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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리듬에 도발적인 가사로 트로트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실력파 가수 청금. 그녀가 화려한 날개 짓으로 첫 싱글앨범을 선보인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강력한 사랑의 메세지를 전하는 곡 <살래살래>와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부르는 곡 <어서오세요>를 통해 새미트로트댄스와 전통 트로트의 묘미를 한번에 느낄 수 있다.
-. 언제부터 노래를 시작했나요? 4살 때부터 노래를 시작했어요.(웃음) 어렸을 때 제가 집 위 옥상에 올라가서 매일 노래를 불렀어요. 지금도 기억나는 것 중에 하나가 집 앞에 고등학교가 있는데 점심시간이 되면 고등학생 언니들이 저를 보고 박수치고 환호해주고 그랬어요. (웃음) 그때부터 혜은이씨나 이은하씨 노래, 밤차 이런 대중가요를 불렀거든요. 집 앞에서 놀고 있으면 고등학교 다니는 언니들이 옥상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아이라고 저를 알아보고 그랬어요.
-. 신인가수 청금. 이름이 독특합니다. 본명이신가요?
-. 타이틀 곡이 <살래살래>예요. 음반에 대한 소개를 해주세요. 지금 옆에 있는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나와 살자는 노래입니다. 요새는 강력하게 사랑을 쟁취하는 여자들이 많잖아요. 강력한 사랑을 어필을 하는 노래예요.
-. 적극적인 사랑을 권유하는 노래네요. 트로트인데 랩이 있고 빠른 비트를 갖고 있어서 신나는 댄스 음악 같아요. 어떤 장르인가요? 신나고 즐거운 노래를 하고 싶어서 이지라이프의 이상백씨와 대니씨와 함께 작업을 했구요. 굳이 장르를 말한다면 세미 트로트 댄스입니다. 제 펜들 중에서도 젊은 분들이 <살래살래>를 많이 좋아해주세요. 의의로 10대 20대 젊은 분들이 트로트를 많이 들으시고, 어머니들은 후속곡 <어서오세요>를 더 좋아하세요. TJB대전방송 신나는 오후! 생생 트로트라는 방송에서 청금의 ‘청금의 연애기술’이라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어요. 사랑에 대한 주제로 청취자들 사연을 읽고 같이 고민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에요.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럽게도 제 노래 <살래살래>가 사랑에 대한 노래이고 가사가 특이해서 톡톡히 덕을 보고 있어요. 제가 직설적이라 속 시원하게 말하는 스타일이라서 좋아해주시는 거 같아요. 살아온 세월도 있고, 연애도 해봤잖아요. 요즘 연애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패널로 진행하다 보니까 저한테 어떻게 하면 연애를 잘할 수 있나요? 하면서 연애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세요.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완성 시키는 게 사랑이고 연애라고 생각해요. 열정적으로 연애를 하라고 말해줍니다.
-. 청금씨를 알아보는 분들도 많아졌겠는데요. 라디오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그 지역에서는 청취율이 1위를 하는 프로그램이라 많이 알아주시고 제 펜카페에 많이 가입해주고 계세요. 일전에 택시를 탔는데 제 목소리를 듣고 혹시 청금 아니냐고 라디오 잘 듣는다고 택시 기사님이 알아봐주셨어요. 그럴 때 힘이 나고 신납니다. 제가 참 복이 많은 사람이에요.
-. 작은 체구인데 어디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댄스 실력이 나오나요? 제가 지난 4월에 여수MBC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어요. 3만명 관중들 앞에서 무대인사를 하는데 “안녕하세요 청금입니다.” 라고 말하는 제 목소리가 덜덜 떨리는 거예요. 그런데 음악이 나오니까 전혀 떨지도 않고 신나서 공연을 했어요. 노래를 하면 저도 모르게 힘이 나는 거 같아요. -. 다양한 장르 중에서 트로트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그동안 저는 트로트를 부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드라마 국희 OST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노래를 부르게 됐어요. 재즈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곡을 불렀는데 그 때 ‘아, 내가 트로트가 되는구나.’ 하고 알게 됐어요. 그 때부터 트로트를 부르게 됐어요. 이번에 제 곡을 작곡하고 프로듀서해준 김형규씨도 트로트를 하던 분은 아니에요. 그런데 제가 한다니까 세미트로트댄스 장르를 만들어 준거에요. 상백씨가 작사를 했구요. 그분들의 손길이 닿으니까 좋은 곡이 나온 거 같아요.
-. 목소리는 이미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더라고요. 드라마 OST에도 참여했고 응원가도 부른 이색적인 경력이 있네요. 운이 참 좋았어요. 드라마 국희 OST에 참여하게 됐는데 원래는 세 곡을 부르기로 하고 갔다가 열 세곡을 부르게 됐어요. 극중 정선경씨가 가수로 나오는 데 그 노래를 제가 OST에서 불렀어요. 그 당시에 드라마가 굉장히 인기 있어서 저한테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또, 제가 야구 LG팀 응원가를 불렀었는데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 목소리는 한번 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요새 다시 제가 불렀던 응원가가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웃음) -. 신인 가수로 늦게 데뷔를 했는데 부담이 있지 않은지? 1994년도에 강변가요제하고 아남 가요제에 제가 입상을 했었어요. 그때 가수준비를 하다가 꿈을 접고 다른 일을 하게 됐어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가수에 대한 꿈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저는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지금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제 펜들 중에 3,40대 분들은 저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신다고 하세요. 저에게 격려와 아낌없는 찬사를 해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헤어샵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 일도 참 보람 있거든요. 이 외에도 레크리에이션 강사 에어로빅 코치, 라틴댄스 강사도 했었어요. 전공이 레크리에이션과거든요.
-. 많은 끼를 갖고 계시는데, 가수 데뷔 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제가 가수 한다고 했을 때, 저를 말리는 분이 없었어요. 오히려 ‘너는 그럴 줄 알았어. 넌 가수를 해야 해.’ 이렇게 격려를 많이 해주셨어요. 그래서 용기 있게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또 이렇게 좋은 소속사를 만나고 좋은 음악으로 나오게 돼서 요즘 행복합니다.
-. 좋아하는 가수나 존경하는 가수가 있다면?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이 주현미 선배님이에요. 아버지가 주현미 선배님의 짝사랑을 참 좋아하셨거든요. 어렸을 때 항상 주현미 선배님의 음악을 틀고 따라 부르셨어요.
-.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특별해 보입니다. 끼도 물려받았고 좋아하는 가수도 같구요. 아버지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요. 저한테 많은 사랑을 주셨고 저의 가장 큰 팬이셨어요. 당신 딸이 훌륭한 가수가 될 거라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는데, 제가 강변가요제 나갔던 그 해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아마 지금 계셨더라면 제가 앨범을 내고 활동하는 것을 참 좋아하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 옆에서 누가 응원을 가장 많이 해주나요? 처음에는 가족들 몰래 가수 생활을 시작했어요. 혹시라도 가족들한테 누가 될까봐. 그런데 활동을 하면서 다들 알게 됐어요. 이왕 하는 거 최고가 되라고, 하고 싶은 꿈을 반드시 이루라고 많이 응원해줘요. 제가 대중에게 노래를 불러서 용기를 줄 수 있는 힘은 바로 가족들이 나를 사랑하는 눈빛을 통해서 그 에너지가 나오는 거 같아요.
-.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쑥스럽네요. 저는 말없이 사회봉사하시는 분들을 존경하거든요. 제가 가진 재주가 있어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 머리를 잘라주는 그런 일을 한 적이 있어요. |
첫댓글 온 니 !! 넘 멋쪄욤....ㅋㅋㅋㅋㅋㅋ
우왕~~~최고당~~~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