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성삼재-여원재>...지리산을 보내고
<큰고리봉에서 지리산을 보내고>
언제:2016.8.31(목) 강풍,흐림
어디로:성삼재-작은고리봉-만목대-정령치-큰고리봉-수정봉-갓바래봉-여원재
얼마나:산행거리 약 19.5km/산행시간 약 7시간 6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10:38 성삼재 주차장
10:44 당동마을(2.5km) 갈림길
11:07 작은고리봉(1248m)/정상석
11:38 묘봉치/상위마을(3.0km) 갈림길/태양열 시설
12:19~12:53 만복대(1433.4m)/전남북 도계능선 합류/정상석/억새군락지/점심식사및 휴식(34분)
13:00 견두지맥 분기점(1365m)/전남북 도계능선 이탈/반달곰 플랭카드,동물추적카메라/우
13:29 정령치/동물이동통로 터널 공사중/주차장/카페 좌측 오름길 진행
13:36 개령암지(0.2km),마애불상군(0.3km)갈림길
13:50 큰고리봉(1305.4m)/바래봉(8.6km)갈림길/삼각점[운봉 25]/급 좌(독도주의지점)
14:56 고기삼거리/우측 도로따라 진행
15:12 운천교회/우
15:23 노치마을/노치샘
16:14 수정봉(805.1m)/삼각점[운봉 308]/정상석
16:39 입망치/임도 안부/이백과립리(2.3km),운봉엄계리(2.5km)갈림길
17:01 갓바래봉(약705m)/좌
17:44 여원재/24번 국도/돌장승/편의점/산행종료
<산행지도>
백두대간 두번째 이야기다.
서울에서 당일산행으로 조금 벅차게 다녀온다.
성삼재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작은고리봉을 지나 올라선 만복대에서
일본을 강타한 라이언록 태풍의 영향으로 몸도 가누기 힘들정도지만
그래도 마냥 행복하게 지리산과 함께한다.
정령치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선 큰고리봉에서 서니 지리산과 이별할 시간이다.
좀더 눈길을 줄걸...지리산 봉우리 하나하나를 가슴에 담고 고기 삼거리 급내림길을 이어간다.
운봉 벌판에 있는듯 없는듯 자세를 낮춘 대간 능선은 노치마을 뒤로 다시 한번 몸을 일으키고
수정봉을 지나 다시 한차례의 긴 오름짓을 하는 갓바래봉이 만만치 않다.
예전에 백두대간 남진했을때 별 기억이 없는 봉우리였는데...
여원재로 내려서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바래봉 산행을 한 친구를 기다리며
대간꾼들의 표지기 가득한 민박집에서 마시는 막걸리 한잔이 달다.
바라본 고리봉
산행들머리
반야봉
고리봉 정상
지나온 성삼재까지의 능선 뒤로 종석대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가야할 만복대로 이어지는 능선
강풍속이지만 편안하게
묘봉치
만복대 가는길
노고단에서 반야봉 까지
만복대는 가까와지고
지나온 능선
내려다본 산동면
지난길은 아름답고
반야봉 바라기
인증샷
가야할 큰고리봉과 서북능선
천왕봉도...
당겨보고
수정봉과 고남산 줄기도 가름해보고
견두지맥 능선도 읽어보고
견두지맥 분기봉을 지나
고리봉에서 흘러내리는 백두대간과 고기저수지
정령치의 동물이동통로 터널공사중
정령치 휴게소
...
뒤돌아본 정령치
큰고리봉 도착
삼정능선뒤로 천왕봉
큰고리봉 삼각점
운봉고원도 당겨보고
858.3봉
고기삼거리 도착
우측 길따라
대간 마르금은 도로
바라본 지리산 서북능선
교회 우측길로
지리산 둘레길과 교차하고
솔밭에서 뒤돌아보고
수정봉 삼각점
나는 이제 2차인데...
입망치
갓바래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수정봉 능선
갓바래봉 정상
임도를 들락달락하며
여원재가 눈앞에
여기가 좋겠군
여원재 도착
여원재 도착후
막걸리 집으로
홀대모 표지기도 한장...
첫댓글 다시가는 백두대간도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즐거운 여정되시기 바라겠습니다.
예...감사합니다
어제 수헌님이 걸었던 지리산자락에는 비가 안내렸었나 봅니다.
서울에는 제법 굵은 비가 오락가락 해서 걱정이 되었었는데 다행이네요.
맑은 하늘과 초록빛 선을 만드는 지리산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는 생각뿐입니다.
대간길 2구간의 끝지점에 들른 여원치민박집,
제가 대간길 가면서 여원치에 식당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갔다가 허탕치고
여원치민박집에서 라면을 먹었던 곳입니다.
그때 막걸리 생각이 간절했었는데 산행기를 보니 또 생각나네요.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운봉 막걸리인데 달작했습니다.두부에 김치를 안주삼아 함께 걸은 친구와 한잔은 더욱 좋았습니다
홀로 대간 하시는 님에게 격려의 박수를 드립니다...
2번째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 발걸음이 엄청 빠르십니다...
홀로 대간 하시는 모든 회원님들에게도 건강과 행운이 항그슥 하시길.......ㅎ
이구 미안합니다.백두대간은 40년지기 친구와 함께 걷는길입니다
두분이함께걸으셧다면 격려의 박수는취소합니다.ㅎㅎ
저는 혼자 대간하시는 줄 알았네요
백두대간 2차 본 궤도의 서막을 알리는군요.
아련한 옛 추억을 상기시키는 모습들이 그대로 남아 있네요.
정령치,고기리,노치샘, 수정봉 등..
저도 고리봉에서 뒤로하는 지리산을 못내 아쉬워하며 연신 바라보기도 했었는데.....
문득 대간길로 접어 들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지난 추억의 상념에 잠시 젖어 봅니다.
고리봉에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아마 백두대간 하는 내내 뒤돌아볼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백두대간 봉우리중 집츨짓고 산다면 어느봉우리에 살고싶으신가요?
백두대간길 성삼재-작은고리봉-만목대-정령치-큰고리봉-수정봉-갓바래봉-여원재까지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