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전날 예매한 첫차를 타기위해 바삐 서두르다보니 , 또 일행이 14명이라 빵차를 나누어 타고.... 허겁지겁하다보니 가방을 안가져온 경수가 너무 많이 달려 버스를 타기 전부터 가슴에 통증을 호소했고 급기야 버스를 타자마자 멀미를 하게 되었지요 무려 5시간을 견뎌낸 경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버스안에서 수십번을 토하고 나서
쫑디엔 터미날에 도착하자 경수는 땅바닥에 풀석 주저않아 거의 실신지경에 이르고 주위 사람들은 고산증이라고 병원데려가라고 난리고 ....
조금 쉬니 멀미 증상은 좀 가라안고 쫑디엔 유스호스텔로 가서 여장을 풀고 야크바 한식당에서 점심 겸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다행히 경수는 금방 회복이 되었습니다.
야크바 사장은 중국인인데 따리에서 한국식당 주방장을 하다가 이곳으로 와서 한식당을 차렸다네요 . 근데 솜씨가 곤명에 한식당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배고파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그렇게 맛있는 된장, 돌솥비빔밥은 첨 먹어봅니다.
곤명에 한국식당들 쩝....ㅡ.ㅡ;;
(터미날에서 고성까지 오는데 차 한대당 5원 )
그래서 싸다 생각하고 계속 그 기사들을 사용한 것이 실수였습니다. 절~때~로 절대로 터미나 앞 기사들이나 숙소앞 기사들 은 주의하시길 ....
다음날 아침 숙소를 유스호스텔(샤워하기 좋지만 침대가 별로이고) 에서 두커종호텔 도미토리(샤워는 별로고 침대 괜찮아요)로 옮기고송찬림사(30원)와
나파하이를 갔는데, 나파하이(60원하는거 30원에 깍음)의 남쪽문에 내려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가니 문이 두개인줄 몰랐지요

북쪽 호수가 있는 입구가 정식 입구인것을 메리설산 갔다 오면서 보게되었지요. 전 그날 밤 머리 뚜껑이 열려 대못을 들고 그 빵차기사차 타이어를 빵구낼려다 참았습니다. ㅡ.ㅡ;;
어쨋든 남문쪽에서 들어가니 허허들판 초원에 말타라고 삐끼들이 설쳐대고 ....풀코스 도는데 120원까지 깍았는데. ..
따리 청산에서 60원에 탓던 우리라 도저희 120원에 타기가 아까워 걸어서 다니기로 합의. (다리몽둥이 부러지는줄 알았음)
아래 사진들은 나파하이 들판에 펼쳐진 야생화들이구요




아래사진은 장족의 트래이드 마크 . 첨에 볼때는 신기했는데 , 나중에 10개씩 줄지어져 있는 것을 보고나니 적응이 되어 봐도 아무 감각이 없어지게 됩니다(환각증세나 고산반응이 나타날 경우 저것들이 체스말처럼 보이기도 함)
7~9월 중 샹그릴라에 가면 야생송이 시장을 들러볼 것을 권합니다.
고성에서 큰길로 5~10분 정도 걸어가면 왼쪽에 야생송이 시장이 있습니다.
500그람에 10원부터 20, 40원, 좋은것은 100원대 하는 것도 있구요 . 가격흥정을 잘하셔야 합니다. 안산다고 가면 가격이 절반으로 뚝 떨어집니다.
송이로 배불리 먹을 만큼 많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한봉지 100원주고 샀어요 . 한국에서는 4~50만원 정도 한다는데...

아래사진은 샹그릴라 송이시장이구요 경매하는 모습입니다. 하나에 5원에 사들이고 있고 좋은 것은 한개 10원도 하드라구요
올해 7월이 가장 싼 가격인데 한근 500그람에 20~40원. 비쌀때는 1키로에 천위안 넘을때도 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