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의 가격은 외국 공항과 비교해서도 경쟁력이 있는 편입니다.
특히 롯데면세점 화장품 매장은 매장 면적이나 매출 규모에서 세계 최대입니다.( 2007년 말 기준)
SK-2
화장품의 경우 랑콤과 샤넬, 에스티로더, 시슬리 등은 대부분 제품이 외국 공항과 가격이 같지만 일본 브랜드인 SK2의 페이셀 트리트먼트 에센스 같은 경우는 138달러로 일본 나리타 공항과 비교하면 42달러나 더 쌉니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나 홍콩 첵랍콕 공항과 비교해서도 6달러 이상 쌉니다(2007년 말 기준).
발렌타인
주류는 브랜드에 따라 다릅니다. 발렌타인 17년산의 경우 인천공항에서는 55달러면 살 수 있는데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는 62.85달러나 줘야 합니다. 21년산은 아시아 지역 공항 가운데 인천공항이 가장 비싸고 30년산은 일본이 인천공항보다 약간 더 비쌉니다.
시바스리갈이나 조니워커 블랙라벨, 로얄살루트 역시 인천공항이 가장 비쌉니다. 반면, 로얄살루트 38년산은 인천공항이 가장 쌉니다. 인천공항에서는 399달러인데 일본은 412달러, 홍콩은 411달러, 싱가포르는 420달러나 합니다.(2007년 말 기준)
담배
매출 기준 10개 상품이 모두 16달러로 책정돼 있는데 홍콩이나 싱가포르, 중국 등과 비교하면 최대 5달러 이상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보다는 싼 편입니다. 던힐 라이트의 경우 일본은 19달러, 홍콩은 15달러, 싱가포르와 중국은 13달러를 받습니다. 심지어 국산 담배도 외국이 더 싼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에쎄 라이트의 경우 인천공항에서는 16달러인데 일본에서는 15달러, 홍콩에서는 12달러, 중국에서는 11달러밖에 안 받습니다. (2007년 말 기준)
핸드백이나 구두 등 피혁 제품
외국 공항도 가격이 동일한 경우가 많습니다. 구찌나 코치, 에트로는 모두 가격이 같지만 페라가모는 인천공항이 가장 싸다고 합니다. 페라가모 카를라 구두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345달러인데 일본에서는 380달러, 홍콩과 중국에서는 375달러, 싱가포르에서는 380달러나 합니다. 참고로 루이뷔통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공항 면세점에는 입점하지 않습니다.(2007년 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