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모임에서 사회를 맞아야 되다니..... 도망가구 싶다..
효과적인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리허설이 필요합니다
나는 발표를 못하는대 ..나보고 수료식날 사회를 보라니.....용기를 내어서 도전을 해볼까?
아니면 말까? 이런 고민을 작년 9월 중순경에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리더쉽코스에서 수료를 하는대 수료식날 사회자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사회를 저보고 맞아 달라고 하는데 ..저는 앞이 깜깜했습니다
그동안 세지말에서 발표 연습을 많이 해서 .. 발표하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었는데
큰 사회를 보는것은 처음이라서 많이 걱정되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지말에서 발표한 경험들로 발표하는대 조금 긴장이 덜된것이.. 다른 사람들보다 말을
자신감있게 ...또한 용기를 내어 발표를 먼저한것이 강의를 하시는 강사님들 눈에 들어 왔나
봅니다
저는 두렵지만 큰행사에서 사회를 보면 좋은 경험이 될것 같아서 해보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큰 사회를 보는대 ..준비기간이 충분히 있었는데도.. 뭘 준비해야할까? 무엇을 이야기해야될까?
막막했습니다 ..
너무 막막하고 막연하면... 그냥 신경을 쓰지 않고 사는것이 좋다라고 생각을 했었는지..
수료식 당일날 오전에 회사에서 부랴 부랴..몆가지 맨트를 생각하고 만들고 ..
두꺼운 도화지를 오려서 손바닥 만한 크기로 자른후 그 곳에 식순밎 할 맨트를 적어 놓았습니다
이정도면 되겠지... 이정도면 머..말할수 있겠지..
안심을 하고 ...수료식이 열리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2시간정도 일찍가서 먼저 리허설을 할계획으로 먼저 출발했는데
중간에 한곳을 들려서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바람에 리허설을 전혀 해보지 못했습니다
저녁식사를 먼저하고 수료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식사시간에 맨트를 할것을 읽어보고 식순을 읽어보고 또 필요한것은 바로 맨트를적은 두꺼운
도화지에 볼팬으로 적었습니다
주위에서 알아볼수 있도록 깔끔히 적으라고 충고를 해주었는데도 그냥...알아볼수 있어
나는 긴장 얼마 안할꺼야..머 이정도 쯤이야...별것 아니지..
너무 여유만만하게 생각을햇습니다
그후에 수료식이 진행되고 ..제가 사회를 보면서 ....도화지에 적었던것들이...잘보이지않고
또 수료식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저는 평소보다 더 많이 긴장하고 땀을 뻘뻘흘렸습니다
젠장..글씨 잘적어 놓을껄...하나도못알아 보겠다..속으로 생각하고...
그냥 도화지랑 땅을 보면서 이야기를 했죠...연습도 없었으니..너무 자신감이 없었고
두려운나머지...그냥 빨리 끝나라..끝나라 속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40분정도 땀을 흘리고 제가 맞은 부분이 다끝나자..저는 상당한 자괴감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되나..왜 덜덜 떨었을까?
나는 말 하는것을 많이 연습해 봤잖아..왜 이정도 밖에 되지않치...
그후에도 한번더 식사모임때 사회를 보았는데요..그때도 마찬가지로....
두려움...... 덜덜 떨리는 마음...으로 사회를 그냥..무성히 하게 보고 내려와벼렸습니다
저는 발표나 사회를 보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후에 교회에서 새내기오리엔테이션에서 사회를 보게되었는데요
제가 어떤 이야기 어떤 맨트를 할것인지 그 전부터 큰 구상을 짜고 ..맨트를 할것을 생각하고
문서화 시켜서 준비했습니다
차안에서 어떻게 이야기할까 생각하고 생각하고 외우고 ... 또 준비했죠..
그러고 나서 새내기 오티를 진행하는데 ... 생각외로 엄청 순조롭게 ..대만족하게
진행을하고 무사히 끝났죠..
잘했어....수고했어..주위에서 ..격려와 인사말들을저에게 해주었죠
그후부터 레크래이션 진행도 맞았는데요 .
너무 재미있었다고 ..전문엠씨 같았다고...이런 말까지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충분한 리허설과 연습이 사회자에게 얼마나 큰 자신감과 용기를 가져다 주는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후 발표나..사회나 제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것이 있다면 발표할 내용을 문서화로
정리한다음 여러번 읽어봅니다.... 그리고 연습해보죠..
그후에는 안보고 발표를 하는식으로 연습을 하는데요 ..내용을 충분히 자신이 이해하고
습득할때까지 몆번이고 계속 연습을 합니다
실제로 발표를 할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100% 작성한 문서의 내용이 발표될 경우는
없지만.. 내가 생각하는 내용이나 의미는 90%이상 전달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저는 발표를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충분한 연습을 할때 원고를 내가 이해할때
자신감이 솟으며 ..당당해 지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발표할 내용을 미리 구상하시고 준비하셔서 충분한 발표연습을 하시고
또한 발표할수 잇는 모임에서 꾸준히 연습하신다면 자신감을 갖고 이야기하고 잇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것입니다
효과적인 이야기 준비 연습이 훌륭한 연설을 할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첫댓글 고맙다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니... 부탁은 여러사람에게 했는데... 아무도 안올려줬거든 ^^ ,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세지말에 꾸준히 참석하면 발표에 대한 긴장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그렇다고 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진 않지. 네 글을 보니 링컨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내가 아무리 나이가 들더라도 준비하지 않고 연단에서면 긴장될 것이다." 충분히 준비를 한 사람만이 자신감을 갖고 연단에 설 수 있지. 우리 모두 준비하는 사람이 됩시다!!
감동입니다.^^ 고마워요,,용기얻고 갑니다.
감동 100배입니다
정말 마음에 위안과 용기를 주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앞에나가서 덜덜떨어서.ㅠㅠ 정말 고쳐질지 그게 더 의문이에요.ㅜㅜㅜ 글쓴님이 부럽네요.~~
저도 님 같이 될 수있겠죠?? 노력만이 길인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