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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광인의 산경표 따라 걷기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남암지맥 2구간 完
안영축-안부-영취산(351.2m)-율리고개-x90.6m-윗갈티-△81.6m-x105.6m-함월산(△138.1m)-x127.7m-x116.9m-신선산(79.7m)-x57.3m-돋질산(89.2m)
도상거리 : 19km 접근1포함
소재지 : 울산광역시
도엽명 : 1/5만 언양 울산
이 구간 큰 도시 울산시가지를 지나는 구간으로 영축산만 오르면 크게 오르내림이 없다
다만 갈티마을 인근에서 정상적인 마루금을 이탈해서 함월산을 지난 신선산으로 붙기 전까지 다른 능선을 걸었다
산행 후 공부를(?) 해보니 정상적인 마루금은 일반 산책로로 이어져서 편하게 진행하는데 갈티 이후 감나무진까지 능선의 상태는 그리 좋은 편은 못되고 함월산 이후도 정상적인 마루금으로 접근하는데 아파트 학교 철망 들으로 정상적으로 붙지 못하고 빙 돌아가는 여정이다.
* 클릭하면 크게 보임 1/2만5천
◁산행 후기▷
2017년 7월 16일 (일) 대체로 흐림
홀로산행
습하고 엄청난 무더위의 연속에 지난주일 금강기맥 마지막 구간에서 컨디션 부조로 하루 종일 고생한 경험이라 일기예보를 보면 역시 더하면 더한 날씨의 연속이라 몇 주 뒤로 예상했던 도심을 지나는 남암지맥 졸업구간으로 선회한다
울산행 심야고속버스는 강남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무려 6.000원 정도 싸니 여태까지 괜히 비싼 버스를 이용했나 싶다
하긴 예전 울산의 권총이 일러주었지만 무심하게 흘려들었다
오늘구간은 꼼꼼하게 마루금을 확인하지 않고 단순히 함월산을 거쳐 가는 잘못된 남의 트랙을 보고 지도에 금을 긋고 진행했는데 윗갈티 이후 함월산을 지난 숲속 작은 도서관이 있는 일대에서 정상적인 마루금을 만날 때까지 다른 능선을 걸었다
도시인근을 지나는 낮은 능선이라 1/2만5천 지형도를 다녀오고 다시 살펴보니 함월산 직전 감나무진 일대가 물길이 지나가는 곳이 아닌가 싶은데 육안으로는 전혀 그런 것을 느낄 수 없는 곳 이었다
04시 신북로타리에 하차하니 새벽이라 그런지 대단한 무더위는 아닌 것 같아 긴 의자에 잠시 드러누웠다가 인근에서 까칠한 입에 잔치국수를 먹고 고속버스 정류장 화장실까지 들리고 어둠이 막 가실 무렵 택시로 달려간다
작년 5월말 1구간하고 하산했던 안영축 등산로 입구가 확실하게 알지 못하고 대충 하차해서 촉수를 동원하니 안영축 저수지 쪽의 농로 같은 길로 들어서니 맞는 것 같고 산으로 올라서는 등산로에 깔딱고개 이정표도 보이니 확실하다
몇 년 사용하던 카메라가 말썽을 부려서 같은 기종의 최신버전으로 구입했는데 토요일 오후에 도착해서 조작법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가져온 카메라의 피사체가 크게 보이고 분명 날짜 시간을 입력했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시간추출이 되지 않아서 이번산행은 다른 여러 문제들까지 겹쳐서 엉망이다
아무튼 시누대군락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는데 땀은 줄줄 흐르고
05시23분 문수산에서 내려선 쉼터와 안내판들의 약330m의 안부에 올라서서 숨을 고르며 배낭을 다시 꾸리며 10분후 동쪽으로 틀어 오르며 지맥산행 시작이다
▽ 안영축에서 지맥으로 접근하는 산행을 시작한다
▽ 일반 등산로를 따라 능선으로 오르고
▽ 지맥이 시작되는 안부
주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이 불어대니 시원해서 오늘산행은 너무 일찍 끝나는 것 아닌가! 결과적으로 큰 착각 이었다
완만한 오름에서 뒤돌아 문수산을 바라본다
문수(文殊)는 문수보살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으로 전해지며일명 청량산(淸凉山)으로도 부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울산)에는 문수산은 고을 서쪽 25리에 있다"라는 내용과 망해사(望海寺) 청송사(靑松寺) 모두 문수산에 있다"라는 기록을 볼 수 있고「해동지도」(울산) 등 군현지도에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지명이다
「영남읍지」(울산)에는 정상에는 기이한 臺와 옛 암자가 있다
눈으로 동남쪽을 보면 馬島를 볼 수 있고 날이 가물면 祈雨한다"라고 수록하고 있다
남서쪽 산록에는 신라 때에 세웠다는 문수사가 있고 산의 남동쪽에는 망해사지와 청송사지가 남아 있다
도시인근의 산이라 그런지 반대쪽에서 내려오는 산책객들이 이른 시간임에도 몇 차례 조우할 수 있고 완만한 오름이 15분여 이어지니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이 있어 남쪽으로 지난 구간 지나온 남암산(544.4m)이 가깝고 남암산 좌측 멀리 보이는 큰 산은 용천북지맥의 대운산(742.6m)이고 남암산 우측 멀리 보이는 산들은 영암알프스의 취서산 신불산 쪽 이겠고 남동쪽으로 공단들과 동해가 가늠된다 3분 지체
05시53분 조망터에서 5분후 약395m의 펑퍼짐한 북쪽 x296.3m 분기점이자 갈림길이다
▽ 다시 오름은 시작되고
▽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함월산 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 남암산이 보이고 좌측 멀리 대운산이다
▽ 북쪽 x296.3m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간다
우측으로 살짝 틀어가는 능선은 고도를 줄이며 6분여 내려서니 송전탑이 보이고 잠시 후 우측으로 무덤도 보이더니 송전탑에서 5분후 문수산 정상1.9km 신북초등학교2.6km 우신고등학교1.8km 우측 율리 갈림길이자 영축산 오름 직전이다
06시13분 안부에서 6분여 올라선 영축산 정상에는 구조표시와 문수산2.3km 자연체험학습장1.8km 준,희 선배의 표시가 있고 펑퍼짐하다
우측으로 살짝 틀어 자연학습장 방면으로 부드러운 내림이다
영축사(靈鷲寺)는 신라시대 사찰로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는데「삼국유사」 영축사조에서 영축사에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지며 영축사지는 현재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 24호로 지정되어 있으니 영축산 영축사와 관련이 있는 지명이겠다
이전의 능선에서는 참나무들이 주종을 이루었다면 일대는 소나무들이 많고 정상에서 5분후 무덤이 자리하고 있더니 곧 바위반석을 지나니 작은 돌탑을이 있는 바위반석지대에서 문수산 남암산 등 아까본 모습들과 남쪽 부산 울산 고속도로 옆으로 두현저수지와 함월산으로 이어지는 낮은 능선을 보고 잠시 부드러운 내림 후 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지만 올라본 봉우리 별 것 없고 다시 돌아온 넓은 길을 만나서 4분후 내려서는 곳 창고 같은 것이 있고 준,희 선배의 288.7m 표시다
발아래 문수터널이 지나가는 지점이며 저 아래 문수월드컵경기장과 아파트들이 보이고 멀리 삼태지맥의 끝자락들이 보인다
06시33분 288.7m 표시에서 4분후 내려선 곳에는 영축산0.9km 정골약수터0.9km 자연체험학습장0.8km 무거고등학교0.7km의 이정표에 우측에는 參奉 廣州 安公 큰 무덤이다
이곳에서 넓은 길은 좌측 정골저수지 쪽으로 흘려보내고 동쪽의 길 없는 능선을 더듬어간다
▽ 송전탑을 지나 내려서니 이정표다
▽ 영축산을 오르며 돌아본 내려섰던 x296.3m 분기봉과 송전탑
▽ 영축산 정상
▽ 두현저수지 좌측 쪽이 지나갈 능선이다
▽ 대운산
▽ 창고 같은 건물이 나타나면서 문수경기장이 보인다
▽ 멀리 삼태지맥 능선
▽ 멀리 신선산이 보인다
▽ 이곳에서 좋은 산책로를 버리고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잠시 동쪽의 능선을 가다가 살짝 올라선 듯 한 곳에서 북동쪽 능선을 버리고 우측(남)으로 틀어 역시 길 없는 곳으로 내려서려니 宣敎郞 順陵 參奉 月城 李公과 부인의 쌍무덤이니 좋은 포인트가 되겠다
선교랑은 조선시대 종6품 문산계의 상계며 하계는 선무랑(宣務郞)이다
陵參奉은 임금이나 왕비의 무덤을 맡아서 관리하던 종9품 벼슬이며 순릉은 제9대 성종의 비 공혜왕후(1456~1474) 한 씨의 능이다
무덤을 지나면 우측사면에서 오는 뚜렷한 길이 보이지만 무거고등학교 쪽으로 가는 길이다
마루금은 산책로를 건너서 울창한 송림아래 풀을 밟으며 부드럽게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고 월성 이공 무덤에서 7~8분후 진행방향 율리육교 쪽을 버리고 좌측(남동)으로 틀어 조심스럽게 잡목사이를 헤치며 내려서니 폐 무덤 흔적도 보이면서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마지막 쌍무덤을 지나서 내려서니 넓은 7번 도로 율리고개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며 횡단보도를 건너니 동쪽으로 향하는 간선도로에는 울산구치소1km의 이정표다 (06시55분)
도로 턱에 앉아서 어디로 오를 것인가 생각하며 물을 마시고 07시03분 출발이다
큰 도로와 울산구치소 방면의 한적한 도로 사이의 숲으로 들어서 4분후 올라선 정점에서 우측(동-남동)으로 틀어 내리면 능선은 뚜렷하고 길 흔적이다
3분여 진행하다가 뚜렷한 진행방향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 내리니 문수론 경기장이고 우측에는 넓은 주차장 시설이다
우측으로 테니스장을 끼고 한적한 외곽을 북쪽으로 빙 돌아간다
▽ 선교랑 순릉참봉 월성 이공 무덤이 좋은 포인트고 바로 만나는 산책로를건너 내려간다
▽ 길 없이 송림 아래로 내려서다가 역시 길 없이 좌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 율리고개로 내려서서 도로를 건너고
▽ 잠시 숲길을 걷다가 내려선 문수론 경기장에서 내려섰던 능선을 본다
▽ 테니스장을 빙 돌아가고
테니스장을 빙 돌아가니 넓은 인라인 경기장이 나타나면서 우측으로 내려섰던 영축산 쪽과 문수산 남암산이 보이고 광장에서 좌측 도로 쪽으로 계단이 있어 내려서면 건너편은 문수경기장이다
도로를 건너서 문수경기장 직전의 도로에서 남부순환도로↔덕하 이정표의 남쪽의 도로를 잠시 따르면 곧 삼거리에서 도로를 건너서 좌측(동)으로 이어지는 도로 옆의 능선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잠시 도로를 따르다가 적당한 곳에서 올라가기로 하고 도로를 진행한다
마땅하게 올라서는 곳이 보이지 않아서 도로를 따르니 도로 우측으로 철망이 보이길래 무슨 배수장 시설이려니 생각하며 오르지 않기를 잘 했다고 생각했으니 난 정말 사전 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07시30분 도로 우측으로 푹 들어간 주차장 시설이 있는 곳에서 우측의 철망을 따라서 올라서노라니 아차! 이게 울산구치소 시설이다
그렇다면 확인하기로 했던 △86.8m 삼각점도 구치소 안에 위치하고 있겠다
도로에서 7분후 구치소 쪽에서 내려선 잘록한 지점은 풀이 무성한 것이 폐 무덤 파묘 흔적인가!
살짝 올라서보지만 평탄한 능선이다가 살짝 오르는데 좌측아래는 문수야구장이 자리하고 있고
07시44분 능선이 두 가닥으로 나뉘는 x90.6m에는 아카시나무들과 잡목들이다
우측으로 내려서다보니 절개지에 옹벽이라 이리저리 살피다가 다시 올라서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텃밭을 지나 내려서느라 시간이 걸린다
▽ 인라인 경기장에서 바라본 문수산 (뒤)
▽ 문수경기장을 보며 계단을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삼거리로 진행하고
▽ 구치소 철망을 따라 진행하고
▽ 좌측아래 야구장을 보며 살짝 올라선 x90.6m
▽ 다시 내려선 양궁장 인근 도로
신호를 기다리고 도로를 건너니 07시57분이나 되었고 양궁장 입구에서 우측의 절개지 배수로를 따라 오르고 정점에서 내려선 곳은 발아래 배수구가 있고 좌측 바로 아래 양궁장이니 그냥 이곳까지 편하게 와서 우측으로 오를 걸 그랬다
우측사면의 깃발들이 많이 설치된 곳으로 오르고 정점에서 우측 숲으로 들어서니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길이 뚜렷하고 우측으로 풀이 무성한 쌍무덤이 보이더니 계속되는 우측의 무덤들이다
숲으로 들어서서 3분여 진행하다가 내려서니 하늘이 터지면서 능선을 막고 있는 텃밭의 그물망들이 너무 튼튼해서 돌아가느라 시간이 걸리고 밭을 지나니 시멘트 길이 나타나면서 윗갈티 직전이고 대운산이 잘 보인다
바람이 불어주니 막걸리 한잔에 6분 지체 후 잠시 시멘트 길을 따르니 과수원의 철망과 철문이 있고 울타리 안에 닭도 키우면서 개가 짖어대는 농가가 자리한 곳이 윗갈티마을 위쪽이자 북쪽 송림아래 임도가 이어지면서 삼호산(125m) 분기점이며 정상적인 남암지맥 분기점이다
함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이곳에서 철망을 끼고 동쪽으로 내려서는데 철망 옆 가시잡목들이며 잠시 내려서니 우측의 철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면으로도 철망이 막고 있고 그 아래 철망 안에는 농가들인데 아무리 봐도 철망을 넘어설 수가 없어 다시 돌아 올라가느라 체력과 시간이 소모된다
08시44분 다시 돌아온 곳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는 시멘트 길을 따르니 조금 전 양궁장으로 건너왔던 그 도로가 저 아래 지나가니 우측으로 돌아 내려서서 신호등의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동쪽의 도로를 따라간다
▽ 좌측아래 양궁장을 두고 우측의 사면을 올라선다
▽ 북쪽 울산시가지 방향
▽ 돌아본 영축산과 문수산
▽ 윗갈티에서 남암산과 대운산을 바라보고
▽ 윗갈티 농장이 있는 분기점에서 북쪽 송림아래 수례 길이 삼호산으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남암지맥
▽ 철망을 돌아서 내려서서 도로를 잠시 따른다
갈티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며 동쪽의 도로를 따르는데 정상적인 능선은 좌측 도로 위쪽이니 아까 마을 쪽에서 동쪽의 마을길을 따라 내려섰어야 정상적인 진행일 것 같다
08시57분 정상적인 능선의 도로 건너 쪽에서 도로를 건너는 쪽에는 대가가든 홍수가든 식당의 안내판들이 서있고 도로를 건너서 마루금의 능선으로 올라서는 곳에는 만주곡마을 골자기 쪽으로 이어지는 임도입구에 철망 문이 막혀있다
철망 문 직전 도로 옆에서 동쪽의 숲으로 부드러운 오름이다
도로를 버리고 동쪽으로 올라서서 5분후 뚜렷한 족적은 우측(남)으로 흘러가고 도로를 좌측 아래로 두고 잠시 내려서고 잠시 오르니 마루금은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도로와 약간 멀어지고 4분후 남쪽 x76.1m 능선을 버리고 다시 좌측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고 오르려니 20번 송전탑을 지나서 다시 우측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고 20번 송전탑에서 3분후 번호미상의 송전탑 아래는 넝쿨들이 무성하면서 다시 좌측으로 내려서는 지점은 지도의 불땅골 글씨가 표기된 곳이다
도로를 건너온 이 일대 능선에는 길은 없지만 곳곳에 녹색의 소나무 제선충 무덤(?)들이 곳곳에 보이고 잘라진 나뭇가지들이 걸리적 거린다
09시16분 잠시 올라선 남쪽 능선 분기점에서 부드럽게 내려서면 어느새 남동쪽이고 분기점에서 3분후 수례길 흔적의 안부 인근에는 무덤들이다
거의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딱히 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고약한 잡목들은 아니고 2분여 올라서니 쓰러진 소나무와 잡목들의 우측(남서) 능선 분기점이고 그대로 남쪽의 부드러운 내림이다
▽ 도로를 버리고 철망의 좌측으로 오른다
▽ 20번 송전탑을 지나고 3분후 넝쿨들의 송전탑에서 좌측으로 내려가고
▽ 무덤들의 수례 길 안부
09시28분 살짝 올라선 우측(남서)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려면 하늘이 터지면서 密陽 朴公과 그 아래 2기의 무덤이고 내려서니 도로 위 절개지고 살짝 돌아 내려선 왕동마을과 진곡마을을 잇는 2차선 도로 그늘에서 얼음 캔맥주를 마시며 15분 동안 휴식 후 09시45분 출발이다
잡목들 사이로 3분여 올라서면 우측 진곡마을 쪽 능선 분기점이며 내려서려면 상당히 높은 절개지의 임도 위다
절개지를 피해서 내려서고 다시 절개지를 올라서야 하니 조금 전 도로에서 좌측으로 살짝 진행하면 이 임도의 입구이니 그 쪽으로 왔으면 좋을 걸 그랬다
절개지를 피해 우측으로 살짝 돌아서 올라서니 넝쿨들이 무성하고 임도에서 5분후
09시56분 무성한 넝쿨들 아래 국방지리연구소 원형 소삼각점이 설치된 △81.6m 다
곳곳에 보이는 자리공들 사이로 남동쪽으로 잠시 내려서고 잠시 오르면 △81.6m에서 5분후 남쪽 능선 분기점이다
동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고 금방 올라선 약70m의 봉우리에서 동쪽에서 남쪽이고 잠시 또 올라선 곳에서 내려서면 말라죽은 아카시나무들이고 약65m의 봉우리로 올라서는 곳에는 철문과 철망이 막고 있는데 좌측 골자기 쪽으로 내려서는 뚜렷한 길이 있어 잠시 피해서 가기로 하지만 너무 멀어진다
동쪽 사면으로 치고 올라서서 빙 돌아가는 행위이니 폭염에 아니라도 힘든데 사서 힘든 짓을 골라서 하고 있다
▽ 왕동마을-진곡마을 2차선 도로로 내려서서 저 전신주 옆 임도 입구로 가는 것이 좋겠다
▽ 도로에서 금방 올라서서 높은 절개지의 임도로 내려선다
▽ 넝쿨아래 원형 소삼각점이 설치된 △81.6m
▽ 아카시나무들이 말라 죽은 곳을 내려서면 올라가는 곳 철문과 철망이 막아있다
그렇게 괜히 많은 시간이 소모하면서 올라선 약65m의 남쪽 능선 분기봉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려면 갈리마을에서 위산소마을로 이어지는 지도에는 임도표시에는 지금 포장된 도로공사가 한창이고 절개지를 이루고 있다
10시25분 뙤약볕 아래 도로를 건너서 공사장 사무실로 이용되는 컨테이너를 보며 동쪽의 능선으로 오르려니 이곳은 예전에 조경용 소나무를 심어놓은 곳인 듯 일부가 남아있고 수례 길 흔적을 따라 오르니 갈리마을 쪽 도로 쪽 능선 분기점이며 그 쪽에서 이어지는 수례 길 흔적이다
남동쪽으로 고만하다가 살짝 올라선 좌측능선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면서 살짝 올라선 곳에서 남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앞이 확 터지면서 지도에 없는 광활한 공사장의 절개지다
마루금의 능선이 사라진 해양기지 ??? 광활한 공사장에는 듬성듬성 건물들이 있고 공사중인 곳에는 여기저기 막아놓아 현재는 돌아가는 형태고 지도도 달라져야 할 곳이다
아무튼 정상적인 마루금은 남쪽으로 살짝 내려선 후 동쪽으로 가야하지만 육안으로 능선을 가늠할 수 없는 그런 곳이다
11시 공사장 없이 정상적으로 올라섰다면 만날 수 있는 신정배수지 철문 앞에서 물을 마시며 휴식 후 08분 출발이다
배수지 철망을 따라가다가 철망이 끝나는 곳에는 쑥대밭이고 좌측에서 이어지는 길을 만나서 남동-동쪽의 오름이고
11시17분 올라선 x105.6m에서 좌측(동)으로 틀어 가노라면 좌측(북) 능선 쪽으로 길은 사라지고 동쪽의 내림은 흐릿하다
11시30분 감나무진 31번 도로로 내려선다
▽ 갈리-위산소를 잇는 공사중인 도로를 건너서 조경수 쪽으로 올라선다
▽ 정점의 봉우리에서 절개지를 내려서서 공사장을 돌아간다
▽ 돌아본 좌측 남암산 우측 문수산
▽ 배수장 철망을 따라 가다가 올라선 x105.6m
▽ 감나무진 도로
도로 건너 카센터 수도를 틀어 머리에 물을 뒤집어쓰고 일대 가계를 찾느라 이리저리 다니다가 편의점에서 이온음료 하나를 사서 마시고 하나는 배낭에 넣고 함월산 오름이 어디일까 이리저리 집과 건물들 사이의 골목을 해매인다
함월산 사면에는 서광아파트가 보이고 이리저리 돌아가다 보니 금 그어놓은 능선을 놓치고 산책로를 따라 올라간다
12시「울산314 1997복구」낡은 삼각점과 낡은 산불초소가 설치된 시야가 터지는 함월산 정상에도 준,희 선배의 팻말이 걸려있다
울산의 主山으로 '달을 머금은 산'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일설에는 天의 본뜻인 '한밝'이 寒朴 혹은 含朴으로 되었으며 함월(含月) 즉 함달(含月)도 함박에서 분화된 말이라고 한다
「여지도서」(울산)에는 白楊寺는 함월산에 있다"라는 기록에서 지명을 엿볼 수 있다
「해동지도」(울산) 등 군현지도에도 빠짐없이 함월산과 백양사를 표현하고 있다
백양사는 932년(신라 경순왕6) 백양선사가 창건했다고 하는 천년의 고찰이다
성안동에 신시가지가 조성되면서 도심속에 위치한 절이 되어 버렸는데 현재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명부전 칠성각 산신각 범종각 응향각 감로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빵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12시22분 출발하며 북쪽의 넓은 산책로를 따르니 잠시 후 체육시설과 산불초소 의자들의 x127.7m에서 북쪽으로 살짝 내려서면 삼거리를 이루고 이곳에서 북쪽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길이 없어서 우측으로 돌아가는 102산불감시초소를 알리는 쪽으로 돌아내려가니 좌측으로 틀어지면서 출발 10분후 삼익세라믹 아파트가 보이면서 함월산 입구 등산로 표시가 있는 본래의 능선으로 내려선다
▽ 함월산 정상에 오르고 북서쪽 멀리 무학산(344m) 쪽
▽ 대운산
▽ 남암산 문수산
▽ x127.7m에서 102산불초소 쪽으로 내려간다
▽ 신선산을 당겨 본다
▽ 삼익세라믹 아파트가 보이면서 마루금으로 내려선다
아파트 좌측으로 두고 옆으로 가다가 우측계단을 따라 올라서서 숲으로 오르니 蔚山 朴公 쌍무덤을 지나서 약60m의 문패 없는 무덤 2기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희미한 족적이고 소나무 아카시 대나무들이 보이면서 좌측에서 이어진 뚜렷한 산책로를 만나 가다가 좌측 삼일여고로 내려서는 계단이 있어 아마 산책로가 이곳으로 이어지나보다! 생각하고 내려섰지만 학교 정문을 통해서 너무 돌아가는 것 같아서 다시 계단을 올라서서 숲으로 들어서서 진행하려니 좌측은 절벽 같은 옹벽 위고 우측은 아파트 철망이라 진행이 안된다
결국은 학교정문으로 나와서 돌아가는 행보를 하고 만다
13시03분 그놈의 절벽 같은 옹벽 위 철망이 있는 ㈜카프리 사원아파트 입구에 오니 산책로와 쉼터가 있어 물 한 모금 마시며 7분 지체 후 아파트를 우측으로 끼고 x70.6m 쪽으로 오르려니 또 견고한 철망이 막고 있다
이리저리 살펴봐도 철망은 돌아갈 곳이 보이지 않아서 다시 아파트 쪽으로 내려서서 남쪽 이번에는 아파트 뒤 쪽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돌아갈 곳을 찾으니 테니스장이 있고 테니스장을 빠져나오니 x70.6m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의 소로가 있어 북쪽으로 오르니 넓은 산책로를 만난다
아무튼 삼일여고부터 왔다갔다 돌아가고 하느라 짧은 거리에 시간이 소요되며 넓은 산책로에는 그루터기 숲터 교실 안내판도 지나니
13시22분 숲 아래 넓고 펑퍼짐한 곳에는 체육시설 의자들과 숲속 작은 도서관의 쉼터시설은 좌측으로 비켜난 x70.6m 바로 아래고 정상적인 마루금이다
동쪽으로 틀어 살짝 내리니「유화원」표시의 갈림길에는 신선정0.3km를 보며 계단을 따라 오름이 시작된다
▽ 무덤의 정점에서 삼일여고 쪽으로 진행하고
▽ 카프리 사원 아파트 뒤로 오르려니 철망이 막아서 또 돌아가는 여정
▽ 그루터기 숲터 교실을 지나서 올라선 숲속 작은 도서관 공터는 일반 남암지맥의 능선 x70.6m아래다
▽ 유화원 갈림길에서 오름이다
5분 정도 올라서니 체육시설들과 쉼터에 수도까지 설치되어 있어 머리에 물도 적시고 잠시 더 올라서면 바위 위에 신선정 정자가 설치된 실질적인 신선산 정상이다 (13시33분)
정자에 올라서니 바람이 시원하고 발아래 선암저수지와 남동쪽 장생포 쪽 공단들과 울산만이고 북쪽 아파트들 저 편 옥녀봉 북동쪽 무룡산 서쪽 문수산 영축산이 빤하다
이 때만해도 일찍 끝날 것이라는 생각에 마냥 바람을 즐기고 있다가 13시55분 출발이다
신선산(神仙山)은 신선들이 이곳에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며 또 산 위에 있는 바위를 신선암 이라고 부른다
「영남읍지」(울산)에는 선암(仙巖)은 부남쪽 10리에 있고 읍의 안산(案山)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광여도」(울산)에는 神仙岩을 묘사하고 있고 신선산 정상부 신선바위에 난 6개 주혈이 발견되어 2008년에 이를 바탕으로 神仙亭을 조성해 놓았다
전해오는 말로 신선암의 생긴 모양이 마치 범의 머리와 같아 울산 사람을 위협하는 것으로 해롭다고 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어 이 바위를 가리어지도록 하였다고 전한다
북쪽으로 내려서면서 보현사로 넘어가는 길 위에는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오름이다
14시10분 문패 없는 무덤의 약80m에 올라선 후 동쪽으로 계단을 내려서고 살짝 오르면 넓은 체육시설의 공터에서 몇 걸음 내려서고 2분도 걸리지 않아 올라서니 靑松 沈公 무덤이 자리한 지도상의 x79.7m 신선산 정상이다
능선은 동쪽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우측으로 살짝 돌아 내려가는 산책로를 따라 내려서니 실질적인 마루금을 따라 내려서는 도로 삼거리다(27분)
▽ 신선산 정상에서 선암저수지를 내려보고
▽ 남암산 문수산
▽ 대운산 좌측 앞은 용천북지맥의 화장산으로 보인다
▽ 삼태지맥 무룡산과 그 좌측의 동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북서쪽과 북쪽(아래)
▽ 출렁다리를 건너고
▽ x79.7m 지도의 신선산 정상을 지나고 내려선 도로삼거리에서 돌아본 능선 끝
이후 아파트와 음식점 상가들의 야음동 야음시장도 바라보면서 도심을 지나가니 넓은 대로를 만나면서 북쪽 뙤약볕이 쨍쨍쬐는 도로를 따라가느라 온 몸이 새카맣게 탔다
14시43분 사거리를 지나니 곧 우측 도산도서관 들어가는 좁은 간선길을 따르니 곧 도서관 앞 그늘이 있어 물을 마시며 잠시 숨을 고른 후 51분 출발이다
인근에 음료수를 살 곳이 있나 싶어 작은 골목을 이리저리 다니느라 시간이 지체되고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서 마시고 하나 챙겨간다
도산초등학교를 지나고 도산아름드리빌 앞에서 산으로 들어서면 텃밭들 사이로 길이 이어지며 내려서니 전면 x57.3m가 절개지를 이루며 그 아래 몇 채의 민가가 있다
전면 x57.3m를 오르기 싫어 우측의 텃밭으로 돌아가다가 좌측으로 오르려고 하는데 좌측에서는 오르기가 좋지 않아 아예 빙 돌아가 생략하기로 하는데 당시 뭣에 씌었던지 지도만 잘 살피면 좌측 卍청룡사 쪽으로 돌아서면 쉬울텐데 왜 우측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된다
아무튼 야음테니스장을 지나서 도로를 따라 정상적인 마루금을 붙으려고 돌아가는 여정에도 시간이 지체되고 폭염에 몸은 지칠대로 지친다
아무튼 x57.3m에서 내려선 곳에서 여천2교와 여천마을로 이어지는 마루금상의 도로를 만나면서 도로 건너로 이어가려는데 고약하게 생긴 아주머니 한분이 소리를 지르며 못가게 한다
덥고 지치지기도해서 도로로 돌아서 여천교로 이어지는 큰 도로로 가기로 하니 완전 엉터리 진행이고 이게 너무 더워서 만사가 귀찮아서이다
▽ 야음동 시가지 도로를 한동안 따라가고
▽ x57.3m을 보며 내려선다
▽ 남쪽 선암초교 일대 △96.7m 일대
▽ 다시 도로로 내려서서 마루금을 버리고 빙 돌아간다
▽ 다시 만난 마루금을 내려선 도로
16시05분 정상적인 마루금에서 도로로 내려서는 곳에는「울산광역시 남구 양묘장」팻말이 붙은 녹색 철문이다
도로를 건너 올라서니 가로수로 쓰일 나무들을 심어놓은 같은 양묘장인 모양이고 마루금 쪽으로 내려서는 곳 옹벽을 이루며 동해남부선 철로가 지나가고 건너편도 콘크리트 옹벽을 이루고 있으니 진행하기 어렵겠다
다시 도로로 나서서 갈 수 있는 곳을 찾아 여천교 쪽의 도로를 따라간다
결국은 여천교를 건너서 철로 아래를 지나가는 여천 옆으로 조성된 자전거길 산책로로 내려선 후 징검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다시 건너간다
건너서 우측의 산으로 붙을까 싶지만 시간도 지치기도하고 에매해 둔 서울행 버스시간도 쫏길 것 같아서 산책로를 그냥 따라 저 편으로 좌측 절벽을 이룬 돋질산 쪽을 바라보며 땀 삐질 흘리며 걷는다
16시25분 우측 위 큰 공장이 자리한 본래의 능선 아래를 지나면서 생각 없이「한파교」쪽의 산책로를 따라 가다가 아차! 다시 공장 아래로 돌아오니 6분이 지체된다
여천 물길을 인위적으로 돌려놓아서 물길을 건너야 한다는 북쪽의 산책로 다리를 건너면 돋질산 쪽으로 붙는 곳은 한국전력 작은 시설을 지나면 산으로 붙는 곳은 풀들이 무성하고 적당한 곳에서 치고 올라 북동쪽으로 오르는 가시잡목 우측으로 철망이 있어 그 안에 시설물이 보인다
철망 안으로 들어서면 쉽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지만 견고한 철망으로 들어설 수 없고 나중에 나갈 수 있을지 모르니 월담(?)을 생각하지도 못하고 옹색한 철망 옆의 가시넝쿨을 헤치는 오름이다
▽ 도로 건너 마루금으로 올라서서 돌아본 도로건너 종묘장 마루금
▽ 동해남부선 철로를 건너기 어려워서 여천교를 건너 철로 아래로 지나간다
▽ 우측 위로 마루금의 날 등을 두고 산책로를 따라가고
▽ 마루금 상의 용진유화
▽ 하천을 건너 한전 시설물 저 위 돋질산의 오름 능선
▽ 돌아본 여천 건너 마루금의 능선
막바지 철망이 멀어지면서 시야가 터지면서 온통 칡넝쿨들이 발길을 잡으며 머리 위로 석축이 있는데 송전탑인지! 뭔지 모르겠고 넝쿨들을 헤치려니 힘이 들어 우측 아래로 내려서니 철망 바깥의 넓은 비포장 임도다
무슨 길인지도 모르고 그 길을 따라 빙 돌아 오르다가 너무 힘들어서 버스시간에 쫏기면서도 물을 마시면서 숨을 고르며 시간을 지체하고 그래도 넓은 길을 따라 올라간다
17시 그렇게 오르니 돋질산 오름의 안내판들이 보이면서 성곽 같은 시설에 넓은광장을 조성해 놓은 약55m로 올라선다
넓은광장을 지나 북쪽으로 내려서려니 경고판과 견고한 철망에 철망 문이 막고 있고 넘어갈 곳이 보이지 않는다
철망 안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도 보이고 철망 안으로 올라야 돋질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데 철망을 돌아갈 수도 없고 시간도 바빠서 이곳에서 그냥 발길을 돌려서 탈출하기로 한다
예전에는 돗질산으로 부르다가 2008년부터 돋질산으로 변경하였는데 구시가지 쪽에서 이 산을 볼 때에 돼지의 주둥이가 북쪽으로 튀어나온 듯하며 돼지머리와 같이 생겨서 돋질산(猪頭山)이라고 부른다
돋'은 돼지의 옛말이고 '질'은 머리를 뜻하는 방언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울산)에 저내포(渚內浦)는 고을 동남쪽 10리에 있으며 염분(鹽盆)이 있다"라는 기록에서 지명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전설에 따르면 돋질산에 이무기가 살고 있어 비가 오고 구름으로 덮힌 어두운 날에는 산에서 이무기 소리가 들려온다고 한다
이 이무기 소리가 들리면 사흘 내에 돋질산 아래를 흐르던 여천천에 십리 밖에서 온 타지 사람이 빠져죽는다"고 전한다
산의 정상에는 영빈관이 있었으나 지금은 철거하고 공원화되어 있다
▽ 고약한 철망을 따라 오르니 칡넝쿨 위로 석축이다
▽ 철망 바깥의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우측아래 내려다본 공단지대
▽ 약55m의 성곽을 조성해 놓은 넓은 광장
▽ 돋질산 정상으로 오르려니 철문을 굳게 잠겨 있고 시간이 없어 돌아선다
▽ 철문을 열고 들어와서 다시 닫으라는 안내판이 있어 그렇게 했더니 공장 안이다
아까 그 철망을 방향을 바꾸며 돌아 내려설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돌아내려서니 철문이 나타나면서 문을 열고 들어서서 동물들 때문이니 닫고 가라는 안내판이 붙어있어 아! 일반산책객들이 다니는 곳이구나! 생각에 남쪽으로 내려서니 큰 공장의 건물들에 넓은 도로다
17시20분 그냥 일반도로인줄로 생각하고 그늘에 앉아 카카오택시를 호출하고 한참을 앉아 있는데 연락이 온다
어디 있는지 물어보니 출발지가 롯데로 떠서 롯데 정문 앞이라니 지도를 보면 롯데가 어딘줄 모르겠고 달려가면서 저 앞을 보니 무슨 정문이 보인다
알고 보니 롯데oooo 안이다
보안요원들이 어디서 어떻게 왔느냐는 물음에 전화번호와 사연을 설명하고 택시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사우나로 달려가고 사우나 후 옷 갈아입고 터미널 인근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버스를 타고 있는데도 정문 보안요원들의 전화가 두 번이나 걸려오니 난 그 철문으로 들어온 것 밖에 없으니 언제든지 연락해라 .... 잠에 빠진다
내년 4월 쯤 162지맥이 끝나면 돋질교에서 역으로 돋질산을 올라보고 철문 옆을 따르던 어떻게 하던 진행하고 포기했던 x57.3m도 오르고 정상적인 마루금을 따르는 행보를 하기로 마음을 굳힌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