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혈액은 심장의 수축에 의해 발생되는 압력에 의해 순환계를 이동하게 된다. 혈액의 의해 동맥의 벽에 가해지는 압력을 혈압(Blood pressure)이라 한다. 동맥혈압의 측정은 일반적으로 혈압계를 이용하여 측정하는데, 최근에는 자동혈압계가 헌혈의 집, 각 관청, 전철 역사, 주민편의시설에 널리 보급되어 있어 아주 쉽게, 편리하게 재볼 수 있게 되었다.
편안한 상태에서 앉은 채로 적어도 5분 이상 경과한 이후에 측정해야 비교적 정확한 측정결과를 보이며,
혈압은 하루에도 수시로 변화를 보이므로 한 번의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평균적인 수치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이 수축하는 동안(수축기)동맥의 혈압이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다. 수축기 동안의 혈압을 수축기혈압이라 한다.
안정되고 휴식상태에서 젊은 남성의 정상적인 수축기혈압은 약 110∼120mmHg (여성은 10∼20mmHg더 낮을 수 있다) 이며,
심장이 이완하는 단계(이완기)에는 혈압이 줄어들면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때를 이완기 혈압이라 한다.
휴식상태에서 젊은 남성의 정상적인 이완기혈압은 약 80mmHg(여성은 약 10∼20mmHg)이며, 수축기와 이완기 모두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두 혈압이 자신의 평균 동맥압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동맥의 벽은 매우 탄력적이며 심장이 수축하는 동안에는 늘어나며, 수축기 동안의 혈압 가는 동맥에서의 진동을 가져온다. 이러한 진동은 대동맥 부근의 피부(손목, 관자놀이)에서 자신의 손가락을 대면 느낄 수 있다. 하나의 맥박은 한 번의 심장박동을 나타내며 이러한 방법은 운동하는 동안 도는 운동후의 자신의 심박수를 측정하는데 사용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심박계를 이용해도 좋겠다.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완기 혈압이 90mmHg 는 정상적인 혈압으로 판단하며 이보다 높은 수준은 고혈압으로 보며 운동이나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특히 고혈압은 심장마비,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기에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평상시 수시로 측정하여 미리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는데 소홀해서는 안되겠다.
규칙적인 운동은 사람에게서 혈압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래서 의사들은 혈압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고혈압 환자들에게 가벼운 운동을 강력히 추천하고 있는 것이다.
2.
흔히 "마라톤하면 혈압은 문제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한 연구(운동부하 검사, 심초음파)에서 불행히도 열심히 달리는 주자 중에서도 적지 않은 분들이 휴식 시에도 고혈압이 것이 밝혀졌으며, 특히 약 35%정도는 "운동성 고혈압"으로 판명되어 일부는 순환기내과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운동성고혈압은 평상시는 안정적이나 운동할 때(달릴 때) 수축기혈압이 올라가지만 일정수준(180∼190mmHg)에서 유지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것을 나타내며 심지어 어떤 분은 260∼270mmHg까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운동성고혈압을 나타내는 사람은 5년이내에 약 50% 이상이 휴식시에도 고혈압으로 진행된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혈압관리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대부분은 그런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알고 있다해도 "마라톤 하니까 문제 없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라톤이 건강의 모든 것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며 본인이 몸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여 최적의 조건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