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2년 8월 13일 토요일 흐린 후 소나기
산행코스 : 금북 덕암분맥 2구간 황산단맥
신창초교 ~학성산~ 읍내고개 ~ 한치고개 ~ 맹산~덕암산~보갑산~금암산~ 갱티고개 ~ 도망산 왕복 ~ 황산 ~ 승주골산 왕복 ~ 월라산 ~ 평촌리 동산골 ~ 송악 외암리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회원 6인
교 통 편
- 들머리
06:18 용산역 무궁화호 출발
07:52 온양온천역 도착
09:20 신창초교 앞 까지 택시로 이동
- 날머리
13:51 평촌리로 하산
14:05 외암리까지 도보이동(1km)
<외암리에서 지나온 황산, 승주골산, 월라산>
모처럼 산친구들이 모였다. 여러 직업에 충실하다가 날을 잡아 신창초등학교 앞에 모였다. 학성산성을 둘러보며 도고산의 추억을 밟아본다. 한치고개를 지나 맹산으로 향하며 산줄기를 느껴본다. 뚜렷한 등로가 계속되며 참나무와 소나무의 교감으로 상큼한 산행길에 새로운 충전을 하고 있다. 맹산을 지나며 고도를 점점 올리며 덕암분맥의 주봉인 덕암산에 이른다.
보갑산과 금암산이 마주보며 산객을 유혹하고 갱티고개를 지난다. 멀리 떨어져 도망간 봉우리를 기어코 왕복하면서 비를 맞기 시작한다. 시원한 소나기가 오히려 산행을 도움을 준다. 이런 빗줄기에도 날파리의 공격은 끈질기다. 오늘의 최고봉에서 놓치는 조망이 아쉽다. 영인지맥의 흐름을 보고 싶었는데 비구름 너머로 상상의 산길을 그려볼 뿐이다.
승주골산을 왕복하면서 산친구들의 위치가 궁금해진다. 서둘러 암릉을 지나며 월라산에 오르지만 아직도 비로 인하여 조망이 열리지 않는다. 설화산이 희미한 산자락을 드러낼 뿐이다. 동산골에 이르러 빗줄기는 거의 폭우로 변한다. 지금까지 버텨왔던 신발이 드디어 완전 침수에 이른다.
평촌들을 걸으며 산친구들에게 전화해보니 전화 통화가 어렵다. 아직도 깊은 산속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 외암골에 이르러 사장님의 양해로 빗물과 땀물을 씻어내고 갈아입고 만찬을 즐긴다. 산친구들은 산에서 내려와 외암골로 향한다. 그렇게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8:24 신창초교(약40m), 신창초교 앞에서 신창향교 방향으로 산행길에 오른다.
08:50 학성산(184.2m, 1.4km, 0:27), 등로 좌측의 칡덩굴 속에 삼각점이 은폐되어 있고 삼각점 안내판이 있다. 학성산이라고 적힌 정상판이 하나 게시되어 있다.
08:52 학성산성(약178m, 1.5km, 0:28), 학성산 정상부에 석축으로 축조된 500여미터의 산성 중 일부를 복원해 놓았다.
08:56 산성고개(약139m, 1.7km, 0:32), 포장된 임도를 지나 산길을 이어간다.
09:17 한치고개(약81m, 3.2km, 0:53), 신창휴게소와 순청향대가 자리잡고 있는 한치고개는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건너편으로 옹벽을 넘어 산줄기로 접근하는데 길이 없어 대충 감을 잡아 올라간다.
09:34 맹산(158.6m, 4.2km, 1:10), 조망이 없는 봉우리에 쉼터가 있고 별다른 표지는 없다. 이 아래로 장항선 열차가 터널로 지나간다. 우측에는 채석장이 있어 소음이 대단하다.
09:38 고개(약142m, 4.5km, 1:15), 뚜렷한 고개를 지나간다.
10:03 252.1봉(5.8km, 1:39), 산행난이도가 낮은데도 고온다습하여 땀이 줄줄 흐른다.
10:06 창암리고개(약212m, 6.0km, 1:43), 창암리에서 올라오는 길이 뚜렷하다.
10:13 덕암산(261.5m, 6.5km, 1:50), 덕암분맥의 주봉인 덕암산 정상에 이르니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다.
10:21 안삭실고개(약208m, 6.8km, 1:58), 고개를 지나서 고도차이없는 산길을 이어간다.
10:29 안골 갈림길(약235m, 7.2km, 2:05), 동쪽으로 향하던 발길을 남쪽으로 돌린다.
10:35 245.4봉(7.6km, 2:11), 소나무가 터전을 잡고 있는 봉우리를 넘어간다.
10:44 경찰대학고개(약207m, 8.2km, 2:21)
11:02 보갑산 (315.7m, 8.7km, 2:32), 모처럼 표지석을 보게 된다. 표지석 앞에 돌탑도 세워져있다.
11:08 골말고개(약222m, 9.2km, 2:38), 북쪽에 경찰대학이 있다. 보갑산에서 90미터를 줄곧 내려왔다가 다시 그만큼 올라가야 한다.
11:20 금암산(317.1m, 9.7km, 2:50), 무인산불감시탑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간다.
11:32 갱티고개 (약169m, 10.3km, 3:02), 북쪽에 갱치마을이 있다. 교통량이 많은 편이며 도로 건너편 옹벽을 넘어 계단을 걸어 산줄기를 유지한다.
11:48 도망산 갈림길(약214m, 11.0km, 3:18), 도망산을 왕복하는데 1.1km/0:27분 소요되었다.
12:03 도망산(205.6m, 11.6km, 3:33), 조망이 없는 산속에 있는 봉우리이며 특별한 표식은 없다. 여기서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한다.
12:31 황산(347.8m, 12.9km, 4:01), 전망대가 있으나 비가 오고 있어 전망대외에는 뵈는 게 없다. 오늘 최고봉이며 표지석과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12:37 경찰교육원 갈림길(약307m, 13.1km, 4:07), 동북쪽 경찰교육원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는 안부이다.
12:47 승주골산 갈림길(약316m, 13.7km, 4:17), 여기서 뚜렷한 등로를 따라 승주골산을 왕복하는데 0.9km/0:18분 소요되었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진다. 방대장님은 벌써 왕복을 하고 월라산으로 향한다.
12:55 승주골산(약292m, 14.2km, 4:25), 선배님들의 표지기외에는 다른 표식이 없는 봉우리에서는 송악면과 설화산에서 광덕산에 이르는 조망을 즐길 수 있겠으나 비오는 날에는 접어야 겠다.
13:17 달아미고개(약168m, 15.2km, 4:47), 고도를 160미터 낮추어 안부에 이르러 다시 오른다. 등로 좌측에는 원형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다.
13:30 월라산(244.4m, 15.7km, 5:01), 돌탑 2기,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으며 동쪽으로 조망이 열려있다.
13:36 하산길(약181m, 15.9km, 5:06), 산줄기를 벗어나 동산골 마을로 내려가는 등로를 택한다. 온양천이 곡교천에 합류하는 합수점까지 이어가려면 약7km를 더 가야 하는데, 동북쪽으로 21번도로, 150.4봉, 전주고개, 151.7봉, 청담재, 120.9봉을 지나 모종동 들판으로 향해야 한다.
13:39 사찰(약144m, 16.0km, 5:09), 사찰 정문과 후문에 두개의 나무로 주인없음 표시가 있다. 사찰주변에 돌탑이 즐비하다.
13:45 산길종료(약69m, 16.4km, 5:15), 포장된 마을길을 따르게 된다.
14:05 산행종료(약46m, 17.8km, 5:35), 외암삼거리의 외암골 앞에서 산행을 마치고 간단히 씻고 만찬을 즐기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앨범>
08:24 신창초교(약40m), 신창초교 앞에서 신창향교 방향으로 산행길에 오른다.
신창향교 우측으로 산문이 열려있다. 오늘 지나가는 산길은 한치고개에서 바로 올라가는 지름길을 빼고는 아주 좋은 등로이다.
학성산은 빽빽한 수목으로 인하여 산성이 없는 것 같다. 직등하는 길은 등로가 희미하여 우측으로 400미터를 우회하여 정상부로 향한다.
주능선에 붙어 학성산으로 오른다. 이정표와 안전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는 산길이다.
08:50 학성산(184.2m, 1.4km, 0:27), 등로 좌측의 칡덩굴 속에 삼각점이 은폐되어 있고 삼각점 안내판이 있다. 학성산이라고 적힌 정상판이 하나 게시되어 있다.
남서쪽으로 지난 1구간 산행에서 지나간 도고산이 뚜렷이 보인다. 도고산 뒤로 덕봉산, 용굴봉, 토성산, 안락산 등이 숨어있다.
08:52 학성산성(약178m, 1.5km, 0:28), 학성산 정상부에 석축으로 축조된 500여미터의 산성 중 일부를 복원해 놓았다.
학성산성에서 남동쪽으로 배방분맥 배태망광 앞으로 가운데는 오늘 종점인 월라산, 그 우측으로 황산 맨 좌측에는 설화산이 있다.
학성산성 바로 아래에는 벙화만세시위 현장 기념판이 세워져 있다.
08:56 산성고개(약139m, 1.7km, 0:32), 포장된 임도를 지나 산길을 이어간다.
남동쪽으로 도고산이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왔다.
09:17 한치고개(약81m, 3.2km, 0:53), 신창휴게소와 순청향대가 자리잡고 있는 한치고개는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건너편으로 옹벽을 넘어 산줄기로 접근하는데 길이 없어 대충 감을 잡아 올라간다.
맹산은 순천향대학교를 품고 있는 안산이다.
09:34 맹산(158.6m, 4.2km, 1:10), 조망이 없는 봉우리에 쉼터가 있고 별다른 표지는 없다. 이 아래로 장항선 열차가 터널로 지나간다. 우측에는 채석장이 있어 소음이 대단하다.
09:38 고개(약142m, 4.5km, 1:15), 뚜렷한 고개를 지나간다.
뚜렷한 등로는 계속 이어지며 돌탑도 세워져 있다.
길 옆에 으름이 바나나처럼 익어간다. 하얀 속살을 내어밀 때를 기대해본다.
고도가 낮아서 오늘은 여러 송전탑을 지나가야 한다.
10:03 252.1봉(5.8km, 1:39), 산행난이도가 낮은데도 고온다습하여 땀이 줄줄 흐른다.
10:06 창암리고개(약212m, 6.0km, 1:43), 창암리에서 올라오는 길이 뚜렷하다.
덕암산 갈림길에서 덕암산을 50미터 왕복한다.
덕암산 정상부에는 모처럼 암릉도 선보인다.
10:13 덕암산(261.5m, 6.5km, 1:50), 덕암분맥의 주봉인 덕암산 정상에 이르니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다.
서쪽으로 도고산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고 좌측으로 보갑산이 기다리고 있다.
10:21 안삭실고개(약208m, 6.8km, 1:58), 고개를 지나서 고도차이없는 산길을 이어간다.
10:29 안골 갈림길(약235m, 7.2km, 2:05), 동쪽으로 향하던 발길을 남쪽으로 돌린다.
다시 송전탑을 만나서 서쪽을 바라보니 도고산은 친구같이 바로 곁에 붙어있다. 그 좌측으로 덕봉산, 안락산이 함께 한다.
잠시 후에 올라갈 보갑산을 바라보며 뜨거운 산길을 이어간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비소식이 없어 다행이다. 그래도 소나기가 온다면 환영하고 맞아주겠다.
10:35 245.4봉(7.6km, 2:11), 소나무가 터전을 잡고 있는 봉우리를 넘어간다.
바람만 불어주면 참으로 걷기 좋겠다.
10:44 경찰대학고개(약207m, 8.2km, 2:21)
아직도 도고산은 그 자리에 있다.
11:02 보갑산 (315.7m, 8.7km, 2:32), 모처럼 표지석을 보게 된다. 표지석 앞에 돌탑도 세워져있다.
11:08 골말고개(약222m, 9.2km, 2:38), 북쪽에 경찰대학이 있다. 보갑산에서 90미터를 줄곧 내려왔다가 다시 그만큼 올라가야 한다.
11:20 금암산(317.1m, 9.7km, 2:50), 무인산불감시탑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간다. 보갑산과 고도가 비슷한데 안부로 고도를 떨어뜨렸다가 올라오므로 아주 뚜렷한 봉우리들이다.
꾀꼬리버섯, 동네주민이 버섯을 채취하고 있어 방대장님이 그 이름을 알아낸다. 습도가 높은 등로 주변에 이 버섯이 산재해 있다.
이 곳도 산악오토바이의 피해가 커서 출입금지 경고판이 있다.
11:32 갱티고개 (약169m, 10.3km, 3:02), 북쪽에 갱치마을이 있다. 교통량이 많은 편이며 도로 건너편 옹벽을 넘어 계단을 걸어 산줄기를 유지한다.
갱티고개 남쪽으로 덕암분맥의 분기봉인 금북정맥 봉수산이 보인다.
고개마루에 경사지와 울타리가 있어 남쪽으로 내려와서 건너편으로 오른다.
아주 정결한 솔밭길로 산길이 이어진다.
11:48 도망산 갈림길(약214m, 11.0km, 3:18), 도망산을 왕복하는데 1.1km/0:27분 소요되었다.
12:03 도망산(205.6m, 11.6km, 3:33), 조망이 없는 산속에 있는 봉우리이며 특별한 표식은 없다. 여기서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한다.
동화리는 도망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
12:31 황산(347.8m, 12.9km, 4:01), 전망대가 있으나 비가 오고 있어 전망대외에는 뵈는 게 없다. 오늘 최고봉이며 표지석과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희미하게 비구름 사이로 바라보니 북쪽으로 영인지맥이 공세리 성당에서 종점을 맞이하고 있다.
동쪽으로 경찰교육원 우측으로 오늘의 최종 도착지인 월라산이 보이고 그 뒤로 설화산이 있다.
12:37 경찰교육원 갈림길(약307m, 13.1km, 4:07), 동북쪽 경찰교육원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는 안부이다.
12:47 승주골산 갈림길(약316m, 13.7km, 4:17), 여기서 뚜렷한 등로를 따라 승주골산을 왕복하는데 0.9km/0:18분 소요되었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진다. 방대장님은 벌써 왕복을 하고 월라산으로 향한다.
비오는 날 걷기에는 운치가 흘러내리는 산길이다.
12:55 승주골산(약292m, 14.2km, 4:25), 선배님들의 표지기외에는 다른 표식이 없는 봉우리에서는 송악면과 설화산에서 광덕산에 이르는 조망을 즐길 수 있겠으나 비오는 날에는 접어야 겠다.
이 봉우리 북쪽 아래에 있는 서남대는 2018년 폐교되었다.
13:17 달아미고개(약168m, 15.2km, 4:47), 고도를 160미터 낮추어 안부에 이르러 다시 오른다. 등로 좌측에는 원형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다.
월라산에 오르는 산길에 마당바위가 있어 동쪽으로 망경산과 광덕산을 바라보게 된다.
월라산에 오르는 길에 있는 바위는 화강암에 하얀 무늬가 박힌 변성암이다.
13:30 월라산(244.4m, 15.7km, 5:01), 돌탑 2기,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으며 동쪽으로 조망이 열려있다.
빗줄기가 세차게 지나가며 놓치는 조망을 아쉬워한다. 동쪽으로 설화산이 보이고 그 뒤로 배방산이 빗줄기 속으로 보인다.
설화산에서 망경산으로 이르는 배방분맥 산줄기가 뚜렷하다.
13:36 하산길(약181m, 15.9km, 5:06), 산줄기를 벗어나 동산골 마을로 내려가는 등로를 택한다. 온양천이 곡교천에 합류하는 합수점까지 이어가려면 약7km를 더 가야 하는데, 동북쪽으로 21번도로, 150.4봉, 전주고개, 151.7봉, 청담재, 120.9봉을 지나 모종동 들판으로 향해야 한다.
13:39 사찰(약144m, 16.0km, 5:09), 사찰 정문과 후문에 두개의 나무로 주인없음 표시가 있다. 사찰주변에 돌탑이 즐비하다.
임도를 따르며 설화산을 바라본다.
13:45 산길종료(약69m, 16.4km, 5:15), 포장된 마을길을 따르게 된다.
내려온 월라산을 바라본다.
14:05 산행종료(약46m, 17.8km, 5:35), 외암삼거리의 외암골 앞에서 산행을 마치고 간단히 씻고 만찬을 즐기며 산행을 정리한다.
식사 후 온양온천역으로 이동하는 때에는 비가 그쳐 지나온 승주골산, 황산, 월라산을 바라본다. 맨 좌측의 던바위산은 남겨놓은 봉우리이다.
외암리 마을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설화산을 바라본다.
온양온천역에서 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는 열차를 기다리며 맑아지는 하늘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