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3:14
예루살렘 성벽 건축에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에게 중요한 지혜를 보여줍니다.
성벽 재건을 위해 역할 분담을 하게 하시는 것을 통해 교회의 다양성이 이룰 수
있는 열매가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또 다시 배웁니다. 당시 예루살렘에 거주한
유대인들은 소그룹별로 할당된 장소를 건축하는 일을 분업과 협력의 사역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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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담했습니다. 제사장이나 레위 인이라고 해서 예외로 하지 않았으며, 금장색이나
상인들에게도 리더십을 위임했습니다. 이와 같은 광범위한 소그룹의 연합을 통해
놀라운 성벽 건축의 역사가 진행된 것입니다. 양문에서 시작하여(1) 양문까지 성벽
전체의 경계가 확정(32)되게 하는 교회 섬기기 프로젝트는 완전한 계획을 가지고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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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문과, 레갑의 아들 말기야(14)
역할분담(15-25)
수문에서 망대까지(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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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등록하고 1년쯤 지난 것 같습니다. 예배, 목장 3텀, 1;1, 교사 양육을 마쳤으니
악동인 저도 이제 우리들 교회 식구로 받아주시길 기대하면서 보수해야할 공동체의
모습으로 저 또한 이 연합과 다양성에 녹아 함께 사용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가끔 이런 공동체를 꿈꿉니다. “가정 중수”가 이 시대의 가장 절실한 요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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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 만나면 손잡고 기도하며 서로 떡을 떼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교회, 쉬는 시간에 자유롭게 아카펠라로 찬양하며 노는 교회, 문턱이 낮아
365일 열려있고 새로 나온 성도를 온 교인이 식구처럼 대해주는 교회, 누구든
열람하면 볼 수 있는 책자가 있는 교회, 우리 아이들이 맘 것 놀고 컴퓨터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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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교회, 계방 모임 말고 본문으로 큐 티를 하는 교회, 비판을 수용해주고 강의
때 주입식이 아닌 토론하는 성경공부를 하는 교회가 더 좋겠습니다. 시험 때는 기도
방에 남아서 맘 맞는 친구들 끼리 밤새워 공부도 하는 교회, 그러나 공부는 잘못해도
큐 티 하는 사람들이 판치는 교회, 자유롭게 지목 헌금을 하면서 교회의 사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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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알 수 있는 교회, 두 달에 한 번 쯤은 야외 예밸 드리고 축구도 하는 교회,
한 달에 두 번은 교회에서 밥을 지어먹고 나머지 두 번은 도시락을 가져와서 나눠먹는
교회. 큐 티 적용하려다 실업자가 된 청년들에게 실업보험을 들어주는 교회, 풀-타임
사례비를 자녀수대로 분배해서 사찰이 담임 보다 사례비가 더 많이 나가는 교회,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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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에 감동 받으면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온 성도가 다 따라 부르는 교회는 어떻겠는가,
주께서 허락하시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나는 어떻게 섬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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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들과 사도들의 터 위에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0년 전 가정교회로 출발하여 빚지고 망하고 깨어진 무리들을 보내시어 10년 동안
만 명에 육박하는 우리들 교회로 키워주신 하나님이여 영광을 받으소서.
예배당도 지었고 1.000개의 목장, 50여 명의 목회자들에, 전 교인이 큐 티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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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되었습니다. 인생의 목표가 잘 먹고 잘사는 나만의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라고 하였사오나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은 자라는데 아직도 내 배만 채우고
있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질서를 앞세워 공명성을 차지하려는 나의
요압을 어찌 하오리까, 다니엘이나 느헤미야가 하나님의 나라에 일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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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상의 기득권을 내려놓은 것처럼 저희들도 모자라는 나의 시간과 물질을 온
교회와 나눔으로 성도의 아이덴티티를 발휘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사업도 목회도
가정 중수도 말씀에 따라 원칙을 지키는 이 시대의 롤 모델이 되게 하옵소서.
2014.6.13.fri.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