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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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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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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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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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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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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
구성
장 |
주제 |
1장 |
자연이 아름다운 나주 고을은 빼어난 인재가 많이 배출된 곳임을 자랑 |
2장 |
이 고장의 유생들이 향교를 중심으로 하여 일으킨 면학 분위기를 찬양 |
3장 |
당시의 나주목사 김춘경과 통판 오한의 선정을 칭송하였다. |
4장 |
작자의 교훈이 교화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을 자랑 |
5장 |
이 고장의 유생 10인이 함께 급제한 고을의 성사를 칭송하고, 또한 나주의 벌족인 금성나씨 일문에서 6인이나 함께 급제한 영광을 노래 |
6장 |
급제의 영광된 축하연에서 가무와 음주로 노는 가운데서도 질서를 잃지 않는 유생들을 칭찬하였다. |
제1장
海之東 湖之南 羅州大牧 해지동 호지남 나주대목
錦城山 錦城浦 亘古流峙 금성산 금성포 긍고류치
爲 鍾秀人才 景幾何如 위 종수인재 경기하여
千年勝地 民安物阜 (再唱) 처년승지 민안물부 (재창)
爲 佳氣 籠 景幾何如 위 가기총롱 경기하여
제2장
大成殿 明倫堂 前廟後寢 대성전 명륜당 전묘후침
東西齋廊 左右夾室 泮水洋洋 동서재랑 좌우협실 반수양양
手植檜 碧松亭 高隱鄕校 수식회 벽송정 고은향교
七十門人 三千弟子 濟濟 칠십문인 삼천제자 제제창창
爲 切磋琢磨 景幾何如 위 절차탁마 경기하여
有時漁經 有時獵史 (再唱) 유시어경 유시렵사 (재창)
爲 日就月將 景幾何如 위 일취월장 경기하여
제3장
金牧伯 吳通判 一時人傑 김목백 오통판 일시인걸
九重分憂 千里爲州 克勸克儉 구중분우 천리위주 극권극검
善政善敎 仁聲人聞 時致三異 선정선교 인성인문 시치삼이
爲 以德化民 景幾何如 위 이덕화민 경기하여
修明學敎 尤致意焉 (再唱) 수명학교 우치의언 (재창)
爲 養育人才 景幾何如 위 양육인재 경기하여
제4장
朴敎授 大先生 時居皐比 박교수 대선생 시거고비
施五敎 叩兩端 諄諄善誘 시오교 고량단 순순선유
爲 振起文風 景幾何如 위 진기문풍 경기하여
慇斯懃斯 函丈從容 (再唱) 은사근사 함장종용 (재창)
爲 師明弟哲 景幾何如 위 사명제철 경기하여
제5장
金叔勳 崔貴源 父母俱存 김숙훈 최귀원 부모구존
羅渙興 羅慶源 兄弟無故 나환홍 나경원 형제무고
羅振文 羅處光 始起家風 나진문 나처광 시기가풍
金崇祖 洪貴枝 年少才能 김승조 홍귀지 연소재능
羅顯羅贇 四寸兄弟 共上蓮榜 景幾何如
나현나윤 사촌형제 공상련방 경기하여
何伊樂乎 一鄕人才 (再唱) 하이락호 일향인재 (재창)
爲 十人同年 景幾何如 위 십인동년 경기하여
제6장
笑西施 萬喚來 淸歌妙舞 소서시 만환래 청가묘무
勝牧丹 亞應兒 橫吹玉笛 승목단 아응아 횡취옥적
下三山 桂一枝 交彈寶琴 하삼산 계일지 교탄보금
細柳枝 一枝花 雙伽倻琴 세류지 일지화 쌍가야금
詠周南 滿園幽 竝手長鼓 영주남 만원유 병수장고
舞鼓逢逢 磬管 五音六律 同時俱作
무고봉봉 경관장장 오음육율 동시구작
偉 醉裡歡場 景幾何如 위치리환장 경기하여
商山月 巫山月 偏照書窓 (再唱) 상산월 무산월 편조서창 (재창)
爲 待使華獨調 景幾何如 위 대사화독조 경기하여
이해와 감상
1480년(성종 11) 박성건(朴成乾)이 지은 경기체가. 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함양박씨세보 咸陽朴氏世譜≫에 실려 있다. 총 6장으로, 작자가 금성(錦城 : 지금의 羅州)의 교수로 있으면서 가르친 제자 10인이 소과에 급제하자 그 감격을 자랑한 내용이다. 출처:
요점 정리
형식 : 경기체가(정격형에서 변격형으로 옮아간 모습)
내용 연구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구성
장 주제 1장 자연이 아름다운 나주 고을은 빼어난 인재가 많이 배출된 곳임을 자랑 2장 이 고장의 유생들이 향교를 중심으로 하여 일으킨 면학 분위기를 찬양 3장 당시의 나주목사 김춘경과 통판 오한의 선정을 칭송하였다. 4장 작자의 교훈이 교화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을 자랑 5장 이 고장의 유생 10인이 함께 급제한 고을의 성사를 칭송하고, 또한 나주의 벌족인 금성나씨 일문에서 6인이나 함께 급제한 영광을 노래 6장 급제의 영광된 축하연에서 가무와 음주로 노는 가운데서도 질서를 잃지 않는 유생들을 칭찬하였다. 제1장 海之東 湖之南 羅州大牧 해지동 호지남 나주대목 제2장 大成殿 明倫堂 前廟後寢 대성전 명륜당 전묘후침 제3장 金牧伯 吳通判 一時人傑 김목백 오통판 일시인걸 제4장 朴敎授 大先生 時居皐比 박교수 대선생 시거고비 제5장 金叔勳 崔貴源 父母俱存 김숙훈 최귀원 부모구존 제6장 笑西施 萬喚來 淸歌妙舞 소서시 만환래 청가묘무 이해와 감상 1480년(성종 11) 박성건(朴成乾)이 지은 경기체가. 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함양박씨세보 咸陽朴氏世譜≫에 실려 있다. 총 6장으로, 작자가 금성(錦城 : 지금의 羅州)의 교수로 있으면서 가르친 제자 10인이 소과에 급제하자 그 감격을 자랑한 내용이다.
제1장에서는 자연이 아름다운 나주 고을은 빼어난 인재가 많이 배출된 곳임을 자랑하였다. 제2장에서는 이 고장의 유생들이 향교를 중심으로 하여 일으킨 면학의 기풍을 찬양하였다. 제3장에서는 당시의 나주목사 김춘경(金春卿)과 통판(通判) 오한(吳漢)의 선정을 칭송하였다.
제4장에서는 작자의 교훈이 교화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을 자랑하였다. 제5장에서는 이 고장의 유생 10명이 함께 급제한 것을 고을의 장하고 아름다운 일로서 칭송하고, 또한 나주의 벌족인 금성나씨 일문에서 6명이나 함께 급제한 영광을 노래하였다.
제6장에서는 급제를 축하하는 고을 잔치에서, 가무와 음주를 즐기면서도 질서를 잃지 않는 유생들을 칭찬하였다. 문학사적으로 이 작품은 찬양을 하며 감격을 나타내는 노래인 경기체가의 전통적 성격을 보여주는 마지막 작품이다.
형식은 이미 정격형에서 벗어나 변격형으로 옮겨간 모습을 하고 있다. 후에 작자의 후손 순우(淳愚)의 〈금강별곡 金剛別曲〉과, 이화(履和)의 〈낭호신사 朗湖新詞〉와 〈만고가 萬古歌〉에 영향을 주어, 일가의 문맥을 잇게 하였다.
≪참고문헌≫ 咸陽朴氏世譜, 朴成乾의 錦城別曲硏究(李相寶, 明大論文集 8, 明知大學, 1975), 景幾體作品 錦城別曲에 대하여(朴魯春, 陶南趙潤濟博士古稀記念論叢, 螢雪出版社, 1976), 景幾體歌의 綜合的考察(金文基, 白江徐首生先生還甲記念論叢-韓國詩歌硏究-, 螢雪出版社, 1981), 경기체가의 시대(조동일, 한국문학통사 2, 지식산업사, 1983), 錦城別曲評釋考(金倉圭, 國文學硏究 9, 曉星女子大學校, 1986), 別曲體歌硏究(金倉圭, 曉星女子大學校博士學位論文, 1987).(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연대 : 1480년(성종11)
작자 : 박성건
주제 : 나주 경관 및 관련 유적 찬양
바다의 동쪽인 해동·湖의 남쪽인 호남의, 나주는 큰목사가 다스리는 고을로,
錦城山이 우뚝 솟고·錦城浦로 흘러가는 물과 함께 영원히 변함없는 산천이로다.
아! 빼어난 재주있고 놀라운 사람들이 모여드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아득한 옛날부터 경치좋고 이름난 곳, 백성들이 편안하게 삶은 물산이 풍성함이니,
아! 아름다운 서기가 푸르고도 성한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대성전과 명륜당이 있는, 앞은 문묘요·뒤는 正寢으로,
東齊西齊에 딸린 月廊과 左右夾室에다 泮官에 두른 물은 양양하도다.
손수 심은 전나무와 푸른 솔이 있는 정자 앞 높은 향교에는,
공자의 칠십문인과 삼천제자처럼, 유생들은 점잖고 공손한 모습이로다.
아! 학문과 덕행을 닦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때때로 경서와 사기를 박람하고 섭렵하느니,
아! 날로 달로 진보하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목사인 金春卿과 通判인 吳漢은 한때 뛰어난 인재로,
임금님의 근심을 나누어 주매, 천리땅 한고을을 능히 부지런하게·능히 검소하게 잘 다스리느니,
잘 하는 정치는 백성들한테 재산을 얻게 하고, 잘 하는 가르침은 민심을 얻게 하고, 인자하다는 평판과 인자하다는 소문은, 그때마다 세가지 기이한 일에 이르게 되도다.
아! 덕으로써 백성을 교화하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학문을 닦음으로 훌륭하게 되어가는 학교는, 더욱 뜻에 이르게 되는구나.
아! 지식과 능력이 뛰어난 이들을 양육하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朴成乾은 유생을 가르치는 교수요, "大先生"으로서 때때로 강의하는 좌석을 펴고,
다섯가지 가르침을 베풀매,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다 들추어내어, 차근차근하게 잘 인도해 주느니,
아! 글 숭상하는 풍습을 떨쳐 일으키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드러나지 않게 선생님께서 조용하게,
아! 스승은 총명하고·제자는 사리에 밝은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金叔勳과 崔貴源은 부모님이 다 생존해 계시고,
羅渙興과 羅慶源은 형제가 아무 연고없도다.
羅振文과 羅處光은 비로소 가문을 일으켰고,
金崇祖와 洪貴枝는 나이 젊어도 재능이 있었도다.
羅顯과 羅贇은 사촌형제간으로서,
아! 함께 소과급제자의 성명을 기록한 방에 붙은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어느 누가 갖는 즐거움이런고, 한고을에서 지식과 능력이 뛰어난 이들이여,
아! 열사람이 같은 해에 과거 급제하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笑西施와 萬喚來라는 기녀의 맑고 고운 노래와 절묘한 춤,
勝牧丹과 亞應兒라는 기녀가 빗겨 부는 옥피리 소리,
下三山과 桂一枝라는 기녀가 서로 켜는 보배비파 소리,
細柳枝와 一枝花라는 기녀가 타는 쌍가얏고 소리,
周南과 萬園幽라는 기녀가 손길을 나란히 하여 치는 장굿소리,
북춤에서 북소리는 봉봉 울리고, 경쇠와 피리소리는 장장 울리고, 五音인 宮ㆍ商ㆍ角ㆍ徵ㆍ羽와 六律인 大呂ㆍ夾鐘ㆍ仲呂ㆍ林鐘ㆍ南呂ㆍ應鐘 등이 같은 때, 함께 소리를 지어내느니,
아! 취한 속에 한바탕 즐거운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商山月과 巫山月이라는 기녀가 두루 잘 비치는 書窓가에서,
아! 하여금 魏나라 華歆이 華獨坐에서, 곡조를 기다리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錦城山 錦城浦 亘古流峙 금성산 금성포 긍고류치
爲 鍾秀人才 景幾何如 위 종수인재 경기하여
千年勝地 民安物阜 (再唱) 처년승지 민안물부 (재창)
爲 佳氣 籠 景幾何如 위 가기총롱 경기하여
東西齋廊 左右夾室 泮水洋洋 동서재랑 좌우협실 반수양양
手植檜 碧松亭 高隱鄕校 수식회 벽송정 고은향교
七十門人 三千弟子 濟濟 칠십문인 삼천제자 제제창창
爲 切磋琢磨 景幾何如 위 절차탁마 경기하여
有時漁經 有時獵史 (再唱) 유시어경 유시렵사 (재창)
爲 日就月將 景幾何如 위 일취월장 경기하여
九重分憂 千里爲州 克勸克儉 구중분우 천리위주 극권극검
善政善敎 仁聲人聞 時致三異 선정선교 인성인문 시치삼이
爲 以德化民 景幾何如 위 이덕화민 경기하여
修明學敎 尤致意焉 (再唱) 수명학교 우치의언 (재창)
爲 養育人才 景幾何如 위 양육인재 경기하여
施五敎 叩兩端 諄諄善誘 시오교 고량단 순순선유
爲 振起文風 景幾何如 위 진기문풍 경기하여
慇斯懃斯 函丈從容 (再唱) 은사근사 함장종용 (재창)
爲 師明弟哲 景幾何如 위 사명제철 경기하여
羅渙興 羅慶源 兄弟無故 나환홍 나경원 형제무고
羅振文 羅處光 始起家風 나진문 나처광 시기가풍
金崇祖 洪貴枝 年少才能 김승조 홍귀지 연소재능
羅顯羅贇 四寸兄弟 共上蓮榜 景幾何如
나현나윤 사촌형제 공상련방 경기하여
何伊樂乎 一鄕人才 (再唱) 하이락호 일향인재 (재창)
爲 十人同年 景幾何如 위 십인동년 경기하여
勝牧丹 亞應兒 橫吹玉笛 승목단 아응아 횡취옥적
下三山 桂一枝 交彈寶琴 하삼산 계일지 교탄보금
細柳枝 一枝花 雙伽倻琴 세류지 일지화 쌍가야금
詠周南 滿園幽 竝手長鼓 영주남 만원유 병수장고
舞鼓逢逢 磬管 五音六律 同時俱作
무고봉봉 경관장장 오음육율 동시구작
偉 醉裡歡場 景幾何如 위치리환장 경기하여
商山月 巫山月 偏照書窓 (再唱) 상산월 무산월 편조서창 (재창)
爲 待使華獨調 景幾何如 위 대사화독조 경기하여
제1장에서는 자연이 아름다운 나주 고을은 빼어난 인재가 많이 배출된 곳임을 자랑하였다. 제2장에서는 이 고장의 유생들이 향교를 중심으로 하여 일으킨 면학의 기풍을 찬양하였다. 제3장에서는 당시의 나주목사 김춘경(金春卿)과 통판(通判) 오한(吳漢)의 선정을 칭송하였다.
제4장에서는 작자의 교훈이 교화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을 자랑하였다. 제5장에서는 이 고장의 유생 10명이 함께 급제한 것을 고을의 장하고 아름다운 일로서 칭송하고, 또한 나주의 벌족인 금성나씨 일문에서 6명이나 함께 급제한 영광을 노래하였다.
제6장에서는 급제를 축하하는 고을 잔치에서, 가무와 음주를 즐기면서도 질서를 잃지 않는 유생들을 칭찬하였다. 문학사적으로 이 작품은 찬양을 하며 감격을 나타내는 노래인 경기체가의 전통적 성격을 보여주는 마지막 작품이다.
형식은 이미 정격형에서 벗어나 변격형으로 옮겨간 모습을 하고 있다. 후에 작자의 후손 순우(淳愚)의 〈금강별곡 金剛別曲〉과, 이화(履和)의 〈낭호신사 朗湖新詞〉와 〈만고가 萬古歌〉에 영향을 주어, 일가의 문맥을 잇게 하였다.
≪참고문헌≫ 咸陽朴氏世譜, 朴成乾의 錦城別曲硏究(李相寶, 明大論文集 8, 明知大學, 1975), 景幾體作品 錦城別曲에 대하여(朴魯春, 陶南趙潤濟博士古稀記念論叢, 螢雪出版社, 1976), 景幾體歌의 綜合的考察(金文基, 白江徐首生先生還甲記念論叢-韓國詩歌硏究-, 螢雪出版社, 1981), 경기체가의 시대(조동일, 한국문학통사 2, 지식산업사, 1983), 錦城別曲評釋考(金倉圭, 國文學硏究 9, 曉星女子大學校, 1986), 別曲體歌硏究(金倉圭, 曉星女子大學校博士學位論文, 1987).(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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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금성나씨 여섯분의 계보와 학렬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가요 ?
나 빈 (예쁘다빈) 으로 고처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자료를 올려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러나 몇 군데 漢字 표기가 잘못되었군요.
5장에 김숭조 나빈, 6장에 형관장장으로 써야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