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11월28일(월) 개막식 그리고 시범경기

[정범진]

05-06 서울목회자축구단 겨울리그 현수막을 장식한 구리시민체육센타 축구전용경기장

경기장 분위기는 개막식을 기다리는 듯 전.후 경기장 예약단체들이 운동을 취소한 가운데 서울목회자축구단 만을 위한 그라운드로 예비되었습니다.

역시 서울목회자축구단이었습니다.

저마다 흥분된 마음으로 개막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오전 11시20분!

꽃미남 총무 이인철목사님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몇몇 선수들이 지각한 가운데 그래도 40여명의 선수들이 집결하였고, 대회 고문이신 이덕규목사님의 뜨거운 기도와 대회장 손창후목사님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말씀과 사랑팀 DF 김미형선수의 카리스마 있는 선수 대표 선서가 있은 뒤 대회고문 이향우목사님의 감미로운 축사와 대회 준비및 진행위원장 정범진목사의 행복에 겨운 인사 및 광고, 그리고 대회장 손창후목사님이 축도함으로 개막식을 폐회하였습니다.

이어 대회장 손창후목사님의 개막선언과 대회 시축이 있은 뒤 경기 대진 추첨을 하여 정오(12시)에 믿음팀:소망팀의 경기를 시작으로 시범 제 1라운드를 치룬 결과 소망팀이 1승1무를 기록하여 선두에 오르면서 05-06 SPFC 겨울리그 제1일의 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시범경기 제1라운드 리그성적(아래 성적은 제3경기인 믿음팀:사랑팀의 경기가 소망팀의 선수를 임대하여 치룬 경기이므로 경기결과는 6:4로 사랑팀이 슬리하였으나 규정상 선수구성 위반 벌칙을 적용하여 0:0 무승부로 한 것임)

1위 - 소망팀(1승1무) - 득4/실2 = 차+2

2위 - 사랑팀(1무1패) - 득2/실2 = 차  0 (비공식 득8/실6=차+2)

3위 - 믿음팀(1무1패) - 득0/실2 = 차-2 (비공식 득4/실8=차-4)

경기 내용에 있어서,

소망팀은 선수 구성상으로 보면 전력이 다소 약하다고 평가할 팀이지만 장점은 185cm의 장신 스토퍼 주성길선수와 노련하고 힘있는 스위퍼 이대현선수의 든든한 수비력 그리고 천항화, 원삼열선수의 화인 플레이가 돋보였다고 볼 수 있었고, 소망팀은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얼마나 팀웍을 극대화하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었고,

사랑팀은 전체 선수구성상 가장 화려한 반면에 경력있는 유능한 수비수들의 결장으로 인한 공수 조화가 다소 떨어진 것이 팀 전력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였으나 정규리그에 돌입하면서 유능한 수비수들이 참여하면서 전력이 안정될 것으로 보이며,

믿음팀은 선수구성상 유능한 수비수가 없다는 점과 미드필더의 경기 장악 능력에 다소 문제점이 이었으며 특히 빈번한 패스미스와 전술과는 무방한 롱 킥 등에서 팀플레이에 문제점이 있었으나 수비수(스위퍼) 보강과 약간의 포지션 변동을 통하여 팀웍을 다지면서 MF 김종만선수의 송곳 패스가 살아나고 손창후 안수호선수 등 공격수들이 참여하게 되는 정규리그에 돌입하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를 팀이라고 전망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다음 월요일(12월5일)에는 팀별로 약간의 선수 이적을 통해 세 팀의 전력이 평준화되게 하여 마지막 시범경기 제 2라운드를 치룬 뒤 12월12일 정규리그에 돌입하게 됩니다.

선수 이적과 관련해서는 상대팀 간의 코치 의견을 조율해서 확정할 것입니다.

그리고 유능한 신규선수를 입단하도록 추천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추가 등록선수 인원은 믿음팀 3명/ 소망팀/ 2명/ 사랑팀 5명이 가능합니다.

추가 등록할 선수는 각 해당팀 코치의 승인과 대회진행위원장의 승인을 거쳐 선수로 출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신규 선수등록 자격은 가급적이면 목사로 추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목사후보생 중에는 축구를 비교적 할 줄 아는 신학대학원 재학생 혹은 졸업한 전도사(교회시무), 강도사가 그 대상이며 연령은 제한이 없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어떤 팀일까요?

겨울철 매서운 한강 바람과 함께 모든 만물이 얼어 붙을지라도 서울목회자축구단은 뜨거운 팀이 되어 겨울리그, 아니 스토브리그의 재미를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서울목회자축구단 믿음/소망/사랑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