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I C를 빠져나와 시내를 헤매다가 겨우 화원마을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시켜 두고 부련이 재로 이동, 낙석방지 철망 우측으로 오름길을 출발 한다. 06시34분.
길가에 핀 진달래는 벌써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솔 숲이 가득찬 길에 꽃 향기가 느껴지는데 숲 사이로 멀리 엷은 안개가 깔려 있다.
그리 급하지 않은 경사의 오름 길을 조금 추위가 느껴져 빠른 걸음으로 26분 몸이 더워 질 무렵 양전산에 오른다. 06시50분.
묘지 1기가 있고 묘지 뒤에 삼각점이 있다.
15분 후 삼거리에서 좌측길, 다시 12분 후에 도착한 이번 구간의 최고봉인 봉대산 정상에는 복숭아 나무에 화사하게 꽃이 피어 있고 넓은 헬기장이 있다. 07시17분, 18분이 지난 07시35분 출발,
길은 좌측으로 꺽이며 급경사를 내려서고 10분 후에 도착한 객숙치에서는 길이 우측으로 꺽인다. 직진 방향에도 희미한 길이 있다.
다시 30분 후 오른 310봉에도 헬기장이 있고, 여기서 17분 후에는 357봉에 닿고 조금 후 만나는 두번의 갈림길에서 모두 우측길을 따르면 14분이면 임도에 내려서고 다시 임도를 따라 3분 후 통나무 의자가 숲속 여기저기 놓여 있는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08시49분.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 등산로로 오르고 임도가 등로 좌측에 계속 이어지는데 12분후 과수원, 다시 14분 후 다시 밤나무 밭을 지나면 체석장의 기계음이 시끄럽게 들리고 2분 후 안부에서 좌측에 임도가 있다. 09시17분, 3분 후 출발,
체석장 절개지를 따라 길이 이어지다가 11분 후에는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돌장고개 시멘트 도로에 내려선다. 09시31분,
철망이 쳐진 시멘트길을 좌측으로 5분 정도 가면 체석장 입구 도로를 지나 고속도로 지하통로가 있다. 지하통로를 지나면 왕복 2차선의 1002번 포장도로를 다시 우측으로 4분 이면 좌측에 묘지 여러기가 있는 것이 보이는데 김해김씨,전주최씨 쌍묘가 있는곳으로 올라 우측으로 산길로 접어든다. 부련이제에서 2시간45분(휴식 제외)
부련이 재 들머리
양전산 삼각점
봉대산 헬기장
객숙치
임도 삼거리
임도
체석장
돌장고개 체석장 입구
돌장고개 지하통로
돌장고개 들머리
고만고만한 높이의 산길이 야산과 같아 나무 사이로 보이는 논,밭들이 아주 가깝게 보인다.
27분 후 185봉, 다시 24분이 지난 10시31분 무선산 삼거리에서 잡목 속에 삼각점이 있는 정상까지 5분이면 다녀 올 수 있다. 9분 후 출발.
내리막 길을 12분 정도, 왕복 2차선의 6번 군도에는 경운기가 한대 서 있고 뒤에서 들리는 두런두런 말소리에 뒤 따라 오는 종주자 인줄알고 반가운 생각이 들었는데 이곳 주민인 모양이다.
이제 지쳐가는지 보행 속도가 많이 떨어지고 오름길에서는 쉬고싶은 생각이 자주 난다. 8분 후에 힘겹게 오른 225봉에서 잠시 다리를 쉬었다가 31분이 지난 10시36분, 우거진 잡목 가운데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166봉?)에서 또 잠시 걸음을 멈춘다. 10시39분 출발.
조금 후 좌측 과수원에 그물 울타리가 쳐진 길을 따라 내려가면 거(계)리재에 닿는데 도로 건너편 기슭에 산길이 없다. 10시47분.
대나무 밭으로 올라 없는길을 만들어 능선 유실수 밭으로 올라 농로를 따라 내려오니 처음 내려섰던 거리재 차도에서 100여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처음 내려 선 곳에서 좌측으로 차도를 따라 올라 가면 좌측으로 산길이 열린다)
능선 길을 고집하다가 시간만 낭비하고 맥이 빠져 도로 가에 앉아 있다가 출발, 12시03분 작은 봉우리를 넘어 내려서면 다시 같은 도로를 만난다. 12시12분,
다시 오름길을 오르면 연이어 나타나는 유실수 단지 가장자리를 따르다가 노란 물통이 밭에 있는 곳에서는 밭 가운데 유실수 나무 사이로
지나가야 하고 곧 파란 스레이트 지붕의 주택 옆으로 고미동 고개에 닿는다. 우측에 축사가 있고 문산읍 표시판이 있다. 26분이 소요된 13시 03분,
문산읍 표시판 옆 컨테이너 가 있는 곳에 넓은 길을 따라 올라 유실수 밭 가장 자리를 따라 작은 봉우리를 넘으면 시멘트 포장 좁은 삼거리 도로가 나오고 (12분 소요, 13시27분), 시멘트 도로를 따라 맞은편 숲으로 들어가면 유실수 단지에 장승이 서 있는 것이 보인다.
비닐 축사 옆을 지나는데 모이를 먹고 있던 닭이 내 뒤을 따라 온다.
송전 선로를 지나고 좁은 시멘트 도로 사거리를 지난다. 조금 후 반사경이 서 있고 전봇대에 낙남정맥이라고 써져 있는 시멘트 포장 길에 도착한다. 14분 소요, 13시41분.
반사경 옆으로 난 길로 올라 조금 후 파란 물통에 낙남정맥 화살표가 그려진 곳에서 좌측으로 밭 가장자리를 따르면 태극기와 산불조심 깃발이 나붓기는 산불 감시 초소에 닿는다. 우측으로 진주시내 건물이 보이고 초소 옆 드릅나무 밭가에 사람 하체 모양의 작품이 서 있다. 9분 소요, 13시50분.
다시 좌측 시멘트 도로를 따르고 낡은 함석과 슬레이트 창고 건물을 지나면서 잠시 흙길을 걷다가 다시 시멘트 길이 나타나며 작은 고개에 닿는다. 14시 정각.
조금 후 부터는 대나무가 우거진 길을 걷게 되는데 5분 후 대나무 밭 가운데 서 있는 철탑을 지나고 다시 7분 후 삼거리에서 좌측 길, 6분 후 93.8봉 와룡산 삼거리에서도 좌측 길, 삼거리에 서 있는 전봇대에 삼각점 위치가 화살표로 그려져 있다. 14시13분.
묘지 여러기가 있는 곳을 지나면 주택이 나오고 시멘트 도로 사거리를 지나면 또 다른 농가주택 앞에서 전봇대가 있는 우측 좁은 길, 다시 시멘트 도로 삼거리를 지나고 흙길을 걸어 파란 물통이 있는 철탑을 지나간다. 14시30분.
4분 후 납골묘를 지나 내려서면 모산재 2차선 도로에 닿고,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절개지를 지나면 개가 짖어대는 외딴집앞에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지하통로가 있다. 모산재에서 12분 소요. 14시55분.
지하통로를 지나 고속도로 가장자리를 따르고 곧 다시 지하통로를 연달아 2번 지나면 33번 도로 신호등이 있고, 15시 정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