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4기 출정---좋은사람들 산악회(1회차;20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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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17기(나의 2번째)를 졸업하고 23기를 출범하기전에 1개 정맥을 종주하면서 우리산하를 더욱더 공부하며
체력증진도 기할 목적으로 한북정맥을 시잣하기로 한다.
한북정맥을 진행하며 이제 매주 화요일은 정맥과 대간산행에 집중하게된다.
출정에 앞서 山神靈님께 간단하게나마 禮를 차려 종주길의 시작을 신고하며 우리기 발하는바도 기원한다
1.한북정맥4기의 시작을 신고하는 기원문을 남기며--나의 종주에 다짐으로 가름한다(대장님의 기원문을 옮김)
2017년1월3일 좋은사람들 산악회 한북정맥4기 산악회원 일동은 이곳 수피령에서 첫발을 내딛기 시작하여 장명산까지
종주함을 ,이땅의 모든 산하를 굽어보시며 그 산하에 살고있는 모든 생명체를 지켜주시는 山神靈님께 고하나이다.
우리 걷는 길마다 산신령님의 많은 보살핌으로 한북정맥을 아무런 사고 없이 행복하게 종주하게 해주시기를 기원하나이다.또한 산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보다 강인한 인간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바라며,우리는 산과 하나되는 마음으로 산을
사랑하며 닮아 가리라 엄숙하게 다짐합니다.
다시 한번 우리들을 무사하고,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드리오며
그리고 함께하시는 한북정맥4기 산우님들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리옵나나이다.
2017년 1월3일(음력2016년12월6일) 좋은사람들 산악회 한북정맥 4기 회원일동
山不在高(김영호) 올립니다.
2.산행개요;
1)들머리:수피령고개-----날머리;하오현터널입구 동쪽 하오고개 포병훈련장(광덕산 방향 오르기전에 임도따라-약 1.5Km
내려와야한다
2)16Km/7시간 15분 소요---눈길산행 처음으로 갇는길이라 많이 힘들었고, 복주산오를때는 양쪽허벅지에 쥐가 와서,
고양이 데려와 쥐잡는데 한참 힘 들었다.
3)날씨가 청량하고 따뜻하여 시원한 조망과 복계산 정상 부근의 雪花와 코발트빛의 하늘은 환상적 조합이었다.
3.알아두면 유익한 지리와 역사등등(산돌이 대장님의 산행 안내문 참조)
1)한북정맥:함경남도와 강원도의 도계인 북한땅 평강군 추가령을 분기점으로 백두대간에서 남서쪽으로 가지쳐나온
산줄기인데 민통선으로 가로 막혀 갈수가 없으니 --대성산 남쪽 수피령을 기점으로 종주를 시작한다.
2)수피령(780m):강원,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와 철원군 근남면 와수리로 이어지는 56번 국도상의 고갯마루이고,
이곳 도로에 한북정맥 안내판앞길이 정상적인 시작점인데,보통 주차장앞의 대성산 전적비 뒤쪽으로
시작 하시도 한다.
3)복계산(1,057m):수피령에서 처음 만나는 봉우리에서 우측에 홀로 우뚝 솟아 정맥 마루금에서 약700m정도 벗어나
있지만, 올라보면--대성산, 광덕산,화악산 까지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다,
4)복주산(1,152m):伏主山;오늘 종주길중의 마지막 힘든 곳이다 역시 고산은 그 자리를 쉽게 내어 주지 않는다
이곳에서도 다음에 갈 광덕산의 위용이 더욱 가깝게 보이고,멀리 화악산 정상도 석양에 반짝인다
이산의 이름에 특이한 전설이 전해온다:옛날 큰 홍수로 인해 온주변이 물에 잠겼는데 복주께 뚜껑
(이는 추울 때 쓰는 모자의 일종 이라고 하는데)만큼 꼭대기만 남아있어 일명 복두산(福頭山)이라
하는데--세월이 흘러 정상봉우리 부분이 뾰쪽하여 복주산이라 부르게된 유래가 참 재미있다
우리의 조상님들의 유머와 해학이 뛰어나지 않았는가??--오늘날 한류가 이런 DNA덕이 아닐까.
5)하오현(荷吾峴790m):강원도 화천군과 철원군의 경계로 광덕리에서 철원군 서면 금화방면의 잠곡저수지로 넘어가는
고개로 지금은 약1Km의 터널이 생겨 쉽게 넘어다닌다.
또한 이곳에는 육균 포병 훈련장이 있어 산행중에도 총포 훈련을 실감하닌 약간의 긴장감도 있었고,
특히 하오고개 안내판앞에 6.25당시의 치열 했던 역사와 당시 전사자들의 유해 발굴 작업도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잠시나마 숙연한 마음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첫댓글 산불재고님은 항상 산행을 리뷰하게 해주시네요. 바삐 걸으며 못봤던 풍경도 다시 보게 해주시고요.
언제나 감사드리며, 올해도 좋은 사진 부탁드려요^^
쏘마님!함께하였기에 참 즐거웠습니다.
올해 들꽃공부 많이 배우겠습니다
사진도 잘 보았지만 꼼꼼하고 좋은기록들도 잘 보았습니다.
卒品을 예쁘게 칭찬해주셔서 김사드립니다
멋진 상고데 도있고 정말 확 트인 조망들 너무 멋지네요 재고님 은 남들보다 산행을 곱배기로 하셨는데도 피곤도 해보이시지도 안으시는체력 완 전 대단하셔요 수고하셨어요
이번 첫산행--힘들었지만 참 행복헀습니다.
쏘마님 사진 보니 "날개잃은 천사"님이 초롱님임이 틀림없군요.
언제나 탁월한 모습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시는 초롱님---
마지막에는 초롱님께서 제공해주신 한북정맥 出征記念酒는 힘든 피로를 싹 가시게
해주셨습니다---감사드립니다
아!
복계산 오름길의 상고대와 푸르른 하늘
너무나 마음 설레이기에 충분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늘 그랬듯이 한걸음,한걸음의 발자취를 빠트림 없이
글과 사진으로 엮어가시는 모습은 나를 감동케 합니다.
앞으로 백두대간과 한북정맥의 자연을 배우고 또
배워서 산불재고님의 뒤를 따르렵니다.
사진과 설명 너무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한북정맥의 첫 걸음--복계산의 절경은 또하나 저의 가슴에 꼽혔습니다.
두팔벌려 코발트 빛갈속으로 날아가고싶었습니다--모든 산행 잘 준비해주신
산돌이 대장님 덕분입니다,
그래서 너무 과하신 칭찬응 저를 부끄럽게 합니다.
그저 저자신을 위한 공부인데 칭찬을 받으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대장님의 해박하시고 깊은 지식들 계속 기대합니다--Why?--언제나 배울수 있으니까요.
무릎이 안좋은 후로는 행동식 간단히 가지고 다니며
남들보다 먼저 출발하고 남들 쉴때 걸어야 겨우 후미로 늦지않게 오게 되드군요
해서 이번도 먼저 나섰지만~ 촛대봉 능선으로 올라야 정맥길이 아닐까 싶어
ㅋ 뽀미님 앞장서고 퓨리님 저 뒤를이어 부지런히 걸어 삼거리에 배낭 내려놓고
복계산쪽 멋지게 핀 상고대를 그리며 올랏건만 ㅠㅠ~ 미끄러운 암벽의 위험에 부딛혀
아쉬움을 뒤로하고 뒤돌아 오고 말았는데~덕분에 멋진풍광 잘 감상했습니다.
항상 선두로 가시던 님 이번 산행길엔 한번도 뵌적이 없이 하산해서 뵙게 되었었네요
풍광에 취하시고 조금의 알바 때문인줄 알았는데~하산 후 막걸리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감사요~^^
참 아쉽습니다.복계산 정상쯤이 그렇게 위험하지 않았는데~~~
무릎이 많이 좋아져다니 그래도 참 좋습니다.
암튼 건강하시고 행복한 모습을 뵈어서 고마웠습니다.
더욱 행복하시고 담구간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탄절과 이어진 연말연시로 대부분
힘든산행 하셨나봅니다.
산을 사랑하는맘으로 힘찬 발걸음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완주의 그날까지 화이팅~~~^-^
격려의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님도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