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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3~5일
산행지:금적지맥.팔봉지맥(묶음종주)
산행거리:116km 산행시간;44시간20분
기.지맥 62.63번째 만남
100km 47번째 산행
그동안 지맥 묶음종주 기록
1.연인지맥+천마지맥(125km) 58시간
2.감악지맥+도봉지맥(116km) 57시간
3.왕방지맥+수락지맥(92km) 34시간
4.분적지맥+장원지맥(80km) 28시간
5.신선지맥+계명지맥(76km) 35시간
6.통영지맥+와룡지맥(77km) 34시간
7.금적지맥+팔봉지맥(116km) 44시간20분
금적지맥이란
금적지맥은 속리산 천황봉에서
안성의 칠장산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이
구룡산 직전의 분기점
(450m봉 부근으로
충청북도 보은군 회북면과 수한면의 경계)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충청북도 옥천군 청성면 합금리로
이어지는 실거리 56.4km의 산줄기로
450m봉 부근에서 시작하여 합금리 에서 그 맥을 금강에
넘기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구룡산.노성산.국사봉.거멍산
덕대산.금적산,국사봉 등을 만날수가 있다.
아울러 이 산줄기의 동쪽에는 불로천과
항건천,거현천,오덕천,보청천 등이 금강으로 흐르고 있고
이 산줄기의 서남쪽에는 대청호가 있다.
팔봉지맥이란
팔봉지맥은 속리산 천황봉에서
안성 칠장산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이
구룡산과 571번 지방도를 지난 530m봉
(보은군 회북면 쌍암리와 내북면 법주리 및 청원군 가덕면
내암리의 경계점)에서 서남과 서북 및 남서와 동남 방향으로
가지를 쳐 충남 연기군 동면의 금강으로 이어지는
실거리 56.9km의 산줄기로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황우산에서
그 맥을 금강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봉화산.작두산.용덕산.팔봉산
은적산.망덕산.마봉산.출동산.황우산 등을 만날 수가 있다.
아울러 이 산줄기의 북쪽에는
무심천.양촌천.등이 흐르고
이 산줄기의 남쪽에는 외천천,갈원천 등이 흐르며.
이 산줄기의 서쪽에는 마호천이 금강으로 흘러간다.
이번에는 금적지맥.팔봉지맥(묶음종주)를 위해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옥천역에 도착을 한다.
옥천역 근처 식당에서 시골스러운 육계장으로
이른 저녁밥을 먹고
택시를 이용 금적지맥 들머리로 이동한다.
옥천역에서 이곳 들머리까지 22km
택시비 1만 9천원 정도 나온것 같다.
충청북도 옥천군 청성면 합금리237
금강이 흐르는 합금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
산씨 삼형제의 합창이다.
좌→큰형님(산모르) 둘째 형님(산자고)
그리고 막내(산너머)
이렇게 산씨 삼형제가 모여 거친 지맥길을 함께
걸어가는 날
이런 날이 또 언제 올까나??
무지무지 기대되는 이번 산행이다.
택시 기사님께 출발 인증샷 부탁하여 한장 남기고
산행 준비도 철저히 한 다음 출발
3일 17시50분
첫번째 금적지맥을 만나러 갑니다..
금강 건너편은 팔음지맥 능선
바람도 없고 적당한 기온에 산행하기 좋은날
늦게 시작한 산행인 만큼
팔음지맥 너머로 금새 해가 빠지려 한다
저 붉은 빛이 내려 앉은 능선길
아직 다가서지 못한 산길이기에
팔음지맥도 기대가 되는 산길이다.
언제쯤 저곳에 서 있을지?
259.1m서 바라본 첫 조망..
금새 어둠이 내려 앉은 마을에
어둠을 밝혀주는 불빛들이 하나 둘 켜지고..
364.5m 삼각점을 만난다.
18시58분
언제나 시작은 활기차고 여유가 있습니다..
금적지맥 날머리
보청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점 원당교
지맥 산꾼들은 364.5m삼각점을 찍고 다시 빽해서
대 부분 금적지맥 날머리는 이곳으로 잡는다.
맥 산길은 합수점을 만나 그 맥을 다하기 때문
하지만 우린 장거리를 하는 사람이기에
합수점 보다는 산줄기가 살아 있는
합금리 끝에서 부터 시작을 한다..
364.5m삼각점에서 215.3m. 271.7m
고도를 낮추다가 가파르게 올라서면서
만나는 475.1m 국사봉
전국 산이름 중에서 두번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많은 국사봉
어느 국사봉이든 까칠하지 않은데가 없는것 같다..
20시21분
산씨 두분에 대해
같은 공장 출신은 아니지만
산씨라는 성 만으로도 형제 같은 두분이다.
큰형님(산모르님)은
이번 지맥길이 105.106번째 산길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대단한 저력의 산꾼이시며
둘째형님(산자고님)은 지맥은 그다지 많은 곳을
접하지는 않았지만 금강기맥 120km에 이여
금적. 팔봉지맥(116km)에 합류 할 정도로
타 산방에서는 고수분으로 알려진 분이다.
저 막내 산너머는 아직도 갈길이 먼
서툰 애기 산꾼
배워야 할것도
느껴야 할것도
아직 많이 남았다는것..
이렇게 모이기도 힘든 산씨 삼형제의 합창
우리 삼형제에게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지는지
끝까지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짙은 어둠 밤하늘에 별들과 함께
우리 갈길에 등불이 되어주는 달이
초승달과 상현달 사이에 달이건만
어찌 내 카메라에 담긴 달은
보름달이 되어 버렸네요..
자연의 위대함을 카메라가
어찌 똑같이 표현 하리오..
국사봉 지나면서 고도는 400.3m.462.7m를 유지하며
471.8m 삼각점을 만나게 된다.
22시10분
산꾼들의 습성
봉우리에 올라서면 항상
자기 위치를 확인 한다.
490.7m 헬기장을 만나고
이정표가 있으니
아마도 좋은길을 내여 주나 보다 생각을 했는데
지맥길이 그리 좋을리가 없지..
계단을 따라 좋은길로 몇계단 내려가니
그리로 가면 안 된다고~~
지맥길이 아니라고~~
지피에스가 삑삑 거린다..
그럼 그렇지 편안하게 가는 꼴을 못보지..ㅎㅎ
헬기장 바로 아래 계단 밧줄을 넘어서
우측으로 마루금은 이여지는데
헬기장에서 바라본 달빛과
인위적으로 비춰지고 있는 마을 불빛과의 조화
내 카메라는 표현이 잘 안된다..
아직도 보름달 처럼 보인다..
헬기장에서 길마재까지
내리막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수북히 쌓인 낙엽속에 숨겨져 있는 빙판길
혼자만 자빠링 몇번을 하고
겨우 내려선 길마재
오늘 아무래도 산너머가 무지
엎어지고 자빠지고 할것 같은 예감이다...
22시10분
길마재
내려 왔으니 또 올라가야 하겠죠..
길마재에서 고도를 조금씩 높이며 올라간다.
376.7m .387.3m지나서 만나게 되는
403.8m 삼각점
22시53분
403.8m 삼각점에서 내려서면
옥천군 안내면 오덕리 임도길을 만나
아주 잠깐 임도를 따라 걷는다
360.4m 고도를 높여 426.9m의
큰달음산에 23시58분 도착
큰형님 기분이 어찌 별로 인것 같다..
금적지맥이 까칠 해서인가?
산성의 흔적은 없고
비석만 세워져 있는 조천산성에서 내려서면
502번 도로 정방재
4일 00시43분
하루가 넘어가는 시간
4일 00시43분
새로운 하루가 어둠의 산길과 함께 다가선다..
정방재에서 다시금 능선에 서기 위해
고도를 높입니다.
346.5m 460.7m.532.5m 넘어 만나게 되는
금적지맥의 최고봉 금적산이다.
금적산 651.9m 삼각점
02시12분
금적산 정상에는 방송국 통신탑이
세개나 세워져 있고..
보은에는 삼산이 있다.
지아비산인 속리산 천왕봉
지어미산인 구병산
아들산인 금적산
삼산은 보은의 옛 이름이기도 하다.
그중에 보은군 삼승면 서원리에 위치한
금적산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삼태기 모양으로
이산에는 전국민이 3일간 먹을수 있는
보배가 묻혀 있다고 전해오는데
보은뜰에 넉넉하고 풍요로움에서 전해오는 것은 아닐까..
또한 금적산은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여 경상도 안동으로 피난후
입궐 하던중 지금의 마로면 오천리로 은거차
왕래재를 넘어 관기리
(금적산과 구병산 중간 위치에 있는 마을)에 머물던 중
금적산을 가리켜 서천에 뜬 반달과 같다고 하며
삼태기 같아 감싸고 있는 모습이 질 중 명당이라
찬탄 했다고 한다.
금적지맥의 최고봉 답게
많은 전설들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지만..
금적지맥은 여기서 부터가 진짜
진을 빼게 만드는
팔래판 같은 업다운이 시작이 된다..
두개의 지맥중 젤 높은 금적산
어둠속에서 조망을 못 본게 아쉽지만
길게 가야하는 산길에
밝음의 길이 있으면
어둠에 길도 걸어야 하기에
단체사진 남기고
밤새 진을 뺀 업다운의 산길로 출발 합니다.
이정표를 따라 착한길은 이여지고..
힘내라는 응원 글귀에 힘을 얻고...
지맥길에 준.희님의 표지판은 늘 감사와
고마움의 흔적들 입니다..
이곳 덕대산 까지 오는중
634.4m에서 우측 좋은길은 알바길이고
직진 능선을 따라 531.8m.424.5m
업다운 난이도를 느끼며 575.1m
덕대산에 선다.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 동대리와
보은군 수한면 거현리 경계의 있는 덕대산
03시35분
길게만 느껴지는 어둠의 시간은
점점 밝음의 시간으로 다가서는지
업다운의 강도에 따라 급 피곤함이 몰려온다..
덕대산에서 능선을 따라 416.8m 봉에서
내려서면
고도가 제법 높은 안내보은로
문티재 이다.
04시14분
우측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sk주유소와
페업이 된 동진휴계소가 있다..
딱히 먹을건 없고
주유소 수도에서 물로 배를 채우고
식수도 보충을 하고
다시금 산길로 접어듭니다..
금적지맥 난이도의 점점 지쳐가는 시간
허벅지에 짜릿한 느낌을 받으며 올라선
493.5m 삼각점 거망산(두루봉)
04시54분
업다운 능선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
금적지맥 마루금에
삼형제 표정이 점점 굳어 갑니다..
이럴땐 빨리 아침이 왔으면
붉은 빛의 힘을 얻을텐데...
밤길이 길게만 느껴진다..
거망산에서 내려서면 만나는 질신리
장선소계로
빡세기만 하고 아무런 고지 표시도 없는
산을 넘어 만나는 575번도로
안내수한로
지쳐만 가는 시간들
금적지맥이 산씨 삼형제를 잡습니다..
힘들고 지칠때
나는 이 빛을 보노라면
긴긴밤 무사히 넘긴것에 감사하며
저빛에 힘을 얻는다..
고요하기만 하는 산길에
다소곳이 올라오는 해를 바라 보노라니
이제 조금은 살것 같은데
남아 있는 고지들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기에
긴장을 늦출 수만은 없다..
칼날같은 가파른 오르막
541.8m 지나서
503.6m 삼각점을 만난다.
07시13분
마음을 비워내는 일은 절망 끝에서 온다.
포기하자고,
그만 내려 놓자고.
그러지 못하면
그냥 비워내자고...
정의하려고 하면 할수록 예매해지는
마음들이 자기 합리화를 시키게 되고.
이제는 그 마음조차 내 것이 아닌게 되어
버린거 같다.
원하는 만큼의 감정은 욕심이 되고,
나 때문에 힘들고.
나 때문에 그립고,
나 때문에 외롭고,
나 때문에..........
이유들을 만들어 내는 나의 상상이
어느덧 병을 만든다.
스스로 때문에..
보이는게 전부였음 좋겠다.
느껴지는게 진심이었음 좋겠다.
가식적이지 않고,
덜어내지도 않고,
보태지도 않은 마음이 그냥...
그대로였음 좋겠다.
더 비워내지 않도록....
산길이야 오르면 내려와야 하고
내려오면 다시금 올라야 한다지만
고만 고만한 봉들이 날이 밝아도 힘이든다..
용천차정로
금적지맥의 최고의 난이도
노성산 가는길
늘 하는 투정이지만
누가 지맥 두개를 묶으라고 한것도 아닌데
힘들땐 내가 왜 그랬지 하면서도
산행이 끝나고 나면 어디 또 묶을때 없나
자료를 뒤적거린다는것
급하게 고도가 높아지니
입술이 바짝 바짝 마르고..
504.5m.561.5m그리고 알수 없는 무명봉을
몇개를 넘었는지 가도가도 잡히지 않은 노성산
456.3m 지나서 막판 용을 쓰니
노성산에 도착을 한다.,
09시49분
노성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478.9m.448.9m.
434.9m삼각점이 나열이 되고
좌측으로 구룡산 자락이 선명하다.
지금도 지쳐있는데 어찌 저기를 넘을꼬..
진을 빼며 올라선 노성산
기진맥진
물도 떨어지고
수리티재에서 절친이 기다리고 있어
빨리 가야 하는데
이러고 한참을 쉬다 내려서는데
내리막길도 엄청스리 직벽 수준입니다..
여기서도 혼자만 몇번을 자빠지고..
오늘 산너머 엉덩이가 얼럴 합니다..
지치고 힘이 빠지니 400m고지들이
천고인듯 힘이들고..
천신만고 끝에 435.5m 삼각점을 만납니다..
반가운 절친이 기다리고 있는곳
수리티재
11시50분
저번 창선도 정산 뒷풀이에서
술기운에 한 얘기
혼자가면
함께 하겠다는 약속 때문에
오신 상록수님
약속은 천지가 개벽을 해도 지키는 스따일이라
오늘도 그 약속을 지키려고
자기 차량으로 미리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록수님 차량으로 보은 터미널 근처로 가
44km 만의 밥 구경을 하고 30여분 쉬었다가
상록수님 차량은 터미널 주차장에 세워놓고
택시로 이동 다시 수리티재로 옵니다.
산씨 삼형제 산행에 함께 합류하신 상록수님
오늘만 성을 상에서 산으로 바꾸자고..ㅎㅎ
상록수→산록수
이렇게 해서 이제 산씨 사형제가
구룡산을 찍고 팔봉지맥을 만나러 출발 합니다..
택시 기사님이 남겨주신 사형제 단체사진..
449.4m 삼각점 가기전에 바라본
우측의 금적산과 덕대산이
우리가 걸어온 발자취 만큼 멀어져 있습니다..
449.4km 삼각점
보은군 회인면 갈티리
야생동물보호터널 철조망을 넘고
구룡산을 향해 오릅니다.
472.5m 지나서 만나는
447.3m 삼각점
물한모금 목에 적시고
구룡산 도착
15시59분
구룡산도 전국 각지에 많이 있는 산중에 하나다.
유래야 뭐 용이 어쩌고 저쩌고 거이 비슷할거고
우린 이 구룡산이 무지 반가운 산이다.
팔래판 같은 금적지맥이 끝나기 때문,..
약속 때문에 오긴 했어도
함께하면 언제나 좋은 사람입니다..
혼자이면 둘이 좋고
줄이면 셋이 좋고
셋이면 넷이 좋고
사람이 모이는건
그 만큼의 이야기가 많아 진다는것
팔봉지맥은 또 어떤 산길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이제 너이서 그 길을 찾아 갑니다..
16시16분
금적지맥 종료
금적지맥 분기점을 통과 하면서
힘들었지만 그 만큼 오래도록 남을
산길로 기억 될터이고..
이제 팔봉지맥 분기점을 찾으러 갑니다..
571번도로 쌍암재
520m 팔봉지맥 분기봉
17시04분
팔봉지맥에서 최고봉 580.7m 가는길
아직 잔설이 남아있고
금적에 이여 여기도
초반에는 칼날 같은 능선이 체력을 소진 시킨다.
힘들게 올라서니 그래도 평탄한 길도 있네요..
547.6m 삼각점 가는길
547m 삼각점
18시24분
두번째 어둠을 맞이하는 순간
어제와는 다르게 기온이 제법 차갑다...
오늘밤을 잘 넘겨야 할텐데...
25번도로
18시55분
이곳에서 밥을 먹지 않으면
밤새 굶게 생겼으니 택시를 불러 가덕으로 가서
밥을 먹고 오려고 택시를 불러 보지만
근처에 있는 택시가 없어 못 온다는 문자만 오고..
둘째 산자고님이 나섰다..
지나가는 트럭을 세우더니
몇마디 한것 같은데
흔쾌이 태워 준단고 한다..
사람은 온순하게 생기고 봐야 하는것 같다..
내가 세웠으면 그냥 지나갔을텐데..
어찌 되었던 트럭을 타고 가덕으로 가
얼큰한 짬뽕밥으로 든든히 속을 채우고
가덕에 한대 밖에 없는 콜밴을 불러
다시 피반령에 선다
역쉬나 힘이 되어주는 글로
위안을 받으며
팔봉지맥 속으로 스며듭니다..
변변한 산이름을 갖고 있지 않은 앝은 능선길들
밤나무재
산길을 걷다
도로를 걷다
임도며 도로며 자주 만나니
밤길이라 어디가 어딘지
봉화봉
23시15분
32번도로
무사골고개
30번 당진영덕고속(청주_상주)
공덕고개
5일 05시45분
260.6m 향해서
밤고개
장군봉
용덕산 06시44분
87km 용덕산에 서니
모두들 잠에 취하고 지처있는 모습들이다..
제법 쌀쌀한 두번째 아침이 밝아오고
경부고속도로
팔봉산을 가기위해
덕고개에 선다.
07시24분
팔봉산 07시49분
석실고개
594번도로
113.2m 삼각점
단군성전이 있는 운적산
11시13분
유두고개
진행 방향을 가르키는데
그짝이 아니고 바로 앞산으로 가면 됩니다..
망덕산
학천산
11시59분
알수 없는 삼각점
이제 끝이 얼마 안 남았으니
입가에 미소가
어엉 아까 그 미소는 어디로 가고..
다시 심각 모드로
아직도 갈길이 많이 남았나 보네요...
103km 지점
아직도 12km나 남았네요,,ㅎㅎ
507번도로
출동산
13시42분
미호천
금강
산모르님
산자고님
상(산)록수님
산너머
미호천과 금강이 만나는 합수점에
팔봉지맥은 스며들고
금적지맥.팔봉지맥도 이렇게 마무리를 합니다.
14시 산행종료
금적지맥에서 산씨 삼형제
그리고 팔봉지맥에서 상(산록수님) 합류
같은 산씨를 가진 인연으로
길고 길었던 금적.팔봉지맥 116km(묶음종주)
무사히 잘 마무리 했습니다...
함께 해 주신 세분 너무나 수고 많으셨고
함께 걸었던 시간 행복 했습니다.
이제 3월 마지막 주에 있을
화개.화왕.열왕 (묶음종주)에서
다시금 산씨들의 저력을 기대 하면서
산씨들의 합창
금적지맥.팔봉지맥 이야기 였습니다.
지루한 이야기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
복 받을 겁니다..ㅎㅎ^^
첫댓글 금적, 팔봉지맥 묶음 종주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엄두도 내기 힘들 장도를 굳건히 헤치시는 대단하신 모습입니다.
함께 하신 네분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안전하고 멋진 추억의 여정 기대합니다.
혹시나 대 선배님이 계시는 클럽에
제 산행기가 적합하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혹시 선배님들 반감이 있다면 문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ㅎㅎ 적합하고 안하고가 어디있습니까
본인의 여건에 맞는 산행을 하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
까칠하기로 소문난 한남금북의 두지맥을 묶음으로...
그 열정에 박수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