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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은 늘 다니는 산악회에서 총회겸 송년산행이 있는날이라 거기를 참석해야하는데 사정상 참석을 못하고 저혼자 외톨이로 정맥산행을 나섰습니다. 며칠째 강추위가 이어지는 날씨라 일기예보를 확인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탓에 어쩌면 수월하게 집을 나섰는지도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추운줄 알았더라면 오늘 산행을 포기했을수도 있었으니까요... 산행날짜; 2017년 12월17일(세번째 일요일) 산행구간; 삼죽면사무소-뒷산-구봉산-두창리고개(약 17km) 교통편; 갈때 동서울터미널-일죽(시외버스, 아침첫차 6시40분부터 약 30분 배차, 소요시간 1시간, 요금5300원) 일죽터미널-삼죽면사무소 (시내버스 380번, 배차간격 약20분, 소요시간 15분, 버스카드) 올때 두창리고개-용인공용터미널(시내버스 10-4번외 다수, 배차간격 40분, 소요시간 약30분, 버스카드) 용인공용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좌석버스 5600번,5700번, 배차간격 15분~25분, 버스카드) 날씨; 아침최저 영하14도/ 낮 최고 영하3도, 기온은 낮았지만 바람이없고 날씨가 쾌청하여 조망이 좋았음) 산행인원; 나홀로 또다시 일죽행 첫차를 탑니다. 한시간만에 일죽에내리니 380번 버스가 시동을 걸고 출발할 준비를하고 있습니다. 7시 45분 출발, 이 큰 차를 저와 기사님 둘이만 타고 갑니다. 죽산터미널을 거쳐 오늘 출발점 삼죽에 내립니다.아침8시... 오늘도 감이 좋습니다. 면사무소쪽으로 조금가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남의 집 앞마당을 지나 들머리 으와...어쩐지 마이 춥다했어요... 걷기 편한길 조금가다 포장도로와 만나 능선마루쯤 노인복지원 정문지나 오른편 들머리 뒷산 정상쯤으로 보이는데 표식은 없습니다, 철탑 하나를 지나 오늘 보는 첫번째 이정표, 국사봉은 정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습니다. 다녀와서 덕재고개쪽으로 국사봉 정상 조망대 현재시간 9시 50분... 많이 이르지만 아침을 새벽 4시반에 먹은터라 배가고파 못가겠습니다. 스텐컵에 따라놓은 막걸리가 고사이에 업니다. 낯익은 이름의 표지기 조망이 약간 나오는곳 가현고개 천주교 안성묘원 저쪽 펜스 시작되는곳이 들머리 공원묘지구간은 차라리 구역안으로 진행하면 쉬울듯...굳이 능선길을 찾아 올라올 필요가 없을정도로 길도 희미하고 잡목도 많고... 공원묘지 정상부쯤 경계선상에 이정표 결국은 야외에 설치된 납골당을 몇개 더 지나 공원묘지구역을 벗어나야 산길이 나옵니다. 달기봉쪽으로 안부를 지나... 저 녹색 출입문은 MBC 드라미아와 연결됩니다. 달기봉 잠자는누렁이 바위(?) 산불감시장비가 설치된 456봉 잠깐 나타나는 암릉길 구봉산인가보다... 맞다... 진행은 석술암산쪽으로 조금가다 좌틀합니다. 저게 MBC 드라미아인가보다... 맞다... 석술암산과 갈라지는 삼거리, 여기서 좌측으로 기댄바위 산속에 웬 콘크리트 구조물? 저 집안에는 물탱크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왼편으로 두창저수지 돌탑이 있는 안부를 지나 정자에서 잠깐 쉬어갑니다. 오후 3시 52분 318번 도로에 내려섭니다. 우측 백암쪽으로 걸어가는데 마침 용인으로가는 10-4번이 오길래 달려가서 얻어 탑니다. 용인 공용터미널 오늘 하산한 백암쪽으로 가는차가 꽤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동서울행은 없습니다. 동서울행은 터미널은 나와 길 건너 버스정류장 좌석버스 5600, 5700번 두 노선이 15~25분간격으로 다닙니다, 소요시간 1시간 20분, 버스카드 |
길따라 조금가다 음식점옆 집앞 녹색펜스에 표지기가 눈에 띕니다.
출처: 따라지 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모세
첫댓글 추운 날씨에 한남정맥길 이어가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래전 지난길이지만 그때의 모습이 변함없어 반겨주는 것 같습니다.
홀로 무리않고 즐기시면서 진행하시는 모습이시구요.~
올 한해에도 카페 운영을 위해 애쓰신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