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집사님께
오성규 교우(메인 2)
“지게를 지고 일하다 보니 능률이 나지 않아서 더 큰일을 하려고 트랙터를 장만하려 온 것이지요”
상황을 그렇게 꿰뚫어보고 해주신 한마디는정말 바른 말씀이었습니다.
Michael Oh를 위해서 집사님과 선교위원회 그리고 모든 교인들께서
항상 기도해 주심으로 일년반의 단기선교를 무사히 마친 것을 하나님과 교회 앞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필요에 따라서 일꾼올 택하실 때 아마
Michael에게는 조금 높은 언덕에 데려가서 넓게 문제를 보여 주시고 길게 준비하도록
하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1) 교회 하나롤 개척해서 독립시키는데는 거의 10년이란 세월이 걸리는데
영어회화반으로 사람을 만나서 개인관계를 설립해서 성경을 소개하고 공부를
시작하고 믿는 결단을 내려 세례를 주고 그런 사람들로 교회롤 설립해서 독립시키는
과정입니디
2) 일본의 기독교인은 인구의 0.25%이고 이 들 교회의 목회자의 70%가 50대 이후로
향후 10-15년 사이에 이둘이 은퇴하며 이를 메꿀 일군이 극히 모자라는 상태로 이미
세워진 교회를 유지하는 것부터 급선무라는 것입니다.
3) 일본교회의 예배의식이 1950년대 이후 달라짐이 없어서 젊은 사람을 교회로 이끌어
신자롤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많은 교회들이 아직도 풍금으로
반주를 하면 장례예배처럼 느린 속도로 찬송을 하고있는데 Michael이 기타를 치면서
찬양을 했더니 장로님 한 분이 오셔서 “당신이 우리교회에 불을 지르러 왔습니까?” 하더랍니다.)
4) 일본의 모든 사회구조가 철저한 원칙에 의해서 움직이는데 우리 것이 아닌
“외부에서 온 것이나 사람”은 아무리 오래 있어도 사회의 깊은 중심에 들어갈 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Michael이 오래 기도하고 선교단의 책임 목사님이신 Rev. Newsome과도 의논하고
몇가지 정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 기도하고 믿기는 이를 위해서 주님께서 먼저 가셔서
준비를 하시고 진행올 하시는 역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1) 장기선교를 가게될 때 필요한 현지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훈련기간이 2-3년
걸리는데 이를 경비가 비싼 일본에서 하는 것보다 Boston 의 Harvard Program에서
함으로 능률이 더 나고 겸해서 학위를 받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2) 급선무인 다옴 세대의 젊은 교역자를 양성하는 일을 위해서는 일본의 대학교수나
그보다 나은 학력과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파트타임으로 대학안에 들어가서 젊
은이들과 생활과 학문을 하면서 선교를 하고 빠른 시일 안에 그곳에 신학교를 세워서 젊
은 일꾼을 키우려면 Ph.D.가 있어야만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Newsome 목사님께서 보스톤에 일부러 와서 모든 상황을 보고 가면서 일본에서 배우
는 것보다 프로그램이 좋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Michael 말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공부할 수 있고 기회가 좋고 많은 smart한 학생들이
모여와서 처음 한 달은 이곳이 내 학교란 느낌이 안 들더니 이제는 모든 것이 자리가 잡
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늘 간구하던 기도는 주님께서 먼저가셔서 준비하시고 마련해 주시고 이끌어 주
소서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일본어도 3년차로 높은 Class로 편입이 되어서
한자를(淡子) 1300개를 금년 안에 해독을 해야하고 날마다 일본어 과목에 매달려
있다고 합니다. “나보다 더 똑똑한 학생들은 많은지 몰라도 저보다 Motivation이
강한 사람은 없어요”라고 하더군요.
끝으로 집사님과 온 교인들께서 Michael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 나라 Computer에 많은 사람이 얼마나 간절하게 자주 기도하는가가
한치의 어김도 없이 기록되고 있음을 믿습니다.
이 기도만이 제일 큰 힘이 됩니다.
장차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 바라기는 일본의 많은 신자들이 흰옷을 입고 호산
나 찬양을 하는데 많은 신자들과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이 우리 교회에서 키워
파송한 Michael과 그의 동료들이 세운 신학교와 나고야의 대학에서 교육을 받게
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목사님께서 설교하실 때 주신 말씀의 한 구절 “Already and not yet"을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