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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KRA컵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 여자 -70㎏ 결승전에서 업어치기를 시도하고 있는 김미정. /경남도민일보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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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유도계의 대들보 김미정(경남도청)이 세계선수권 티켓을 따냈다.
김미정은 21일 광주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여자 -70kg급 결승전에서 박가연(용인대 4년)에 허리후리기 효과 승을 거뒀다.
2007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에 따라 김미정은 생애 두 번째로 세계 선수권 무대를 밟게 됐다.
올 해 30살인 김미정은 그동안 은퇴를 두고 서너 차례 기로에 섰었지만,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나선 이번 대표 선발전에서 쟁쟁한 후배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해 그 기쁨이 남달랐다.
지난 3월 포항에서 열린 2차 선발전에서도 박가연을 발뒤축걸기 한 판으로 누르고 우승했던 김미정은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남도청 설영윤 감독은 "창원경륜공단에서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팀을 옮겨 선수 확보 및 대회 참가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미정이가 큰 역할을 해 준 것 같다"면서 "미정이는 끈기와 투지가 강하기 때문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해서도 좋은 성적을 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2007 세계유도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