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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장암02_백두개재_san ai_200201.gpx
산행일시 : 2020년 2월 1일 토요일 흐림, 미세먼지 매우나쁨, 영상 3도 ~ 8도
산행코스 : 학실재 ~ 우산~ 신하리 ~ 북종산 ~ 복종산 ~ 서금산 ~ 논산리 ~ 232.1봉 ~ 백두대재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20인
총거리 : 17.8km, 도로 : 9.9km, 산길 : 7.8km
- 해룡고 ~ 신하교차로 : 도로 3.5km/0:46
- 신하교차로 ~ 북종산 날머리 : 산길 2.7km, 0:24
- 북종산 날머리 ~ 복호산 들머리 : 도로 1.2km/0:14
- 복호산 들머리 ~ 복호산 날머리 : 산길 1.2km/0:15
- 복호산 날머리 ~ 사금산 들머리 : 도로 0.9km/0:09
- 사금산 들머리 ~ 사금산 날머리 ; 산길 0.4km/0:08
- 사금산 날머리 ~ 232.1봉 들머리 : 도로 3.7km/1:07
- 232.1봉 들머리 ~ 232.1봉 날머리 : 산길 3.5km/1:10
- 232.1봉 날머리 ~ 백두개재 : 도로 0.6km/0:04
<북종산에서 바라보는 영광읍 성산~물퇴봉 산줄기>
겨울은 실종되고 이른 봄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러면 봄이 되려고 할 즈음에는 여름이 시작되겠지하며 교정 앞에 피어있는 패랭이꽃을 바라보고서 지맥길에 오른다.
우산공원에서 성산을 가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내려간다. 시내도로를 걷다가 신하리의 22번 도로를 지나서 북종산을 오른다. 마을 주민들이 오르내리는 산책로인지 길이 좋은 편이지만 내려오는 길에는 지맥길이 고물상으로 연결되어 있다. 고철을 디딜 때 미끄러져 약간의 통증을 느끼며 고철상 사장님 앞에서 미안함을 표시하고 다시 도로를 걷는다. 북종산의 산줄기를 따라 북쪽의 사동제를 지나온 선두팀이 이 길로 합세한다. 바로 사금산으로 오르지 않은 것은 복호산에 오르려고 그런 것이다. 북종산 남쪽에는 23.4m의 종산도 표기되어 있다. 아마도 평야지대에 툭 튀어나온 종과 같은 모양을 가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종산은 다음지도에 큰골산으로 명기되어 있다.
북종산에서 내려와서 선두팀과 합류하여 다 같이 복호산으로 향한다. 북종산으로 오를 때 후각으로 판단한 것이 있었는데 주변에 화학공장이 여러 곳 가동되고 있어 그 냄새가 심하다는 것이다. 복호산으로 가는 길에도 화학공장이 보이고 대형 트럭이 수시로 지나다니고 있다. 복호산이라함은 호랑이가 누워있는 형세를 보았는지 호랑이가 것을 보고 명명했는지 알 수 없으나 동네 산 답지 않게 약간의 명개나무가 길을 막아서지만 묘지길을 따라 왕복하고 내려온다. 동네길에는 보리가 벌써 웃자라 있다.
서금산을 오르는 길은 쑥쑥 빠지는 밭을 피하여 절개지로 올라서 가려는데 가시잡목이 있어 경사지로 애매하게 가다가 봉우리에 올라서고 이어서 약100m의 산길은 가시잡목을 헤치며 내려오다 산길을 만나 공장의 남쪽으로 도로에 접근한다. 그리고 도로를 실컷 걷다가 백수초교 동분교 동쪽의 장다리산 들머리에서부터 진짜 산행을 시작한다. 뚜렷한 산길은 지맥길로 이어지지 않고 산줄기 좌측으로 치우치므로 지맥길 유지에 신경써야 한다.
원불교 성지인 구수산에 포함된 9봉에 포함된 중앙봉과 장다리봉이 232.1봉의 북쪽에 있어서인지 등산로가 아주 뚜렷하다. 187.1봉에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임도를 건너 232.1봉을 왕복하고 내려가려는데 길이 뚜렷하지 않고 가끔 잡목속에 갇히기도 하지만 우측의 임도에 연결하여 내려오니 백두대개이고 여기서 산행을 마감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10:11 해룡고등학교(약50m), 지난 구간과 0.4km 겹치기는 하지만 선두대장을 따라서 산행을 시작한다.
10:17 학실재(약44m, 0.4km, 0:06), 전방으로 보이는 우산공원의 육각정을 향하여 오르면 산죽 좌측으로 산길이 있다. 오나두콩을 심었고 마늘이 웃자라 있다.
19:21 우산정(약83m, 0.7km, 0:10), 우산정에 올라 지나온 길을 바라보니 그 뒤에 노인봉, 물무산, 물퇴봉이 보인다. 성산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꾹 참고 칠거사거리로 내려간다. 그리고 모텔촌을 거쳐 신하교차로까지 도로(3.5km/0:46)를 따라간다. 건너편의 북종산 산줄기로 이어지는 지맥길이 부드럽게 보이는데 도로가 뚫리며 절개지를 만들어놓아서 쉽지 않다. 그대로 도로를 따라가던지 가시잡목으로 우거진 절개지를 내려가 중앙분리대가 있는 4차선 국도를 건너 다시 절개지를 올라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내해야 한다. 오늘은 두 방법을 병행해서 그 중간쯤 되는 방법을 선택한다. 절개지까지 가서 밭둑을 따라 신하교차로에 내려가서 도로를 건너 묘지길을 따라 가서 지맥길로 접근한다.
10:58 산하교차로(약29m, 3.5km, 0:46), 교차로를 지나서 북종산 들머리까지 도로가 이어지고 있으나 굳이 절개지까지 갔다가 교차로에 내려서 도로를 횡단하여 억새가 무성한 절개지를 올라 북종산을 왕복하고 내려오는 산길(1.4km, 0:18)을 시작할 것이다.
11:02 지맥길 접근(약48m, 3.8km, 0:50), 묘지로 오르니 그 뒤 지맥길로 연결되는 등로가 보이고 이어서 북종산 등로는 아주 좋은 솔밭길이다. 단지 중간에 채석장 같은 절개지가 남동쪽에 있어 북쪽 사면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여기서 북종산을 왕복하는데 2.2km/0:25 걸렸다.
11:15 북종산(113.4m, 4.9km, 1:04), 오늘 지나갈 두 삼각점의 하나를 보게 된다. 여기서 일반등로를 따라가다가 약100m의 잡목을 뚫고 내려서면 고물상으로 연결된다. 고철을 밟아 미끄러져 엉덩이에 통증을 느끼며 도로(신남로)에 내려선다. 북종산에서 내려오면서 성산에서 물퇴봉까지 이어지는 영광읍내의 뒷산을 바라본다.
11:31 신남로(약25m, 6.2km, 1:19), 고물상을 빠져나와 도로를 0.6km 걸으면 복호산 갈림길이다. 그리고 복호산 들머리까지 1.2km/0:14 도로를 걷는다. 가는 동중에 가스충전소를 지나갔으나 눈치가 보이고 위험스러워 큰 도로를 따라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11:44 복호산 들머리 (약25m, 7.4km, 1:33), 복호산 갈림길에서 왕복하는데 1.2km/0:15 소요되었으며 들머리에서 봉우리를 올랐다가 내려오는데 산길은 왕복하여 0.6km/0:09 걷게된다. 복호산 남쪽은 군서농공단지이며 화학공장, 식품공장이고 도로 서쪽에 환경사업장이라서 냄새가 아주 심하다.
11:49 복호산(82.1m, 7.7km, 1:38), 삼각점은 아니고 측량기준점으로 보여지는 설치물이 있다.
12:14 사금산(95.9m, 9.6km, 2:02), 복호산 날머리에서 사금산 들머리까지 도로를 0.9km/0:09 걸렸는데 밭으로 가다가 신발이 빠지는 바람에 절개지로 산길로 들어섰더니 잡목이 무성하여 절개지 사면으로 걸어가니 밭이 끝나는 지점부터는 길이 좋았다. 밭으로 오지 않고 농로를 0.4km 더 걸어와서 지맥길로 접근해도 되겠다. 밋밋한 봉우리에는 지맥산악회의 정상판이 있다. 여기서 2시 방향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찾기가 애매하지만 약100m만 내려가면 좋은 등로가 나온다.
12:22 서금길(약31m, 10.0km, 2:10), 도로에 내려서 뒤를 돌아 서금산을 바라보며 서북쪽으로 도로(4.0km/0:45)를 따라야 한다. 송신교회에서 밭길을 200m 따른 것 외에는 모두 마을길, 농로, 도로이다. 도로를 따라간 곳을 순서대로 폐쇄된 풍력발전소 (0.7km), 송신교회(1.0km), 성지로(11.4km), 만곡사거리 직진(12.4km), 백수보건소 우회전(13.2km), 백수초 동분교(폐교, 14.0km)를 거쳐 232.1봉 들머리로 향한다. 희뿌연 미세먼지 사이로 송신교회가 보이고 그 뒤로 187.1봉, 232.1봉이 베일을 쓰고 기다리고 있다. 그 송신교회를 지나올 때 양계장 주인이 멀리 떨어져 가라고 하여 가급적 떨어져 목초지 밭둑으로 내려온다.
13:07 232.1봉 들머리(약24m, 14.0km, 2:55), 전방의 187.1봉을 향하여 오른다. 농로를 따르다보면 산길(3.7km/1:07)과 연결되지만 산줄기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트랙에 유의한다.
13:26 187.1봉(14.7km, 3:15), 오늘 처음 산행하는 기분을 느끼며 땀이 흘리려고 준비할 찰나에 봉우리에 닿는다. 2시 방향(북쪽)으로 내려간다.
13:40 대흥월계임도(약123m, 15.7km, 3:29), 안부를 지나 살짝 오르려니 임도가 지나간다. 그 임도를 가로질러 산길로 들어가니 없어보이던 등로가 제법 뚜렷하게 이어진다. 원불교 성지라서 순례객들의 출입이 잦은 것으로 보여진다.
13:53 232.1봉(16.3km, 3:42), 가끔 길이 희미한 곳도 있지만 큰 무리없이 삼각점을 보고 왕복(1.1km/0:15)하여 갈림길로 복귀한다. 백두개재로 내려가는 갈림길은 선답자의 표지기가 한두장 걸려있지만 찾기가 쉽지 않다. 왕복하는 우리 팀의 배낭이 나뭇가지에 걸려있다.
14:05 약168봉(17.0km, 3:54), 암봉이 나오고 2시 방향(서쪽)으로 내려서는데 길이 뚜렷하지 않아 잡목을 헤치며 제일 가까운 농로를 찾아 내려간다.
14:16 백두개재(약38m, 17.5km, 4:05), 도로에 내려 산행을 마치고 산악회버스가 주차된 공원으로 300.m 좌측(남쪽)으로 이동한다.
<산행앨범>
10:11 해룡고등학교(약50m), 지난 구간과 0.4km 겹치기는 하지만 선두대장을 따라서 산행을 시작한다.
10:17 학실재(약44m, 0.4km, 0:06), 전방으로 보이는 우산공원의 육각정을 향하여 오르면 산죽 좌측으로 산길이 있다. 오나두콩을 심었고 마늘이 웃자라 있다.
19:21 우산정(약83m, 0.7km, 0:10), 우산정에 올라 지나온 길을 바라보니 그 뒤에 노인봉, 물무산, 물퇴봉이 보인다.
성산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꾹 참고 칠거사거리로 내려간다. 그리고 모텔촌을 거쳐 신하교차로까지 도로(3.5km/0:46)를 따라간다.
건너편의 북종산 산줄기로 이어지는 지맥길이 부드럽게 보이는데 도로가 뚫리며 절개지를 만들어놓아서 쉽지 않다. 그대로 도로를 따라가던지 가시잡목으로 우거진 절개지를 내려가 중앙분리대가 있는 4차선 국도를 건너 다시 절개지를 올라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내해야 한다. 오늘은 두 방법을 병행해서 그 중간쯤 되는 방법을 선택한다. 절개지까지 가서 밭둑을 따라 신하교차로에 내려가서 도로를 건너 묘지길을 따라 가서 지맥길로 접근한다.
10:58 산하교차로(약29m, 3.5km, 0:46), 교차로를 지나서 북종산 들머리까지 도로가 이어지고 있으나 굳이 절개지까지 갔다가 교차로에 내려서 도로를 횡단하여 억새가 무성한 절개지를 올라 북종산을 왕복하고 내려오는 산길(2.7km, 0:24)을 시작할 것이다.
11:02 지맥길 접근(약48m, 3.8km, 0:50), 묘지로 오르니 그 뒤 지맥길로 연결되는 등로가 보이고 이어서 북종산 등로는 아주 좋은 솔밭길이다. 단지 중간에 채석장 같은 절개지가 남동쪽에 있어 북쪽 사면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여기서 북종산을 왕복하는데 2.2km/0:25 걸렸다.
11:15 북종산(113.4m, 4.9km, 1:04), 오늘 지나갈 두 삼각점의 하나를 보게 된다. 여기서 일반등로를 따라가다가 약100m의 잡목을 뚫고 내려서면 고물상으로 연결된다. 고철을 밟아 미끄러져 엉덩이에 통증을 느끼며 도로(신남로)에 내려선다.
북종산에서 내려오면서 성산에서 물퇴봉까지 이어지는 영광읍내의 뒷산을 바라본다.
11:31 신남로(약25m, 6.2km, 1:19), 고물상을 빠져나와 도로를 0.6km 걸으면 복호산 갈림길이다. 그리고 복호산 들머리까지 1.2km/0:14 도로를 걷는다. 가는 동중에 가스충전소를 지나갔으나 눈치가 보이고 위험스러워 큰 도로를 따라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11:44 복호산 들머리 (약25m, 7.4km, 1:33), 복호산 갈림길에서 왕복하는데 1.2km/0:15 소요되었으며 들머리에서 봉우리를 올랐다가 내려오는데 산길은 왕복하여 0.6km/0:09 걷게된다. 복호산 남쪽은 군서농공단지이며 화학공장, 식품공장이고 도로 서쪽에 환경사업장이라서 냄새가 아주 심하다.
11:49 복호산(82.1m, 7.7km, 1:38), 삼각점은 아니고 측량기준점으로 보여지는 설치물이 있다.
12:14 사금산(95.9m, 9.6km, 2:02), 복호산 날머리에서 사금산 들머리까지 도로를 0.9km/0:09 걸렸는데 밭으로 가다가 신발이 빠지는 바람에 절개지로 산길로 들어섰더니 잡목이 무성하여 절개지 사면으로 걸어가니 밭이 끝나는 지점부터는 길이 좋았다. 밭으로 오지 않고 농로를 0.4km 더 걸어와서 지맥길로 접근해도 되겠다. 밋밋한 봉우리에는 지맥산악회의 정상판이 있다. 여기서 2시 방향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찾기가 애매하지만 약100m만 내려가면 좋은 등로가 나온다.
12:22 서금길(약31m, 10.0km, 2:10), 도로에 내려서 뒤를 돌아 서금산을 바라보며 서북쪽으로 도로(ㅊ)를 따라야 한다. 송신교회에서 밭길을 200m 따른 것 외에는 모두 마을길, 농로, 도로이다. 도로를 따라간 곳을 순서대로 폐쇄된 풍력발전소 (0.7km), 송신교회(1.0km), 성지로(11.4km), 만곡사거리 직진(12.4km), 백수보건소 우회전(13.2km), 백수초 동분교(폐교, 14.0km)를 거쳐 232.1봉 들머리로 향한다.
희뿌연 미세먼지 사이로 송신교회가 보이고 그 뒤로 187.1봉, 232.1봉이 베일을 쓰고 기다리고 있다. 그 송신교회를 지나올 때 양계장 주인이 멀리 떨어져 가라고 하여 가급적 떨어져 목초지 밭둑으로 내려온다.
13:07 232.1봉 들머리(약24m, 14.0km, 2:55), 전방의 187.1봉을 향하여 오른다. 농로를 따르다보면 산길이 시작되어 백두대개재까지 모처럼 산길(3.7km/1:07)을 걷지만 초반에 산줄기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트랙에 유의한다.
13:26 187.1봉(14.7km, 3:15), 오늘 처음 산행하는 기분을 느끼며 땀이 흘리려고 준비할 찰나에 봉우리에 닿는다. 2시 방향(북쪽)으로 내려간다.
13:40 대흥월계임도(약123m, 15.7km, 3:29), 안부를 지나 살짝 오르려니 임도가 지나간다. 그 임도를 가로질러 산길로 들어가니 없어보이던 등로가 제법 뚜렷하게 이어진다. 원불교 성지라서 순례객들의 출입이 잦은 것으로 보여진다.
13:53 232.1봉(16.3km, 3:42), 가끔 길이 희미한 곳도 있지만 큰 무리없이 삼각점을 보고 왕복(1.1km/0:15)하여 갈림길로 복귀한다.
백두개재로 내려가는 갈림길은 선답자의 표지기가 한두장 걸려있지만 찾기가 쉽지 않다. 왕복하는 우리 팀의 배낭이 나뭇가지에 걸려있다.
14:05 약168봉(17.0km, 3:54), 암봉이 나오고 2시 방향(서쪽)으로 내려서는데 길이 뚜렷하지 않아 잡목을 헤치며 제일 가까운 농로를 찾아 내려간다.
다음 구간에 오를 286.4봉을 바라본다.
14:16 백두개재(약38m, 17.5km, 4:05), 도로에 내려 산행을 마치고 산악회버스가 주차된 공원으로 300.m 좌측(남쪽)으로 이동한다.
14:20 산행종료(약29m, 17.8km, 4:09), 민들레가 입춘맞이로 개화하였다. 작년에 핀꽃은 아직도 수술을 달고 있고 개화하기를 기다리고 있는 몽우리도 보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지친 이들에게 이런 봄꽃을 선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