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11시 종로3가 은행나무집에서 임한면민회 임원회의가 있었다.
이날 회의에는 내달 있을 정기총회에 대비한 사전모임으로 한기달 전 명예군수와 이종돈 면민회장 등 16명이 자리했다.
임한면민회 51차 정기총회는 9월 15일 토요일 11시 종로3가 한일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후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면민회중 가장 먼저 하는 셈이다. 바로 다음 날 16일에는 중면민회가 중면망향동산에서 총회를 연다.
임한면 정기총회는 1부(전체회의), 2부(점심), 3부로 진행된다. 1부와 2부까지는 내·외빈이 함께 하지만 3부 행사는 면민회원들만 참석한다. 모든 행사는 2시에 마칠 예정이다.
임원회의는 정기총회 행사 당일 업무분장을 확정하고 각자 맡은 분야에서 총회진행과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임원회의는 각리별 소식과 동정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기로 하고 이는 군민회보 작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외에도 동화추모공원(납골당)이용 팁과 개풍산악회 참여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특히 이종돈 면민회장은 임원들에게 역시 내달 9월 9일 출범하는 ‘개풍산악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정기총회 기념품은 타올을 포함해 8천원/인당 범위에서 준비하도록 의결했다. 기념품은 될 수 있으면 상부상조하는 의미에서 이기화 명예면장(상도면)에게 조달을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군민회 사무국에 부임한 이래 출신면 임원진을 찾아 인사를 드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무국장으로서 군민회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특별히 당부했다. 나는 총회 당일 접수대에서 내빈을 맞고 이들의 선물을 챙기는 등 임무를 부여받았다.
이날 임원회의에 참석한 임원들의 면면을 보면 1세대 어르신이 대부분이다. 2세는 이종대 명예면장 등 3명에 불과해 세대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한때 임한면민회 1세대 어르신들은 애향사업의 열정과 추진력 등 여러 면에서 군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 역량있는 후계세대가 적어 깊은 고민에 빠져있다.
그럼에도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든지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1세대 어르신들에게 통일사업의 무거운 짐을 더 이상 지울 수만 없기 때문이다.
현재 임한면민회 임원은 고문(6명), 자문위원(4), 회장및감사(6), 부회장(7), 이사(9) 등 총3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