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열삼조(初熱三朝)
麻疹初發時/其憎寒,壯熱,頭疼,臉赤,身體疼痛,症類似傷寒/而至其火熱大盛多咳嗽,噴嚏,鼻流清涕,眼光如水,眼胞浮腫,眼眶多眵有淚汪汪,惡心,乾嘔,恆欲飲水,或流痰涎,或吐瀉(甚則用藥),不思飲食,大便急而小便澀或泔濁/俱是熱之所致/治與傷寒為異耳.
(발병 초기 증상)
마진(홍역)이 처음 시작될 때, 오한이 들고, 몸에 열이 심하게 나며, 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붉어지고 온몸이 쑤시는 증상이 마치 상한(傷寒, 감기와 비슷한 초기 열병)과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다가 화열(火熱, 몸의 뜨거운 기운)이 심해지면서 기침, 재채기를 많이 하고 맑은 콧물이 흐르며, 눈빛이 촉촉해지고 눈꺼풀이 붓고 눈곱이 많이 끼고 눈물이 글썽거립니다. 속이 메슥거리고 토하려고 하며 항상 물을 마시려고 하거나, 혹은 가래나 침을 흘리거나, 혹은 구토와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심할 때는 약을 써야 합니다). 음식을 먹으려고 하지 않고, 대변은 급하게 나오지만 소변은 잘 나오지 않거나 쌀뜨물처럼 뿌옇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모두 열(熱) 때문에 생기는 것이므로 상한을 치료하는 방법과는 다르게 치료해야 합니다.
然有發熱一二日出者,有發熱五六日出者,有發熱十八日出者/而症候不明,疑似之際升麻葛根湯(見五)加蘇葉蔥白用之/此是治疹之第一神方也. 升麻解疫氣,葛根解胃熱而除陽明頭痛,始終隨症加減用之,癍不紅者亦可用之,或蔘蘇飮(見六)去仁蔘陳皮半夏用之.
(마진의 발진 시기 및 초기 대처법)
열이 난 지 하루나 이틀 만에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닷새나 엿새 만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열이 난 지 열여덟 날 만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마진인지 아닌지 애매할 때는 승마갈근탕에 소엽과 총백(파의 흰 부분)을 더하여 사용합니다. 이것은 마진을 치료하는 첫 번째 중요한 처방입니다. 승마는 역기(疫氣, 전염병의 나쁜 기운)를 풀어주고, 갈근은 위열( 위장의 열)을 내려주면서 양명경(陽明經)의 두통을 치료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증상에 따라 약재를 가감하여 사용하며, 발진이 붉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고 혹은 삼소음(蔘蘇飮)에서 인삼, 진피, 반하를 빼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而有腹痛用陳皮加砂仁,木瓜煎服
(복통이 있을 때)
배가 아플 때는 진피에 사인과 모과를 더하여 달여 먹고,
覆衾微發汗,自頭至足漸去衣衾,皮膚通暢,腠理開豁,自無畱毒而疹子易出矣/雖有未盡出者不可再汗也
(발한법)
이불을 덮어 살짝 땀을 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점차 옷과 이불을 걷어낼 수 있게 되고, 피부가 잘 통하고 땀구멍이 열려 독이 남지 않아 마진이 쉽게 나옵니다. 비록 아직 다 나오지 않았더라도 다시 땀을 내서는 안 됩니다.
[요약] 발병 초기, 승마갈근탕 가 소엽 총백을 복용하고, 이불을 덮고 살짝 땀을 내다. 배가 아프면, 진피, 사인, 모과를 함께 달여 먹는다.
- 腠理 주리 : 살가죽 겉에 생긴 자디잔 금. 땀구멍.
◇ 승마갈근탕(升麻葛根湯) 마진방 5번 처방
葛根 二錢, 升麻 白芍藥 酒炒 各一錢五分, 甘草 五分, 薑 三片, 蔥 二, 水煎溫服 不拘時
갈근 승마 백작약 감초 생강 총백
此解表發散之良方也/ 壯者小兒時氣瘟疫頭痛發熱,及痘疹疑似之際 宜服之/若表熱壯盛邪實於表尢宜服之(經曰輕可去實)
이는 표(表)를 풀어 발산시키는 좋은 처방이다. 어른이나 아이의 시기(時氣 계절성) 온역(瘟疫)으로 두통, 발열이 있을 때 그리고 두진(痘疹 천연두)과 유사한 증상이 있을 때 마땅히 복용하야 한다. 만약 표열(表熱)이 심하고 사기(邪氣)가 표(表)에서 실(實)하면 더더욱 복용하여야 한다(경에 이르기를 가볍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하였다)
升麻能解疫毒升陽於至陰之下 以助發生之氣 / 葛根能解疫毒,疎通榮衛,以導起發之機 / 芍藥以和在表之榮 養陰血陰虛 甘草以和在表之氣 解諸毒瀉邪火 是皆麻疹切要之藥
승마는 역독(疫毒)을 풀고 지음(至陰) 아래에서 양기(陽氣)를 끌어올려 발생(發生)하는 기운을 돕는다. 갈근은 역독(疫毒)을 풀고 영위(榮衛)를 소통시켜 발진(發疹)하는 기전을 일으킨다. 작약은 표(表)의 영(榮)을 조화롭게 하고 음혈(陰血) 음허(陰虛)를 기른다. 감초는 표(表)의 기(氣)를 조화롭게 하고 모든 독을 풀고 사화(邪火)를 내려준다. 이 약들은 모두 마진 매우 중요한 약이다.
蓋疹屬陽 有實熱而無寒也 玄蔘乃樞機之材,管領諸藥,肅清上下,治無根之火 宜加(二錢) 無汗紫蘇少許
대개 진(疹)은 양(陽)에 속하고 실열(實熱)만 있고 오한(惡寒)은 없다. 현삼은 기틀이 되는 중요한 약재로 여러 약을 거느리고 위아래를 깨끗하게 하여 뿌리 없는 화(火)를 치료하니 마땅히 더하라(2돈). 땀이 나지 않으면 자소(紫蘇,자소엽)를 조금 더한다.
(管領 관령 : 다스린다)
◇ 삼소음(參蘇飮) 마진방 6번
白茯苓 陳皮 각5푼 紫蘇 乾葛 前胡 桔梗 각4푼 枳殼 3푼반 人參 3푼 半夏 甘草 각1푼반 水煎溫服. 此發表安裏之方也. 或去人參半夏代用沙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