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일장 투어 두번째인 제주민속오일장이다.
세화오일장에 이어 두번째다.
매월 2일과 7일에 열린다.
차량이 어마어마 하다.
주차장도 꽤 넓은데 차들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주차장쪽 입구를 삥~ 둘러서 식당이 즐비하다.
잡화점인데 없는게 없다..
와이프가 청소도구를 산듯 하다.
분명 이곳은 멀고먼 제주도인데, 집근처 재래시장에 온느낌...ㅎ
혁이는 종이컵에 호떡을 먹으며, 수산시장 구경을 하고,
나는 갈치를 산다... 사진에 보이는 두바구니가 1만5천원이란다.
고등어도 샀다... 한바구니에 만원... 제주도산이란다...
전국 최대장이 꽤 많지만 이곳도 전국 최대장이란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끝없이 밀려오고 밀려 나간다..
지역주민과 관광객 그리고 장사하시는 분들....
이번에는 과일코너다.
사과와 포도 한박스를 샀다.
복숭아는 어제 이마트에서 샀다.
오일장 중에서 가장 분주한 곳이 이곳 땅꼬다.
맛집으로 유명해서 계속 줄을지어 도너츠와 떡볶이 등등
아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회전률이 좋다 보니 도너츠도 따듯하고 아주 맛이 있다.
결국 선순환이다.
어제는 이마트... 오늘은 시장에서 쇼핑으로 트렁크를 가득 채웠다. ㅎ
이러다가 제주도에 눌러 살것 같다. 헐~
그리고 족발과 순대와 도너츠를 사왔다.
늦은 점심이다... 족발은 생각보다 맛이 별로다...ㅎ
오늘도 하루 일과의 마무리는 해수욕장이다...
오늘은 김녕성세기 해변이다....
풍력발전기가 참으로 인상적인...
해질녁이라서 어둡고.... 얼굴이 검게 그을려서 어둡다...
4일만에 이정도면 한달후에는... ㅎ
어느 해변을 가나 피서객이 참 많다.
또, 그래야 여름바다지... 그것도 제주도의 푸른 바다....
물만난 물개 혁이
제주의 해변은 모두 옥빛이다.
한낮에 아무리 덥고 바쁘게 움직여도...
마지막 코스인 해수욕은 항상 몸속의 열기와 피로를 말끔하게 치유해준다.
혁이와 즐거운 물놀이....
언젠가 이시간이 이 풍경이 많이 그리워 지리라....
김녕 성세기 해변에도 시나브로 어둠이 내린다...
이것은 카메라와의 거리에서 오는 트릭이다..
내 얼굴이 이렇게 크지는 않은데....ㅎ
그래도 얼굴이 건강하게 잘탓다...
언젠가 이 사진을 보며 오늘이 많이 그리워 하리라....
주변에 요트타는 곳이 있어서 그런지...
자주 요트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