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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가사(山으로 가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이름가진 산은 거의 없지만 항상 그리운 지역의 능선 덕산지맥 1구간
벌매교-△601.8m-△562.9m-x573.8m-x627.5m-x667.3m-삿갓봉(833.2m)-x834.8m-낙동정맥 및
분기봉-x959.7m-절구봉(970m)-△934.8m-x960.2m-새신봉(970m)-x905.6m-x885.1m-△830.2m-x793.6m-일월산 분기점-x1.054.3m-동화재 지맥 끝-범불사
도상거리 : 22.5km 접근 8.5km 지맥 12.0km 하산 2.0km
소재지 : 경북 영양군 일월면 수비면 봉화군 소천면
도엽명 : 1/5만 소천
덕산지맥은 낙동정맥 칠보산(974.2m)에서 남쪽으로 2.2km 내려온 약850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일월산(1,217.6m) 덕산봉(680m) 장갈령(575m)을 거쳐 반변천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안동시 용상동 법흥교에서 맥을 다하는 73.2km의 산줄기이다
일월산 정상은 지맥에서 약 2km 벗어나 있으며 지맥상에 이름을 가진 봉우리는 덕산봉이 유일하다
1구간 분기점으로 최대한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새신마을 쪽도 있지만 어차피 이 지맥은 인근의 산들과 연계해서 4구간으로 종주할 계획을 세웠으니 오늘구간 지맥과 인근의 능선과 연계한다
이쪽의 능선 오지다움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큰 변화 없고 조망도 없는 답답한 능선이 일월산 인근의 오미재까지 이어지고 억센 철쭉가지들이 괴롭힌다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크게 혼동될 것 없는 뚜렷하고 큰 능선이다
다만 무성한 철쭉으로 인해서 혼란스럽지만 않다면 말이다
오미재가 가까워지는 좌측아래 卍화엄정사 쪽으로 흐르는 진행방면의 능선에서 틀어갈 때 독도주의 외에는 독도의 어려움도 없겠다
하산코스는 딱히 이쪽으로 하산하는 것을 권하지는 못하고 아무튼 들머리든지 날머리든지 대중교통편은 상당히 어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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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4년 5월4일 (일) 흐리고 바람 강함
본인포함 5명
낙동정맥을 종주하면서나 일대의 산들을 다니면서 느낀 것은 이 일대 참으로 오지다운 곳이라 생각되는 곳이고 실제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접근하기가 상당한 시간을 요구하고 대중교통편으로 접근하기는 아주 까다로운 곳이다
03시25분 한남동5거리에서 모두가 합류하고 영주-봉화를 지나고는 구불거리는 31번 국도를 따라가면서 아무래도 도착시간이 늦을 것 같으니 본래 금을 그어놓은 국도상의 벌매교에서 오르지 말고 절구골 최북단 골자기의 금난사로 향한다
따라서 금난사에 차량을 주차하고 북쪽 골자기로 올라가서 바로 분기봉으로 오르는 계획을 했으나 차량소리에 나온 스님에게 나물 재취하는 사람이 아니고 지도를 보여주며 이런 저런 능선을 따라서 우리나라 산 능선을 종주하는 취지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참으로 답답한 것이 혹시라도 금난사를 경유해서 오른 산행객들에 의해서 무슨 사고라도 벌어질까!(아마도 책임 문제) 한사코 오를 수 없다는 것이다
반대의 이유가 거의 드러나니 답답한 나머지 대놓고 이야기 한다
「사찰에서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차를 두고 오르면 따라와서 말리겠느냐」
살짝 커브를 틀어서 보이지 않는 지점은 절구5교 옆 공터에 주차하고
07시18분 동쪽으로 보이는 지능선을 겨냥하며 밭쪽으로 접근해보니 밭 저편 숲 아래 블록의 계단이 보여서 접근해보니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잠시 올라보면 무덤이 나타나고 무덤부터는 길이 보이지 않으면서 울창한 숲 사이로 동쪽의 가파른 능선을 치고 오르니 계단에서 9분후 어디서 오른 족적도 보이지 않는데 돌본 무덤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시야가 터지면서 서쪽 멀리 일월산이 잘 보이고 대체로 오늘산행에서 일월산을 잘 본 곳이기도 하다
▽ 실랑이를 벌이다가 절구5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일월산이 잘 보이는 무덤지대
무덤 뒤 계속되는 동쪽의 오름은 당연히 길도 없이 약초꾼이나 짐승들이 다닌 흔적들이며 상당히 된비알을 치고 오름이 이어지는데 이 일대 그렇듯이 가끔씩 멋진 춘양목들을 보여주기도 하고
07시48분 출발 30분 만에 올라선 곳이 삿갓봉 남릉의 바로 우측(남) 가까이 x667.3m가 자리한 곳이고 좌측(북)으로 틀어 오름이 이어지며 길은 없지만 조금 전의 지능선 보다는 나은 정도다
이 능선에 올라선지 5분후 좌측으로 짧은 능선이 분기하면서 우측(동)으로 틀어 오르고 08시 약780m의 우측(남동)「상계폭포」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곳의 우측사면에는 무덤1기가 자리하고 있으니 이렇게 힘겹게 오른 곳에 무덤이라니! 아무튼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08시21분 출발
상계폭포는 우리가 지금 오르는 능선과 문상천을 사이에 두고 우측으로 발리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능선이 흐르는데 문상천 중상류부에 위치한 관법사 위에 하계폭포와 상계폭포가 자리하고 있지만 폭포 위에 계동저수지가 만들어지면서 이제는 그 멋진 폭포의 모습을 볼 수가 없을 것 같다
북동쪽으로 잠시 내려서고 4분여 오르니 역시 문패없는 무덤 1기가 사면에 자리한 x833.2m를 삿갓봉으로도 부르는데 무덤 외 특별한 것이 없다
동쪽으로 분기하는 능선은 계동저수지 위「절터」로 흐르지만 절터도 저수지가 생기면서 수몰되었을 거다 4분지체
좌측인 북서쪽으로 휘어 내려서고 곧 둔덕한 곳에서 북쪽으로 흡사 골자기로 쳐 박히듯이 급격히 내려서니 삿갓봉에서 8~9분후 완전히 내려서보니 우측사면은 분기 같이 펑퍼짐하다
▽ 오늘산행에서의 포인트는 거의없이 똑 같은 참나무 철쭉이다 780m의 상계폭포 분기봉
▽ 삿갓봉
▽ 북쪽으로 절구봉을 보지만 답답하다
이전에 내려서는 능선의 좌측사면은 제법 가파르게 형성되어 있는데 이 일대의 능선 오지다운 것 외 특별할 것 없는 잡목 철쭉의 능선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북서쪽 저 위로 절구봉이 답답하게 보이면서 3분여 오른 약740m에서 내려서고 오름이 다시 시작되는데 이 지점 우측은 절터골 좌측은 절구골 상류부다
억센 철쭉가지들이 배낭을 잡아채며 푹푹 빠지는 낙엽들도 힘을 빼며 오름
시작 6분후 약740m의 봉우리고 2분여 내려서고
다시 오름은 12분여 꾸준한 철쭉가지들의 저항을 받으며 힘겹게 오르니
09시19분 약810m의 우측능선 분기봉은 펑퍼짐하고 북쪽으로 부드러운 내림에서 전면 우측으로 낙동정맥의 x837.6m 능선이 보이고 철쭉은 한창 만개해 있다
잠시 내려선 곳에서 6분여 철쭉사이의 오름이니 희미한 봉분의 흔적이 나타나며 지도상의 x834.8m다 (09시30분)
북서쪽 굴곡 없는 부드러운 능선이지만 철쭉가지들은 여전히 저항이 심하고 x834.8m에서 7분후 약835m 정도의 좌측능선 분기봉은 두루뭉술하며 북서쪽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부드럽게 내려서고 고만고만하게 오름이다
마지막 좌측 지능선 분기점을 오르고 살짝 내린 후 잠시 올라서니
10시02분 보기 좋은 춘양목과 쓰러져서 말라버린 고목을 지나 오르면 그저 둔덕하고 참나무들의 약845m의 낙동정맥을 만나는 곳이며 동쪽 바로 옆에는 낙동정맥의 x851.9m가 솟아있다
▽ x834.8m
▽ 발리로 가는 낙동정맥의 능선
▽ 멋진 춘양목을 지나서 오르니
▽ 낙동정맥과 만나는 지점이고
일행들을 기다리며 막걸리 휴식 후 10시17분 분기점을 출발하며 이제부터 북쪽으로 향하던 것이 한동안 서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가는데 고도를 줄이며 4분 정도 내려서니 춘양목이 눈길을 끄는 좌측 절구골 상류 우측 상류부가 바짝 파고 들어온 지점이고 오름의 능선은 철쭉들이 많지만 낙동정맥 종주자들이 워낙 많이 다닌지라 밟는 길은 좋으니 13년 전 낙동 종주하며 이렇게 뚜렷한 길 없던 오지를 걷던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우측 저 편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칠보산(947m)이 보이고 5분여 올라서니 약820m의 노송의 봉우리에서 방향은 남서쪽으로 바뀌며 잠시 내려서고 오름인데 칠보산이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2~3분여 오르니 좌측(남)으로 능선이 분기하며 마루금은 서쪽으로 잡히며 잠시 평탄하다가 1분여 올라서면 소나무들로 둘러싸인 펑퍼짐한 곳에 낡은 블록들도 보이니 오래된 헬기장이겠고 약 850m 정도다
내려서면 바로 낙동정맥은 우측(북서)으로 흘려보내고 낙동정맥에서 덕산지맥이 분기하는 곳이니 이제부터 오늘의 지맥종주가 시작되는 것이다(10시33분) 북서쪽으로 내려서려면 잠시지만 길 좋았던 낙동정맥과 완전히 다른 길 없고 지맥종주자나 짐승들이 다닌 흔적이고 분기점에서 2분을 내려선 펑퍼짐한 안부의 좌측(남)은 역시 절구골 상류부고 우측(북)은 회룡천 상류부가 파고 들어온 곳인데 좌측의 사면에는 습지가 보이니 멧돼지 목욕탕으로 이용되겠다
▽ 약820m
▽ 칠보산이 제대로 보이고
▽ 덕산지맥의 분기점 직전의 폐 헬기장의 봉우리와 살짝 내려선 분기점
▽ 분기점에서 내려서면 펑퍼짐한 안부 좌측은 습지도 보인다
남서쪽 오름은 능선의 폭이 넓고 온통 나물밭이다
10시42분 올라서니 약840m의 남동쪽 능선 분기봉인데 넓대직하고 남서쪽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니 억센 철쭉가지들은 여전히 저항이 심하고 2분여 후 남서쪽으로 휘어가면 잠시 후 진행방향 버리고 남쪽으로 틀어 울창한 철쭉수림의 오름인데 초입에는 큰 신갈나무 몇 그루가 보인다
남동쪽 나뭇가지 사이로 발리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능선의 저 편으로 보이는 높은 산은 울련산(939m)이다
북동쪽으로 역시 낙동정맥의 △938.6m 뒤로 멀리 큰 산의 통고산(1.063.6m
)이 보이는데 13년 전 낙동종주시 산불감시탑이 생각나는 곳이고 몇 년 에도 울진의 오지능선과 연계하며 지나간 기억도 난다
11시09분 오름 시작 8분만에 올라선 참나무 철쭉의 특징 없는 x959.7m고 남쪽 금란사 쪽으로 긴 능선이 분기하고 마루금은 남서쪽으로 휘어지며 내려서면 노송들이 보이면서 서쪽 저 멀리 일월산이 보이지만 나뭇가지 때문에 시원스럽게 보이지 않는 오늘 전체적으로 그런 상황이다
x959.7m에서 2분을 내려서니 거대한 신갈나무가 보이면서 3분을 올라서니
11시16분 역시 특별할 것 없는 참나무 철쭉의 약945m의 봉우리를 절구봉 이라고 하는 것은 남쪽의 절구골 때문이겠다
이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긴 능선을 분기시키는데 절구골과 항골을 가르며 △737.1m를 거쳐서 아침에 차량으로 들어섰던 용화교 삼거리까지 흘러간다
남서-서쪽으로 4~5분여 내려서면 둔덕한 좌측(남) 항골 능선분기점에서 북서쪽으로 휘며 더 내려간다
▽ 남동쪽 낙동의 능선 저 편으로 보이는 산은 울련산으로 보인다
▽ 칠보산 우측 뒤로 멀리 통고산이 보였지만 사진에는 보이지 않고
▽ x959.7m
▽ 절구봉으로 표기된 곳은 이렇게 생겼고
▽ 오늘 능선은 철쭉들로 거의 이렇게 생겼다
3분여 내려서고 올라서나! 하지만 고만고만하고 평탄한 능선이 3~4분여 이어지다가 오름이 시작되는데 오름의 초입에는 아주 오래전의 헬기장이었던 듯 낡은 불록이 깔린 것이 보이고 1분여 더 오르니 북쪽 남회룡 쪽 능선이 분기하며 마루금은 다시 서쪽으로 휘어가는 둔덕한 곳이고 1분여 내려서고 거의 평탄한 능선이지만 철쭉가지들의 저항은 여전하다
11시38분 약880m의 둔덕한 남쪽 짧은 능선 분기점 일대 무성한 철쭉은 사라지고 참나무들의 능선이고
북서쪽으로 몇 걸음 내려서고 잠시 후 거의 서쪽의 오름에는 뿌리채 뽑혀져 쓰러진 나무가 보이며 고만한 오름의 좌측사면에는 노송들이 제법 보인다
11시51분 3~4분을 올라선 곳은 큰 소나무 한 그루의 우측(북) x875.3m 능선이 분기하면서 서쪽에서 남서쪽의 오름인데 다시 울창한 철쭉수림이다
5분후「소천458 2004재설」삼각점이 설치된 좁은 공터의 △934.8m에서 막걸리 22분 휴식 후 12시18분 출발
서쪽으로 내려서는데 아까부터 강풍이 심하니 반소매차림이 추울 정도고 1분을 내려서고 6분을 올라서니 좌측사면은 노송들이보이고 정상은 참나무 철쭉의 x960.2m는 남쪽으로 긴 능선을 분기시키면서 △720.5m를 거쳐서 항골입구의 화원교 일대 반변천으로 흘러가고 북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새신마을로 흘러간다
서쪽으로 잠시 평탄하다가 내려서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북서쪽 장군봉(1.136.5m)가 보인다
▽ 상당히 높은 일월산이지만 제대로 한 번 보여주지 않는다
▽ 이런 오지의 능선에!!! 헬기장 흔적이었나보다
▽ 아주 간혹 철쭉이 없는 이런 곳만 나오면 천국이다
▽ 아까 지나온 x959.7m와 절구봉이 같이 서있는 모습이고
▽ △934.8m
▽ x960.2m 이렇게 생겼으니 무슨 특징이 있어야지
3분여 내려서니 서쪽에서 남서쪽 부드러운 능선이다가 서서히 오름의 시작에는 거대한 노송 한 그루다
12시34분 2분을 올라서니 약945m의 남쪽으로 x721m 능선이 분기하는 둔덕한 곳을 새신봉이라고 하는 것도 북쪽아래 위치한 새신마을 때문이겠지만
특이점이 없는 그런 봉우리다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앞서 언급한 x721m를 지나고도 용화동 삼층석탑까지 이어가고 마루금은 북서쪽으로 틀어 장군봉을 보며 부드럽게 내린다
용화동 입구 밭 가운데 서있는 높이 3.41m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호의 삼층석탑은 대석 높이 26㎝ 하기단 1변의 길이가 2.12m이고 2층기단에 삼층석탑을 올려놓은 양식으로 기단석은 4매의 판석을 세워 조립했으며 초층 이상의 각 부재는 單石으로 되어 있고 相輪部는 없어졌으나 기타 부재는 비교적 잘 남아 있고 1985년 해체 복원되었다 한다
5~6분 북서쪽으로 내리다 보니 내림상에서 북쪽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서쪽으로 휘어지며 내리는가! 했지만 고만고만한 능선이다가 3분여 오른 둔덕에서 다시 내림이고 2분여 후 남서쪽으로 휘어지며 오름이 3분여 이어지니
12시54분 약930m의 펑퍼짐하누 분기봉인데 북쪽으로 흐르는 능선은 남회룡6교 까지 흘러가고 마루금은 서쪽의 내림이다가 잠시 후 남서쪽으로 휘어가는 평탄능선이다가 1분도 채 걸리지 않아 오른 참나무 철쭉의 x905.6m다 (13시02분)
▽ 새신봉
▽ 용화리 석탑(펌)
▽ 검마산 쪽 낙동의 능선과 주변이다
▽ x905.6m 거기가 거기 같다
x905.6m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아랫대티로 흘러가는 이곳에서 점심식사 후 13시32분 출발 북서쪽으로 몇 걸음 오른 둔덕에서 고만고만하게 거의 평탄한 능선이다가 조금씩 내려서고 출발 10분후 내림상에서 북쪽 x721.7m를 거쳐서 개내골로 능선이 분기하고 마루금은 서쪽으로 휘어 내려서고 다시 남서쪽의 내림이다
13시50분 좌측 아랫대티 상류부가 바짝 파고들어온 곳에서 x885.1m로 오름 시작인데 상당히 높아 보인다
오름의 우측사면으로 길 흔적이 보이지만 상관없고 오름상에서 우측아래 신암리 민가들과 밭들이 보이고
14시01분 나무가 빼곡한 x885.1m에서 서쪽으로 잠시 급하게 내리고 고만고만하고 지겨운 철쭉의 능선이다
x885.1m에서 4분후 오름이 시작되나! 했지만 금방 구덩이가 패어진 남쪽 윗대티 쪽 능선분기점에서 북서쪽으로 바뀌며 3분여 내려서니 다시 서쪽으로 가다가 잠시 후 서쪽의 내림인데 이 지점 발아래 영양터널이 지나간다
14시17분 터널 위를 지나며 내려서는데 내려서는 능선 상에 잡목들로 둘러싸인 곳에「소천455 2004재설」삼각점의 △830.2m다
남서쪽으로 내려서다가 올라선 둔덕에서 잠시 남쪽이다가 다시 남서쪽으로 틀어 고도를 줄이며 내리다 보니 장군봉이 오늘 제대로 보이고 내리는 능선상에 노송과 함께 좌측으로 벼랑을 이룬 바위가 눈길을 끌고 바위에서 2분후 올라선 소나무 몇 그루의 x793.6m에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온통 노송들이고 그 아래 철죽들이다
▽ 북쪽 남회룡 방면
▽ 통고산 방면 솔직히 방향만 보지 저 그림으로는 모르겠다
▽ 하도 큰 소나무라서 .... 이 오지의 능선에도 다 사람들 손길이 간거다
▽ 일월산은 여전히 저렇게 밖에 못본다
▽ x885.1m 맞는데 저런 그림이야 곳곳에 보이는 것이니
▽ △830.2m
▽ 이곳을 지나 2분이면 x793.6m이다
좌측아래 卍화엄정사가 자리한 윗대티 골자기의 민가들이 보이고 우측아래 우련전 일대의 농가들과 밭들이 보인다
14시30분 진행방향 남쪽은 화엄정사 쪽이니 다시 남서쪽으로 바뀌는 독도주의 지점에는 가는 소나무들이 빼곡하고 갈비를 밟으며 내려서려니 구덩이도 패어있다
내려서고 올라서야하는 잘록이 좌측사면에는 흙이 드러난 봉분의 무덤이 보이고
무덤의 잘록이에서 5분여 올라선 둔덕에서 평탄하듯 내려서려면 우측(북) 골자기 너머 장군봉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x847.3m가 나뭇가지 사이로 잘보이고 남서쪽으로 평탄하게 내리는 마루금이다
14시46분 올라서니 소나무와 잡목이 빼곡한 약765m의 남쪽 화엄정사 방면 짧은 지능선 분기봉이고 내려서는 듯 하다가 오르면 좌측으로 살짝 틀었다가 은근한 오름이고 우측 저 편 오미 방면의 건물 같은 것이 보인다
다시 남서쪽으로 오르니 약810m의 좌측(남서) 역시 화엄정사 쪽으로 흐르느는 둔덕한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 쭉쭉 뻗은 소나무아래 철쭉들의 거의 평탄한 능선 약간씩의 내림이고 내려서는 능선에는 곳곳에 구덩이가 파져있고 골이 파져있는 형태다 내림이 9분여 이어진
15시10분 전신주들이 서있고 시멘트포장의 해발 약775m의 오미재에 내려서니 몇 사람들이 지나가는 둘레길인데「외씨버선 길」이다
▽ 장군봉을 제대로 보지만 이 순간 뿐이다
▽ 이런 무덤도 중요 포인트일 정도로 특징 없다
▽ 오미재가 가까워지면서 구덩이가 파진 곳이 자주 나타나고
▽ 오미재
윗대티마을2km 영양터널2.7km 등 이정표들이 있고 곳곳에 안내판들의 이곳에서 뒤쳐진 사람들을 기다리며 쉬고 있으려니 이 지역에 살면서 지역의 산들을 알고 살피며 다니는 분이 지나가면서 어디로 가느냐며 물어오는데 일월지맥 덕산지맥을 다 꿰고 이미 150지맥을 완주한 신경수님도 알고 있다
15시26분 느긋하게 막걸리 휴식 후 오미재를 출발하고 우측으로 좋은 둘레길이 유혹을 하지만 남서쪽의 마루금으로 올라서면 폐 무덤이 하나 보이고 능선은 넓대직하다
오미재에서 일월산정상에서 흐르는 지맥의 능선까지는 표고차 250m를 줄이며 올라야 하고 오미재에서 6분여 올라서니 구덩이가 파진 좌측으로 짧은 능선이 분기하면서 남서쪽의 오름은 이어지는데 곳곳에 구덩이들이다
고만고만하게 작은 내림도 있으면서 그저 꾸준한 오름이고
15시44분 무성한 철쭉아래 울툭불툭 작은 바위들이 밟히고 6분후 남서쪽의 오름에서 남쪽으로 바뀌는 약900m 지점 우측(북) 도로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데 남쪽으로 올라서지 않고 바위들을 피해서 우측사면의 돌아가는 족적이다
3분여 돌아 오르니 바위들을 피해서 오른 능선의 날 등은 여전히 철쭉들이고 남쪽으로 꾸준한 오름은 계속 이어지고 날 등을 만나서 6분을 더 오르니 분지 같이 펑퍼짐한 지형은 온통 나물밭으로 보이며 6분을 더 올라서니
16시05분 해발 약1.040m의 월자봉에서 일월재로 흘러내리는 능선상이다
남쪽으로 10분만 더 오른다면 일월산 월자봉에 오르겠지만 몇 년 전 일월산-장군봉을 이어가면서 지나기도 했고 언젠가 일월지맥을 종주하면서 다시 지나가야 할 곳이기에 북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으로 방향을 바꾸고
▽ 여전히 특징 없는 능선의 오름이고
▽ 일월산에서 일월재로 흐르는 능선에 올라서고
북쪽의 뚜렷한 능선은 초원지대가 멋지고 이 능선은 예전 장군봉으로 향하면서 엄청난 폭우 속에서 걸었던 능선이다
5분후 바위들을 일부러 쌓아놓은 것 같은 사이로 자라난 고목이 눈길을 끌고 이곳에서 4분을 더 내려서니 월자봉2km 찰당골6.3km 표시가 있고 포장된 도로가 지나가는 해발 약950m의 일월재다(15시14분)
북서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오르면 어차피 이 쪽은 찰당골 방면의 등사로이니 족적도 뚜렷하고 이정표가 보인다
도로에서 5분여 올라서면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눈길을 끌고 그 바위상단을 지나고도 4분을 더 오른
16시26분 우측(북동) 봉화터널 방면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약990m 정상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족적인데 몇 년 전 장군봉으로 향할 때 이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틀었어야 하는데 폭우 속에서 이 좌측사면의 등산로를 따르면서 알바로 동화재 일대까지 덕산지맥의 능선을 종주한 것이니 덕산지맥 맛보기는 그 때 한거다
사면을 휘돌아 서쪽으로 이어지는 평탄한 능선은 살짝 둔덕을 오르고 저 앞의 x1.054.3m로 향한다
16시29분 잠시 내려서는 듯 하다가 오름에는 좌측으로 특별하게 생긴 바위가 있어 올라보니 모처럼 일월산이 잘 보이는 곳이고 좌측(남)아래는 절벽을 이루고 있다 바위를 내려서보니 이 바위의 아래는 남쪽절벽 쪽으로 구멍이 나있어 관통된 형태니 바람이 이곳을 지난다고 통풍바위라고 불러본다
당연히 몇 년 전 알바로 이곳을 지나면서도 보았던 바위다
▽ 일월재로 향하고
▽ 오름에 보이는 바위
▽ 통풍바위
▽ 바위에서 일월산 한번 제대로 본다
16시36분 통풍바위에서 살짝 내렸다가 오르니 별 특징 없이 둔덕한 x1.054.3m에서 뒤쳐진 일행들을 기다리며 아예 느긋하게 막걸리 휴식 후 17시 출발하는데 늦은 오후가 되면서 강풍에 추위를 느낀다
1분후 북쪽 x967.5m 분기봉을 지나고 서쪽능선을 내려서면 찰당골5.5km는 이해가 가지만 월자봉1.2km의 이정표는 도대체가 이해가 안된다
일월재에서 월자봉이 2km라고 표시되어 있었는데 말이다
좌측아래 찰당골 골자기가 길고 그 앞으로 청기저수지가 보이는 안부다
능선은 곳곳에 바위들인데 특히 차곡차곡 쌓인 형태의 책바위들이 많고 따라서 능선의 날 등을 따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다
17시10분 내려서다가 오르니 약950m의 북쪽 범불사 방면의 계곡으로 흐르는 능선분기봉이고 남서쪽으로 내림이 3~4분여 후 바위반석들이 밟히는 곳에는 찰당골5km←→일월재1.3km다
17시22분 약1.010m의 당초 마루금을 버리고 하산로로 금을 그어놓은 곳인데 북쪽은 능선이 사라진 듯하게 보이면서 벼랑을 이루고 있어 바로 내려서기가 곤란하겠다
어차피 다음번 산행을 조산봉(854.7m)를 거쳐서 은점재(△837.2m)를 지나고 참남배기봉으로 불리는 x1.011.5m로 오를 것이니 이곳을 포기하고 일단은 남서쪽으로 살짝 내려서면 고개나 재 같지 않은「동화재」를 지나고
17시28분 역시 특징 없는 참남배기봉에서 능선을 타지 않고 북쪽으로 적당히 걷기 좋은 곳으로 치고 내려서서 임도를 만나면 당초 진행하기로 했던 x912.1m를 거쳐서 범불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 x1.054.3m
▽엉터리 이정표 아까 일월재에서 월자봉이 2km였다 둘 중에 하나는 엉터리
▽ 찰당골
▽ 곳곳에 이런 바위들이
▽ 당초 저 봉우리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려 했는데
▽ 은점재 능선의 분기봉인 참남배기봉(x1.011.5m)
아무튼 은점재 쪽의 능선을 타지 않고 우측의 사면으로 이리저리 내려서니
17시42분 임도로 내려서서 북쪽의 임도를 따라서 본래 금 그어놓고 내려서기로 했던 x912.1m로 이어지는 능선 상의 임도로 향하고 9분후 내려서기로 했고 북쪽 바로 앞에 보이는 x912.1m로 붙기 전의 임도를 바라보니 절개지와 그 위의 능선이 거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이쪽으로 내려섰다면 고생깨나 했을 것 같다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북쪽으로 살짝 내려서고 오름인데 푹 꺼진 함몰지대도 보이고
임도에서 6~7분후 노송 몇 그루의 봉긋한 x912.1m다 (17시57분)
좌측(서)으로 틀어가려니 소나무 잡목에 길은 없고 전화 하느라 잠시 지체하고 4~5분 서쪽으로 향하다가 봉긋한 곳에서 진행방향을 버리고 북쪽의 내려서는데 가파른 능선에 곳곳에 보이는 바위들이 아까 덕산의 분기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이 능선 자체가 온통 바위지대인 모양이다
그러다보니 금방 범불사로 내려설 것 같았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18시19분 그렇게 내려서다보니 저 아래 범불사의 파란 지붕이 보이는 곳이지만 바로 내려설 수가 없는 아주 가파른 바위지대가 나타나니 이곳의 지도의 등고선만 보아도 그런 곳이다
좌측사면으로 틀어서 내리지만 만만치 않으니 미끄러지고 나뭇가지를 잡으며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18시30분 묵은 임도에 내려서니 힘든 것은 끝나고 좌측(서)으로 틀어서 5분여 내려서니 은점재 능선과 내려섰던 능선 사이로 흐르는 계곡이다
▽ 임도에 내려서서 바라본 은점재 능선
▽ 처음 금 그어놓은 능선으로 내려섰다면 고생께나 했을거다
▽ x912.1m
▽ 내려서는 능선은 녹녹치 않고
▽ 범불사
임도는 북쪽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서고 잠시 후 아까 덕산의 마루금의 한참 쉬고 17시 출발했던 x1.054.3m 아래서 발원한 계곡과의 합수점부터는 시멘트 임도로 이루어져 있고 잠시 더 내려서면 보이는 범불사는 시멘트 벽에 슬레이트 지붕의 농가 같은 건물이고 표석이나 현판도 없이 고요한 건물인데 도로명 주소는 갈산로 499-123 이다
몇 걸음 지나니 외딴 민가가 자리하고 있으면서 31번 도로가 가깝다
인근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가 재산면의 택시밖에 없기에 아침에 일행이 용화리 절구골 입구의 농가의 차량을 이용하기로 약속을 했기에 전화를 하고도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19시30분이 넘어서 도착한 차량으로 이른 아침에 서울서 지나갔던 31번 도로를 따라서 봉화터널 영양터널을 지나고 차량을 회수하러 가니 상당히 늦은 시간이다
저녁식사를 할만 한 곳이 없을 정도로 오지니 풍기까지 나아도 너무 늦어서 식사할 곳을 못 찾는다
할 수없이 단양휴게소에 들려보니 이곳도 라면과 면 종류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허기만 떼우고 24시30분 서울 도착이고 새벽1시 집이다.-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