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후, 오두막 짓기 학교 두 번째 시간입니다.
전날엔 비가 많이 와서 실내에서 티피에 대한 이론 수업이 있었습니다.
티피 공장장 주희가 티피에 대한 수업을 준비해서 알찬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식사 준비 관계로 사진은 찍지 못하였고..)
레벨기를 이용해 수평을 잡는 법을 배웁니다. 일단, 레벨기 보는 방법을 익히고
완성된 지붕을 오두막에 얹으러 옮겨갑니다.
으쌰, 2주전 만들어 두었던 벽체 위에 지붕을 올렸습니다.
이번 오두막은 오두막 학교 첫 해에 지었던 오두막 옆 벽체에 달아내는
작은 규모입니다.
지붕을 벽체에 고정시키는 작업. 두 아이들은 옆에서 신이 났네요.
지붕 방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제2부, 티피 치기
기본적인 주거의 형태, 인디언 천막 티피입니다.
실상사 작은학교 학생이 티피에 대해 졸업논문을 쓴다고 하여 선생님과 함께 학교에 찾아왔습니다.
매듭을 묶고
기둥을 세운후 매듭을 조이고
덮개를 덮어 티피가 완성됩니다.
마치고 백전에서 나가는 길에 있는 건축일꾼 두레온의 새 현장 둘러보기.
집이 지어져 가는 과정을 알아가기.
크게 단이 져 있는 대지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부지를 보는 법..
두 차례에 걸친 2012 오두막 짓기 학교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함양까지 배우러 와주신 여러분, 이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준 물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