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51코스는 23.4Km에 광활한 농토를 바라보며 걷는 지겹고 재미없는 길이다.
그나마 평지길은 걷는다는게 다행이나마 위안을 준다.
이번 51코스를 정코스로 걷지 않고 동천강을 따라 홀로 걸어간다.
동천강의 반짝이는 물빛과 강변변 습지대에 뽀얗게 피워낸 갈대와 함께하며 걸었던게
선택을 잘 했다고 하며 경쾌하게 걸음을 옮겨가는데 갑작히 발목이 심하게 저려온다.
종착지인 심포항 약 3Km 정도 남아 천천히 걸어가기로 하고 진통소염제를 먹고
한참을 걸어도 차도가 없고 걷는게 힘들어 지나는 차를 세워 사정을 이야기 하니
마침 종착지인 심포항까지 가신다며 태워주셔서 넘 감사 했었다.
♣ 트레킹 일자 : 24. 11. 05(화) / 소요시간 : 5H(23.4Km)
이용객들이 없어 폐쇄된 석천 휴게소에서 인증 후 출발한다.
광활한 농토에 전부가 콩 밭이다. 벼농사 대신 대체 작물 지원금으로 콩을 짓고 있단다.
동진강에서 감나무 한그루에 주렁 달린게 신기하다.
알콩살콩 들녁 체험관
서포2 배수문
원평천
원평천과 동진강 합류지점
김제 5-1 배수문
김제 5-1 배수문
강변길 몇군대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나 이용객들이 없어 공원 제 역활을 못하고
시설물들은 썩어가고 있다.
건너편 뽀얗게 피워낸 갈대 군락지
입구간판에는 신평마루라고 되어있으나 사용 흔적도 없고 공원시설물들은 썩고 파손되고
국민들의 혈세가 파손 되어가고있는 모습을보니 참 안타까울 뿐이다.
농수용 펌프장
김제4 배수장과 배수갑문 ↕
봉화산까지 직진해도 되나 이곳에서 광활면으로 들러간다.
하우스설치용 철재 파이프
여기까지 심포마을 할아버님이 태워주셔서 감사함을 드리며 트레킹을 종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