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첫번째와 두번째 글을 통해 좋은 파마약과 재료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칼럼 역시 좋은 약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드립니다.
자꾸 강조하는 이유는 모발의 건강과 그 유지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파마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바로 파마약입니다.
이 시점에서 다시 파마약에 대한 기본정보 한가지.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용하는 1제 파마약은
그 재료로 볼때 크게 두종류로 나뉩니다.
파마약은 치오계열과 시스테인계열이 그것이지요.
치오계열은 강한 약재로서 컬이 짱짱(?)하게 잘나오며 파마시간이 짧습니다.
대신 모발의 손상이 시스테인 계열보다는 정도가 심합니다.
파마를 했을때 머릿결은 윤기가 없고 푸석푸석한 느낌이지만 컬은 잘 나온 경우라면 바로 치오계열의 파마약을
사용한 것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입니다.
이와는 다르게 시스테인 계열의 파마약은
컬력은 치오계열의 파마약보다 약하고 시술시간이 치오계열에 비해 깁니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컬이 나오며 모발의 손상이 덜합니다.
컬은 치오에 비해 좀 덜 나옵니다.
몇몇 이러한 특성을 잘 아는 디자이너는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이 두가지 계열의 파마약을 자신만의 브랜드와 배합률로 섞어 스타일링 하지요.
이런 분들은 정말 고급기술이구요.
여러분이라면 샵에서 과연 어떤 파마약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저라면 조금 독하고 냄새가 나더라도 모발에 손상을 주며 가격이 저렴한
치오계열의 파마약을 사용하겠습니다.
그래야 손님이 몰려도 빠른시간에 처리할 수 있고 헤어샵 유지비도 적게 들고
손상이 생겨 트리트먼트 같은 고급 영양처리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치오계열이라고 무조건 싼것도 아니고 시스테인계열이라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현재 손쉽게 온라인에서 구할 수 있는 저가의 약품들은 치오계열이 많다는 것입니다.
원가로 따지면 100ml 한병에 100원도 안합니다. 천원이 아니라 백원입니다. 백원!!
요즘은 온라인몰들에 보면 파마약판매 카테고리에 기능성펌제라는 것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상품들은 그래도 정말 싸구려 파마약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대부분 고가의 수입브랜드가 아닌이상 2만원 안쪽으로 판매됩니다.
이 정도 파마약만 구매하여 사용하셔도 모발의 손상을 훨씬 적을 것입니다.
다만, 이름만 기능성펌제로 달고 나와서 싸구려 파마약과 똑같은 것들도 있으니
상품에 대해서 꼭 한번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부분에서 이들 파마약의 원가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까발리고(?) 싶으나 참겠습니다.
동네 미용실에서 모닝파마하시면 동네에 따라서 다르지만
2~3만원 정도 할테니 이때 2만원정도의 파마약은 본인이 직접 구매해서 들고 가세요.
그래서 5만원 정도 소요되는 파마라면 모발손상없이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몇번 파마약을 바꾸어 가면서 파마시술 후의 스타일을 보세요.
헤어샵에서 마무리 해주던 그 모습 말고 집에와서 머리 몇번 감은 후의 스타일을 말합니다.
이 때 윤기나고 컬이 자연스러운 파마약이 정말 좋은 파마약입니다.
얼마간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본인의 모발상태에 어울리는 파마약을 찾는다면
헤어스타일링으로 소모될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하나의 팁이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파마를 하러 가실때에는 좋은 파마약을 사들고 헤어샵으로 가세요.
파마약이 자기가 쓰는 것과 달라서 스타일 안나온다고 하는 원장님은 돌팔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