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긴 기다림이 시작 되었 습니다.
이미 전이된 상황을 알면서도 어떤 방법이 없습니다.
속타는 기다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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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5일
CT검사결과 대장암부근 임파선 전이 판독.
PET-CT로 온 몸 어디까지 전이가 되었는지 확인한 다음 선행암치료 부터 해야 할것 같다는 청천벽력같은 선고.
PET-CT란 양전자방사선단층 찰영 방법 입니다. 확실히 암을 가려내는 찰영 기기 이랍니다.
PET-CT 예약
3월6일.
우리딸 나 또 아내 모두 얼굴이 굳어저서 아무말 없이 병원문을 나왔습니다.
아내의 얼굴이 마스크 속에서 벌것케 불 붙은것 같습니다. 속 마음이 어떨까요.
집에 돌아오자 아내는 치료를 포기하자고 합니다.
항암치료 받는것도 고통스럽고 비용도 감당할수 없다고.
항암치료제중 1세대 치료제와 방사선 치료는 국가산정특례를 받으면 95%를 국가지원 받습니다.
그러나 2세대 치료제 일부 급여가있고 일부는 비급여 입니다. 2세대 표적치료제는 비급여시 1회차 450만원 정도 필요 합니다.
경과가 좋으면 3회 항암치료지만 보통6회 이상 받습니다.
3세대 치료제는 면역치료제로 비급여 입니다. 3세대 면역 치료제는 1회항암치료시 75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비용청구 된다네요.
그래서 나는 제 아내에게 5년만 같이 더 살자고 설득 했습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주택연금 신청서를 밤을 세가면서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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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교회 혼자사시는 이춘*권사님 병원비가 많이 나와 어렵다는 소릴듣고 일백만원 송금해 드리고 쾌유를 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