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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최고봉인 매봉(每峰, 800.3m)
영춘지맥 5구간(홍천고개~매봉~660봉~593.9봉~거니고개) 종주일시: 2014. 03. 09. 09: 23 ~ 16: 00(13.0km,6시간37분 소요) |
원동리에서 지나던 승용차에 적시에 편승하여 홍천고개에서 구간 출발 |
쌀쌀한 기온, 연무현상에 흐렸으나 종일 모습을 드러내던 가리산의 자태 |
영춘지맥 최북단 꼭지점인 660봉을 내려서며 이후 남동향으로 청량봉까지 이어짐 |
660봉 지난 710봉 이후 리본 흔적없어 갈림길에서는 주의를 요하고.. |
거니고개 내려서는 갈림길에서 잘못 걸어둔 리본 따르다 지체함 |
구 간 명 : 영춘지맥 5구간(홍천고개~714.1봉~매봉~660봉~593.9봉~거니고개)
종주일시 : 2014. 03. 09. 09: 23 ~ 16: 00(6시간 37분 소요, 27,676보)
거 리 : 13.0km
날 씨 : 쌀쌀했던 기온
동행여부 : 나 홀로
사용경비 : 33,150원(교통비 22,150원, 음식료 11,000원)
접 근 로 : 동서울터미널(06:40출)~홍천터미널(07:45착/08:10출)~원동리입구(08:55착,
시내버스, 3,200원)~홍천고개(09:16착, 승용차 편승) 산행시작
귀 로 : 거니고개(44번 국도)~ 홍천터미널(시내버스, 3,650원)에서 귀경길에
세부정리 :
높 이 | 지 명 | 거리km | 착/출 | 특 이 사 항 |
| 홍천(원동)고개 |
| 9:16/23 | 11번군도 |
677.0 | 677봉 |
| 9:39 | 좌향 |
714.1 | 714.1봉 삼각점 | 1.20 | 9:49/55 | (내평305) |
| 간벌지 시작 |
| 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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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 매봉남봉 |
| 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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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골재 |
| 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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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0 | 695봉 |
| 10:3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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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 |
| 1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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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 | 700봉 |
| 1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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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 |
|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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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시설물 잔해 |
| 11:13 | 벙커시설물 |
800.3 | 매봉 | 3.40 | 11:17/37 | 삼각점,표식, 점심식사 |
| 754봉 |
| 11:57 | 좌향(동향) |
| 매봉고개 안부 |
| 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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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3 | 777.3봉전 갈림봉 | 2.00 | 12:33 | 좌향(북향) |
710.0 | 710봉 |
| 12;54 | 우향 |
660.0 | 660봉 |
| 13:19 | 영춘지맥 최북단 꼭지점, 우향 |
| 봉 |
| 13:29 | 우향 |
710.0 | 710봉 |
| 13:41 | 통나무 산재 |
600.0 | 600봉 |
| 1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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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 | 680봉 |
| 14:14 | 우향 |
| 능선갈림봉 |
| 14:25 | 통나무 산재, 우향 |
593.9 | 593.9봉 삼각점 | 4.10 | 14:38/46 | (어론403) |
| 갈림봉 |
| 14:51 | 우향 |
| 봉 |
| 15:00 | 좌향 |
| 패인웅덩이 봉 |
| 1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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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시설 말뚝 |
| 1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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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 갈림 |
| 15:22/40 | 우향, 알바 |
| 거니고개 | 2.30 | 16;00 | 44번국도, 청정조각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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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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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 음식료 | 교통비 | 비고 |
| 식음료 | 11,000 |
| 김밥, 식사 외 |
| 직행버스 |
| 13,200 | 동서울터미널~홍천터미널(왕복) |
| 시내버스 |
| 3,200 | 홍천터미널~원동리입구 |
| 시내버스 |
| 3,650 | 거니고개~홍천터미널 |
| 전철 |
| 2,100 | 왕복 |
| 소계 | 11,000 | 22,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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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09일 5시
다음 주의 스케줄 관계로 지난주에 이은 영춘 길을 잇기 위해 산행채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는데 ~
일기예보가 적중이라도 하듯 쌀쌀한 냉기마져 감돌고 진눈깨비까지 흩날리니 을씨년스럽고
왠지 내키지 않는 걸음을 옮긴다.
김밥 집에 들리고 전철로 강변역에 내려 동서울터미널 홍천 행(6시 40분 발)버스에 오르건만 내리는
빗줄기며 그칠 기미없고 습한 날씨로 산행을 미룰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일단 홍천터미널 까지 가서 진행 여부를 판단하기로 하고...
버스는 7시 45분경에 홍천터미널에 내리는데 찌푸렸던 날씨가 개여 있어 산행을 진행하기로 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원동리입구’행(8시 10분발, 원통행) 시내버스표를 예매한다.
8시 10분 출발하여 ‘원동리입구’에는 8시 55분에 내린 후, 고가 차도 밑을 통과하여 만나는 삼거리
에서 우측 ‘조교리’ 방향으로 진행하면 9시 02분 ‘원동1리 마을회관’을 지난다.
‘원동2리’에 다가설 무렵 마침 뒤따라오는 승용차를 보며 손을 드니 세워주는데 조교리 주민이라며
‘매봉’을 향하느냐고 물으시는데... 이런 행운이 따를 줄이야...
들머리 이동을 위해 고심하던 차에 1시간 넘게 걸어 올라야 할 것을 단 6분 만에 홍천고개에
이를 수 있었다.
홍천터미널(원동리입구 향, 08시 10분 발)
원동리입구 정류장
전면 삼거리 우측(조교리 방향)으로 진행
원동1리 마을회관
원동2리 향하던 중.. 잠시 후 지나던 승용차편으로 홍천(원동)고개에 이름
구간 들머리인 홍천고개
9시 23분, 구간 들머리 홍천(원동)고개
고마우신 차주님께 감사의 말씀을 거듭 전하면서 2000년도에 개설되었다는 홍천고개에 내려서며
1주 만에 다시 만난 감회에 젖는다. 산행 전 채비를 마치고 휀스 끝나는 지점의 사면을 치고 오르면
갈림길 좌측으로는 이동통신탑이 보이고 등로는 우향으로 진행된다.
오늘 구간은 대략 13km 정도로 지명이 있는 ‘매봉(每峰, 800.3m)’까지는 오름을 이어간 후,
영춘지맥 최북단 꼭지점에 위치한 ‘660봉’ 내려서면서 장남리 마을을 중앙에 두고 시계방향으로
반원형을 그리며 날머리 거니고개 까지 흐름을 이어가게 될 것이다.
곧 이어 올라선 안부에 이르면 진행 방향의 능선이 나뭇가지 사이로 어렴풋이 드러나고 낙엽길이
이어지는데 연무현상으로 시계는 흐리고, 좌측의 조교리로 내려서는 도로가 보이면서 싱그러운
숲 지대를 만난다. 9시 35분 올라선 안부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하여 구간 실질적인 첫 봉인 677봉
에서는 좌 향으로 내려선 후, 다시금 가파른 오름을 이어가면 삼각점이 있는 ‘714.1봉’이다.
홍천고개 들머리
홍천고개를 출발하며
첫 안부
숲지대 지나며
좌측의 677봉 오르기 전
구간 첫 봉인 677봉에서 좌향으로~
714.1봉에 오르며
9시 49분, 714.1봉 삼각점
삼각점(내평305)을 확인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지나온 가리산~새덕이봉~등잔봉 능선이 보이고
진행 방향을 가늠해 보면서 이후 북사면의 눈 사면을 조심스레 내려선다.
호젓한 낙엽 길 따라 조망이 트이는 간벌지대에 이르면 진행할 매봉 능선이 드러나고 날 등의
흐트러진 나뭇가지를 이리저리 헤치면서 진행한다. 10시 15분 ‘매봉남봉’ 표식이 있는 708봉에
이르면 뒤돌아 본 가리산의 암봉 자태가 두드러지고 마치 방화선 지대를 연상시키는 곳을 지나면서
멋스런 광경에 가던 걸음을 멈추곤 한다.
714.1봉 삼각점
714.1봉에서 보는 가리산 방향
714.1봉 내려서는 곳
낙엽 길 안부
간벌지에서 보는 매봉으로 향하는 능선
장남리 텃골계곡
708봉(일명 매봉남봉)
708봉에서 보는 지나온 714.1봉 방향
진행할 방향
695봉을 오르던 중
10시 23분 지장골과 텃골 경계인 ‘텃골재’ 안부를 지나 고도를 높이면서 뒤돌아 본 가리산 암봉의
자태가 여전히 두드러지는 형상이다. 10시 33분 ‘695봉’ 에 오르면 진행할 매봉이 가까워지고,
10시 45분 ‘700봉’을 지나면 이후 등로는 이후 북향으로 흐름이 이어지게 된다.
11시 무명봉 안부를 지나 매봉을 향한 오름이 이어지면서 군용 벙커시설물 잔해가 있는 곳을 지나
가파른 오름을 지속하면 구간 최고봉인 ‘매봉’에 올라선다.
텃골재 안부
장애물 통과
가리산 암봉이 고개를 내밀고 ~
695봉 안부
695봉에서 보는 ~
진행할 매봉이 드러남
봉 안부
지나온 ~
텃골
700봉 안부
매봉을 오르며 ~
봉 안부
가리산 이후 지나온 흐름이 한눈에 ~
매봉 오름 직전
군용 벙커시설물 잔해
구간 최고봉인 매봉에 오르며
10시 17분, 매봉(每峰, 800.3m)
‘매봉’ 정상에는 삼각점(333FOB)과 안내 표식이 있고, 우측 조금 떨어진 곳의 또 다른 표식을 확인
하고 다시금 되돌아 온 후, 음료와 다과를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쌀쌀한 기온으로 온 몸이 시리고
잠시 후 자리에서 일어나 우 향(남동 향)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사면로를 내려선다.
내려서는 북사면에는 녹지 않은 눈이며 낙엽에 가린 희미한 등로를 조심스레 진행하기도 한다.
잠시 후 진행 방향의 ‘754봉’과 ‘777.3봉’이 모습이 드러나는 광경을 보면서 눈 사면로를 거슬러
힘들게 ‘754봉’에 올라선다.
매봉 삼각점
60여 m 떨어져 있는 또다른 표식
매봉에서 급우틀(남동향)로 내려서는 곳
매봉 내려서는 낙엽길
진행할 754봉(우), 777.3봉(좌)
754봉 다가서며
754봉 오르는 등로
11시 57분, 754봉
‘754봉’ 이후 마루금은 좌 향(동 향)으로 틀며 ‘777.3봉’ 까지 이어가게 될 것이다.
12시 10분 좌측 수산리와 우측 장남리 경계인 ‘매봉고개’ 안부를 지나면 우거진 잡목지대와 울창한
수림지대가 이어지고, 간간히 암릉도 대하며 고도를 높이면 12시 33분 ‘777.3봉’ 전 갈림봉에 이른다.
갈림봉 좌 향(북 향)으로 내려서는 곳은 채 녹지 않은 눈이 쌓여 있어 모처럼 아이젠을 착용하는데
경사도 만만치 않아 힘들게 내려선다. 12시 54분 ‘710봉’에서는 우 향(동 향)으로 틀어지면서
쌓인 낙엽을 헤치며 내려서는데 ‘자작나무’ 군락지 사이로 소양강 지류인 양구댐이 잠시 보인다.
힘들게 올랐던 754봉 안부
754봉 내려서는 곳.. 전면의 777.3봉을 향해
갈림길 좌틀해야..
갈림길 우향으로 ~
오랜만에 뵙습니다 !
777.3봉 오름 잡목지대
수산리 장막골
777.3봉 전 갈림봉.. 좌향으로 내려서야 ~
북사면의 설빙지대
710봉 우회 갈림길
710봉 내려서는 곳의 쌓인 낙엽
자작나무 군락지
넓은 안부를 지나
소양강 지류인 양구댐
13시 19분, 영춘지맥 최북단 꼭지점인 660봉
들머리 홍천고개를 출발하여 ‘매봉’까지 북향으로 진행하다가 ‘매봉’ 이후 주로 동향으로 이동하던
흐름도 이곳 ‘660봉’ 이후에는 남동 향으로 거니고개에 이를 것이다.
‘660봉’을 지나 ‘710봉’에 다가설 즈음 좌측의 수산리로 이어지는 임도가 마루금과 근접하는 양상이다.
13시 41분 간벌로 흐트러진 나무가 산재된 ‘710봉’ 분기봉에 올라서면 ‘720.9봉’ 방향(북동향)의 지능선
이 힘차게 뻗어 나는 흐름을 지켜보곤 한다. 잠시 후 낙엽에 가린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서는데..
이후 14시 10분 올라선 ‘600봉’에 이르도록 리본이 보이질 않아 진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나침반을
연신 확인하면서 진행해 오기도 하였다. 아마도 좌측의 절골 방향 능선과 혼돈이 된 듯..
14시 14분 올라선 ‘680봉’에 걸린 리본을 확인하면서 진행하여 14시 25분 올라선 능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리본이 걸려 있는 ‘593.9봉’에 올라서는데 반가움으로 탄성을 지른다.
영춘지맥 최북단 꼭지점에 위치한 660봉.. 이후 남동향으로 이어진다.
분기봉인 710봉
710봉 아래 수산리로 이어지는 임도
봉 갈림
710봉의 흐트러진 나무
710봉 내려서는 곳
절골방향 720.9봉 능선
가리산 방향
어론리 방향
이곳 부터 희미한 등로 흔적을 찾아 어렵게 진행함
600봉 갈림길
680봉 오르며
680봉 갈림길 안부.. 우향으로 내려서야 ~
680봉 내려서는 곳
능선 갈림봉에 다가서며
능선갈림봉.. 우향으로 진행해야 ~
가까스로 올랐던 593.9봉의 벌목 잔해
14시 38분, 593.9봉 삼각점
지나온 ‘710봉’ 이후 등로 상의 리본은 간벌로 모두 제거된 탓으로 갈림길에서 방향에 대한 갈등을
느끼면서 진행해 온 탓에 모처럼 안도감으로 휴식을 마치고 우 향으로 내려선다.
이어지는 능선에 이르면 어론리 일대가 멀리 드러나며, 14시 51분에 올라선 봉우리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벌목꾼의 기계음 소리가 들리고 움푹 패인 웅덩이가 있는 안부에 올라선다.
15시 15분 ‘군사시설보호구역’ 말뚝을 지나면 봉우리 우회로를 만나는데 그냥 진행하면 될 것을 ~
공연히 봉우리에 올라 잘못된 좌측의 리본 방향으로 내려서다 미심쩍어 다시금 봉우리로 올라
우회길로 진행하다 되돌아오는 수고를 반복한 끝에 구간 날머리인 44번 국도상의 거니고개에
이르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593.9봉 삼각점(어론403)
어론리 방향
593.9봉 내려서는 곳
갈림봉.. 우향으로 진행해야 ~ 좌측은 곽골 내려서는 곳
갈림 봉 안부
웅덩이 패인 봉
곽골 방향
오래된 묘
군사시설보호구역 경계말뚝
*주의: 갈림길 우측으로 진행해야.. 좌측 봉우리에 오르면~ (아래 사진 참조)
날머리 거니고개에 이르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16시, 구간 날머리 거니고개
☞ 오늘 구간 13km, 27,676보의 6시간 37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원동리입구’ 에서 홍천고개로 향하던 중 지나던 승용차편으로 들머리인 홍천고개에서 수월하게
구간 산행을 이어갈 수 있었으며, 새벽녘 내린 눈과 쌀쌀한 겨울 낙엽 밟던 기억입니다.
영춘지맥 최북단 꼭지점에 위치한 ‘660봉’을 지나 ‘710봉’ 이후 희미한 등로 상황으로 어렵게
‘593.9봉’에 올라 탄성을 지르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은 오늘도 이어진 셈입니다.
거니고개의 청정조각공원을 잠시 둘러본 후, 맞은편 ‘설마루’ 정류장에서 시내버스에 올라
오전에 내려섰던 ‘원동리입구’를 거쳐 홍천터미널에서 귀경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거니고개(44번 국도)
거니고개의 청정조각공원 휴게소
거니고개 '설마루' 식당 옆의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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