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화지맥 부뜰이와 천왕이 걸어온 각화지맥 지맥길 39.3(접속4.2/이탈)km/24시간18분 산행일=2020년10월9~10일 산행지=각화지맥 (봉화군) 산행경로=석문동=>차돌배기=>각화지맥 분기점=>1232.1봉=> 1177.9봉=>1077.8봉=>1179.9봉=>각화산(覺華山:1202m)=>1174.5봉=> 999.2봉=>왕두산(王頭山:1046m)=>951.7봉=>형제봉(兄第峰:834.9m)=>938.7봉=> 803.9봉=>큰재=>799.1봉=>759.3봉=>704.8봉=>화장산(華獐山:861.8m)=> 노루재=>677.2봉=>684봉=>512.5봉=>방고개=>574.1봉=> 월암산(月岩山:608.4m)=>개노리재=>562.1봉=>473봉=> 502.1봉=>516.5봉=>523.3봉=>도천교=>운곡천/낙동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39.3(접4.2/탈)km/24시간18분
이미 오래전에 진행중인 문수지맥이 있는데. 벌초를해야 하는 일이 생겨서 천등지맥을 한구간하고 한주가 지나니 이번주에는 추석연휴가 겹쳐서 거주지에서 가까운 강화지맥을 한구간하고 이번 주말에는 한글날이 금요일이 되면서 3일을쉬게되니 또 문수지맥을 뒤로 미루고 1박 2일로 각화지맥을 끝내기로 하고 목욜저녁 7시반에 인천을 출발하여 문수지맥 2구간 날머리에 있는 천왕봉이차를 회수해서 각화지맥 약 30km지점인 방고개에 추차를하고 들머리인 석문동으로 이동한다. 석문동에 도착하니 새벽 1시쯤 되였는데 기온이 영상7도 이고 태풍수준의 강풍이 불어댄다. 바람이 불어대니 차안에서 준비해간 된장국을 데워서 밥을 한술씩 말아서 먹고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각화지맥(覺華枝脈)은 백두대간 태백산 남서쪽 7.3km지점인 신선봉(1295m)과 깃대배기봉(1032m)사이의 1214m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해 각화산(1176.7m). 왕두산(1046m). 화장산(862m)을 지나면서 서진해 경북 봉화군 명호면 명호나루 도천교에서 낙동강으로 운곡천이 합수되며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6.2km의 산줄기를 말하며 운곡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각화지맥에 자리할 산패는 모두 23장 이곳 석문동에서 백두대간 차돌배기까지 4km이고 2시간3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실제로 걸어보니 2시간 12분이 소요되였다 새벽 1시24분 출발한다 시멘트임도가 마지막 민가까지 이여지는데 1.8km정도 되고 사방댐을 서너개 지나고 계곡을 이리저리 몇번을 건넌다 같은내용의 사방댐 안내표지석 서너개를 지난다 마지막 민가가 나오면 임도는 끝이나고 민가 가까이로가서 능선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계곡을 건너서 300m정도 알바를하고 돌아온다 알바 라는걸 깨닿고 돌아서니 귀중한시간 20여분을 까먹는다 민가 좌측으로 요론 좋은길이 있는데 2분정도 올라가니 계곡갈림길이란 이정목을 만나는데 지나온 석문동이 2km이고 진행방향으로 석문이 500m라고 되여있다 뚜렸한길은 없고 계곡을 따라 이리저리 건너면서 감으로 진행한다 오랜만에 플러스님 흔적을 보는데 노란색에서 주황색으로 바뀌였네요 고문님 표지기도 만나는데 다른곳에서 보는거와는 달리 꺠끗해 보입니다 아까 이정목에서 석문이 500m라고 했는데 하도 안보여서 지나왔는지 우리가 길을 잘못들엇는지 계속해서 확인을 하다보니 한참만에서야 석문에 도착한다
이정목에는 지나온 석문동이 2.5km이고 50분이라 되여 있는데 진행방향으로 차돌배기까지 1.5km인데 1시간30분이라 되여있다 길이 어떻게 생겼길래 1.5km가 1시간 30분이나 걸릴까 걸어보니 된 비알길이긴 하지만 오히러 지나온길 보다 편한길이고 딱 1시간이 소요되였다 좀 가파른 곳에는 굵직한 로프가 메여져 있다 석문동에서 이곳 차돌배기까지 2시간 10분이 소요되었다 대간 마루금에 올라서면 차돌배기라 불리게된 안내판이 있고 우측으로 100여미터 위치에 각화지맥 분기점이 있다 각화지맥 분기점에 닿으며 본격적인 지맥길로 들어선다 분기점에서 20여분 진행하여 1232.1봉에 올라서는데 몸을 가눌수 없을정도의 강풍이 불어댄다 가뜩이나 히미한길에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어서 길 찿기가 여간 애매한게 아니다 삼각점 봉인 1177.9봉에 닿고 1177.9봉의 삼각점은 태백 317 삼각점(317) 1177.9봉 인증하고 1077.8봉에 올라서면 법광님께서 자리를지키며 반겨준다 표지기에 기록된 날자를보니 우리가 명지지맥 마지막구간을 진행하던 날이다 리본을 보면 바람의 강도를 알수 있겠다 강풍에 휘날리는 낙엽 휘잉희잉 온갖 귀신소리를 들으며 1179봉에 올라서니 날이 밝아온다 해는 이미 중천에 떠서 구름속에 같힌거 같고 조망은 좀체 열리질 않는다 그 와중에도 날은 밝고 각화지맥의 주산인 각화산에 닿는다 각화산(覺華山:1202m)은 봉화군 춘양면과 소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왕두산(王頭山:1046m)과 나란히 솟아있다. 각화산은 고산준령에 막혀 있어 접근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어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조선 5대사고 가운데 하나인 태백산사고지(사적348호)가 설치되어 있었다. 각화산이란 지명은. 본래 춘양면 서동리의 람화사(覽華寺)를 서기 676년(신라 30대 문무왕 16년)경에 원효대사가 이곳으로 이전하고 람화사를 생각한다 하여 생각 "각"자로 바꿔 부른데서 기인한다. 각화산에는 창건 당시 800여 승려가 수도하여 국내 3대 사찰로 손꼽혔던 각화사가 위치해 있으며. 봉화군 춘양면은 우리나라의 수목 중 가장 쓰임새가 많은 재목 춘향목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각화산에서 인증을 남기고 1174.5봉에 올라서니 수십년은 묵은 헬기장이고 저쪽 귀퉁이에 삼각점이 있는데 주위가 온통 하늘거리는 싸리나무와 잡목이라 산패를 걸을만한 나무가 없다 주위에 잡목을 제거하고 겨우 설치한다 1174.5봉의 삼각점은 춘양 305 바위가 나오면서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장쾌하게 늘어선 문수지맥 마루금이 마주보이고 좌측 아래로는 춘양이 내려다 보인다 첯 구간에 우중산행으로 안개속을 걸엇던 문수산을 조망한다 뒷쪽으로 방금전에 지나온1174.5봉을 돌아보고 999.2봉에 닿으니 역시 법광님이 기다리고 있다 2(춘양21)등 삼각점이 있는 왕두산에 올라서는데 삼각점만 덜렁하나 있고 불과 1분거리에 춘양면 이장협회에서 세운 왕두산이란 정상석이 있는데 어째서 여기에 정상석을 세웠는지 모르겠다 왕두산(王頭山:1046m)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석현리와 소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왕의 머리를 뜻하는 것이지만 명칭의 유래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왕두산의 진짜정상이 지나온 삼각점이 있는 곳인지 정상석이 있는 여기가 정상인지는 모르겠다 왕두산에서 내림길 또한 고약하다 오늘 각화지맥길은 육산이면서도 오르내림이 장난이 아니다 봉하나 올라 설때마다 진을빼는 산꾼들이 흔히 말하는 빨래판능선이 이여진다 951.7봉을 지나고 10여분 진행하니 대.충.산.사의 산꾼 선배님께서 944봉이란 산패을 설치해 놓으셨다 예전에 산불났던 지역에 들어서고 뒷쪽을 돌아보니 각화산과 왕두산이 조망된다 우측으로는 문수산이 마주 보이고 문수산.옥돌동.왕두산.각화산을 한장에 담아보고 각화산 왕두산을 다시 돌아보면 그 뒷쪽으로 백두대간 마루금이 장쾌하게 조망된다 올 가을들어 처음으로 멋진 풍경을 본다 지독한 잡목숲을 지나느라 힘은 들지만 멋진 조망으로 보상을 받고 가까스로 938.7봉에 닿으니 무한도전 산너머대장님 표지기가 보인다 지독한 잡목은 계속되고 바위에 올라설때 마다 시원스런 조망으로 보상받고 그 사진이 그사진 같지만 자꾸만 눈길이 간다 진행방향을 바라보지만 잡목의 끝은 어딘지도 모르겠고 지독한 산불지대를 지나며 돌아본 938.7봉 잡목을 헤치는 것도 힘들지만 멋진 풍경에 시선을 빼앗기느라 느린 걸음에 한몫 보텐다 803.9봉 찿아가는 길은 정말 힘들다 가까스로 올라선 정상에는 고사목과 키를 넘기는 잡목으로 산패를 설치할만한 곳이 없어서 약간 아래쪽에 주변을 정리하고 설치한다 거의 한시간여 동안 잡목과 사투를 벌이고 산불지대를 벗어난다 낙엽속에 속세에서나 볼 수 있는 물체가 있어서 집어보니 멀쩡한 낫이 땅바닥에 있는 걸 주워서 나무에다 꽃아 놓는다 나중에라도 주인이 찿아가갈 수 있도록..... 799.1봉에 올라서니 이게 무슨 용도의 시설물인지? 산악 기상관측 장비라네 기상관측장비 휀스에다 설치할까 하다가 혹시라도 손을 탈까 싶어 적당한 좋은 자리에 설치한다 인증을하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799.1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난다 여기 위치가 살피재인거 같인데..... 여기 위치가 살피재라는 표시는 아무것도 없다 살피재는 봉화군 춘양면 소로리와 소천면 현동리로 연결되는 고개로 살펴서 조심히 가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또 다른 설로는 임진왜란때 봉화의 의병대장 이었던 류종개가 김인상. 윤흠신. 윤흠도와 더불어 의병을 거느리고 이 고개에서 역전하다가 모두 흉봉에 죽었다는 고개로서 부근에 살피터. 높은터.절골이 있다 759.3봉은 무난하게 올라서고 내림길은 길이 있는 듯 없는 듯 어수선하고 759.3봉에서 20여분 내려서니 마루금을 넘어가는 외씨 버선길에 내려선다 외씨버선길이란 우리나라에서 오지로 꼽히는 4개 군(청송.영양.봉화.영월군)에서 2009년 도보 여행길을 만들자고 뜻을 모아 2010년 시작하여 2013년 4월까지 만든 도보 길 총 13구간으로 만들어져있고 그 거리는 총 250km 정도 된다 외씨버선길 이란 이름은 이 길 전체 구간을 연결한 모양이 마치 버선의 선 모양을 닳았다고 하여 영양군 출신의 조지훈 시인의 시 송무에서 따온 이름이다 외씨 버선길 우측으로 안내판이 있고 외씨 버선길 좌측으로는 높은터에 대한 안내 설명판이 있다 높은터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숲으로 올라간다 현 위치 높은터의 유래가 적힌 안내판 지맥길이 의래 그렇듯이 쓰러진 아름드리 통나무와 잡목은 기본이지만 각화지맥에는 유난히도 쓰러진 나무가 많다 704.8봉에 닿고 704.8봉에서 35분을 진행하여 화장산에 올라선다 화장산(華獐山:861.8m)은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어지리와 소천면 현동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사향노루을 뜻하는 산이라 한다. 화장산의 삼각점은 춘양 306이고 사향산에서 37분을 진행하여 2차선 도로인 노루재에 내려선다 노루재는 경북 봉화군 법전면 어지리와 소천면 현동리 사이에 위치하는 고개로 31번 국도이나 고개아래에 노루재터널이 뚫리면서 지금은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옛길이 되었다. 노루재라 불리게된 지명 유래를보면 노루의 목처럼 생긴 지형에서 유래하였으며 고개아래 있는 녹동(鹿洞)도 이와 관련된 지명이라고 한다. 노루재에서 소천면 방향으로 이동하여 도로가 좌측으로 크게 꺽어지는 위치에서 산길로 올라간다 노루재에서 20여분 빡쎄게 올라치면 677.2봉이고 쎄멘 콩쿠리트로 지어진 산불 감시탑이 있다 처음에 지을때는 어땟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주변에 나무들이 초소높이 몇배는되니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게 되었다 677.2봉에서 10여분 진행하여 4등(425)삼각점이 있는 684봉에 닿는데 몇년은 묵은듯한 묘지가 한기있고 산패를 걸을만한 나무가 없서서 10m정도 떨어진 곳에 설치한다 벌목을 한 곳인지 예전에 밭이였는지 조망이 열리고 보기에는 길이 괜찮은거 같아도 죄다 까시나무 이고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로 진행한다 몇분 걸으니 임도는 좌측으로 크게 돌아가고 직진으로 올라서는데 이내 묘지가 나오면서 임도는 끝이나고 어수선한 잡목숲을 헤치며 올라간다 2차선 도로인 포장도로에 내려서는데 고개의 지명은 알수가 없고 좌측으로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이고 우측으로 법전면 눌산리를 잇는 31번 국도이다 소천면 쪽으로 이동해서 낙석방지용 철망과 옹벽이 끝나는 곳에서 살펴보는데 올라 갈만한 곳이 안보인다 다시 법전면 쪽으로 이동해서 송이지역이니 출입을 금한다는 현수막뒤로 올라간다 도로에서 30분정도 제법 빡쎄게 올려치니 512.5봉에 올라선다 512.5봉에서 내려서니 수확이 끝난 들깨밭이 나온다 좌측으로 제비산이 보이고 고추밭 가장자리에는 명품소나무 몇 그루가 있고 시메트포장 농로에 내려서고 우측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는곳이 오늘 산행을종료 할 방고개이다 방고개(芳峴洞)는 경북 봉화군 법전면 눌산리에 있는 고개로 한자로 방현동(芳峴洞)이라 한다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 종료하고 들머리인 석문동으로 가서 차량회수하여 합수점이 있는 명호면사무소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해두고 이곳 방고개로 다시돌아와 정자에서 삼겹살로 오늘 소진된 체력을 보충하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고 남은거리가 14km정도라 일출후에 산행을 시작할 계획으로 알람도 안마추고 꿈나라로 든다 천왕봉이 그만 자자고 해서 눈을 떠 보는데 아직도 깜깜하다 날 샐때까지 자자고 했더니 조금 있다가 또 깨운다 아침 다섯시라고 나는 집을 철거하고 천왕봉이는 물을 끌여서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아침을먹고 오늘은 산행이 짧으니 물 한병과 빵 한개 막걸리 한통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출발에 앞서 어제 지나온 방향으로 각화산.왕두산.화장산으로 이지는 각화지맥 마루금이 마주 보인다 임도로 올라가고 임도에서 돌아본 눌산2리 마을 눌산2리 마을을 한번더 돌아보고 임도로 10분정도 올라가면 우측으로 물탱크가 보이는 위치에서 산으로 올라가고 5분이 안되서 마루금에 닿는다 법광님께서 574.1봉이란 표지기를 걸어 두엇는데 여기위치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서 내려간다 이 길이 맞다는데 길이라곤 전혀 보이지도 않고 그 흔한 표지기가 안보이는 걸 보니 대다수의 선답자들께선 이 길로 안가고 계속 임도로 진행을 했나보다 좌측이 내려다 보이는데 선답자들께선 저 아래보이는 저곳에서 마루금으로 붙었을거 같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건물이 한체 보인다 좌측은 그냥 밭이고 임도로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길이 보여서 올라가 보니 묘지가 나오면서 길이 보이질 않아서 다시 후퇴하여 임도로 진행한다 좌측에 그물망을 따라서 임도로 진행 임도 사거리가 나오고 직진으로 올라간다 사거리에서 우측모습 사거리에서 좌측모습 방고개에서 임도따라 쭈욱 오면 이리로 마루금에 접속을 했을거란 생각이 든다 사실 여기서 부터 표지기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임도는 좌측으로 틀어지고 우측으로 송전탑이 보이면 송전탑 쪽으로 올라간다 송전탑을 지나니 정상에는 묘지가한기 있고 2등(22) 삼각점이 있는 월암산이다 월암산의 삼각점은 2(22)등 삼각점 이고 월암산(月岩山:608.4m)은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에 위치하는 산으로 이 산은 태백산 문수봉에서 바라보면 바다위의 고립된 독도처럼 산속에 솟아 있는 고립봉우리 이고 조선시대에 백성들이 태백산에 입산한 단종의 영혼을 천도하고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태백산 망경대에서 제을 올리던 중 음력 8월 동쪽의 푸른 산 위에 기묘한 암석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어 달바위봉이라고 명하였다 라는 기록이 있다. 지명이 바위의 생김새에서 유래하였음을 알수 있고 조선지형도에는 월암봉(月巖峰)이라 적혀 있으며 일본어로 달바오라고 발음이 명기되어 있다. 정상에는 묘지 1기와 2(22)등 삼각점이 있다 인증을하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어제는 우측으로 보이던 문수지맥이 오늘은 방향이 바뀌여 좌측으로 보이고 바로 앞에 보이는 능선이 각화지맥 줄기이다. 지독한 잡목이 또 시작되고 숲사이로 계속해서 문수지맥을 마주하며 걷는다 1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문고개에 내려선다 우측으로 어지리 방향 좌측으로 눌산리 방향 도로를 건너서 절개지를 치고 올라간다 도로에서 20여분 빡쎄게 치고 오르니 562.1봉에 올라선다 야는 어쩌자고 꽃을 피웠다냐 다시 작은 도로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민가가 한체 보인다 도로을 건너서 또 한차레 올려친다 어제 오늘도 입산을 금한다는 경고판을 백개도 넘게 본거같다 35번 국도가 지나는 개노리재에 내려서고 우측에 보이는 정자에서 빵으로 간식을 먹으며 쉬여간다 개노리재 버스정류장 정자가 있어서 쉼터인줄 알았는데 옆쪽을보니 가족묘지였다 정자에서 20여분을 쉬고 도로을 걷는데 마루금이 도로이고 잠시 잠깐씩 이쪽저쪽으로 넘기는 한다 법전면에서 명호면으로 행정구역이 바뀌고 도로가 마루금이다 보니 좌우로 조망이 좋다 우측으로 문수산에서 백두대간 옥돌봉으로 이여지는 문수지맥 마루금 무심코 가다보니 삼각점봉인 473봉을 지나쳤다 뒤를 돌아보니 마침 임도가 보여서 임도로 올라가 본다 5분이 안돼서 473봉에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삼각점은 춘양 420 473봉에 삼각점을 확인하고 올랏던길로 다시 내려간다 삼동2리 마을표지석 옆에는 수준점도 있고 착골 버스정류장도 지나고 앞에 보이는 통신탑이 보이는 곳이 마루금이나 그냥 도로따라 간다 우리가 내려온 35번국도 우측으로 착골마을이 보이고 평화롭게 보이는 착골마을 계속 도로따라 내려간다 우측으로 볼록거울과 묘지와 커다란 나무가 보이면 산으로 올라간다 묘지에서 내려다본 황새마을 두더지도 만나고 마루금에는 길이 보이지도 않고 힘들게 올라서니 502.1봉 인데 법광님 표지기는 땅바닥에 떨어져 있다 인증을하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없는길 삐짚고 나가니 묘지가 나오고 숨통이 좀 트인다 작은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을 횡단해서 맞은편 임도로 올라간다 도로 우측으로 삼동리 방향 좌측으로 황새마을 방향 초입에는 널찍한 임도이나 금방 묘지가 나오면서 임도는 없어져 버린다 석축으로 만들어진 묘지를 지난다 지루할 때쯤 한번씩 조망이 열려주고 잘 가꾸어진 어느 가족묘지를 지나고 꺽어진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것은 다른 쌩쌩한 나뭇가지로 옴겨 걸고 삼각점은 춘양 431이고 묵은 임도길이 나오고 어느 철탑밑에는 억새가 키을 넘기고 가끔 한번씩은 이런 지독한 길도 만나고 523.3봉에 올라서고 풀 한포기 없는 신기한 묘지를 지나고 내려서면 다시 35번 국도에 내려서고 계속 도로로 걷는다 높낮이를 꺼꾸로 느낀다는 신비의 도로를 지나고 호랑이가 두마리씩이나 있는 범바위에 도착한다 범 바위라 불리게된 안내판 범바위봉에서 낙동강 상류쪽을 바라보고 구비구비 돌아가는 낙동강 운해정 옆으로 들어가면 운해정(雲海亭) 화장실이 보이고 화장실 좌측으로 내려서며 지맥길이 이여진다 우측으로 35번 국도가 내려다 보이는데 사진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절개지가 낭떨어지고 깊다 묘지로 올라오는 임도로 진행되고 5분정도 걸으면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위취에서 좌측 산으로 올라 붙는다 벌목지가 나오면서 조망이 트이고 거너다 보이는 산은 문수지맥의 어디쯤 될거같고 내림길은 지독한 잡목길이 합수점까지 이여지는데 이리저리 몇번을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겨우 내려선다 가까스로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에 내려서고 합수점으로 가는길 천둥오리와 알 조형물 좌측에 낙동강 우측에 운곡천이 만나는 합수점 이렇게해서 각화지맥은 끝이난다 합수점에서 인증을 남기고 각화지맥을 졸업한다 운곡천에 도천교를 건너고 명호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천왕봉이 차 빼고 방고로로가서 내차 회수하여 문수지맥 3구간 들머리인 옛고개 삼거리 근처에 천왕봉이차 주차해두고 영월지맥 싸리치로 출발한다 싸리치아래 신림터널 입구 계곡에서 알탕을하고 싸리치에 올라왔다 오늘밤은 여기서 비박을하고 잠 깨는데로 새벽에 올라갈 예정이다 어제에 이여 오늘도 삼겹살로 회포을 푼다 소요경비 이동거리=650km(왕복) 유류비=47.230원(연비15km/디젤1.090원) 톨비=갈때 10.050원/올때 3.900원 등=50.000원 합계=111.180원 |
첫댓글 부뜰이운영자부부님!
힘들게 산패작업 하시며 각화지맥 원샷원킬 축하드립니다.^^
영동 각호지맥하고 헛갈리면 안 되겠죠~^^
언젠가 문수지맥 끄트머리 똬리 튼 물줄기를 올려주신 것도 같은데 아직 졸업을 안 하신거군요.
태백산 문수봉에서 가까운 분기점이고 태백산사고지 각화산이 인상깊습니다.
산패 무게만 해도 한 사람이 지고 가기엔 부담스럴 지경입니다.
고속도로를 내어 놓으셨으니 도상거리 36.2km이면 훗날 이 지맥을 걷는 산꾼은 서두르면 하루에도 끝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강원도 오지라 인근 봉화나 태백으로 나가도 심야우등이 없을 것 같으니,
대중교통 편을 이용하는 산객이라면 전날 내려가 산중에 비박을 하고 출발해야 가능하겠죠.
다음 구간 고려해 차를 배치하고,
알뜰한 경비로 지맥 한개 건지는 노하우도 전수해 주시고,,,
대간 넘어 영월지맥 싸리치로 옮겨 주무셨다니 인근 지형과 도로도 훤하게 꿰차고 계시고,
자차라서 그것도 두 대로 번갈아 왕복을 할 수 있는 교차산행이 가능하니 숙박도 해결되고, 뒤풀이도 해결되고 여러모로 편리해 보입니다.^^
정성을 기울인 후기를 읽으며 운영자님 부부의 수고 덕분으로 각화지맥 구경 잘 했습니다. 오래 기억해 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각화하고 각호 듣는사람 입장에서는 잘못들을 수도 있는 비슷한 한줄기 이름입니다.
진행중에 비박지는 방고개정자가 최고입니다.
중앙고속도로가 지나는 싸리치가 올라오는 쉼터로는 아주 그만입니다.
앞전에 보신 휘돌아가는 물줄기는 백덕지맥에 한반도지형을 기역하시는거 같고요.
문수지맥 날머리도 회룡포에서 멈추니 비슷하긴 할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에 문수지맥 3구간을 이으러 내려갈구요.
감사 드림니다.
건강하신 두분 모습을 뵈니 부럽기만하군요 된장국 드시고 산패가 한짐인데 괜찮으시겠습니까? ㅋㅋ 차박까지 하시면서 한방으로 끝내시네요 대단하시고 수고많으셨습니다
주말에 일이있서 일욜날 장거리산행을 댕겨왔더니 월욜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림니다.
새벽밥은 뭐를 먹더라도 잘 넘어가질 않습니다.
그냥 억지로 먹는거지요.
그래도 그나마 된장국이 좀 쉽게 먹어짐니다.
산행지도 멀고 끄트머리 14km가 거저먹다시피하는 순한길이라 무리수를 뛰웠습니다.
감사 드림니다.
이틀에 걸쳐 각화지맥을 마무리하셨네요.
가끔 잡목지도 통과하면서
드러나는 산하의 경관이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합니다.
법광님 흔적도 자주 눈에 띄는데 모임에서는 뵐 수 없으려나??..
표지판 작업도 하시면서 수고많으셨습니다.
임도가 끝나고 석문까지 계곡을따라 올라가는데요
길이 빗물에 힙쓸려 나가서 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석문을 지나면서 능선으로 올라붙이니 뚜렸한 길이 나오더군요.
한번에 히기에는 무리고 두번으로 나누자니 좀 그래서 1박 2일로하니 아주 좋았습니다.
감사 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