서울 제일 교회를 중심으로 움직였고 현재 대전 소재 한밭중앙교회를 본거지로 삼고 있다.
공통적인 문제점
최근에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10단계 질문서' 라는 것이 있다. 이 질문서에 구원파가 구원문제에 대해서 주장하는 바와 기성교인들을 미혹할 수 있는 함정의 핵심이 숨어 있다.
▶ 첫번째 : 선생님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확실히 알고 믿습니까?
▶ 두번째 : 선생님은 거듭나셨습니까?
▶ 세번째 : 성령님이 마음 속에 계심을 믿습니까?
▶ 네번째 :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짐 것을 확신합니까?
▶ 다섯번째 : 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 여섯번째 : 모든 죄가 용서되었습니까?
▶ 일곱번째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생활은 아닙니까?
▶ 여덟번째 : 구원받은 것이 확신되어집니까?
▶ 아홉번째 : 재림주를 영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 열번째 : 구원의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 질문들의 초점과 그 문제점은 아래와 같다.
1. '깨달음'을 통해서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
권씨가 '죄사함을 깨닫고' 유씨가 '복음을 깨닫고' 이씨가 '중생을 경험하고' 박씨가 '거 듭난 체험'을 했다는 것은 같은 뜻으로 '깨닫고 거듭나야 구원을 받는다'면서 그 구원받은 시각(영적생일)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육적생일을 기억하는 것과 같이 영적생일을 기억해야 구원받은 증거라고 주장한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육적생일은 부모나 타인에 의해서 알 수밖에 없는 것인데 영적생일도 타인이 가르쳐 주어야 알 수 있다는 오류가 발생하게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며 그 깨달음은 믿음에서 오는 것으로 깨달음 자체가 믿음의 전부가 될 수 없는데, 저들은 구원에 대한 피동적 깨달음 자체가 구원을 얻게 하는 것처럼 주장하여 영지주의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2. 회개를 계속하는 것은 구원받지 못한 증거라고 한다.
구원받은 자들은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회개란 '돌이킨다'라는 말로써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한 번 돌이켰기 때문에 더 이상 돌이킬 필요가 없고 이미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다 사했으므로 회개를 계속한다는 것은 사죄의 확신이 없는 증거이므로 구원받지 못한 지옥의 자식이라고 한다. 그래서 주기도문도 외우지 않고 기도도 하지 않는다.
이들은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히6:1 이하)와 성화를 위한 반복적인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며(시 51편, 삼하 24:10, 마6:10, 요일1:8,9)죄에 대한 참된 통회와 회개는 믿음에서 온다는 것을 모르는 자들이다.
3. 죄인이라고 고백하면 지옥으로 간다고 한다.
구원받은 후에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죄인이냐 의인이냐'를 물어서 죄인이라고 하면 천국은 의인만 가는 곳이요 지옥은 죄인이 가는 곳이니 지옥에 간다고 말한다. 저들은 의인이라고 해야만 구원받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자는 하나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얻고 성령의 역사 속에서 성화되어 가는 것이며 참된 믿음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것이 성경적인 것이다.
4. 계열별 특이점
가. 권신찬 계열
⑴ 하나님은 인격이 아닌 영이라고 한다.
권신찬은 "(사람들이) 영을 자시의 인격적 활동과 혼돈하여 인격의 일부인 이지 (理智)나 감정이나 의지로서 영이신 하나님과 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와같은 주장은 권씨 외에도 윗치만 니, 윗트니스 리(지방교회, 회복교회),김기동(귀신론),이명범(레마 선교회)등이 주장하는 것인데, 이는 성경이 말하는 영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여 철학적이고 세속적인 삼분법적 인간 이해에 따라 영과 인격(혼)을 분리하는 데서 기인한 것으로서 결국 이에 상응하여 영이신 하나님조차도 인격이 아닌 존재로 만들고 마는 것이다.
⑵ 급박한 시한부적 종말론을 주장한다
「잠시잠깐후면」,「오실이가 오시리니」,「임박한 대환란」,「세계정부와 666」,「인류파멸의 징조」 등의 책을 통하여 세대주의적인 종말을 전파하면서 금세기내에 종말이 올 것 같은 공포감을 조성하고 구원파 교회에 들어오지 않으면 공중 재림때 휴거될 수 없고, 소위 7년 대환란을 겪어야 하는 것처럼 믿게 하고 있다. 또 구원의 수가 차야 신부인 교회가 완성되어 휴거된다고 한다.
나. 이요한 계열
권씨계에서 분파되었기 때문에 신조마저 권씨계의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라는 12개항을 약간 수정하여 '우리는 이렇게 믿는다.'라는 10개항을 만들 정도로 거의 유사하며 종말론에 있어서 권신찬과 다른 요소가 있으나 구원관에 있어서 권씨와 그 근본 차이가 없다는 점은 그가 비록 권씨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하나의 구원파에 불과할 뿐이다.
다. 박옥수 계열
풍유적 성경 해석을 오용 남용하고 있다. 박옥수는 죄와 범죄 회개와 자백을 구분하여 반복적 회개는 부인하고 삶에서 나타나는 범죄는 하나 하나를 일일이 고백하여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으며 죄 자체를 인정(自白)하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회개로 죄가 사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보혈로 사해졌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 순간 죄가 해결되어 구원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죄가 용서되어 회개할 필요가 없으며 회개하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 자라고 주장한다. 또 죄인이라고 말하면 지옥간다면서 딤전1:15에서 사도바울이 '죄인의 괴수'라고 했던 것은 원문에 '과거형'으로 되어 있다고 가르치고 있으나 실제 성경 원문에는 13절에서 죄에 대하여는 과거로 고백하고 15절에 '죄인의 괴수'라고 할 때에는 현재로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성화(聖化)가 배제된 중생의 구원만을 강조하고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 성경을 억지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5. 연구결과
믿음의 한가지 기능인 깨달음만으로 구원받는 이들의 주장은 영지주의적 사고임에 틀림이 없으며, 구원의 확신이 곧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구원의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롬9:6)을 무시하는 처사이다. 또한 구원을 위한 단회적 회개와 성화를 위 한 반복적 회개를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나,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하면 지옥에 간다는 주장은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명백한 이단으로 볼 수 있다.
감수 - 김은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