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2007년의 날들은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나날들 모두가...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기도 했었습니다.
김제경찰서 안에서 그림전시회를 열기도 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새롭게 살려는 장발장을
무자비하게,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장발장을 괴롭히던
자베르경위 때문에
저는 순사,순경, 수사과장,경찰등의 직책들에 대해
그리 좋은 감정이 아니었는데
김제경찰서 서장으로 채수창님이 부임해 오고나서
그간에 가지고 있던 나의 생각들이 멀리 사라져버렸습니다.
오신지 1년2개월만에 아쉽게도 그만
서울경찰청 지하철 경찰대장으로 발령을 받아
올 3월에 김제를 떠나셨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지하철 2호선 왕십리 역사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온화한 성품으로
서울시민들을 위해 성실히 맡은 일을 수행하고 계실것으로 생각됩니다.
남편과 같은 고향인 군산 성산에서
번에 모임이 있다고 초대장이 왔네요.
문화.예술에 대한 지식과 느낌을 공유하는 곳
*숲속향기*에서...
그간에 작은딸 주은이에게
몇 번 노래 부탁을 해 왔었는데
이번에는 여름방학이고 해서 딸을 내려오라고 했습니다.
성품 좋으신 채 대장님도 뵙고
오랫만에 딸 노래도 들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설레입니다..
딸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슈베르트 작곡의 -숭어-
*명성황후의 O.S.T
*장윤정의 -짠짜라, 콩깍지- 면 어떻겠냐고...
가스펠송을 부를수 있는 자리면 더욱 좋을텐데...
오늘
한 분, 한 분 메일의 주소를 클릭하며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오늘이, 또 하나의 아름다움으로 기억 될 것입니다.
지금 흐르는 파헬벨의 -캐논-처럼
졸졸 흐르는 고향에 흐르던 시냇물같은 그리움으로....
주님의 은혜가 있으시길....
^*^최남림목사 아내 김영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