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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경표 따라 걷기(광인)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둔철산을 향해 달려가는 정수지맥 1구간
원지-x160m-적벽산(△166m)-3번 국도-x160m-x220m분기봉-x152m-진태고개(포장도로)-x167m-마제봉(△198.5m)-x175m-x231m-갈전고개-x280m-밤나무단지-x530m-정취고개-대성산(593m)-x634m-와석층(760m)-x811.7m-둔철산(△823m)-폭포골-내심거마을-심거정류장(3번 국도)
도상거리 : 21km 지맥 및 하산로 포함
소재지 : 경남 산청군 신안면 신등면 산청읍
도엽명 : 1/5만 산청
이 구간 적벽산 등산로는 넓은 산책로다
도로를 건너서 낮은 야산의 마루금은 여름철은 곳곳에 가시잡목들이 저항이 거세지만 독도의 어려움은 거의 없다
마루금의 곳곳에 나타나는 밤나무단지는 햇볕에 노출되며 걸어야 한다
마제봉 정상에서 마루금을 이어가려면 정상에서 살짝 돌아서야 하고 갈전제 삼거리를 지난 x280m로 이어지는 중촌 갈전로의 민가들이 나타나는 곳에서 식수를 구할 수 있겠다
민가지대를 지나고 지도상의 밤나무단지에서 x530m까지는 대단한 잡목지대며 족적도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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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2013년 6월 30일 (일) 맑고 습함
홀로산행
장마전선이 곧 올라올 것이라는 예보지만 이번 일요일 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예보다
2010년 어찌하다보니 2구간을 먼저 종주하고 멈춰버린 정수지맥을 들어갈까 금북기맥 맛보기에 성주지맥을 갈까 생각하다가 장마가 주로 남쪽 위주로 온다는 생각에 일단은 정수지맥 1구간을 가기로 한다
정수지맥 합수점에서 거슬러 올라가기로 하니 1구간으로 생각하는 곳이야 당연히 신안면 소재지 원지다
원지는 면 소재지 치고는 상당히 큰 곳인 것이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의 남부 지리산 들머리에 위치하고 있으니 서울-진주 간 버스가 하루에 3십 몇 차례 정차하는 곳이다
하지만 면 소재지이다보니 찜질방이나 24시간 사우나가 없으니 심야버스로 하차해도 어중간 한 곳이다
몇 주일 전 연비지맥을 졸업하며 함양에서 서울행 버스가 끊긴 시간이라 원지로 몇 년 만에 들렸더니 외곽이 자리했던 간이정류소 대신 그 자리에 잘 지어진 건물에 매표소 대합실 화장실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운 여름은 심야버스에서 새벽에 하차하도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싶어 남부터미널 24시 출발 심야버스로 03시05분 원지 도착이다
나 말고도 원지터미널 외부 의자에서 몇 시간 보낼 배낭 맨 사람들이 보이고
이제 나이도 있고 해서 아무 곳에서나 드러눕는 거지놀음(?)은 그만해야 겠지만 그렇다고 짧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여관이나 모텔을 찾기도 그렇다
남강이 인근이라 그런지 찜통의 장마 전의 더위인대도 반소매 차림으로 의자에 누우니 추위를 느낄 정도다
어쨋건 등만 기대면 자는 스타일이라 잠에 빠지고 04시40분 잠에서 깨어나서 고만한 원지시가지를 누벼(?)보지만 도시에서 그 흔한 24시간 편의점도 없으니 당연히 24시간 김밥 집도 없고 컵라면으로 아침식사를 떼 우지도 못한다
▽ 원지시가지 하지만 어느 곳에든 이른 시간에 뭘 살 곳이 없다
▽ 둔철산을 오르며 바라본 황매산
일단은 양천과 남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가보지만 굳이 강가로 내려서지는 않고 도로 쪽에서 바라보고 적벽산을 어디로 오를 것인가 시내로 진입하며 날이 밝아오니 안개 속에서 적벽산 자락이 보이면서 감이 잡힌다
의령 가는 20번 도로가 갈라지는 곳에서 의령 쪽 도로를 몇 걸음 따르면 녹색의 간이화장실과 그 옆 전신주에 ←적벽산165m 등산로 입구 팻말과 등산로 안내판들이 보이고 인근 마루금 상의 절개지는 콘크리트 옹벽이라 그냥 일반 등산로를 따르면 되겠다 (05시15분)
민가를 끼고가는 시멘트 길을 잠시 따르면 나무계단이 보이며 적벽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나타나고 좌측사면을 돌아서 대나무 밭 사이로 오르다보면 인근은 몇 기의 무덤들이 보인다
팻말에서 6분 후 계단을 통해서 올라서니 적벽산 정상0.72km 이정표가 보이고 철계단을 통해서 오르니 바위 턱들이 나타나며 이정표에서 6분 여 올라서면 적벽정 정자가 나타난다
일대의 좌측은 남강으로 인한 도로 절개지 쪽으로 단애를 이루고 있지만 이른 아침이라 짇은 안개로 거의 보이지 않는다
운동시설의 넗은 산책로를 따라서 2분 정도 살짝 내려선 상태에서 오름이니
05시34분 우측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삼거리를 만나고 2분 정도 올라서니 넓은 공터에 운동시설과 「山神祭壇」정상석 깃대와 아주 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적벽산 정상에 올라섰지만 역시 보이는 것은 없다
▽ 남강가로 잠시 가보지만 큰 의미가 없다
▽ 의령 쪽 도로를 잠시 따르면 적벽산 오름의 등산로 입구다
▽ 적벽정에 오르고 남강 쪽을 내려 보지만 안개로 조망이 없다
▽ 적벽산 정상 깃대 쪽이 아니라 제단 우측 뒤로 가야한다
적벽산 정상에서 우측(동)의 숲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삼각점 옆의 백마산 월명산 이정표를 보며 북쪽의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다가 아차! 했지만 긴 거리가 아니라 짧은 거리를 잠시 비켜나서 가는 것이니 그냥 내려서기로 한다
05시48분 중앙분리대가 설치되고 이른 시간임에도 차량들이 제법 지나다니는 3번 국도의 마루금의 고개에서 좌측 아래 비켜난 곳으로 내려서서 도로를 건너서 도로따라 동쪽으로 4분 정도 걸어가니 마루금의 절개면 고개다
절개지에서 흘러내린 배수로를 따라서 오르려니 좌측은 감나무 밤나무단지다 과수단지 상단에서 치고 올라 봉우리에 올라서지만 x160m가 아니고 몇 걸음 내려섰다가 오름의 초입에는 넓은 터를 차지하고 있는 문패 없는 무덤이고 3분여 올라서니 봉긋한 x160m 정상이고 이제 막 구름을 뚫고 햇살을 비춰준다(06시09분)
살짝 내려섰다가 쭉 쭉 뻗은 장송사이로 오름인데 좌측아래 어딘가 개 사육장이 있는지 아까부터 요란하게 짖어대는 개 소리들이다
자욱한 안개로 가까운 곳 외 보이는 것 없이 160m에서 북쪽-동쪽으로 올라서면
06시19분 좁은 공터를 이루며 펑퍼짐한 약 190m 정도의 봉우리에서 갈증이 나서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숨을 고르고 06시29분 출발
북쪽 무성한 잡목들 사이로 살짝 내리고 평탄하다가 출발 4분 후 다시 내림이 이어지니 우측에서 흘러온 아주 오래된 산판 길 흔적이 보이며 x220m 분기점을 향한 오름이다
▽ 3번국도 고개의 좌측아래 이통시설물 옆의 배수로를 따라 오르고
▽ x160m
오름 시작 3분 후 페 무덤 2기가 연이어 보이면 진행하던 x220m 정상 쪽을 버리고 우측(동)으로 태양을 바라보며 내려서려니 가지치기가 잘된 쭉 쭉 뻗은 소나무들이고 그 아래 간벌되고 가지치기의 잔해들이다
능선은 잠시 후 평탄해지고 분기점에서 6분 후 풀이 자라나고 허물어진 「晋州 柳公 孺人 慶州鄭氏」합장무덤이며 뚜렷한 길이 형성되며 동쪽으로 이어간다
잠시 후 능선의 좌측으로 밤나무단지가 나타나고 무덤에서 4분 후 우측능선으로 흘러가는 산판 길이 보이고 그 아래 파란지붕의 건물들이 보인다
좌측아래 중촌리 골자기와 북쪽 아주 멀리 둔철산 일대가 시야에 잠시 들어오는 순간이고 아쉬운 것은 아침의 안개로 인근의 백마산과 월명산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묵은 산판 길 같은 곳으로 올라서니 잘 조성된 무덤2기가 보이고(51분) 조금씩 오름이 이어지고 뒤돌아보니 아까 오르다가 휘어진 x220m가 제법 높아 보인다
무덤을 지나면 묵은 산판 길은 우측사면으로 흘러가고 송림아래 둔덕을 이룬 약 140m에서 살짝 내려서는 형태다
금방 평탄해지며 봉우리 하나 우측사면으로 돌면서 방향은 어느새 북동쪽으로 바뀌고 140m 둔덕에서 4분 후 오름이 이어지며 풀이 무성한 폐 무덤을 지나고 6분여 올라선 약 150m의 무성한 숲 아래 잡목가시들과 쓰러진 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어디로 빠져 나가야할지 몰라서 이리저리 헤맨다
▽ x220m 분기점 이곳에서 우측(동)으로 내려가는 마루금이다
▽ 조금 전 오르다가 우측(동)으로 틀며 오르지 않았던 마루금에 비켜난 220m다
역으로 내려서보지만 바로 그 자리에서 족적이 사라지니 결국은 좌측사면으로 잠시 돌아가느라 5분여 지체하고 잠시 후 다시 족적은 살아난다
주로 위로는 소나무들이지만 아래는 산초가시들이 많아서 수시로 찔러대는 능선인데
07시13분 x152m 직전 잘록이에서 오름인데 좌측으로 돌아가는 족적이 보이지만 무시하고 6분 정도 오르니 쭉쭉 뻗은 소나무 아래 잡목들의 x152m 정상이다
우측 바로 아래「양천」을 낀 20번 도로가 가까이 지나가며 차량소리들이 간간히 들려온다
북쪽 저 앞으로 △175.4m로 보이는 봉우리를 바라보며 살짝 내려서보지만 좌측으로 돌아갔던 족적은 보이지 않으니 돌아가지 않기를 잘했다
4분 후 둔덕을 살짝 오르고 2분 정도 내려서면 묵은 산판 길이 보이며 평탄하다가 금방 산판 길은 우측사면으로 사라지고 △175.4m 분기봉을 향한 오름이다
07시32분 가시잡목들을 헤치며 올라서니 약 165m 정도의 좌측(북서)으로 비켜난 △175.4m 분기봉이다 3분 지체
북쪽으로 금방 고만한 봉우리 하나 지나고 고도를 줄이며 진태고개를 향하는 능선은 거의 평탄하다고 할만하다
07시43분부터 북서쪽「진태제」쪽 능선 분기점이고 잠시 후 오름인가! 했지만 1분도 채 오르지 아니하면 약130m의 봉우리다
▽ x152m 정상
▽ 소나무들 아래 무성한 잡목들이 자주 발길을 잡는다
▽ 약165m 정도의 △175.4m 분기봉
▽ 진태제 분기봉을 지나면 잠시 이런 호젓한 송림능선이고
북쪽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폐 무덤1기고 살짝 내리고 오름인데 곧 봉분이 뚜렷한 무덤이 보이고 무덤에서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이 보이지만 올라서니 역시 문패 없는 무덤의 약130m 봉우리다
북쪽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다보니 또 문패 없는 무덤이고 무덤진입로를 따라서 저 앞에 보이는 이동통신시설물을 겨냥하며 내려간다
마지막 폐 무덤을 지나고 내려서니 차선 없는 도로의 진태고개다(53분)
좌측아래「오성바이오테크(주)」공장이 보여서 수도라도 있으면 물이라도 뒤집어쓸까 싶어서 가보니 폐 공장이고 고개 도로건너 무덤진입로를 따라서 오르면 우측으로 봉분이 큰 쌍무덤이 보이지만 아카시나무들이 봉분위로 자라나 있고 계속되는 풀이 무성하고 나무들이 자라난 큰 봉분의 무덤들을 지나며 오름이다
08시02분「面長 密陽 朴公 商山 金氏」「密城 朴公 載寧 李氏」를 지나면 무덤길은 끝나고 무덤 뒤 송림아래 아카시와 잡목들의 숲으로 들어서며 북쪽에서 북서쪽으로 휘어지며 오름이다
마지막 무덤에서 5분 여 길도 없이 치고 오르니「海州 鄭公 星州 李氏」의 큰 비석의 무덤이 있고 우측 문대마을 쪽 사면은 밤나무 감나무 단지를 이룬 봉우리다
가야할 마제봉과 멀리 둔철산 대성산이 제대로 보이는 곳이다
▽ 포장도로의 진태고개 바로 아래는 폐 공장이다
▽ 진태고개 이후 한동안 무덤 길을 따라 오르고
▽ 해주 정공 무덤이 있는 우측 밤나무단지를 이룬 곳이다
북서쪽 오름에서 다시 북쪽으로 방향이 바뀌고 우측 과수단지 저 아래 문태마을이 크게 보이며 햇볕에 노출된 체 과수단지를 끼고 4분 정도 이어가다가 숲으로 들어서며 2분 정도 오르면 소나무 아래 잡목들의 x167m 정상이다 (08시16분) 정상에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거의 평탄 능선이다
내려서다보니 울창한 수림아래 함몰지대가 곳곳에 보이고 깨진 바위들과 시설물을 철거한 흔적들이니 오래 전 광산이나 채석장을 하려고 했었나!
함몰지대를 지나면 우측은 과수단지고 잠시 후 좌측아래 밤나무단지와 중촌마을 민가들과 갈전으로 향하는 도로도 보인다
08시28분 남서쪽으로 향하던 마루금은 푹 패어진「창안안부」를 지나는데 우측 창안마을 쪽은 길이 뚜렷하고 좌측은 푹 패어진 흔적이지만 사람이 다닌지는 오래된 것 같다
좌측아래는 여전히 밤나무단지고 깨진 바위들을 밟고 오름이다
08시35분 마제봉이 바로 저 앞에 보이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 밤나무 그늘에 앉아서 막걸리 한잔에 휴식하는데 남동쪽으로 진양기맥의 집현산(572.2m)과 그 좌측 멀리 자굴산(897.1m) 보이고 북서쪽 저멀리 웅석봉이 살짝 보인다 8시42분 출발,
2분 정도 올라서다가 우측으로 틀어가는 틀어 가는데 우측은 감나무과수단지고 넓은 과수원길 이니 햇볕에 노출되니 몹시 따갑다
▽ 함몰지대를 지나는데 우측은 과수단지다
▽ 멀리 백마산과 월명산을 당겨본다
▽ 다시 햇볕에 노출되는 밤나무단지에 나서면 멀리 웅석봉이 보이고
▽ 우측 과수단지 아래 문태마을 멀리 집현산이 보인다
▽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마제봉이다
▽ 멀리 자굴산을 당겨보고
▽ 햇볕에 노출된 과수단지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고
잠시 후 숲으로 들어서며 휘돌아 오르니 나무로 둘러싸인 제법 너른 공터에「산청309」삼각점의 마제봉 정상이다 (08시52분) 2분 지체
정상에서 남동쪽의 뚜렷한 길은 마루금이 아니고 정상에서 뒤로 몇 걸음 물러나서 북서쪽의 내림인데 지금까지 있던 족적은 사라지고 쭉쭉 뻗은 소나무 아래로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잠시 후 언제 그랬냐는 듯이 희미한 족적이 나타나고 평탄하며 살짝 올라선 둔덕에서 내리면 전면이 터지며 잘 보인다
출발 6분 후 저 앞으로 진행할 낮은 마루금과 송전탑이 하나 보이고 북서쪽으로 웅석봉이 제대로 보이는 좌측(서) 갈전천 쪽 지능선 분기점이다
멀리 몇 시간 후 쯤 지나갈 마루금의 x530m 아래 자리한 갈전마을과 대성산 둔철산도 확실히 보이는 곳이다
아카시 산초나무 등 각종 가시들이 바지자락을 훑어대는 햇볕에 노출된 지역을 거의 북쪽으로 내려서는 마루금은 짜증나는 곳이다
09시14분 내려선「수탄소류지」안부에서 전면으로 올라서려니 좌측으로「密城 朴公」무덤 외 여러 기의 무덤들을 보며 x175m 분기점을 향한 오름에는 아까 멀리 보였던 송전탑이 좌측으로 보이며 북동쪽으로 틀어 오르니 가지치기가 잘된 송림사이로 펑퍼짐한 오름이다
09시23분 x175m봉 직전 좌측으로 밤나무단지를 끼고 북서쪽의 내림이다가 둔덕을 오르고 내렸다가 오름이 이어지며 분기점에서 12분 후 봉분이 뚜렷한 무덤이 보이고 여전히 햇볕에 노출된 좌측의 밤나무 단지다
▽ 마제봉 오름 직전 뒤돌아보니 좌측 적벽산 우측 백마산이 보인다
▽ 마제봉 정상
▽ 송전탑의 우측으로 빙돌아 이어가는 마루금 멀리 가장 높은 둔철산과 우측 대성산 우측 낮은 자락이 마루금이다
▽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는 웅석봉
▽ 수탄소류지 안부
▽ 수탄소류지 안부에서 오르면 여러 기의 폐 무덤들이 보인다
▽ 밤나무단지를 끼고 햇볕에 노출되며 진행하고
09시40분 용흥소류지가 우측으로 보이는 둔덕이고 계속 오름이 이어지는 송림아래 오름이니 밤나무단지는 이미 끝났다
09시48분 약180m 정도 우측「용흥마을」좌측 갈전천 쪽 능선이 분기하는 펑퍼짐한 곳에 오르고 몇 걸음 내리다가 2분만에 올라선 역시 180m의 봉우리에서 북동쪽으로 잠시 틀었다가 북쪽으로 내리는 곳도 좋은 송림이다
거의 굴곡이 없는 마루금은 이제는 가지가 낮게 드리운 흙이 드러난 송림사이로 이어간다
넓은 산판 길 같은 것이 보이지만 금방 우측으로 흘러가고 북쪽 오름이다
09시56분 폐 무덤을 지나고 5분 후 역시 무덤1기를 지나간다
두 번째 무덤에서 4분여 더 올라서니 송림아래 x231m 정상아래 분기점이고 막걸리 한잔 12분 지체 후 10시17분 출발이다
저 앞으로 진행할 마루금의 좌측에 자리한「산골농장」파란지붕의 건물들이 보이고 여전히 작은 소나무들 사이로 햇볕에 노출되며 북동쪽으로 내려가고
출발 5분 후 능선을 가르는 묵은 산판 길을 지나고 잠시 후 하늘이 터지며 산초나무 청미래들이 보이고 다시 4분 후 송림아래 펑퍼짐한 약210m 정도의 좌측(서) 갈전마을 쪽 지능선 분기점이고 북쪽에서 북서쪽으로 바꾸며 고도를 줄이고 분기점에서 6분여 내려서고 살짝 오르면 나무가 베어진 약195m 정도의 우측(동)「내고마을」쪽 지능선 분기점이고 우측아래로 시멘트 농로가 보이고 가야할 전면으로 이동통신시설물을 바라보며 밤나무 사이로 내려서니
10시38분 좌 갈전마을 우 내고마을 길을 가르고 진행방향 시멘트 포장 길이다
▽ 180m의 분기점을 지나면 가지가 낮게 드리운 송림지대를 지나고
▽ x231m 분기점에서 5분 후 지나가는 능선을 가르는 묵은 산판 길
▽ 좋은 송림능선을 지나고
▽ 195m의 내고마을 분기봉을 지나서 내려서면 시멘트 삼거리다
햇볕에 노출되며 진행하는 시멘트 농로를 태양광시설물로 향하는 길이고 좌측 절개면이 날 등에 해당되지만 그냥 길을 따른다
4분 여 길을 따르다가 태양광발전시설을 우측으로 두고 절개된 좌측의 마루금의 날 등으로 올라서니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돌보지 않는「廣州 安公 孺人 全義 李氏 羅州 林氏」무덤이고 뒤돌아보면 지나온 능선과 집현산이 크게 보인다
무덤 뒤 숲으로 오르면 가시잡목과 베어진 나무들로 짜증스럽다
무덤에서 5분 후 우측아래 태양광시설물도 끝나고 숲으로 다시 들어서면 풀이 무성한 폐 무덤이고 일단은 잡목지대라도 그늘로 들어서니 낫다
숲으로 들어선지 5분 후 오른 곳은 넝쿨들이 나무들을 감고 올라간 것이 보이는 우측(동) x244m의 분기봉이고 약210m 정도다
잠시 좌측으로 휘었다가 다시 북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내리는데 우측사면 쪽에서 푸르륵 푸르륵 대는 멧돼지 소리가 들려오니 스틱으로 바위를 두드리며 쇳소리를 내고 고함을 크게 지르며 진행하는데 잠시 섬뜩하다
11시02분 풀이 무성한 폐 무덤을 지나고 4분 여 올라서니 산초나무 산딸기들의 약 210m의「갈전제」바로 윗 봉우리인데 저 앞으로 진행할 x280m 쪽으로 잘 지어진 민가들이 줄지어 보인다
가시넝쿨 사이로 1~2분 내려서면 좌측아래「갈전제」로 내려서고 전면의 마루금으로 이어지는 흙이 드러난 임도고개로 내려서면 우측아래「외고리」과수원으로 내려서는 넓은 농로도 보인다
▽ 태양광발전소를 향하는 시멘트 길을 따라 오르고
▽ 뒤돌아 지나온 능선과 멀리 집현산이 보인다
▽ 210m 정도의 x244m 분기봉 인근은 넝쿨들이 나무를 감고 올라간 곳이다
▽ 산골농장이 보이면서 잠시 가시잡목에 시달려야 한다
▽ 민가들이 보이는 마루금과 그 뒤 좌측으로 x530m로 오르는 능선이다
▽ 내려선 갈전제 안부 삼거리고 좌측아래 보이는 갈전제
11시15분「중촌 갈전로 912-12」첫 번째 민가에 닿으니 마침 수도꼭지가 보여서 머리에 물을 한참 뒤집어쓰고 5분 지체 후 민가 뒤로 오르는데 집주인 할머니가「길이 아니니 다니지 말라」핀잔을 준다
11시23분 몇 채의 민가를 따르다가 마지막 민가가 있는 지점이 지도상의 x280m 고 살짝 내려서면 마을길은 좌측 아래로 흘러가는 안부다
다시 하늘이 트이고 풀이 무성한 지대로 오르려면 좌측 무성한 풀섶으로 큰 비석이 보이고 전면 오름은 무덤 진입로 인 듯
안부에서 3~4분 오르니 큰 밤나무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어 오늘 아침식사도 하지 않은터라 아까부터 허기가 지니 약간 준비해간 밥을 먹고 가기로하고 막걸리 한잔까지 겯들이고 11시45분 출발
햇볕에 노출되며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무덤진입로를 따라 오르니「豊山 洪公 晋陽 鄭氏」비석의 무덤 외 일대는 무덤들이 보이고 제일 위는「孝子 豊山 洪公」이다
시야가 터지는 무덤지대에서 마지막으로 뒤돌아 지나온 능선을 한번 바라보고
무덤 뒤 숲으로 올라서면 신안면과 신등면의 面界로 올라선 것이고 북쪽에서 서쪽으로 이어가는 능선은 널찍하다
잠시 휘돌아 오르면 우측(북)은 밤나무단지가 보이는데 지도상에도 밤나무단지로 표기된 것이니 대단위 밤나무단지인가!
좌측은 햇볕에 노출된 이제 심은지 오래지 않은 감나무단지가 보이고 더 멀리 산허리를 가르며 오르는 임도에 전신주들도 보인다
▽ 중촌 갈전로 민가 쪽으로 향하다가 멀리 산성산 한우산을 당겨본다 우측 자굴산이 살짝 보인다
▽ 민가를 끼고 지나가는 마루금
▽ 무덤지대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마루금과 멀리 집현산
▽ 좌측으로 감나무단지가 나타나며 정취암 삼거리로 향하는 임도와 x617m가 보인다
面界에 들어서서 약 6분여 올라서니 면계를 다시 좌측으로 비켜내고 서쪽에서 북서쪽의 오름인데 밤나무단지도 사리지고 길은커녕 족적도 없는 잡목사이로 진을 빼며 오르다가 12시10분 정도가 지나면서 빼곡한 숲 아래로 큰 바위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억센 진달래가지들이 진을 빼게하고 곳곳에 도사린 산초들과 청미래들이 할키고 찔러댄다
지도를 봐도 등고선의 모양새가 그러하듯 능선의 형태도 별로 보이지 않고 독도를 잘하며 올라야 한다
12시35분 그렇게 진을 빼며 올라선 x530m도 봉우리가 아니라 쓰러진 나무들과 빼곡한 잡목들 사이의 모호한 지형이고 아까 헤어졌던 面界와 다시 만난다 x530m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잘 잡으며 잡목사이로 헤엄치듯이(?) 낑낑대며 내려서니 12시45분 시야가 터지고 풀이 무성한 공터에 이동통신시설물이 서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임도가 보여서 임도를 따라 내려서기로 한다
좌측사면은 분지를 이루고 그 아래 몇 채의 민가들이 보이고 남서쪽으로 x617m가 제법 크게 보인다
내려서다보면 임도가 마루금이고 저 앞으로 둔철산 생태공원 조성지가 도로와 함께 넓게 보이고 정자가 있는 대성산 정상부와 그 좌측으로 와석총이 있는 x760m 바위봉이 눈길을 끌고 둔철산 정상은 760m봉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12시54분 임도삼거리를 지나서 내려서니 마루금의 날 등상으로 동물이동통로를 설치하고 그 아래 포장된 2차선 도로가 지나가는 것도 일대가 둔철산 생태 숲 시설로 인한 것들인데 숲이 많이 사라지고 햇볕에 노출된 광활한 이곳에 찾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지자체들이 전형적인 예산낭비 현장으로 보인다
▽ 밤나무단지가 끝나면서 x530m로 오르는 능선은 잡목들이 대단한다
▽ 면계를 지나서 530m 오름에는 숲 아래 큰 바위들이 자주 나타나고
▽ 송림이지만 그 아래 무시한 잡목들의 x530m 정상
▽ 임도로 내려서면 좌측사면은 분지형태고 마루금에서 많이 비켜난 x617m
▽ 임도를 따라 내리면서 저 앞 와석총의 있는 x760m봉이 보인다
▽ 대성산 사면은 생태체험장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 도로가 나타나고 정취암 도로를 따라 오른다
「정취암」을 알리는 도로삼거리에서 정취암 쪽으로 올라선다
신라시대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고찰 정취암은 조망이 좋다지만 마루금을 따르는 산객의 발길이 시간을 허락지 않는다
도로삼거리에서 정취암 도로를 따라서 4분을 올라서 정취암으로 넘어가는 도로를 버리고(13시) 북쪽 대성산 정상으로 오르는 좋은 등산로의 오름이 시작되니 소나무들 아래 여기저기 와석들이 보인다
도로에서 6분 후 큰 바위들이 사라지며 가파른 오름이 시작된다
정자가 있는 대성산 정상에 오르면 윗옷도 등산화도 벗고 막걸리를 마시며 제대로 된 휴식을 하고 가리라 생각하며 부지런히 올라서니
13시14분 정자의 대성산 정상에 올라서니 쉬어가려던 꿈은 확 사라진다
50대 후반 60대 초반의 장년 남녀4명이 정자를 차지하고 여인네 한분은 더덕과 산나무들을 널어놓고 다듬고 있고 한 남자는 뽕짝메들리를 크게 틀어놓고 신나고 한 사람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전화를 하고 있으니 시끄럽고 분위기 요상해서 머무르기 싫으니 조망을 살피느라 4분 지체 출발이다
북서쪽의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서 정상에서 8분 정도 내려서니(26분) x634m 오름직전의 안부다
그늘에 앉아 정자에서 우아한(?) 휴식은 아니고 막걸리 한잔하고 13시42분 출발, x634m 오름이다
안부에서 10분을 올라서니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어우러진 x634m 정상이고 북쪽으로 몇 걸음 진행하다 북쪽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서쪽으로 바꾸며 내려서는 뚜렷한 등산로다
▽ 정취암으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대성산으로 오르면 와석들이 보이고
▽ 대성산을 오르며 뒤돌아 x530m에서 임도를 따라 온 마루금이 보인다
▽ 정자가 있는 대성산 정상
▽ 와석총이 자리한 760m 정상을 다시 바라보고
▽ x634m 정상
2~3분 내려서고 다시 남서쪽의 오름이고
14시 오르다가 만난 조망바위에서는 드디어 정수산과 황매산이 보이고 황매산 우측으로 금성산과 허굴산도 보인다
울툭불툭 바위들과 마사토를 밟으며 오름이 이어지는데 계속 정수산 황매산이 보인다
14시11분 다시 키 작은 키 작은 소나무가 아닌 무성한 숲으로 들어서며 내리니 펑퍼짐한 분지 같은 곳은 좌측(남) 정추마을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이 보이고 와석총 분기점을 향한 오름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 단단하게 다져진 등산로고 주변은 포아풀들이 무성하며 꾸준한 오름이 이어진다
14시31분 와석총 분기점에 닿으니 많은 표지기들과 5분 정도의 거리를 알려주니 배낭을 내리고 와석총으로 향한다
달팽이蝸자를 쓰는 蝸石塚 말 그대로 달팽이돌무덤으로 불리는 커다란 바위들이 너덜을 이룬 봉우리고 정상 인근에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둔철산 및 조망이 터지지만 햇볕이 너무 따라워서 얼른 분기점으로 돌아간다
14시47분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내려서다보면 금방 둔철산이 전면으로 시원스럽게 모습을 드러내는 바위지대고 잠시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무성한 잡목과 풀 섶을 헤치며 안부로 향한 내림이다
분기점에서 10분 후 정취암3.94km 대성산3.2km 척치마을2.1km 둔철산 정상0.56km의 이정목이 서있는 안부에 닿으니 바람이 시원해서 막걸리 한잔 하는데 척치마을에서 올라오는 등산객 한사람을 만나니 오늘 산행객을 처음 만난 것이다 15시08분 출발 11분 지체
▽ 조망바위가 나타나면서 가재봉 정수산이 잘 보인다
▽ 가재봉 우측 멀리 황매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 황매산 우측으로 금성산과 우측으로 큰 산이 허굴산이다
▽ 와석총 분기점과 와석총
▽ 둔철산이 모습을 드러내고
▽ 척지마을 안부
뚜렷하고 좋은 등산로를 따라서 은근히 고도를 줄이며 오름이니
15시25분 신안면 신등면의 경계를 따라 진행하다가 산청읍의 경계를 만나니 3面邑 경계를 만나니 오늘의 정수지맥은 이곳까지고 둔철산 정상은 좌측(남)으로 틀어서 오름이 이어진다
面界에서 5분을 더 오르면 지도상의 둔철산△811.7m 삼각점 표시의 위치지만 잡목만 무성한 특징 없는 곳이다
살짝 내리고 오름이 4분 여 이어지니 우측으로 넓은 헬기장의 북서쪽「내정마을」쪽 능선분기봉이고 헬기장에서 9분을 더 올라선
15시43분「산청24 1991재설」삼각점과 정상석이 설치된 둔철산 정상이다
북쪽으로 가재봉(841m) 정수산(825m)이 가깝고 그 우측 뒤로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1.108m)이 웅장하게 서있고 황매산 우측 뒤로 금성산(592.1m) 허굴산(681.8m)도 보이는데 몇 년 전 의룡산-악견산-금성산-허굴산 종주산행의 기억이 떠 오른다
동쪽으로 아득히 진양기맥의 산성산(741.4m) 한우산(764m) 자굴산(897.1m)이고 서쪽 바로 건너 웅석봉(1.099.3m)이 웅장한 자태를 보이고 멀리 천왕봉 일대는 구름에 가려서 아스라하다
북서쪽 왕산(923.2m)에 정수산의 좌측 뒤 아주 멀리 정수지맥을 분기시킨 진양기맥의 소룡산 일대도 가늠된다
마지막 막걸리를 마시고 15시55분 둔철산 정상을 출발한다
▽ 지형도상 둔철산811.7m 지점은 아무 특징이 없다
▽ 둔철산 정상부를 바라보며 오름이고
▽ 멀리 산청 왕산이 보이고
▽ 둔철산 정상
▽ 정수산과 그 뒤로 황매산이 보이고
▽ 웅석봉을 바라보고
▽ 지리산 천왕봉 쪽은 구름으로 희미하다
남쪽의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서 내려서는데 몇 년전 먼저 해버린 2구간 산행 때 외송마을에서 능선을 따라 올라서보았으니 오늘은 남서쪽 내심거마을 쪽 계속코스로 하산해보려고 한다
4분 후 우측(서) 심거주차장 능선 갈림길이고 이곳으로 가도되지만 남동쪽 등산로를 따라서 폭포1.16km 주차장4.66km 방향을 따른다
정상 출발 10분 후 단성중학교 산악회에서 세워진 약800m에 세워진 둔철산 표석이다
이곳에서 외송마을 능선코스를 버리고 남서쪽의 지능선을 따라서 계곡코스로 내려서는데 초반부터 가팔라서 밧줄도 걸려있고 사람이 많이 다닌 등산로다 가짜(?) 정상석에서 5분후 다시 밧줄이 걸려있고 우측으로 마른계곡이 가깝다
내려서는 등산로는 소나무아래 바위들이 제법 보인다
16시22분 시야가 터지면서 외송마을 쪽 능선이 보이는 지점이고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 올려다보니 둔철산 정상이 보인다
16시33분 등산로 표시가 나타나고 우측사면으로 돌아서 내려서니 좌우 지계곡이 합수점이며 건너서 우측으로 올라서면「둔철5」구조표시고 정상1.2km 폭포정상1.3km 이정표에 좌측의 계곡을 보면 상당한 경사를 이룬 폭포가 있어 조금 전 우측사면으로 돌아선 이유가 이 폭포 때문 인 모양이다
주계곡을 좌측으로 두고 우측사면으로 등산로는 이어지며 내려간다
커다란 바위 하나를 지나서 내려서니 우측에서 흘러내린 작은 지계곡도 건너고(16시42분)
▽ 둔철산 정상을 뒤돌아보고
▽ 저 능선으로 내려서도 심거마을로 내려설 수 있다 계곡에서 만난다
▽ 멀리 원지 쪽 희끗한 원지시가지와 백마산이 보인다
▽ 약 800m에 세워진 또 다른 표석이고
▽ 계곡 쪽 지능선으로 내려서면 밧줄들이고 송림아래 바위들이다
▽ 외송마을로 가는 능선이 보이고
▽ 합수점과 이정표가 나타나며 보이는 폭포
16시58분 이전에 우측 지계곡 하나를 더 건너서 내려서니 드디어 좌측으로 주계곡을 건너는 곳에는 비 올 때를 대비해서 밧줄도 걸려있다
주계곡의 수량이 풍부하니 5분여 머리에 물도 뒤집어쓰며 씻고 출발하는데 계곡을 바짝 끼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좌측사면으로 올라가는 것이 잠시 후 우측아래 계곡으로 상당히 높은 폭포가 형성된 것이 보이니 자연히 계곡과 등산로가 멀어진다
쭉쭉 뻗은 소나무들 아래로 아주 좋은 등산로를 내려가고
17시10분 좌측으로 마른 지계곡이고 그 건너로 수령이 오래된 밤나무단지가 보이고 잠시 후 밤나무단지 사이로 등산로는 이어지며 전면으로 웅석봉이 웅장하고 가깝게 보인다
17시18분 내심거마을 뒤편에는 등산로 정상3km의 이정표가 서있고 시멘트농로를 따라서 마을로 들어선다
▽ 주계곡을 좌측으로 한번 건너고
▽ 우측아래 큰 폭포가 보이지만 잡목으로 사진에 다지 못하고
▽ 밤나무단지에서 웅석봉이 보이고
▽ 외송마을 능선을 올려보고
▽ 내심거마을 입구
▽ 산행을 마친 심거버스정류장
「산청대로 1212번 길」의 표시들이 붙어있는 마을을 통과하니 수령이 몇 백년 된 느티나무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모습을 보며 마을을 벗어난다
17시37분 심거마을 표석을 지나고 모텔을 지나서 5분 후 3번 국도상의 심거버스정류장에서 걷기를 마감하니 인근으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원지택시를 부르고 그사이 옷을 갈아입고 배낭을 추스르고 18시05분 원지터미널에 도착하니 19시출발 남부터미널행 버스좌석이 있단다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는 원지의 작은 식당에서 소주 한 병을 겯들인 식사 후 버스에 올라서니 22시20분 남부터미널 도착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