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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지맥이란?
팔공지맥 가산(901.6m) 북서쪽 1.5km 지점 251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 경계를 따라 오계산(466m).황학산(758m)을 지나
남진하다가 금호강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달성군 다사면 죽곡리 강정마을
에서 맥을 다하는 48km 산줄기이다.
팔공지맥과 더불어 대구시민의 젖줄기라 할 수 있는 금호강의 북쪽 울타리가
되며 합수점에서 강 건너편 청룡지맥의 끝점과 마주본다.
또 한편 이 산줄기는 6.25전쟁 격전지로서 오계산이나 황학산은 유해 발굴을
많이 했던 곳이기도 하다.
지맥99번째
산행지:황학지맥 52.72km(낙동/보현/팔공)
위치:경상북도 칠곡군/대구시
코스:계정사-가산바위-황학지맥분기봉-오계산-소야고개-실봉산-현대공원묘역-백운산(왕복)
-질매재-황학산-버등재-소학산-요술고개-한골재-자봉산-좌봉산-조양공원묘역-장원봉-신동역
-매복산-나비재-노비재-용재산-용산-마천산-마천산봉수대터-하빈고개-다사초교-다사역-모암봉
-강정마을-강정보 낙동강금호강 합수점
일시:2021년06월04~05일 금요무박
날씨:맑고 더움 그리고 바람
기온:13.7~30.4도
전체시간:17시간19분
산행시간:15시간50분
휴식시간:01시간29분
산행거리:52.72km
일행:오삼구구님,이용주님,다류
지원:별하님
항상 함께 하던 킹드래곤님 께서는 황학지맥을 먼저 하셨기에
각호지맥을 하로 가시고 진강산님은 백신 접종후 컨디션이 좀
안좋으신데다가 건강검진이 잡혀 있으셔서 빠지시구
이번에는 단촐하게 황학지맥을 만나로 달려가 본다..
팔공산휴양림 방향과 가산리 방향에서 시작 하는것을 고민해
봤으나 로드뷰로 보니 접근이 용이 하지 않을듯 해서
계정사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03:22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계곡물 내려
가는 소리가 청아하게 들리는 계정사
인원이 조촐하다보니 단체사진도 안담고 바로
산행을 시작 을 한다.
플랭카드도 킹드래곤님 이 가지고 가셔서 없고
에라모르겠다...
그냥 가자꾸나.
바람한점 없는 습습한 오름길
청아한 물소리만이 귓속을 파고 드는데
용소폭포 라는 간판이 있어 들어가 본다..
폭포라고 하기에는 쫌 모자란듯 한데
그래도 폭포라 하니 한컷 담아 주고...
바람한점 없는 계곡길을 따라서 한참을 오르다보니
벌써 온몸은 땀으로 흥건 하고 이마에서는 연신
땀방울이 생성되며 얼굴을 타고 흘러 내린다...
모르는 사람이 자세히는 말고 얼핏 봤다면
다큰 어른이 울고 있는것으로 보였을수도 있었을듯 ㅋ
그러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옴을 느낄때쯤 되어
능선에 올라설수 있었다.
능선에 올라서니 왜이리도 시원 하던지
올라 올때 좀 불어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꼬
뭐 지금이라도 좋은건 좋은것이지만 ㅎㅎ
04:27
벌써 동녘에는 일추리가 올라올 준비를 단디 하고 있고
그 모양이 마치 천지개벽이라도 하는 냥 붉으스름 하게
어둠을 걷어 내고 있다...
가산바위에 올라가 주위도 한번 둘러보고
다시 내려와 분기봉을 향한다.
예전 산너머대장님 황학지맥 거꾸로 거슬러 올라와서
달아둔 황학지맥분기점 산패...
자리를굳건하게 지키고 있고..
시그널은 누군가 다 회수해 갔는지 몇장 보이지 않고
산행중 둘러보니 시그널을 누군가 깔끔하게 청소 했는지
많이 보이지 않더라는...
점점 밝음의 시간이 찾아오고
하늘에 밝게 빛나던 별들은 어디론가
숨어들어 버리고..
첫만남의 황학은 푸르름이 찾아 왔음인지
시야가 불분명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걸을만 하고..
잡목들의 견제 따위야 걸릴게 없으니 순조롭게
출발을 한다..
자란초
가던길을 잠시 멈추게한 아이가 있었다..
예전에 한두번 본듯 하기는 한데 생소한 아이...
잠시 붙들고 물어 보지만 누군지 알려 주지 않는다..
궁굼증이 아니 생길수 없지..
그래서 여기저기 수소문 해서 알아낸 아이 의 이름 자란초
내 너의 이름을 잊어 먹지 않으마..
혹여 내가 너의 이름을 잊어 먹더라도 내년에도 후년에도
내눈앞에 나타나 네가 자란초 임을 알려다오..
그러면 아마도 두고두고 잊어 먹지 않고 기억속에 갈무리 하며
살아 가질테니..
이번에도 역시 법광님이 수고해 주신다..
536.5m
감사합니다..^^
어라 6.25전사자 유해발굴지역 인가 보구나..
바쁜걸음이지만 잠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묵념
▲466.3m
오계산
오계산 주위로 곳곳에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하던 장소가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394.9m
법광님과 남양주금곡님 께서 수고해 주시고
06:12
소야고개
몇일전 부터 원인 모르게 오른쪽 발목에 통증이
오고 붓는다.
그러다 보니 자연 발걸음이 늦어지고 이런 나를
배려해서 잠시 기다려 주신 두분 감사하면서도
민폐가 되니 미안 하기도 하고...
소야고개 차량들이 많이 지나다닌다.
차가 안오는 틈을 타서 후다닥 넘어서고
바로 치고 올라서다 만난 준희 선생님의
응원글...
감사합니다.
헥헥 거리고 올라선 실봉산
그러나...
올라섬도 잠시 또 다시 곤두박질 내려서는
현대공원묘역...
그리고 잠시 여유도 없이 급작스럽게
치고 올라야 하는 482.3m
역시 두분이 고도를 알려주시고...
다시 떨어지다가 올라서서 맥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백운산에 올라선다..
정상을 알리는 코팅된 산패 세개가 각각
고도가 다르다..
713.4m
서로 꼭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두 나무
우스게 스러운 내 개인 생각
다른수종의 나무가 서로 맞붙어서 안떨어
진다면 그것은 연리지 연리근 으로 불리워 져야 한다.
하지만 같은 수종 같은 뿌리에서 나와서 들러 붙었다면
그것은 ?
근친상간 이다..
안되는 것이지... 암만
백운산에서 내리쳐서 보니 질매재 가 나온다..
임도가 나오고 임도길로 가면 빠를듯 한데
757.8m 를 오른다..
빡시네 그리고 정상부는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땀삐질하며 올라서니 조망이 확 트이는 것이 잘
올라 왔다 싶은데...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곳에 올라서니
두분이 쉬며 기다리고 계시네..
그냥 가시지 여기서 뭐하신대유?
하다 보니 여기가 황학산이다..
황학지맥의 주봉 이였던 것이지...
그냥 임도로 갔으면 황학지맥 주봉도
못보고 갈뻔했다..
다시 황학지맥 하라는 구사리 먹을뻔 했네 ㅋㅋ
어쩐지 트랙에서 황학지맥인데 황학산이
안보여서 이상하다 했더니 여기가 황학산
이였어 ㅎㅎ
오삼구구님
이용주님
다류
조촐하게 황학산 이증하고
산불감시초소에 올라가서 바라다본 조망
저수지 뒤에 소학산
저 멀리에 팔공산이 보이고
앞으로는 유학산 능선이
590.3m
역시 법광님과 금곡님 께서 수고해 주시고
오늘 두분의 수고스러움이 계속 이어 진다는^^
이곳이 유학산과 연결되는 부기점이 되는곳인가 보다.
얼마나 산을 많이 다니셧으면 18960산을...
가끔 보면 이름도 없는 봉우리나 산에 듣보잡의
명찰을 붙여 놓고 산이니 봉이니 하며 몇산 찍었네
하시는 분들도 계시드만..
이렇든 저렇든 간에 18.960산을 다니 셨다니 대단
하다고 할수 밖에 없는 기록이시네..
여기서 잠깐...
궁굼하면 그냥 못넘어 가다 보니
계산을 해봤다..
1년365일 쉬지 않고 하루에 한산씩 18.960산을
다닌다고 한다면 도대체 몇년을 다녀야 하는것일까?
51.945....
이니까 근 52년을 매일 한번도 안빼먹고 다녀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네 헐~
559.5m봉도 지나고
그러고 보니 산너머대장님 거꾸로 황학지맥
진행하시면서 산패작업과 산패 없는곳은 매직으로
고도를 표시해 두셨네... ㅎ
묵음지맥 한다고 가산바위에서 팔공산 까지는 써비스로
걸어 내시고 팔공산에서 나와 타공대장 만나서 유봉지맥
걸어 냈었는데...
그날이 새삼 스럽겠네유 ㅎㅎ
10:53
고갯마루 내려 섰다가 다시 올라선 소학봉
날은 점점 더워지고 땀방울은 점점 더 굵어 지는데
올라서면 내려서고 또 올라서면 내려서고..
그러면서 내려선 고갯길은
요술의고개 란다..
아마도 도로가 착시현상이 생겨 위아래 구분 못하는 가보다..
442.1m
다시 올라서고...
그저 그렇게 푸르른길
겨울이라면 전혀 문제 될것 없을 정도로 평이한
등로 이겠지만 여름으로 들어서는 요즘은 이 나뭇잎들이
시야를 가리고 못가게 자꾸 앞을 막아선다..
그러거나 말거나 난 내 갈긺나 가면 될뿐이지..
12:35
▲자봉산 406.2m
같은 자리에 두개의 산패가
위에 산패 찍고 돌아 보니 뒤에 또 같은 산패가
놓여 있다...
헌데 특이한것은 산패에 시그널이 한장도 없다는거
아마도 누군가?
자보산을 지났더니
이번에는 좌봉산이?
427.3m 좌봉산
어디선가 요란한 소리가 점점 가깝게 들려온다.
어느순간 흙먼지를 피우며 산악바이크 한대가
쏜살같이 지난다...
뒤이어 또한대가 삽시간에 온통 흙먼지가 비산하며
주위르 뿌옇게 만든다..
절로 눈살이 찌뿌려진다..
그리고 또한대의 바이크가 지나며 그래도 양심이
있는지 살살 간다..
그러면서 미안하다는 손동작의 제스츄어를 보낸다..
공원묘지 위에 있는 406.8m
아무도 안올라섰는지 덩그러니 두분의
시그널만 이 지키고 있다..
두분 너무 사이 좋아 보여서 시샘을 했을까?
중간에 내 시그널 하나 살그머니 밀어 넣고
모른체...
사진을 안찍었으니 모를것이여 ㅋㅋ
햇살 강하게 내리쬐는 조양공원묘역
꿀풀
개망초 망촛대 혹은 요즘은 계란꽃이라고 도 불리더라.
둘러 보고
다시 숲속으로 스며든다..
이번에는 독도님도 합세 하셔서
364.9m 봉우리를 알리신다..
떨어져 있던 무한도전 황학지맥 시그널을
줏어와서 달고 보니 좌봉산 이라고 써놨네..
다시 좌봉산 까지 가서 달아 줄수도 없고
세월이 지나면 좌봉산은 지워 지겠지 ^^;;
앞서던 용주님 뱀있단다..
뭐 당연히 사라졌겠지 하고 근처에 가보니
이것이 미련해서 그런지 아직도 못 사라지고
그자리에 있더라..
난 뱀에는 관심이 없어 어떤 종자인지는 알수 없고...
▲370.2m 장원봉
에
올랐어라..
구름한점 없었어라~~
왜 ...
갑자기 노랫가사가 퍼뜩 하고 저 한소절만
떠 오르는걸까? ㅋㅋ
송창식님의 노랫 가락 구절이던가?
모르겠다..
장원봉에서 내리는 길도 소나무 와 잡목으로
껄쩍지근 한데...
장원봉에서 내려서면서 임도를 만나면서
부터는 길이 좋아도 너무 좋아지더라..
이렇게 좋다가 또 그지같은길 나타나는거 아녀?
스럽게 너무 좋은 등로가
쫘~~~악
중나리와 조금 헛갈리기는 하지만
털중나리는 잎과줄기에서 뽀얀털이 숭숭...
그리고 나리꽃중 가장 빨리 피는 특성도
지니고 있으니 털중나리가 맞다는 ^^
동네 둘레길 스러운 맥길
그리고 245.8m 수고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이어지는 201.1m
휙휙 지나칠수가 있고...
등로 상태가 이리 좋으니 신경쓰이고
걸리적 거리는 발목상태 이기는 하지만
빠르게 이동을 한다..
요래 좋은 등로...
25km지날때 까지의 등로와는 완전 상이하다.
곳고에 운동기구 들이 설치 되어 있고..
다시 도로에 내려서고
15:00
요기 와서 청국장을 먹을것을
요 윗쪽에서 다같이 짜장면과 짬뽕으로 식사들을 하고
아무래도 끝나는 시간이 늦을듯 하여 후다닥 진행을 하는데
뜨거웠던 열기는 식을줄 모르고 점점더 아스팔트를 달궈댄다.
신동역을 지나고
마을을 따라서
가다가 철길을 건넌다..
152.0m
차량이 뜸한 틈을 타서 호다다닥~
튀어 넘어가고
▲185.4m삼각점
매복산▲161.8
경부고속국도 굴다리를 통과해서
144.9m
점점 등로는 더 좋아지고
어느정도 햇살이 가려지는 시간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 주니
몸이 풀렸는지 발이 편안하게 떼어진다.
초록의 양탄자가 깔린듯한 길을 따라
셋이 함께 내달린다..
237.0m
잠깐 사진 담다 보면 사라지는 사람들이다 보니
사주경계 철저히 하면서 달라 붙는다..
253.8m용재산
분명히 법광님이나 금곡님의 시그널이 있어야 하거늘
미국자리공 만이 자리를 가득 매우고 있을뿐이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시그널만 하나 걸어두고 돌아나선다.
17:19
244.0m용산
뜨거웟던 낮시간이 지나면서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 주니
그저 감사할뿐...
▲마천산 274.4m
빠른속도로 이동을 하다보니 거리
또한 빠르게 줄어들고...
내려서며 바라본 저곳은?
대구시 달서구 방향 인가?
마천산 산림욕장
바람결에 은은하게 풍겨 오는 소나무의 향이
오감을 자극한다...
잠시 아주 잠시 저곳에 앉아 불어 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맞아 본다면 ...
하지만 너무 늦지 않게 긑내기 위해서는 후다닥 가야 하니...
아쉬움을 뒤로 하고....
봉수대터
그리고 알수 없는 삼각점
인줄 알았는데..
그 옆에 떡 허니 세워져 있는 간판
국가측량 기준점
내려선 하빈고개
차에서 칡즙등을 파는 노점이 하나 있고
테이블과 화장실도 있는 안성맞춤의 장소
잠시 5분간 휴식을 외치고 쉬는 사이...
별하님이 지나다가 들어 오신다..
얼라리여 여기서 만나는 장소가 아닌데 ㅋ
여튼 만났으니 맥주한모금씩 하고 또 다시 길을
제촉해 올라친다..
135.8m봉...
봉은 참 많이도 확인하고 다닌다.
자연속에 있다가 도심으로 내려선다.
어딘가 낯설기도 한 그런 기분...
다사초등학교 앞을 지나서
119.4m봉에 올라선다..
헌데 얼라리여?
삼각점이 도대체 몇개 야?
바로 아래도 하나 있는데 그건 안찍었으니
한곳에 삼각점이 세개나 있다는 것인데?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뒤돌아 본
119.4봉의 전경
동네분들 운동삼아 자주 오르내리는 곳인듯...
일몰..
아파트산 뒤로 해넘이가 시작 되고 있다..
아쉽지만 아파트산에 가로 막혀 해넘이가 보이지 아니하고..
도심을 가로 질러 마지막 산으로 들어선다..
어둑해진 산길
곳곳에 조명이 환하게 밝혀져 있어
야간에 운동하시는 분들 참 좋으시겠다.
어둠이 서서히 내려 앉는 대구 달서구
여기도 아파트 숲이 대단위로 지어져 있구나..
황학지맥 라스트 봉우리
모암봉
정자에 은은한 불빛과 시원스레 불어주는 바람
잠시 누워 시를 읊조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기는 하지만
어디서 날파리와 모기가 썩은 땀냄새를 맡고 쪼차 왔는지
여간 성가시게 하는게 아니다..
금호강과 그 주변의 아파트단지들..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이 보인다.
서서히 어둠으로 들어가는 시간
곳곳에 전등을 밝히고...
가야 하지만
무엇이 아쉬워서 일까?
조금만 더 를 외치게 되고...
한번더 바라 보게 되는 야경
역시 야경은 너무 어두울때 보다는 어수룩 하게
어두워 지기 시작 할때의 야경이 은은하게 멋들어 진다.
황학지맥 마지막 81.0.m봉을 마지막 으로
마을로 내려서게 된다...
내려선 세상은 별천지다..
정신이 없다..
길바닥에 납작 달라붙은 전동차와 씽씽이
온갖 탈것들이 요란한 빛을 내며 현란하다...
이제 막 산에서 내려선 나는 이 어지러운
세상을 적응 하기 힘들다...
조용하던 세상에서 어지러운 세상을 만나니
머리카락이 곤두선다...
이자리를 후딱 벗어나고프다는 생각만들고...
강정마을을 지나
합수점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몰랐다..
이 건물이 무엇인지?
그래서 찾아 봤다...
그랬더니 디아크문화관 이란다..
계속해서 색상이 바뀐다...
더븐날 땀많이 흘리셨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용주님
역시 땀으로 목욕 하신듯 하신 오삼구구님
수고많으셨구요.
다류 너도 찔뚝이 다리 가지고 고생 했다..
두분이 디아크문화관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사람이 많이 없다 보니 조금은 뻘쭘..
다리를 배경으로
20:40
모두 한번씩 담아 보고
이 시끄러운 곳을 어서 벗어나고파
후다닥 튄다...
정신사나운 곳이로다..
대구지역은 코로나방역 2단계로 식당이 9시 까지밖에
영업을 안한다고 하여 미리 주문해둔 음식물을 가지고
이곳을 빠져 나간다...
낮에 보아둔 하빈고개로 이동해 보니 벤치도 있고
차량들이 좀 지나기는 해도 바람솔솔 불어주고
조용하니 운치도 있고 ....
허드렛물로 받아둔 1.8 생수 두병씩 들고 어두 컴컴한 곳으로
들어가 여기저기 깨끗히 씻어주고 나와...
매운치킨 ,닭똥집튀김,간창치킨,옛날통닭,떡뽁이 등을
안주삼아 맥주와 이슬이를 반주삼아 이야기 꽃을 피우다보니
어느덧 자정을 향해 달리는 시간이 되어 ...
자리를 깨끗이 정리 하고 야밤을 틈타 서울로 향하며
황학지맥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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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류님 수고하셨습니다~
지난온길이라 다시보니 새롭내요~
감사합니다~
항상 안.줄산하셔요~()()()
법광(혜인,수월)님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무명봉에 남겨주신
흔적을 따라 거닐다 왔습니다.
덕분에 자료정리 할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
다류님, 오삼구구님!! 응원합니다!!! 너무 과속하다가 탈나지는 마십시요!! ^^~~
반갑습니다. 빈손님
오삼구구님 덕분에 댓글을 통해 자주 뵙게 됩니다. ^^
제가 항상 오삼구구님 따라 가다가 아주 혼쭐이 납니다.
워낙에 잘 걸으시니 ㅎㅎ
다류대장님!
99번째 황학지맥 원샷원킬 축하드립니다.^^
팔공지맥 공부는 대충 끝내는 터라서 황학지맥 분기봉이 가산봉 지나서 어디쯤이다고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 끝나는 지점은 청룡지맥의 끝머리와 마주보지 않나요. 청룡지맥도 저 디아크를 배경사진으로 많이 올리더군요.
왜관의 북쪽 작오산-유학산-가산 축선이....
6.25 그 뜨거운 8월에 치른 낙동강 최후 방어선이었구요.
가산에서 적군이 쏜 박격포가 대구역에 떨어져 혼비백산했답니다.
국군 제 1사단이 칠곡 다부동에서 그나마 결사항전으로 적군을 막아내고,
왜관 철교에 미군 폭격기가 시커멓게 떠서 폭탄을 비처럼 쏟아부었죠.
백척간두의 위기를 맞았던 곳입니다.
만산산악회 봉따먹기 하시는 분들처럼 봉을 센다면
황학지맥 하나에 봉이 적어도 30개는 되지 않을까 싶는데요.^^
금오와 영암, 칠봉지맥은 하셨을것 같고, 청룡지맥은 아직 안 하셨나봅니다.
청룡지맥과 짝을 져서 황학지맥을 하면 끝머리에서 서로의 존재가 확인이 가능할 듯도 하네요.
03시에 시작해 늦은 뒤풀이까지.... 이틀을 빡시게 바짝 꼬실랐네요.
이용주님과 오삼구구님과 함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퐁라라님^^
조만간 팔공에 드시려고 공부중 이셨나 봅니다.
저는 아직 팔공지맥은 안들어섰지만 조만간에
가보기는 해야할곳 이죠.
가산바위에 올라서는곳 까지 2.5km 를 줄곳
올라서서야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더군요.
그곳이 바로 팔공지맥 라인이 지나는 곳이고
조금더 가면 산너머대장님이 걸어두신 분기봉
산패가 자리 하고 있네요.
많은분들의 지맥 산행기를 유심히 보신 퐁라라님의
눈썰미가 빛나는 순간 이네요.
맞습니다.
청룡지맥 날머리도 이곳에서 마주하며 끝이 납니다.
내년 정도에 청룡은 만나로 와야 할듯 하구요.
저도 예전 워커라인을 걸은 분들의 산행기에서 왜관 지역
에서 벌어진 전쟁의 아픈역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이곳 이더군요.
곳곳에 나라를위해 목숨바치신 분들의 유해발굴 현장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만약 지맥하시는 분들이 봉따먹기 하신다면 지맥 산행
마무리 할즈음이면 6,000봉 이상은 찍겠는걸요,,
거기에다가 백두대간과9정맥6기맥 다한다면 1만봉에
가깝게 할수 있겠네요 ㅎㅎ
금오와칠봉은 했는데 영암은 아직 입니다.
후년 정도에 샤브작샤브작 해볼 생각이구요.
청룡도 아직 미답지 입니다.
아직 할게 산더미 처럼
많네요.
그래도 함께 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즐겁게
마무리 하고 다음을 기약 하게 됩니다. ^^
장문의 댓글에 댓글을 달다 보니 좀 길어 졌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퐁라라님^^
황씨성을 가진 산줄기이기에 정감이 갑니다 킹드레곤님 진강산님 빠진 빈자리가 커보이구요, 중간매식 자장면집이라 허기가 느껴집니다 유해발굴 현장을 목격하시면서 국가를 위하여 산화하신 님들의 혼백을 위로하시면서 숙연한 마음이셨을듯.....
고봉을 오르내리며 쏟아내는 땀방울들에 어느듯 강정보 날머리에 서셨습니다 다행히 발목이 풀려 마지막 발걸음을 함께하셨다니 다행스럽지만 폭염속 하절기산행 몸관리 잘하시길요 장도에 고생많으셨습니다 ^^
황씨성의 산줄기라 하심은 동성을 쓰시는가 봅니다.^^
항상 닉에 친근해지는 생활을 하다보니 본명보다는
HAPPY마당쇠 님이 친근하게 다가 옵니다. ^^
아무래도 항상 함께 하다가 한번 안보이면 뭔가 조금
허전함이 있을수 밖에 없죠..
그것이 사실이니까요 ㅎㅎ
자장면 집에서는 면대신 자장밥으로 대체를 했네요.
자장면도 뱃속에서 불면 든든하고 기름진 자장도
뱃속에서 오랫동안 버텨 줍니다. ㅎㅎ
찾아보면 더 많은 유해발굴의 현장이 있겠지만 먹먹한
가슴 잠시 뒤로 하고 열심히 황학지맥에 발품을 팔았습니다.
한국사람이라면 당연히 숙연한 마음 들수 밖에없지요,
초반에 약 25km 정도는 오르고 내리는 찐빵이 힘을 빼지만
그곳을 지나면 등로는 동네 둘레길이 되어 편히 걸을수
있습니다.
통증이 수반되던 발목은 테이핑으로 견고하게 칭칭 둘르고
내뺐더니 난중에 통증을 잊고 걸을수 있기는 했지만 산행후
에는 퉁퉁 부었네요.
병원 가기는 싫은데 아무래도 한번쯤은 병원 신세를 져봐야
할듯도 합니다. ㅎㅎ
마당쇠님 께서도 더운 여름날 거친 지맥길에서 구슬땀 흘리게
되실텐데 땀조금만 흘리시고 쉬엄쉬엄 걸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오우....다류대장님~
귀한 걸음 대구에까지 하셨습니다.
대구에 살아도 지금껏 뭘했는지 황학지맥 첨 봅니더 ~ ㅋㅋㅋ
그쪽에 산이 그리 많은지도 오늘 첨을로 확인합니다.
이래놓고 대구 살아도 될런지~ ㅋㅋ
가산바위, 마천산, 모암봉 근처에는 제 시그널 많이 있을건데
결국 누군가 정리를 잔인하게? 했나봅니다. ㅋㅋ
강정보 디아크문화관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인기관광명소인데
어떠하셨는지요?
다음에도 대구지역 오시거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미리 보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
저도 이날 남해 운전하고갔다와서 대구와서 식당에서 튕김을 당하고
편의점에도 물론 술은 절때~ 안된다고 튕김을 당해서
결국은 마을 놀이터 찾아 거기서 피자시켜놓고 맥주마셨었네요...
대구 오셔서 연락하셔도 옳게 대접도 못할 뻔 했습니다.
다음에는 여유있게 짧은 지맥 하나 잡으셔서 대구오셔서 한잔 하고 가시기를~~ ^^
그리고 빨리 발목 부상 치료하셔서 완치하시기를~
무엇이 그리 바쁜지 월요일 화요일 그리고 수요일이 되네요.
바쁘게 사는것이 좋다고야 하지만 날이 너무 빨리 가는듯 합니다. ^^
이렇게 부리나케님의 댓글에 늦게 응답을 하니 죄송 하네요.
황학지맥 칠곡에서 대구 달서구를 지나는 산줄기 인데 부리나케님이
모르셨다니 음... 황학이가 조금 서운해 하겠는걸요.. ㅎㅎ
그러나 사람이 모든것을 다 알수는 없는법
그러실 수도 있습니다. ^^
동네 뒷산도 안오르는 분이 허다 하니까요...
가산바위나 분기봉등 다른 지맥과는 다르게 시그널 청소를 깔끔하게
해놓았더군요..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보기 싫었나 보죠...
생각이 우리와 틀릴수도 있구요.
덕분에 깔끔한 산패들이 많았네요 ㅎㅎ
디아크문화관 ...
산에서 내려서며 마주하는 디아크문화관은 문명의 세계로 접근하는
야생의 동물들이 놀랄만도 하다 라는 정도의 생각?
사람 하나 구경 못하다가 달서구 다사읍을 지나며 사람구경좀 하고
강정보 앞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서 정신이 혼미해 지더군요.
그곳에서 뒷풀이 할까 하다가 이건뭐 도저히 정신 사나워서
에라....
안되겠다,,
싶어서 낮에 보아둔 하빈고개가 조용하니 좋을듯 하여 도망치듯 후다닥
했네요.
사전에 섬여행 가신다고 알고 있었기에 피곤하실 까봐 연락은
안했네요..
여기저기서 빠꾸 당하시고 결국은 동네 놀이터에서 한잔 하셨네요.
다음에 가게 되면 살며시 얼굴 보고 인사나 하시죠 ㅎㅎ
넵...꼭 그러시지요.ㅎㅎ
일부러 배려 차원에서 연락 안하셨다면 그건 아닙니다.
서로가 상대를 배려하고 위하고 그러는 것도 좋지만
실제 편하게 있는 그대로의 사정을 믿고 얘기하는 환경이
더 알흠다운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행복한 시간 되세요 홧팅입니다
그러셨군요 ㅎㅎ
이상하게 저도 사람 많은데는 싫더라구요.
자꾸 사람들 없는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게 되는게...비단 저만 그런건 아니네요..ㅎㅎ
그래서 산속으로 자꾸 파고 들어가시는 겁니다. ㅎㅎ
조용한 산새들이 지저귀고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주며
향긋한 풀내음과 솔향이 은은히 풍기는 그곳으로 ~
네 그렇습니다.
아 행복한 자연의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
무한도전 선배님들, 황학지맥 하시느라 고생많았습니다.
얼마전 홀대모에 가입한 화왕산입니다.
산행기도 잘 만드시고, 한줄한출 읽을때마다 고생과 보람의 땀내음도
느껴지는 듯 합니다.
무박으로 한번에 하나의 지맥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잘 달리시네요...(대단하심)
저는 부뜰이부부님, 소슬바람부부님, 해피마당쇠님과 함께
왕령지맥을 동행하였는데 무한도전님의 흔적을 느꼈습니다.
과연 100번째 지맥은 어디일까 궁금증을 가지면서''''''
안전산행 하세요...화왕산 드림
반갑습니다... 화왕산님
그렇지 않아도 마당쇠님 산행기에서 함께 산행하신
산행담을 볼수 있었습니다.
군에서 지맥에 대한 관심을 크게 가지시고 활성화
차원에서 함께 산행도 하시고 산행을 하는 한사람의
입장에서 그저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잘 쓰지도 못하는 산행기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산행은 잘 하지는 못하지만 전국의 산줄기를 밟아
보고자 하는 욕심으로 돌아다니다 보니 무박산행을
하며 다니고 있네요..
함께 걸으신 왕령지맥 저도 다음달이면 그곳을 걸을
예정입니다.
화왕,열왕,왕령 모두 아직 미답으로 남겨 두었기에
어떤곳인지 벌써 마음속이 콩닥입니다. ^^
100번째 지맥길은 이번주 자개지맥이 될듯 합니다. ^^
관심 가져 주시고 따듯한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
합니다. 화왕산님 ^^
계정사로 오르셔셔
백운산 옛날
준희선생님
산패가있었는데
다사까지 먼걸음하셨습니다
99번째
지매길 축하합니다
다른곳은 로드뷰로 확인하니 아무래도
거리가 좀더 긴듯하여 들머리를 계정사로
하였네요.
백운산엔 준희 선생님 산패가 어디론가 행불이
되어 버리고 없어서 확인을 못하였구요.
한걸음한걸음 걸어가는 지맥길 항상
응원의 글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맥님 ^^
산이라는 게 뭔지,
바람 한 점 없어 울고 있는 것으로 보일 만큼 땀을 쏟아내다니....
저를 포함, 누구든 그 모습 보면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낼 게 분명합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어둠을 걷어내는 천지개벽급 일출을 맞이하셨네요.
제일 좋아하신다는 일출을 보셨으니 그 다음부터는 술술 풀렸을 산행이 그려집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알아낸 자란초라는 아이.
그 아이 이름 잊지않으마 하고 약속하는 부드러운 마음이 천생 산꾼입니다.
같은 수종 같은 뿌리의 연리지는 근친상간이라며 비분강개(?)하는 모습은 의외구요.
임도파가 아니라서 황학지맥의 주봉을 놓치지 않는 행운도 겹쳤네요.
시작할 때 계정사 근처에서의 대구 야경이 멋졌는데,
마지막 봉 모암봉에서의 야경은 가히 환상이었습니다.
너무 어두울 때보다는 어수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할 때 야경이 더 멋지다는 사실도
다류님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발목 통증 잘 관리하셔서
거침없이 달리는 산행 여정에 부디 행운이 계속되기를 희망합니다.
더운 계절에 땀 흥건히 흘린 만큼 보람도 컸으리라 짐작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산이란게 뭔지 깊이 알려고도 하지만 알려고 해도
알려주지 않으니 그저 있으니 간다...라고 생각하고
다니는가 봅니다.
계곡 안부를 택했으니 산이 바람을 막아서고 있는
형국이라 까칠한 오름길 쉬지 않고 올라치니 온몸에서
육수가 분출되며 여기저기 막그냥 흘러 내리내요..
그중 이마에서 흐르는 땀방울이 자꾸만 흘러내려
눈물인지 땀인지 구분이 아니되어지구요.
먼동이 터오는 동쪽하늘 언제 보아도 좋습니다.ㅎㅎ
제가 야생화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한번의 산행에 한가지만 알자...
그래서 지금까지 매번 산행에 하나씩 알게되다 보니
쪼매 알게 되었구요.
우리나라 사시사철이 딱딱 맞아 돌아가니 후년에도
이맘때쯤 또 피어 날테니 잊어먹으면 후년에 다시
한번 알아보고 또잊어 먹으면 그후년에 알아보고
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세월의 사이에서 알아 지네요 ^^
같은수종의 같은 뿌리는 아무래도^^;;
임도로 갔으면 아마도 황학지맥 다시할뻔 했습니다. ㅎㅎ
날이 어슴프레 밝아올때의 야경과 날이 어수룩하게
어두워 지기 시작할때의 야경이 더 멋있고 은은하며
생생한것이 저는 더 좋습니다.
호불호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봐온 현제
까지는 그렇네요 ^^
음...
다음에서 아무래도 댓글 글자 제한을 늘려야 할듯 합니다.
쓰다 보면 안써져서 확인해 보면 600자가 넘어 버리네요 ㅋ
야간에 하는 산행의 맛도 은근 좋거든요 ^^
오랫동안 계속 써먹으려면 내몸을 잘 다독여서 부려 먹어야
말을 잘 듣는데 말 안들으면 강제로 혼쭐을 내주는 스타일
이다 보니 자꾸 고장이 나는가 봅니다. ㅎㅎ
그래도 가끔은 맛난것도 밀어 넣어주고 다독이며 사용중이니
말 잘 듣겠죠 ^^
황학지맥을 몇년 전부터 날자를 잡았다가 취소하길 열번은 한거 같습니다.
대구에 딸이 살아서 가끔씩갈 때마다 처다보는 산줄기거든요.
몇해전에 팔공지맥를 진행하면서 가산바위에서 바라보니 동명을휘감고 돌아가는 산줄기가 그리아름다울 수가 없더군요.
황학지맥 한줄기 수고하셨습니다.
23~4km 지점 장원봉만 내려서면 둘레길이
계속 이어지니 부뜰이,천왕봉님 께서는
한방에 걸어 내실수 있을듯 보입니다..
이제 열한번째 날짜 잡으시면 죽어도 GO~
를 외치시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ㅎㅎ
전 팔공지맥도 안해서 올말이나 후년초에는
가산바위에 다시 올라서야 할듯 합니다.. ㅎㅎ
조촐하게 황학지맥을 완성을 하셨네요 팔공기맥 때 가산바위 이 후 분기점 지났던 거 갔는데 가물 가물 합니다 황학지맥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저 렇게 걸려 있던 시그널들은 누군가에 의해
깔끔히 청소가 되어 있었네요..
어차피 달아봐야 제거 당할듯 하여 시그널도
달지 말까 하다가 그래도 제거 될때 되더라도
달아보자 하는 심산으로 시그널 투척 하고 았네요.
쉼없이 걷고 걸어서 황학지맥도 뒤안길로 두셨네요.
52km, 18시간 넘게 걸으셨구요.
도심 주변이어선지 등로 상태도 수월해진 느낌이네요.
세분이서 오손도손 걸으시는 모습도 상상해보면서...
다음 100번째 기념산행은 어디가 될지 궁금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99번째 마무리 축하드려요.~
걷다보니 시간이 해결해 주는지 황학지맥도
마무리가 됩니다.
초반 등로는 그냥 여름의 지맥 이구나 하는정도로
가시밭길이 없으니 편하게 느껴 집니다.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등로는 착하게 변하구요.
아마때나 가도 좋을듯한 황학지맥 입니다.
오손도손은 아닌듯 합니다..
열나게 걸었거든요 ㅎㅎ
저분들 따라가다가 가랭이 찢어질뻔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가랭이 간수 잘해서 찢어 지지는 않았지만요.
이번주 자개지맥이 100번째 지맥이 될듯 합니다.
쉬엄쉬엄 가봐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