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장 열흘이라는 사상 최장의 명절연휴를 어찌 보내야 제일 효율적으로 보낼수 있을까를 궁리하다가 명절전 일요일하나는 지금 진행중인 한남금북정맥을 위해 하루를 쓰고 명절 지나고 3일을 서울에서 거리가 멀어 평소에는 도저히 엄두를 못내던 영남알프스를 돌자 이렇게 결정을 하고서는 아침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산행일자; 2017년 10월 1일 (첫째주 일요일) 산행구간; 토골고개(이게 보천고개인가봐요)-행치마을-큰산-삼실고개-돌고개-보현산-감우재(약15km) 날씨;맑음 아침최저16도 /낮최고27도 산행인원; 나홀로 아침일찍 동서울로 가서 괴산가는 첫차를 탑니다. 첫차 6시 50분 요금 10,800원 소요시간 약 두시간 그런데 길이 얼마나 한산한지 괴산에 한시간 50분만에 내려줍니다. 현재시간 아침 8시40분. 괴산터미널 동서울로 가는 버스편이 거의 30분에 한대꼴로 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우측으로 돌아 약 300m를 가면 시외버스터미널보다 훨씬 큰 시내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증평, 괴산, 음성을 모두 다니더군요. 토골고개(보천고개)는 옥현가는 차를 타야합니다. 9시 10분차가 보이네요. 옆에'소'는 소수면인가봐요 대한민국에서 제일 착한 커피를 한잔하고... 이차입니다. 약 25분을 달려 옥현1리 버스정류장에 하차. 현재시간 아침 9시 35분. 오늘도 잘하면 금왕휴게소까지 갈수 있을까?... 마을입구가 참 예쁘고 정성스레 꾸며져 있습니다. 정자에... 그늘에... 수령 450년 밑둘레 12m 40 느티나무 느티나무 바로 옆 들머리 얼마 안가서 378.5봉 울타리를 피해 좌로가면 시야가 터지는곳으로 음성 원남 일반산업단지. 들깨도 익어가고 방향은 직진인데 표지판이 우측으로 되어있습니다. 마땅히 들머리도 보이지않고... 결국 저 멀리 중앙에 보이는 큰산을 좇아서 산업단지를 다 걸어 큰길로 나옵니다. 36번 국도 도로를 건너서 행치고개 꼭대기까지 걸어올라가서 우측 반기문 생가쪽으로 반기문 생가 공사장 울타리를 끼고 산행시작 큰산 정자 지나온길 점심 가야할방향 대소면쪽 지난번과 똑같은 '대삼각점 국방부지리연구소 이표식을 파괴하는자는 의법처단함' 임도직진 진행방향 우측으로 하당저수지 삼실고개 저 산소 맨 위로 조금가서 풋내고개 지도에는 351.7봉으로 되어있음. 여전히 앞서가는 현수막 잘라만든 표지기 516번 지방도 돌고개 길건너 도로쪽으로 가을산은 떨어진 밤줍느라 산행을 할수가 없읍니다. 음성읍 소여리와 삼생리를 연결하는 도로, 쑥부쟁이 가다가 우측50m 약수터, 특이하게 나무를 통해 나옵니다.. 길 왼편 들머리 보현산신제단 산불감시탑이 있는 보현산 정상입니다. 오늘은 다리가 아파 더이상 못 가겠습니다.. 임도가 보이길래 옳다구나하고 하산했습니다. 조금기다리니까 정류장을 무시하고 달리던 버스가 저를보고는 급히 섭니다. 쫓아가서 올라타기 성공... 음성에서 오후 6시 30분차를 타고 동서울로 왔습니다. 요금 8900원 소요시간 약 한시간 반 |
출처: 따라지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모세
첫댓글 연휴를 맞아 한남금북길 큰산, 보현산 구간을 지나셨네요.
반총장 생가도 새롭게 단장됬고, 유엔평화관 건립공사 중이군요.
익어가는 가을 정취를 잘 담으셨구요.
내일 모임날 수고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