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장(수목장) 에세이Ⅰ
[국내 자연장(수목장)의 변천사]
naver cafe ‘수목장모임’ 운영자
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원 권병석
산림,조경을 공부하는 학생이 자연장(수목장)을 좀 더 깊이 배우고자 산림조합에 입사한지 6년째인 현재, 산림사업 및 산림컨설팅에 산림,조경을 공부하는 산림전공 대학생이 자연장(수목장)을 좀 더 깊이 배우고자 산림조합에 입사한지 6년째인 현재, 산림사업 및 산림컨설팅에 치우쳐 오히려 수목장관련 활동에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지금 이 시점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목표를 위해 산림조합 산림경영 지도원으로서의 마지막 발자취를 남기고자 한다.
국내 수목장의 시작은 예전에도 극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있었다고는 하나 2004년 故김장수교수의 수목장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故 김장수교수 수목장)
이후 2005년 9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산림 내 수목장림 조성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006년 2월 국내 주요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수목장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발족되고 본격적으로 자연장(수목장)에 관한 사항들이 추진, 이슈화되기 시작했다.
이쯤에서 수목장의 중요한 두가지를 빼놓을수 없을 것 같다.
첫 번째는 보건복지부의 활동으로 2004년 12월 최초 발의 돼 한참~을 잠자다 2007년 4월 겨우 의회를 통과한 ‘장사등에관한법률(자연장 도입건)’의 개정안으로 국내 자연장(수목장)의 법적 근거가 완성되었으며 2008년 5월부터 시행되어 이후 조금씩 법령의 개정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올8월 종중자연장지의 신고제 전환은 일반인들에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어진다.)그 후 자연장의 담당이 각 지자체로 이관, 세분화되어 자연장의 규모에 따라 지자체와 시.군.동으로 세분화되었다.
두 번째는 산림청의 활동으로 국내 첫 국유수목장림을 조성하여 2009년 5월 20일 하늘숲추모원이란 이름으로 개장하여 현재 활발히 운영 중이다.
(하늘숲추모원:양평)
자연장은 국토면적의 1%가 묘지로 잠식되고 있는 시점에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입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필자가 속해있는 산림조합에서도, 협회에서도 많은 비중을 맡았었지만 시작부분에서의 잘못된 통계가 많은 사업자의 투자실패와 편법 및 폐단을 가져 왔다는건 부인할 수 없는 부분 인듯하다.
자연장.
화장한 유골을 수목이나 초화류, 잔디아래에 묻는 친환경장례방법
개인에게는 아주 간단하고 좋은 장례방법이다.
하지만 운영주체자는 산림분야,장묘분야,조경분야,도시계획,문화재,상하수,공중위생등 다양한 방면을 접해야만 하는 아주 까다로운 문제이다.
분명 자연장(수목장)은 현시대의 대표 장묘문화로 자리잡고 있음은 분명하다.
2005년부터 수목장모임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2013년 협회운영의 현재까지 .....
주변에서 그동안 실패한 많은 사업가와, 피해를 본 많은 이용객과, 불법안치 및 사후관리미흡으로 인해 앞으로 피해를 볼 많은 분들이 있음이 안타깝고, 앞으로 이런 사례가 최소할 될 수 있길 바란다.
자연장(수목장)에 숨어있는 많은 문제점에 대해서는 다음 편 수목장에세이2[자연장(수목장)의 허와실]에서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2013년 1월 1일 새해 첫날,
필자의 글을 읽고 있을 여러분에게 “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