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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지맥 부뜰이와 천왕이 걸어온 국사지맥 지맥길 33(접속0.3/이탈)km/17시간30분 산행일=2020년12월19일 산행지=국사지맥 1구간(문경시/예천군) 산행경로=저수령=>국사지맥 분기점=>용두산(976.8m)=>934.7봉=>874.9봉=>777.2봉=>귀내기재(901번 지방도로)=>667.6봉=>매봉(866.6m)=>812.3봉=>768.5봉=>784.5봉=>813.7봉=>용문산(770.6m)=>656.7=>625.4봉=>519.9=>502.9봉=>성황당고개(928번 지방도로)=>국사봉(國師峰:729.2m)=>공수골재=>554.3=>꽃재=>574.8=>508.3=>289.8=>239.9=>밤고개=>예천 16전투비행단 정문 앞 거리 및 소요시간=33(접0.3/탈)km/17시간30분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일주일내내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니 지방에다 두고온 천왕봉이 차량이 걱정이 안될수가 없다. 원래 계획은 자구지맥 끝나고 다음으로 국사지맥 운달지맥까지 끝내고 올라오는 길에 지난 여름에 한구간하고 남겨둔 천등지맥까지 끝내고 올라 올 예정이었는데. 년말로 바쁘다보니 매주 내려가는 것도 어려울거 같아서 이번에 국사지맥까지만 하고 올라와서 겨울을 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눈도 내렸고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곤두박질 치니 준비물이 180도 달라진다. 지끔까지 경등산화를 싣다가 동계용으로 바꾸니 무게가 배가되고 아이젠에 롱스페치까지 바지도 두꺼운걸로 입고 웃옷도 하나더 입으니 몸이 묵직하고 둔하다. 처음에는 약 16km지점인 성황당 고개에다 아침겸 점심으로 먹을것을 보관해두고 갈 예정이었는데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을거 같아서 포기하고 빵과 막걸리 한통으로 준비하여 단단히 마음먹고 예정된 시간에 출발한다. 국사지맥은 백두대간 저수령에서 남쪽으로 올라서면 300m 위치에서 남쪽으로 분기점이 있다 지난주에 자구지맥을 끝내고 올라오는 길에 국사지맥 30km위치인 밤고개에다 천왕봉이 차량을 주차해두고 올라 왔기에 들머리인 저수령으로 바로 도착한다. 저수령에 도착하니 12시쯤 되었는데 기온이 영하 11도이고 바람이 없으니 포근한 느낌이들고 바닥에 쌓인눈이 거의 20cm는 되는거 같다. 오늘 산행이 순조롭지 못할거란 예감이 든다. 늘 하던데로 집에서 준비해간 국을 데워서 새벽밥을 먹고 출발한다.
국사지맥(國師枝脈)은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저수령을 지난 934m봉(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와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석항리 및 경상북도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의 경계점)에서 남서쪽으로 가지를 쳐 경상북도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9.9km의 산줄기로,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달지리에서 그 맥을 내성천과 금천의 합수점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용두산(976m), 매봉(865.3m), 용문봉(771m), 국사봉(727.6m) 등을 만날 수가 있고, 이 산줄기의 서쪽에는 수진천, 금천, 기천 등이 내성천으로 흐르며,이 산줄기의 동쪽에는 한천, 금곡천, 중평천 등이 내성천으로 흘러간다. 저수령(低首嶺)은 경북 예천군 효자면 용두리와 충북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를 잇는 고개로 도계(道界)인 927번 지방도로가 넘는 고개로 옛부터 저수령이라고 불럿다. 지금의 도로를 개설하기 전에는 험한 산속 오솔길로 경사가 급하며 지나다니는 길손들이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하여 붙여진 지명이라는 설과 저수령에서 은풍곡(殷豊谷)까지 피난길(避難路)로 많이 이용되어 왔는데 이 고개를 넘는 외적(外敵)들은 모두 목이 잘려 죽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고려태조 11년(928년)에 고려국의 남쪽 성(城)인 고창군을 후백제의 겨훤이 포위하자 왕건은 유 금필을 대장으로 삼고 이곳 저수령 전투에서 크게 이겼다는 기록이 있다
천왕봉이를 모델로 첯 인증을 남기고 출발한다
10여분 만에 분기점에 올라서고
인증을 남기고 본격적으로 국사지맥에 들어간다
지난주에 내린 눈일텐데 첯눈 치고는 꽤 많은 20cm정도 되는거 같다. 조심스럽게 진행하다보니 거대한 바위가 앞에 떡하니 나타나고 올라서 내려다보니 절벽같이 보인다 다시 내려서서 좌우를 살피니 우측으로 길이 보인다 가파른길을 올라서 좌측을 슬쩍 보니 삐죽삐죽한 암봉이다 그러려니 하고 한참을 가다보니 그 바위봉이 용두산 이였음을 까맣게 잊고 지나와 버렸다. 선답자들 산행기에 보니 정상석도 있던데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934.7봉에 올라서고 874.9봉에 닿는다 인증을 남기고 가뜩이나 히미한길에 눈이 덥혀 있으니 길찿기가 여간 난해한게 아니다 오르내림도 만만치가 않고 한 봉우리 올라설 때마다 입에서는 용가리모양 입김이 펑펑나온다 777.2봉도 힘겹게 올라서고 비교적 깨끗한 선생님의 시그널을 오늘은 열장정도 만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귀내기재에 내려서게 된다 귀내기재는 문경시 동로면 석항리와 예천군 효자면 명봉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901번 지방도로가 넘어간다 고개위로 동물이동 통로가 설치되여 있는데 어찌나 잡목이 빼곡한지 도저히 뚫고 나갈 수 가 없을 정도다. 우측으로 히미한 길이 보여서 따라가 보니 한없이 멀어지는거 같아서 다시 되돌아와서 좌측을 살펴 보는데 벌목을해서 자빠진 나무를 기고 넘어서 내려가니 밑으로 도로가 보이고 터널이 보인다 당연히 통로위로 지나가야 하는데 도저히 나갈 수가 없어서 그냥 밑으로 내려서니 어느 개인농장으로 떨어졌다. 터널쪽으로 기여 올라서 올타리끝으로 빠져 나간다. 터널입구에 내려서서 웬수 같은 터널을 바라본다 귀내기재는 문경시 동로면 성항리와 예천군 효자면 명봉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901번 지방도로가 넘어간다. 귀내기재란 지명의 유래를보면 문경 석항리에 귀내기란 마을이 있고 예천 명봉리에도 귀내기 마을이 있다. 귀내기 마을의 석항리 자료에는 구낙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구낙이는 어느해 여름 홍수가 심할 때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천둥번개가 치더니 큰 거북이 한마리가 빗줄기를 타고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졌다고 하여 부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진행방향쪽으로 임도가 보여서 임도로 올라가 본다 임도로 3분쯤 올라가다 우측에 완만한 곳으로 올라서면 마루금에 복귀한다 귀내기재에서 25분 진행하여 삼각점이 있는 667.6봉에 닿는다 667.6봉의 삼각점은 4(409)등 삼각점이고 667.6봉에서 내려서면 귀내기재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다시 만나고 임도로 진행한다 임도를 3분여 걸으면 양쪽으로 갈라지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틀어지므로 바로 산으로 올라붙는다 지맥길은 예천 용문산 방향으로 올라서는데 매봉산 오름이 시작된다 임도에서 1시간 10분을 이마와 등줄기에 땀이 나도록 빡쎄게 올려치면 매봉에 올라선다 매봉에는 3(302)등 삼각점이 있고 나무로된 매봉866.6m란 정상목이 박혀있고 커다란 묘지가 한기있다 매봉(鷹峯:866.6m)은 문경시 동로면 석항리와 예천군 효자면 명봉리 용문면 지내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응봉이라고도 부르며 매봉 우측 아래에는 870년(신라 48대 경문왕 10년)에 예천 출신 두운선사(杜雲禪師)가 창건한 천년고찰 용문사(龍門寺)가 있다. 용문사에는 용문사 대장전(보물 145)과 용문사 윤장대(보물 제684)가 있으며 매봉 좌측 아래에는 정감록에 기록되여 있는 우리나라 십승지의 하나인 금당실 마을이 있다 매봉에서 30여분을 진행하여 768.5봉에 올라선다 768.5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뚝 떨어졌다가 올라서면 선생님께서 힘을 주신다
784.6봉에 올라서니 하늘이 서서히 밝아온다
하늘과 땅사이에 짙게깔린 구름사이로 일출이 삐집고 올라온다 조망이 안열리니 더이상의 일출은 기대도않고 진행한다 계속되는 암봉에 위험구간도 많고 813.7봉 우회길은 아슬아슬하게 사면으로 돌아가는데 아차하면 수십미터 절벽이라 조심조심 지나간다 813.7봉에 올라서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용문산 또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길은 좌측 사면으로 나있고 살짝 돌아서 올라선다 용문산(龍門山:770.6m))은 문경시 동로면 간송리와 예천군 용문면 내자리와 사부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고려 건국후 태조 가 이곳을 방문하였을 때에 용이 나타나 반겼다는 전설에서 유래해 용문산이라 명명하였다 하며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토성인 어림성이 750m 높이에 있으며 산록에는 70년(신라 경순왕 10년) 두운선사(杜雲禪師)가 창건한 용문사(龍門寺)에는 용문사 대장전(大藏殿:보물 145)과 건물안에 소장했던 국내 유일의 회전식 윤장대(輪藏臺)가 문화재로서 유명하다. 용문산에서 30여분 진해하여 625.4봉에 닿고 오늘 날씨가 미세먼지 하나없이 맑디 맑은데 조망이 한번 안트이는게 아쉽다 비록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조망이지만 사방으로 보이는 산들이 이리 아름다울 수가 없는데 카메라에 담지 못하는게 많이 아쉽다 519.9봉도 힘겹게올라 인증을남기고 502.9봉도 힘들게 올라선다 502.9봉에서 15분정도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10분정도 걸으면 임도는 우측으로 내려가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올라간다 5분이 안되서 도로에 내려서니 여기위치가 저수령에서 약 16km지점이고 밥을두고 가기로 했던 성황당 고개이다 그런데 좀전에 그냥 임도로 내려설 걸 그랫다 어차피 고개를 넘어서 절개지 끝트러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저수령에서 여기까지 약 16km인데 새벽 초반에 많은 눈으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여 여기까지 오는데 10시간이 소요되었다 아직도 남은거리는 15km는 족히 되는데 여기서 산행을 접기에는 너무이른 시간인 11시밖에 안되었고 계속 이여가면 어두워지기 전에는 밤고개에 도착못할 것이 뻔하다 고민되는 시간인데 천왕봉이는 그냥 진행해서 가자고 한다 그래 그냥가자 우측으로 이동하여 절개지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측 산으로 올라간다 성황당재(城隍堂峙)는 문경시 동로면 인곡리와 예천군 용문면 두천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928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고개인데 예전에 성황당이 있어서 붙혀진 지명이나 도로를 개설하면서 성황당은 사라졌고 지금은 성황당의 흔적도 찿아 볼 수 없다 성황당재에서 17분 진행하니 움푹파인 임도 절개지가 나온다 좌측으로 내려서고 맞은편 산으로 올라 가는데 오늘의 주산인 국사봉 오름이 시작되는데 가도가도 국사봉은 안나오고 그야말로 코가 땅에닿는 듯한 급 오르이 한없이 이여진다 임도에서 1시간 10분이 걸려서 국사봉에 올라서고 땅을 이렇게 까 뒤집어서 삼각점을 찿아낸다 삼각점 자체만으로는 알아 볼 수가 없다 안내판을 읽어보면 예천 303이라 하였다 그리고 대.충.산사에서 산꾼선배님이 십승지 금당길 둘레산길 국사봉(727.6m)라는 산패를 설치해 두셨다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플러스님 시그널을 구경한다 국사봉에서 인증을 하자니까 신발이 안좋은지 발가락이 아파 죽겠다고 그냥 가자고 한다 100미터 정도 진행하니 여기에 국사봉이란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정상석이 세워져있는 가짜 국사봉은 널찍한 헬기장으로 되여있는데 여기도 조망이 없기는 마찮가지다 그런데 왜 여기에다 정상석을 세웠나 모르겠다 그리고 뭔가가 하나더 있어서 다가가 보니 국사봉산악회 이천삼년 1월 00일 유천면발전을 기원합니다 라는 글이 써있다 국사봉정상 이라는 이정표도 있다 꽃재 방향으로 내려간다 21분만에 공수골재을 통과한다 성황당고개를 지나고 국사봉을 지나면서 고도도 낮아지고 눈도 별로없고 오르내림은 계속되지만 진행속도는 많이 빨라진거 같다 오늘 처음으로 잡아보는 보는 조망이다 554.3봉에 올라서니 금곡님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554.3봉에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지형도에는 꽃재 꽃재(花嶺)는 문경시 동로면 마광리와 예천군 유천면 사곡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꽃재라 불리게된 지명유래를 보면 마광리 화령마을에서 따왔다 산세가 좋고 사계절 꽃으로 뒤덮인 고개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꽃재 넘어로는 나무가 많아 옛날에는 연료로 쓰기위해서 나뭇꾼들이 도시락까지 싸들고 많이들 모였던 곳이라 한다 고개에는 꽃재라는 이정목이 있고 우측으로 문경시 동로면을 알리고 좌측으로 사곡을 알린다 우측으로 문경 동로면 방향 좌측으로 사곡방향 574.8봉 오름길에 선생님께서 힘을 주시고 힘들게 574.8봉에 올라선다 좌측으로 문수지맥의 학가산이 슬쩍 보이고 574.8봉에서 내려서면 묘지가 나오고 묘지길로 내려서니 삼거리가 나온다 임도를 횡단해서 산으로 올라간다 508.3봉의 산패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새로 보수을 하고 마루금은 맞지만 길은 살짝 좌측으로 돌아가는 위치에 467.5봉을 만나고 해가 낮아 질수록 숲속은 밝아진다 289.8봉에서 인증을하는데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는걸 보니 해가 얼마남지 않았다 276.3봉의 산패는 심하게 휘여져서 교체를하고 239.9봉을 지난다 축사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고 잠시 착각을하여 여기가 밤고개인줄 알고 마을쪽으로 가며 이상해서 확인을해 보니 밤고개는 아직도 2km정도남은 위치이고 고림고개로 확인이 된다 고림고개(高林峴)는 예천군 유천면 고림리에 있는 고개로 마을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다 고림은 고려 때 고을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다시 마루금을잡고 부지런히 걷는다 밭으로 숲으로 묘지로 분명 정확한 마루금으로 왔는데 선답자들의 흔적은 몇개 보질 못했다 하절기 같으면 아직은 해가 중천에 있을 6시인데 한밤중같은 깜깜한 밤이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3시간이나 더 걸려서 목적지인 밤고개에 내려선다 밤고개(栗峴)는 예천군 유천면 율현리에 있는 고개로 밤고개라 불리게된 유래는 마을에 밤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을 조금 지난 위치에 주차해둔 천왕봉이차량 회수해서 시동을 거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다 몇번을 시도 하다가 안되겠어서 긴급도움을 요청한다 15분만에 도착하고 뱃터리를 연결하고 시도를하는데 역시 안된다 스타트모터가 나간거 같다고 하면서 견인을해야 하는데 오늘과 내일은 주말이라 안되고 월요일에나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몇번을 더 하니 시동이 걸린다 이후로 시동을끄면 안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곰곰 생각해보니 요즘 일주일 내내 강추위가 지속되였으니 쎄루모터가 얼어 붙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이후로는 잘만 되더라
여기서 이여갈 마루금을 보면 바로앞에 예천 비행장인 예천 16전투비행단 군부대가 있는 곳이라 마루금은 1.6km이지만 마루금을 이을 수 없고 도로로 4km을 우회를해야 되는 곳이다 선답자들은 꾸역꾸역 우회해서 걸은분도 있지만 대부분이 요구간을 생락하고 군부대 정문앞에서 시작을 하고 산악회에서 오신분들은 버스로 군부대정문까지 이동을 하였다 해서 우리도 차량이 있으니 들머리도 확인할겸 군부대앞까지 가서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그런데 해가 지면서 순식간에 영하 11도로 떨어지고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새벽에 산행을시작한 저수령으로 가서 차량부터 회수 해기로 한다 저수령에 도착하니 영하 12도이고 바람이 언마나 불어대는지 서 있을 수가 없을 정도이고 차량이 흔들릴 정도이다 우선 시동을걸고 열이 오를동안 생각을 해본다 내일은 차량을 가지고 가야 하는데 오늘 산행이 너무 늦게 끝난게 문제이고 저녁도 해먹어야 되고 아직도 할일이 많은데 내일산행이 얼마 안되기는 하지만 오늘밤 휴식이 부족하면 내일 운전하는데 문제가될거 같으니 내일은 산행을하지 말고 오늘밤 푹 쉬고 내일 아침에 천천히 올라가기로 결론을 내린다 여기는 내고향 단양이라 지리적으로 불편한게 없어서 좋다 우리가 벌초하러 내려오면 비박을하며 쉬는 곳으로 이동해서 저녁을해서 먹고 차량 뒷좌석을 제껴서 눕석으로 만들고 쉬는 시간을 갖는다 아침이 되고 저 명품소나무를 어디서든 한번쯤 보셨으리라 단양팔경중에 하나인 사인암. 도락산 갈림길을 지나고 조금 올라가면 미노리 미노교 직전 황정산이나 올산 들머리이기도 하다 겨울을 제외한 봄 여름 가을에 올산 산행을 많이들 찿아온다 대형버스 5대정도는 댈수 있는 주차장도 있다 여기서 1km정도 올라가면 장정 예천 갈림길이 나오고 예천쪽으로 8km정도 올라가면 저수령에 닿는다 소요경비 이동거리=537km(왕복) 유류비=41.900원(연비15km/디젤1.170원) 톨비=갈때 9.250원/올때 없음 등=30.000원 합계=81.150원
천왕봉이 차량 4개월동안 유지비용 787km운행 유류비=76.000원/가솔린 1.250원 |
첫댓글 부뜰이운영자부부님!
눈길은 등로가 잘 보이지도 않지만
조금만 가야제~ 힘들면 포기해야제~ 하며 시작부터 심리적으로 지고 들어가는 싸움이기 쉽습니다.
이 구간 특징으로는 산골짝인데도 고려와 관계된 지명과 역사가 고스란히 묻혀있다는게 신기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영낙없이 마님한테 코 꿰어서 끌려다니는 모습이지만 마님이 믿는 구석은 오로지 부뜰이님 뿐입니다..^^
30일부터 강추위가 시작되어 새해 20일까지 제대로 겨울 추위가 엄습할 거라는 예보이고,
한편으로 음력 절기를 살펴보니 서둘러 설날 전에 2월 4일이 입춘입니다.
고로, 1월 한달은 맘놓고 계획하신 대로 방학을 하시는게 최고의 보양이라고 생각됩니다.^^
올 한해 우수한 성적으로, 모델 이끌고 종횡무진 산하를 누비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렇게 162지맥을 마치신다면,,,
신문 방송을 보며 어디가 나오더라도 아! 거기 그랬었지 하며 우리 산하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을듯 합니다.^^
국사지맥은 백두대간 저수령 아래로 문경과 예천의 경계를 지나 문수지맥 끝머리와 내성천을 두고 마주보는군요.
혹한에 눈길인데도 불구하고 주야불문 목표한 바대로 저수령에서 밤고개까지 33km 걸어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천왕봉이 지맥사랑이 대단한건 사실입니다.
금욜날 퇴근해서 집에오면 만반의 준비를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들날머리만 챙기고 중요지점은 천왕봉이가 메모를 꼼꼼이 해둡니다.
덕분에 산행을 편하게 하지요.
감사 합니다.
눈길에 국사지맥을 출발하셨네요.
진행거리도 만만치 않고 고도도 높아 무척 힘든 여정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추위에도 열정적인 마루금 답사길은 식을 줄 모르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겨울철 건강 유념하시는 산행되시길 바랍니다.
추위는 큰 문제가 안되는데요
눈이 많은건 가뜩이나 느린걸음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산행이 늦게 끝나고 바람이 쌩쌩불어대니 다음날 산행할 마음이 없어지데요.
그냥 푹쉬고 다음날 올라오다가 공터에다 차세우고 밥해먹고 올라왔습니다.
을씨년 스러운 한기가 반겨주는 지맥길
차에서 내려 첫 걸음 떼기가 쉽지 않죠.
하지만 가야 한다는 목표를 담아 오셨으니
싫으나 좋으나 걸음을 옮겨야 하죠..
어둠이 짖게 내려앉은 어둠을 뚫고
뽀드득 뽀득 소리를 내는 눈을 밟으며
걸음 하셨을 국사지맥이 눈에 밟히듯 다가 옵니다.
수고하신 걸음 후년에 뒤따라 볼랍니다. ^^
그때 혹시 시그널 떨어진거 있으면 줏어 달아 드리겠습니다.
바람이 없는 밤이라 산행중에는 추운줄모르고 걸엇습니다.
초행길에 눈이많이서 애을 먹엇는데요.
16km지잠인 성황당고개까지 였습니다.
국사봉을 넘으면서 눈이 없으니 제데로 걸을 수 있어서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제가 갈 때도 눈이 있더군요. 한 20번은 넘어진 것 같읍니다. 예천 비행장도 도로따라 걸었지요. 늘 안산하시고요..^^
감사 드림니다
오늘 저녁에 출발해서 차박을하고 내일 나머지를 마무리짓고 대구 딸네 집에가서 하루을쉬고 일욜날 올라올 예정입니다.
국사지맥에 드셨군요 운영자님의 산행하시는 모습들이 생소한 모습으로 다가와 신선한 충격입니다 중간 보급창고와 이번엔 아예 천왕봉님의 애마를 밤재에 미리 계획하여 세워두시고 들머리에 드시는것까지~ 멋지십니다
하지만 엄동설한 눈길에서 고봉을 넘고 넘다보니 길도 막히시고 시간이 지연되셨군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산행후 귀가하지않고 차박의 여유도 독특한 매력이군요 ㅉ ㅉ ㅉ
아네 우리는 나름 여유롭게 다니는데요
남들보기에는 디게 바쁘게 보이는가 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남겨둔 국사지맥 마무리짓고 대구로 내려와 딸네집에서 즐거운 시간보내구 있습니다.
감사 드림니다.
부뜰이 운영자님 국사지맥 1구간 수고 많으셨읍니다.
그곳도 눈이 좀 있네요...
저도 담주에 그 부근동네 함 가볼까 생각중인데...ㅎ
축하드리며
늘..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자세하고 꼼꼼한 산행기 감사합니다.
맛점 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십시오
잘 생각 하셨습니다.
겨울에는 무조건 남쪽으로 가야합니다.
지난주에 도솔가셨으면 고생좀 하셨겠습니다.
우리는 더 아래쪽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감사 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