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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간 |
지 명 |
고도(m) |
비 고 |
08시 05분 |
당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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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 국도/ 청도군 산내면과 경주시 건천읍을 연결하는 고개 |
09시 05분 |
단석산 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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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살을 에이는 싸늘한 강풍이 불기시작 |
09시 30분 |
단석산 |
827.2 |
표지석2/ 삼각점/ 경주국립공원 안내판/ 이정표 |
09시 50분 |
단석산 갈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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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그린 방향으로 진행 |
10시 20분 |
방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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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그린 농장의 시원한 조망 |
11시 25분 |
메아리 농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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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업을 안 하는 듯이 가축이 하나도 안 보인다 |
11시 30분 |
604 봉우리 |
604 |
철쭉군락지/ 점심식사 30분 휴식 |
12시 20분 |
청우농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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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개의 장승의 모습/ 이곳 역시 농장일을 안 하는 듯/ 싸늘한 강풍 |
13시 45분 |
701 봉우리 |
701 |
삼각점/ 2~3초 간격으로 파도처럼 태풍 같은 강풍(체감온도 영하 12~3도) |
14시 03분 |
소호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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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 임도/ 지나온 단석산에서 부터 이어져 온 산줄기의 조망 |
15시 28분 |
삼강봉 |
845 |
표지석/ 이정표/ 호미지맥 분기점. |
16시 00분 |
백운산 |
907 |
표지석2/ 표지목1/ 여기서부터 외항재까지 넓은 임도가 설치됨 |
16시 50분 |
소호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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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산으로 올라가는 자갈 너덜지대 임도길 |
17시 50분 |
고헌산 |
1032.8 |
표지석3/ 돌탑/ 이정표/ 조망대 |
18시 45분 |
외항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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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번 지방도로/ 2차 포장도로 |
(산행시간/ 10시간 40분) (누적 산행시간/ 138시간 30분)
□ 산행 소요경비
사우나/ 4,000원, 식대/ 3,500원, 택시/ 6,900원, 버스/ 1,450원, 기타/ 5,000원
(합계경비/ 20,950원) (누적 합계경비/ 824,050원)
□ 산행 지도
낙동정맥 13구간(당고개~외항재) 도상거리 24.5km
□ 산행 사진
낙동정맥 13구간 출발지 당고개 들머리
출발부터 싸늘한 강풍이 불어오는 예상치 못한 추운 날씨
663 봉 정상의 이정목
멧돼지 출몰을 알리는 안내문
저 아래 당고개에서 올라온 산줄기
단석산(斷石山)
신라시대 화랑의 수련장이었던 산으로
단석산 정상(827m)에는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염원하며
칼로 바위를 잘랐다는 단석(斷石)이 지금도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이 산은 삼국통일 이전에는 경주 남산, 소금강산, 선도산, 치술령과 함께 신라인들이
신성시하는 오악(五岳) 중에서도 중악(中岳)이라 하였고
나라의 영산으로 모셔왔던 산이다.
단석산에서 가운데 능선으로 뻗어 내려간 낙동의 산줄기
단석산 삼거리
당고개에서 이곳까지 올라와서 단석산을 거쳐
다시 이곳에서 방주교회, ok그린 방향으로 진행
이곳이 경주국립공원임을 알리는 이정표
산수원 방주교회
방주교회앞의 훤한 ok그린 농장
저 앞의 이동통신 안태나쪽으로 진행
ok그린 농장의 멋진 소나무 한 그루
수의지 호수
뒤 돌아본 저 멀리 방주교회의 모습
512봉우리에 설치되어있는 이동통신 안테나
시골의 뒷 동산같은 소나무 숲 오솔길
산중에 멋진 조각 조형물
단석산에서 이어져온 산줄기
메아리 농장
농장일을 안하는 듯 가축은 한 마리도 안 보인다
604봉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바라본 저 멀리 단석산에서부터
방주교회, 메아리농원을 거쳐 이어져온 산줄기
청우농산 입구의 장승들
썰렁한 청우농산
이곳 역시 조업을 안하는 것 같다
앞쪽으로 가야할 703 봉우리
701봉의 삼각점
앞쪽 백운산을 향하는 산줄기
소호고개
저 멀리 단석산에서 이어져온 낙동의 산줄기
백운산을 향하는 산줄기
삼강봉
이곳에서 동쪽방향으로 한반도 동쪽끝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호미기맥 분기점
좀더 가까워진 백운산
백운산 정상
가야할 고헌산
여기서부터 고헌산을 거쳐 외항재까지
자동차도 다닐 수 있는 넓은 방화선 임도가 설치되어있다.
그러나 고현산으로 오르는 임도는 굵은 돌맹이가 널려있는 너덜지대다
임도는 시작되고...
지나온 백운산
소호령
방화선을 따라 고헌산으로 올라가는 산줄기
좌측의 백운산에서 이어져온 산줄기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고헌산 전위봉에 올라서고...
고헌산 정상
뒤로 보이는 백운산
고헌산에서 바라본 백운산
돌탑봉에서 뒤 돌아본 백운산 정상의 모습
어둠이 깃들기 시작하는 외항재
□ 산행후기
어제 저녁 서울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오늘 새벽에 경주역에 도착하였다.
시간이 너무 어중간하여 사우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근처의 김밥집에서 된장찌개로 아침을 먹고 도시락도 싸고
다시 경주 시외버스터미널로 택시로 이동하여
산내행 시내버스를 타고 당고개에 도착하니 오전 8시다.
당고개에서 우측 산내면 표지석이 있는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출발부터 싸늘한 강풍이 불어오는게 날씨가 심상치 않다.
단석산 갈림길에서 꼭 오르고 싶은 단석산을 향해 산행을 진행하였다.
예상했던대로 시원한 정상에는 멋 진 표지석 2개와 삼각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었다.
넓은 공터에 사방팔방으로 탁 트인 환상적인 주변 조망을 감상하며 한 동안 휴식을 취했다.
당고개에서부터 바람이 불고 싸늘하더니 이곳에서부터 강풍이 불기 시작한다.
이번 상행을 계획하면서 오늘 산행의 기상을 예측해 보았는데
날씨가 그렇게 추울것이라고 예측을 하지 못하였다.
기온은 생각외로 싸늘한 바람이 점점 심하게 불어오는것이 불길한 예감이든다.
역시 예상을 벗어나 청우농산을 지나니 2~3초에 한 번씩
쏴~아~아 ~ 촤~르~르~~... 쏴~아 ~아~촤~르~르 엄청난 태풍이 휘몰아친다.
마치 바닷가에서 심한 파도가 연속적으로 휘몰아쳐오는 것과 같다.
내 지금껏 이러한 바람을 맞아본 역사가 없다.
이것이 무슨 난조인가..... 체감온도 영하 12~3도 이하의 강풍...
중간에서 산행을 포기할까... 어쩔까 망설임이 계속된다...
사나이가 이까짓거 가지고 목표가 있으면 가야지...
무원마을이 더위에만 약한지 알았더니 이제보니 차가운 강풍에 엄청 약하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 바람을 조금 피할 수 있는 604봉우리 양지쪽에서 점심을 먹고
백운산을 지나니 그런대로 바람에 적응을 했는지 견딜만하다...
백운산에서 고헌산을 거쳐 외항재까지는 자동차도 무난히 갈 수 있는 넓은 임도다.
고헌산으로 오르는 임도는 여름철 같으면 여러번 쉬어야 오를 수 있을 것 같은 오름길이다.
강풍으로 오늘 산행이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고헌산까지 오면서 살을 에이는 심한 강풍 때문에 너무나도 지쳤다.
외항재에 도착하니 어둠이 깃 들고 삭막한 외지에 나 홀로 선 느낌이 든다.
외항마을까지 걸어내려가서 언양 숯 불고기 식당단지에서 숙식을 하고
내일의 산행을 위해 오늘 차가운 강풍에 피곤하였던 산행 피로를 풀고 취침하였다.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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