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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철성지맥(호남/영산) 철성지맥2구간(내동치~중포천)11.5km
happy마당쇠 추천 0 조회 125 21.02.16 10:31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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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2.16 11:13

    첫댓글 리즈모텔에서 두밤을 유하셨네요.
    이렇게 무리 하지 않으시고 샤브작
    다니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함께 하다 홀산을 해보니 웬지 모를
    외로움이 여기저기서 툭툭 튀어 나오던데
    마당쇠께서는 홀산을 너무 유유자적
    잘하시네요.

    잡목길 헤치고 중천포에 당도해서 두발을
    담그시니 그때의 감회가 최고 일듯 합니다.

    철성지맥두 뒤안길로 두셨으니 마무리하신
    지맥의 숫자도 꽤 되실듯 합니다.

    어려운 철성지맥 마무리 하심 축하드리구요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산길 이어 가시기
    바라겠습니다.

  • 작성자 21.02.16 11:29

    저는 화물차 옆좌석을 드러내고 열선을 깔은 시트를 장착하니 차박을 하여도 무방하지만 연거푸 이어지는 산행길에서는 씻을곳이 마땅찮아 찜질방을 선호했는데 찜질방이 24시 영업을 않다보니 그 지방 최고 저렴한 여관을 물색합니다
    지저분하던 말던간에 뜨신 방에서 자고나면 물 쓰기도 수월하고 아침에는 밥 먹을곳이 없어 애로가 있지만 편의점이나 그것도 마땅찮으면 떡라면이구요 체력이 여유있으면 짐 한바리로 모든 경비를 충당하니 경비는 신경 안쓰지만 절약은 기본이지요 횡설수설 지송합니다 ^^

  • 21.02.16 11:56

    우선 철성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먹고 사는 방식도 여러가지고, 삶의 형태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세상사 요지경 속이라고 하죠.

    맥길을 뛰는 형태도 가지각색입니다.
    같은 사물을 보고 느끼는 감흥과 여한과 회포도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그래서 세상은 신기한거죠.^^
    자유롭게 느끼고, 자유롭게 걸으면 그만입니다.
    나를 속박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의식하고 나를 속박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죠..^^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처한 현실에 따라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삶이 팍팍한 하루벌이 인생과 만석지기와는 바라보는 세상이 다릅니다.
    사람의 감정이란 그 사람의 그릇 크기와 같아서 세상을 보는 만큼 넓어보이기도 하고, 좁아 보이기고 합니다.


    얼음장처럼 차갑다가도 막걸리 한장에 헤벌쩍 벌어질 수도 있고,,,
    아주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과 벗한다는 것은 속세의 자잘한 감정을 초월하려는 의지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답니다.


    항상 자연을 즐기면서 자유로운 발걸음으로 맥길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21.02.16 12:49

    당쇠님 철성지맥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별바우산 마이 듣던곳입니다. ^^

    합수점에 발까지 담구셨으니 지대로 하신듯 싶읍니다...
    맥주 한캔 하셨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요...ㅋ

    늘...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2.16 13:53

    이별이 서러웠나 산꼭대기 뾰쪽하니
    먼발치 바라보니 성낼까봐 두렵도다
    가까이 다가가서 이별바우 달랬노라

    이별바우산과 작별하고 중포천에 발 담그니 세상이 아름답더군요 감사합니다 ^^

  • 21.02.16 14:56

    혼자 외딴 더러븐 길을 밤새 걷는 게
    보통 마음으로 어디 할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수고많으셨습니다

    결국 철성지맥 졸업 하셨네요
    근데 시그널 글자체가 바뀌었는것 같아요
    그러다 마지막에 다시 예전 글자체가 나오고
    혹시 시그널 만드실때 양면에 글자체 다르게 새기셨는건가요?

    갑자기 엉뚱한 질문해서 죄송하네요 ㅎ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 작성자 21.02.16 15:10

    저렴하고 양면에 글을 넣게되니 제작사가 바뀌었답니다 사용하던 리본이 약간 남아서 바톤을 이어받는 순간이었고요, 하지만 글씨는 옛버젼이 경제성은 후자쪽, 글씨체가 옛버젼이 마음에 들어 부탁을 드렸습니다만 글씨체가 흐리다고 난색을 표하여 감수했답니다 감사합니다 ^^

  • 21.02.16 15:17

    아..그러셨군요
    글씨체는 옛버전이 참 좋은것 같네요

  • 21.02.17 10:10

    생업과 병행하는 지맥종주길..
    이틀에 걸친 철성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전날에 비해 거리도 짧고 다소 여유로운 산행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새벽길 잡목 헤치면서 추억길은 이어지신 셈입니다.
    새로 장만하신 리본도 정갈스럽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어지는 안전한 여정을 바랍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2.17 10:36

    후반부가 거리는 짧아 방장님처럼 쉽게 생각하였으나 철성지맥의 본 모습은 후반에 집약되어있더군요
    힘들지만 경비 신경 안쓰며 산행길 이어가기에 그 즐거움도 많많찮답니다 방장님 감사합니다 ^^

  • 21.02.17 10:29

    양일간에 걸쳐 철성지맥 졸업 축하드림니다.
    그 험한길을 단숨에 달렸으니 얼굴이 반쪽이된거 같습니다.

    집에 가는길엔 돈도벌고...
    철성지맥 수고 많았습니다.

  • 작성자 21.02.17 10:37

    20만원이면 경비 쓰고도 한참 남습니다 도랑치고 가재잡고~
    요즘 사는재미 쏠쏠합니다 ^^

  • 21.02.19 12:04

    철성 졸업 축하 드림니다 가시밭길 지금도 징 하게 느낌이 오네요
    원샷한다고 어두워 포기한 이별바우산 최신버젼을 즐감 합니다.

  • 작성자 21.02.19 15:58

    철성지맥 원샷원킬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장거리 원정산행임에도 굴하지않고 중포천까지 고생많으셨고요 이어지는 산행길 안산&즐산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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