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 2편에서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한 4단계중 1단계와 연동하여 2단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서 여러분들께 제가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여러분들은 교회개혁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릅니까? 혹시 이런것들 아닙니까?" 목회자 전횡, 목회자 불륜, 목회자 축재, 목회자 세습... 기억 나시죠? 이것에 대해 저는 여러분들께,이런 현상들을 바로잡는것도 교회개혁의 일환이지만 이것은 후차적인 것이고, 근본적이고 일차적인 것은 우리의 신앙의 자세와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세가 무엇인가를 생각 해 보고, 신앙의 원형으로 돌아가는것이 교회개혁이다 라고 말씀드렸을 겁니다. 그렇면서 신앙의 원형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우리가 의식을 개혁하고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라는 질문을 드리면서 그것에 대한 해답은 복음을 바로 알고 실천하는것 이라고 말씀드렸을 것입니다. 맞지요? 그럼 복음을 바로 안다는것이 무엇인가요? 저는 지난 2편에서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명제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첫 째 : 안식일과 주일 둘 째 : 성전과 예배당 셋 째 : 제사장과 목사 넷 째 : 십일조와 십분의 일 다섯째 : 율법과 복음 이 명제에 대하여 우리가 명쾌한 해답을 얻는 다면 우리는 진정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 를 자유케 하리라" 라는 말씀처럼 참된 진리안에서 기쁨의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것이다 라고 말씀 드려었습니다. 이 진리를 우리가 알게되면 우리의 신앙생활이 그동안 바리새인들처럼 외식하는 신앙생활이었음을 알게 될것이며, 이것을 알게 될때 우리가 속해있는 개교회별로 어떻게 개혁캠페인을 전개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주님이 핏값으로 주고 사신 몸된 교회의 지체로서 무엇을 실천해야 할지, 그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것이다 라고 말씀 드렸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오늘 올릴 3편에서 위의 명제들 중에 첫번째에 해당하는 안식일과 주일 에 대해 성경에서 시작해서 성경의 마침까지 가면서 여러분들과 같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내용이 길어지고 지루하더라도 위에 설정한 다섯가지 명제에 대해서 숭사리 한분 한분이 확실한 신념이 없으면 우리의 개혁은 빛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숭사리 여러분들께서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시고 3편 부터는 정독에 정독을 해주실것을 주안에서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숭사리의 꿈"에 관한 연재를 마칠때까지 우리 회원여려분들 께서는 정말 저를 위해서 중보적 기도를 해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이 일은 주님의 보호하심 아래 성령의 감동이 없이는 이어질 수 없는 참으로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연단의 시험(trial test)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 께 다가 가고자 하는 불같은 열정이 생기지만은, 사탄이 주는 시험 (temptation)은 이런 일을 해나갈때 자꾸 짜증이 나게 만들고 회의를 느끼게 만듭니다.. 그리고 뭔가를 할 수 없게 상황을 자꾸 어렵게 만듭니다. 그러면서 사탄은 낙심한 저를 향해 이렇게 속삭입니다."네가 교회개혁을 한다고 나선들 무엇을 할 수 있으며, 그것을 한다고 교회가 나아질게 무 엇이 있겠느냐?" "네가 그것을 한다고 이렇게 진을 뺀들 하나님이 너를 기억이나 하실줄 아느냐? 오히려 너를 이렇게 힘든 상황에 처하게 방치한 여호와 한테 연연하지 말고 차라리 여호와를 원망하고 네가 혼자 홀러서기 하라고." 정말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명제 1<안식일과 주일> 제가 예수를 믿고 처음 신앙생활을 하던 26년전부터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제가 교회에서 철저히 배웠던 기억에 의하면 안식일이 주일로 바뀌었으므 로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주일에는 일하지 말라, 돈을 쓰지 말라, 물건을 사지 말라, 여행하지 말라, 식당에도 가지 말라, 빨래도 하지 말라, 심지어 주일에 예배당 수리하는것까지도 금하라고 지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는 이것이 주일성수였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문화가 변하면서 우리 개신교회가 언제부터인지 주일성수에 대한 성경적 검증없이, 구렁이 담 넘어 가듯 슬그머니 변하 고 말았습니다. 돈을 써서 교통 기관을 이용해야 교회에 갈 수 있고, 교인들은 거리낌없이 식당을 이용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이제는 아예 주일에 일하는 사람을 위한 토요 예배까지 생겼습니다. 심지어 사업상 주일 성수를 못해도 이름 쓴 십일조 봉투가 나오면 지혜 로운 주일 성수로 인정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일성수의 기준이 무엇입니까? 과거입니까, 현재입니까. 주일성수라는 최고의 신앙 덕목이 이렇게 주먹 구구 식이라면 모든 신앙 체계, 심지어 구원까지도 허약한 근거에 바탕을 군중심리적 모방에 불과 하지는 않은지 솔직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어느 것이 하나님의 진리인가를 분명히 분별하여야 합니다. 율법대로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킬 것인지, 복음대로 일요일을 주일로 지킬 것인지, 아니면 안식일 같은 주일을 지켜야 한다면 안식일 의 금지사항은 어디까지 지킬 것인지를 교인들에게 명확하게 선포해야 합니다. 무엇이 맞는가? ▶ 율법대로 철저히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켜야 한다. ▶ 안식일이 주일로 변경되었기에 일요일을 안식일처럼 지켜야 한다. ▶ 안식일이 폐지되었기에 새로운 방식으로 주일을 지켜야 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성경 어디에도 하나님께서 율법의 안식일을 주일 로 변경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일요일을 새로운 안식일로 정했다는 성경의 기록도 없습니다. 더 분명한 것은 성경에 주(主)의 날이라는 소유격의 개념은 있지만 주일 (主日)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당연히 주일성수 혹은 주일을 지켜라 라는 말도 없습니다. 아마도 이 사실은 상당한 충격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일요일의 예배를 폐지하자거나 반대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문제는 복음에 무지하여 안식일과 주일, 또는 주의 날의 개념도 모른 채 안식일처럼 주일을 성수 하기 때문에 영과 진리의 감동적인 기쁨의 예배 를 드리지 못하고 액막이식, 습관적, 형식적인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다 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율법의 안식일은 십자가에서 폐지되었습니다. 안식일이 주일로 바뀐 것이 아니라 주일은 복음에 근거한 예배드리는 날 일뿐입니다. 유대교와 기독교가 분명히 다르듯이 안식일과 주일은 분명히 다름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제는 안식일과 주일을 성경적으로 분별하여 살아있는 예배, 은혜 충성한 예배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숭사리들이 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1. 안식일(安息日)이란? 모세 법에 근거한 율법의 안식일이 무엇입니까? 정작 오늘 우리가 지킬 수 있는 안식일인지 확인해 보십시오. ▶ 안식일 ->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 안식일의 금지사항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딸,종,육축,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출20:10,11)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출35:2) “제칠일에는 아무도 그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출16:29) ▶ 안식일 범한 자의 형벌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출31:12∼15) “안식일에 일한 자를 모세가 명하여 온 회중이 돌로 쳐 죽이라” (민15:32∼36) 어떻습니까? 이제는 안식일 폐지의 당위성이 이해됩니까? 오늘 우리는 안식일을 지킬 수도 없거니와 설령 안식일을 일요일로 바꾼다 할지라도 죽음을 면치 못합니다. 율법에 근거한 안식일 법이 지금도 살아있다면 우리는 저주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성경을 덮어 버리고 무조건 안식일 을 지켜야 한다면 “독약”의 “독”자를 빼버리고 “약”을 먹고 건강 하자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무지하고 우매한 짓입니다. 또한 율법의 안 식일을 바로 안다면 안식일이 주일로 바뀌었다는 말도 결코 쓸 수 없을 것입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서 "안식일과 주일"에 대해서는 두차례에 걸쳐 여러분들을 찾아 뵈어야 할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는 다음에 올릴 4편에서 좀 더 자세히 율법의 안식일과 오늘날 의 주일에 대해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4편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숭사리 여러분 주안에서 승리하십시요... 느보산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