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초등학교 '제1회 도마부자캠프' 개최 김신호교육감, "아이들 사랑할수록 화초처럼 키우지 않아야"
<대전시티저널 김선호 기자>아빠와 함께 텐트속에서 하루 밤을 보낸다면 어떤 기분일까?
가을햇살이 가득한 대전도마초등학교 운동장에는 “아빠 파이팅~”“아빠 잘해요~” 라는 아이들의 응원소리가 울려 퍼지고 자녀들의 응원소리에 온 힘을 다해 경기를 하는 이시대의 아버지들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웃음과 행복이 가득했다.
대전도마초등학교는 6일 아버지와 자녀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아버지들의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제1회 부자캠프를 열렸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부자캠프는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레크레이션등이 진행 됐으며 아버지와 자녀간의 따뜻한 정을 확인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캠프를 주최한 도마초 김영옥 교장선생님은 “아버님들이 자녀를 좀더 이해하고 사이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 부자캠프를 열었다"고 밝히고 "아버지와 자녀간의 정을 듬뿍 나누고 더불어 옆의 다른 아빠들과 교육에 관한 정보도 나누시기 바란다"며 캠프를 열게된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강광희 도마초 운영위원장은 "자녀와의 장벽을 단절을 해결하기 위해 부자캠프를 열었다" 며 "아빠와 함께 운동도 하고, 음식도 만들어 보고, 캠프파이어를 같이하고, 함께 잠을 자면서 아빠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부자캠프 개영식에 참석한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학부모 교육을 할 때 엄마들은 교육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데 우리 아빠들은 자녀 교육에 관한 관심이 엄마들에 비해 조금 없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표하고, "우리 도마초등학교에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들은 정말 좋은 생각하셨다"며 부자캠프를 높이 평가했다.
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불속에 많이 들어갔다 나온 금광석일수록 가치가 높아진다"며 "우리 아이들을 사랑할수록 화초처럼 키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부자캠프에서는캠프에서는 미니 올림픽, 가족이하나되는 레크레이션, 아빠와 함께하는 동네 한바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간에 뜨거운 정을 나눌는 소중한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