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오전 월미도.
직장 체육대회를 이곳에서 간단하게 치루고 유람선을 타기로했습니다.
인천역에서 내려 도보 10여분후 도착한곳은 국화축제가 한창인 월미도 입구입니다.
이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찍었기에 화질이 많이 떨어짐을 알려 드립니다.
가을이 물들어 있는 이곳에서는 온갖 국화들이 자태를 뽑내고 있었습니다.
예쁘게 가꾸어진 국화꽃들.
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겨 옵니다.
국화 전시회는 10월 12일 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인천역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이니 버스를 타지 않아도 갈수 있는곳입니다.
국화축제장 출입구 입니다.
다양한 국화꽃이 전시 되고 있습니다.
부용정이던가?
이런 정자도 2곳이 있었습니다.
국화꽃으로 형상화한 공룡과 코뿔소 모습입니다.
아직 꽃이 피지 않아 멋진 모습은 보여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공폭포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어 보며 발길을 재촉합니다.
정이 가득한 초가집.
옜날에 참 많이 보아왔던 집이지만 지금은 이런곳에서만 볼 수가 있네요.
그 옆에 고래등같은 기와집.
아마 관헌이나 양반집으로 사용되었던 곳인가 봅니다.
이곳 마당에서 제기차기및 윷놀이도 한판합니다.
이제 산책코스로 올라 봅니다.
잘 가꾸워진 숲길을 따라 걸어 갑니다.
얼마후 나타나는 웅장한 모습의 인천대교.
그리고 인천갑문 입구.
한바퀴 돌아 아래로 내려 왔습니다.
가을이 물들고 있는 공원의 모습입니다.
월미도 에서 바라본 영종대교입니다.
왼쪽 작은 섬은 작약도.
그전에는 이섬 까지 가는 배가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건너편 영종도의 아파트촌 모습입니다.
참 오래간만에 월미도를 찾았습니다.
한 20여년전 망둥이 잡으러 영종도행 배를 많이 타고 다녔었는데...
물이 많이 빠진 인천대교의 모습입니다.
왼쪽이 사장교 탑이 있고 오른쪽은 영종도입니다.
점심으로는 회를 시켰습니다.
회보다는 미리 나오는 음식을 좋아 하는 저는 회가 나오기전에 배가 부릅니다.
그만큼 많은 종류의 음식이 나왔다는..
유람선의 출항시간은 오후 2시.
아직 1시도 되지 않았으니 주변을 돌아 봅니다.
온갖 놀이 시설이 사람들을 끌어 모읍니다.
월미도를 한바퀴 돌아 오는 코스모스 유람선입니다.
주말에는 자주 운행 되지만 평일에는 2시와 4시 2번만 운행합니다.
요금은 15,000원.
하지만 현금으로 내거나 지정된 카드로 계산하면 14,000원입니다.
배가 출항합니다.
1시간30분의 짧은 코스.
저 멀리 보이는 인천대교만 바라보고 돌아 옵니다.
간조 시간인지라 울씨년 스러운 바다의 모습입니다.
망등이 낚시를 하는모습이 보입니다.
한참을 바라 보았지만 잡는이가 보이지 않네요.
배가 출항하자 선실에서는 공연이 시작됩니다.
브라질 삼바팀의 화려한 축제가 시작 되었습니다.
휴대폰으로 촬영하려니 셔터스피드가 따라가지 못해 영 보기가 그렇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리핀 팀의 아크로바트 묘기.
유리컵 4개로 기둥삼아 4단으로 쌓고 그사이에 원통을 넣어 중심을 잡습니다.
그리고는 곤봉까지 돌리는 묘기를...
이어서 우크라이나 댄스팀의 화려한 댄스...
다시 비보이들의 춤이 이어집니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 지고 있는 1층 공연장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고 있었는데 거의 노인들...
국악인도 한소리합니다.
저 각설이분은 이곳 직원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관광객중의 한분이었습니다.
아예 각설이 복장으로 준비하고 오셨더군요.
관광객들을 앞으로 불러내어 신명나게 놀아 봅니다.
배는 어느새 인천대교 가까이 와 있습니다.
3층전망대에 올라가니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63빌딩과 높이가 비슷하다는 사장교의 주탑.
멀리서 보면 별로 감이 오지 않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 웅장함이 깜짝 놀라게 합니다.
2층에서는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옥 같은 가을의 노래들을 직접 부르고 있습니다.
관광객의 노래 신청도 받고..
다시 1층 공연장입니다.
이제 댄스팀들이 모두 나와서 관광객들과 한판 놀아 봅니다.
춤을 출줄 모르니 다시 밖으로...
이제 코앞에 인천대교가 보입니다.
저녁노을이 가득할 때인 4시 출항 유람선을 타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1시간 30분의 유람이 끝나고 제자리로 돌아 옵니다.
춤추던 관광객들도 썰물처럼 빠져 나갑니다.
안녕히 가세요!
무희들과 인사하고 배를 나옵니다.
안녕!
코스모스호.
이렇게 하루를 인천 월미도에서 보내고 돌아 옵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이곳 월미도 .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월미도를 한번 다녀 오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