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과 12일 이틀간 한남길을 걸을 계획이었으나 농사(???) 준비로 11일은 한남길에 들지 못하고 12일 한남에 들게 되었습니다.
일찍 산행을 시작하려 5시에 모닝콜을 준비하여 놓았는데..
모닝콜의 태업으로..일어나니 6시가 넘었더군요.
결국 핸펀을 혼내려 보니 모닝콜이 오후로 되어있었으니..
유구무언...속으로 꿍시렁 꿍시렁~
======================##==========================##===============================
매봉재
하광교 비석거리 북쪽에 있는 산을 매봉재라고 부르는데,
옛날 이곳은 숲이 울창하여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어 사냥꾼들이 많았습니다..
그 사냥꾼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냥꾼은 매를 이용하여 사냥을 하였던 매사냥꾼이였습니다.
어느날 그사냥꾼이 매를 이용하여 사냥을 하고 있었는데 꿩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꿩을 잡은 장소에 선비들이 울고 있었습니다.
사냥꾼이 물으니 조상님의 묘를 벌초하러 왔는데 숲이 울창해 묘를 찾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냥꾼이 매를 날린다음 찾게 하여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사냥꾼은 매를 이용하여 찾아줬습니다..
그리고 그 선비들은 그 은혜를 기리기 위해 매를 날린 봉우리를 배봉재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버들치 고개
새말, 안골 마을 북쪽에 있는 고개이다. 이 고개는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선이 된다.
옛날 이 고개 양쪽이 늪지대였으므로 버들이 무성하여 키나 고리를 만드는 사람들이 이 곳에서 버들을 많이 채취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버들치 고개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형제봉(兄弟峰)
형제봉은 하광교동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소류지를 통해 올라가 양지재에서 보면 남쪽에 솟아 있는 돌산이다.
봉우리가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져 두 개가 있어 형제봉이라 불린다.
광교산
광교산은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광교산의 원래 이름은 광악산(光岳山) .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과 싸워 이기고 광악산 행궁에 머물 당시
광채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광경을 보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는 산'이라고 한 다음부터 광교산으로 바뀌었다는 전설이 있다.
광교산은 또 신라시대 대학자 최치원 선생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종대봉과 문바위,
백제를 세운 온조대왕의 가족 이야기, 병자호란 때 청나라 군사에 맞서 큰 승리를 거둔 김준룡 장군의 전승지와 전승비 등이 있다.
행정구역상으론 수원시이나 산자락은 의왕.용인까지 뻗어 있어 서로 '의왕 광교산''용인 광교산'으로 부르고 있다.
산경표(신경준)에 의하면 한남금북정맥의 한남정맥에 속하는 산으로 이 정맥에서 높이가 가장 높은 산이다.
광교산은 자락을 넓게 벌리고 수원을 북에서 싸안고 있는 형세를 한 수원의 진산이다.
주위에 큰 산이 없는 평야지대에 위치한 수원이라 광교산은 어쩌면 수원사람들에게 물을대주는 역할을 해온 고마운 산일지도 모른다.
광교산은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덩치가 큰 산이다.
시루봉·시리봉
시루봉은 광교산의 주봉(主峰)으로서 해발 582m이다.
이 봉우리는 수원 인근에서 가장 높아 맑게 개인 날은 멀리 서해의 섬들과 서울의 북한산, 평택, 용인까지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산은 소누골의 북쪽에 있으며 좌우로 형제봉과 백운산을 거느리고 있는데, 시루봉이란 지명은 산봉우리의 모양이 시루처럼 생겨서 붙여졌다고 한다.
토끼재
토끼재는 광교산 시루봉과 형제봉 중간에 있는 곳으로서 사방댐에서 오르려면 오른쪽 등산로를 타면 된다.
광교산 등산로 중 가장 급경사로 이루어진 곳으로 손잡이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토끼재는 말 그대로 토끼를 잡으러 다니던 골짜기 위에 있는 곳이라서 붙여졌다고 한다.
또는 토끼가 많아서 그렇게 불렸다고 한다.
백운산
의왕시 왕곡도. 오전동. 학의동과 용인시 수지면 고기리 및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파장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560m의 산이다.
이 산은 산이 높고 산세가 험해 항상 흰눈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하여 백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산중에는 백운사와 김유(1653-1719 대제학) 그리고 처풍 김씨 선대의 묘가 많이 안장되어 있다.
지지대고개
정조가 아버지 장헌세자의 원침인 현륭원(顯隆園) 전배를 마치고 환궁하는 길에
이 고개를 넘으면서 멀리서나마 현륭원이 있는 화산을 바라볼 수 있으므로
이곳에 행차를 멈추게 하고 현륭원쪽을 뒤돌아 보면서 떠나기를 아쉬워하였다고 한다.
이때 정조의 행차가 느릿느릿 하였다 하여 이곳의 이름을 한자의 느릴 지(遲)자 두 자를 붙여 지지대(遲遲臺)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08:40 양고개
09:00 경부고속도
09:25 삼막골
09:53 소실봉
10:06 수지 상현마을(20분 휴식)
10:44 응봉
10:50 매봉재
10:57 버들치고개
11:30 형제봉(40분 휴식)
12:15 황골고개
12:29 비로봉(종루봉)
12:34 토끼재
12:47 광교산
13:18 백운산(20분 휴식)
14:33 범봉
14:53 지지대고개
▲ 한남정맥진행 위성도
▲ 양고개→지지대고개 고도표
▲ 양고개
양고개에 또 왔습니다. 처음 이 곳에 온 것이 운전면허 시험보러 왔었는데..
요즘 한남길을 걷다가 하는 뚱~한 생각들..
언제나 차를 타고 지나던 곳을 내 이리 걸어 가게 될 줄을...
뉘 알았을 까요?
그리 모르니 인생이겠지요...
그래서...그래서...
인생은 미지수에 요지경인갑다
▲ 입구
영동 고속도로 지히 통로 입구입니다.
무신 홀랭이 담배 피는 시절의 성채 쌓은 것 같습니다.
▲ 영동 고속도 지하통로
한마디로 쭈욱~ 걸어가믄 되는 것이지유..
▲ 요그서 주의
칼국수 집 뒷편으로 오르면 마루금인디..
그 쪽으로 올라 갈 생각은 마소~
완전히 가시덤불이 덮고 있드만요..
이 시기에 저럴진대..여름이라믄...
횡단보도 건너서 우측으로 10여 메타가믄 좌측으로 밭이 나오걸랑요..
그 밭이 키뽀오인뜨임다.
▲ 등로
쓰레기 우측과 집 좌측 사이로 오르면 마루금에 오르게 됩니다.
▲ 두루님. 백곰님. 그리고 대방님
제 것도 걸으려 하였는데..
오늘은 표지기를 가져 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라니..전 패쑤~
▲ 무엇에 쓰던 물건인고?
자알 사용해쓰믄..흔적 제거도 해야지..
저거 사용하신 부운~ 군대 다시 보내~
▲ 또 잘리는 중
요리~ 조리~ 이리~ 저리~
모조리 잘라 내는중
▲ 솟아라 경기
몬 경기 인지 아신분~
한국경제
하루바삐 우리의 경제가 일케 벌떡 일어나 날기 시작하기를..
▲ 요기도 통과하고
누가 모래도 요그는 용인이잖어유..
그것도 사후 용인이라는..
▲ 경부고속도로
한남...유독 많이 접하는 것이 고속도로..
앞으로도 몇개 더 건너야 겠지요...
이 도로를 지나며 아무생각 없이 지나 다녔는데...
오늘은 내가 이 도로를 걸어서 지나게 될 줄은...
▲ 지하통로
겨우고속도로 지하통로
여름엔 거시기 하겠구먼요..
지금 시기에 바닥에 물이 있으니..
▲ 시작되는 도로 행군
이제 슬슬 시작되는가 포장도..
하지만 아닙니다.
저 앞에 마루금이 보이니..
▲ 한진교통 앞 절개지
MK 택시를 표방하는 한진 교통 건물 앞 절개지를 박박 기어 오를까 하다가...
그냥 조신혀게 올랐습니다
▲ 쭈욱~
절개지를 오르면 나오는 밭과 좌측으로 이어진 맛베기 임도를 따라 마루금으로..
▲ 룰루랄라
기온은 쪼오금 쎤~하고..
일케 걷기 좋은 데이또길도 나오니..
그냥 룰루랄라~
▲ 잘라내고 도려내고
저 뒤로 태광 골프장도 보이고
바로 앞에는 아마 무시기 공장 짓는 것 같은데....
잘려나가는 마루금이..쪼오까~~ 거시기 합니다.
▲ 삼막골
욜루 내려 가믄 수원 연화장이 나옵니다.
글구 광교 신도시 건설지가 시작된
신대 저수지 원천 저수지도 나오는디..
걍 욜루 내려가서 집으로 가 삘까~??
▲ 수자원 공사
군부대 철조망
골프장 철조망
이젠???
이런 철조망도 있군요...
아프론 또 어떤 철조망이 나올까???
무쟈게 궁금하다~
▲ 쭈욱~~
철조망이란 것을 따라야 하는디..
앙~ 시로 시로~ 철조망 시로~
글치만 시국이 하~ 수상하니..참오야지..
▲ 취수? 정수?
알라고 하믄 다쳐~
글구 난 아즉 가져 온 물도 한모금 마시지 않았응께로 패쑤우~
▲ 거리둥이 고개
바람둥이가 아니고 거리둥이?
거리에서 주워 온 자슥을 데불고 넘던 고개인가?
밭 끝에 텐트가 하나 설치되어 있는디.. 한 숨 때리고 갈까~~~~~~하다가... 패쑤~
▲ 따땃한 봄볕
이 묘소가 자리가 아조 좋은갑다..
쪼옴 쎤~한 바람이 불고 있는디..
이 묘소는 바람 한 점없이 봄볕이 참말로 따땃하다
글치만 요그도 그냥 통과~
▲ 개구멍
방학이믄 이 개구멍 통과 할 유혹이 강하였겠지만....
개학하여 아그들 공부도 하고 있고...
또...난 어흠~~ 이닝께로...
삥~ 돌아 가기로 하고 걷는디..
한 분이 앞에 가시는디...
▲ 만만디
앞에 분 참말로 신선걸음인지..
한량의 걸음인지..
손은 뒷짐을 지고..
뒤에 가는 저는 속이 터지는 줄 알았음다..
글타고 추월선도 없는 곳이라서..
▲ 션한 풍광이 아니라~ 휑~ 한 풍경
이곳저곳 아파트
저곳이곳 공사판
요기 조기 잘린 마루금
그거이 한남정맥이쥐
▲ 소실봉
헛둘~ 헛둘~ 하시는 분 몇 분 계시고..
이름표도 몬 달고 있어...
빈 공간의 나무판에 소실봉이라 써 놓고..
전 그대로 통과~
▲ 소실봉 하산길
언제나 홀로인것 같지만...
언제나 같이하는 저의 분신인 그림자도 오늘은 특별히 한 컷
▲ 마의구간
제가 젤로 취약한 것이 아파트 숲에 들어가믄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헤메는데..
아~~ 공포의 구간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찌하든...아파트 숲을 지나 저 마루금에 오르면 우측으로 광교산까정 보이는디...
▲ 기쁨조
기쁨조 맞겠죠? 온갖 감언이설로 맴을 들뜨게 하니깐...
단..그 후유증은 대단하지만...
에라이~~ 나쁜놈아~~
울매나 울거 묵었으믄 저리 하겠냐
▲ 수지 상현마을
가장 취약한 곳이라..벌써부터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앞으로 가면 될 것을 이리저리 갔다리~ 왔다리~ 하며
정말로 어렵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 찌르고~ 찌르고~
이리 찔러보고 아니면 다시 저쪽을 찔러보고
그렇게 좌충우둘식으로 찔러보며
하나 하나 실타래 풀 듯이 앞으로 나아가니..
속에서 불이~~
▲ 좌회전
저 도로 밑을 통과하여 좌회전하여 가야 합니다.
▲ 쭈욱~
계속 쭈욱~ 아프로
▲ 병원쪽으로
병원을 지나서 좌측에 있는 마트쪽으로
▲ 우회전
앞에 도로에서 우회전하여 100m 이동 후 도로 무단횡단하등가
아님...신호보고 건너등가~
▲ 등로입구
글케 오믄 요리도 이뽀온 포장도로가 끝나고 숲길로
▲ 철조망
한북이든 한남이든 철조망 정맥인갑다
▲ 응봉의 철조망
좌측은 좀 있음 이전 할 특공 거시기 부대이고...우측은 후답자 분들의 숙제로 남겨 두고...
▲ 매봉재와 매봉샘
응봉에서 쬐끔 내려서면 매봉재 입니다.
매봉샘도 있고 매봉샘 갈수기이지만 수량도 많은 편입니다.
▲ 버들치고개
몇분의 산행객을 낲에 세우고 이 안내도를 보며 거창하게 떠들고 계시던 분
죄송한데요...
많이 틀리시더군요...
▲ 어허~ 션하다
일케 이론 길을 나긋~ 나긋~하게 걸어야 하는디..
전 뛰어야 했습니다.
▲ 헛둘~ 헛둘~
산우가 지지대까지 같이 걸어 준다고 경기대쪽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수지에서 이리 저리 찌르느라 지체하여 바쁘게 되었거든요
▲ 백년수
모..자주 들르는 광교산이니..
쉬지 않고..그냥 바삐 걷는(??거의 뛰다시피) 산행이 되었습니다.
산우는 이미 형제봉을 지났을 터인데..
▲ 장.단점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파괴되어 가는 등로를 보호하려 계단을 모조리 설치하였죠
모..이 계단을 오르시는 분...지리산 뱀사골 산장의 계단이 생각 나실 듯..
전 바쁘니 한 방에 계단 시작~
▲ 아싸~ 팔다리 운동 시작
맛베기이니 큰 기대는 하지 말오요..
계단이 끝나자 바로 형제봉입니다.
이미 산우가 이곳을 통과 한 것 같아 암릉을 벗어나 우회 코스로 빠져 나가려는데..
핸펀이 마구 떨려 옵니다.
산우 전화인데..어디이냐고..
형제봉 지나고 있다고 하니..자기는 형제봉에 있다고...
부랴~ 부랴~ 형제봉으로 오릅니다.
▲ 마루금
수지 상현 마을에서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쭈욱~ 들어 옵니다.
▲ 형제봉
오늘은 산우 덕분에 제 모습도...
산우가 과일과 떡..음료까지 챙겨 왔습니다.
형제봉에 있던 분들은 신기한 동물 귀경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땀으로 목욕을 하고 올라 온 신기한 동물...
귀경을 하등가 말등가..
전 모초럼 만찬을 즐기며 형제봉에서 40여분을 팍팍 쉬었습니다.
▲ 다음 구간
다음 구간인 수리산이 멀리 보입니다.
▲ 광교산
오늘의 광교산은 쪼옴 느낌이 새롭습니다.
청계 광교 종주야 익숙한 코스이고..
광교도 한 동안 뜨음~ 했었지..하였는데
오늘은 새로운 맴으로 올랐으니...
▲ 보이는 백운산
이제 지지대 고개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약간의 놀쇠~ 놀쇠~ 모드로 갑니다.
게다가 형제봉까지는 구보 수준으로인하여 땀을 많이 흘렸지만..
만찬까지 즐겼으니...
기운 쎈 천하장사~ 가 되었는데
수리산을 넘고 싶은 맴 간절하지만..
홀로가 아닌 산우가 있는데,,참오야지
▲ 철조망
이젠 면역이 되었나 봅니다.
휘익~ 함 바라보고 아무런 생각도 없이 질철거리는 등로를 피해 요리 조리 걸으며 백운산을 향합니다.
▲ 백운산
여그서도 또 20여분을 앉아서 놀쇠~ 놀쇠~ 합니다.
그렇지만..몸은 으실으실~ 땀이 식으니...
그래도 몸과 맴이 확~ 풀리는 것이...
역시 오늘 화끈하게 걸은 것 같이 좋습니다.
▲ 계단
통신대에서 메디슨 기지로 향하는 길의 계단은 아직도 봄을 맞이하지 못한 초목들의 을씨년스러운 풍광에
산뜩한 느낌을 주네요..
▲ 매디슨 미군기지
잠시 뒤로 돌아 둘러 보는데 핸펀이 몸을 부르르 떨고 있습니다.
친구넘이 오늘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연락입니다.
그렇게 방탕한 생활을 하더니..
그 많은 인연을 악연으로 만들고..
결국은 빈털털이가 되어 부모의 묘터까지 팔아 버리고..
자신의 지나 온 삶을 후회를 하더니..
이제 그 생을 마감한다고 하니..
그래도 가는 길 편히 보내줘야 하겠기에
살방~ 살방~ 모드에서 급모드로 반전이 됩니다.
▲ 대간길 산우
오늘 형제봉부터 같이 하여 준 대간길 산우입니다.
제 스타일이 산에 들면 음식을 극소량만 섭취하는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래도 오늘 떡과 과일에 음료까지 준비하여 온 고마운 산우..
메디슨 기지에서 헬기장 가는 길은 일케 포장도로이니..
▲ 헬기장
빨리 병원에 가 보아야 하니...
바로 통과를 합니다.
솔직혀게 제가 차에 대한 욕심은 웁는디..
저 미군차량은 욕심이 나지만..
연비가..졸도를 몇번 해야 하는 수준이라
팽~
▲ 心通
쌤통이 아닙니다.
제가 산우에게 친구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제 발걸음이 빨라지자..
산우가 먼저 길을 잡아 나가며 빠르게 지지대 고개로 향합니다.
▲ 범봉
특징도
그렇다고 빡쎈 오름길의 봉도 아닌 무미건조한 특징없는 범봉도 그대로 패스하고..
▲ 고속도로 지하통로
무단횡단 절대금지
바로 지하 통로가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세요..
▲ 지하통로
지하통로를 나와서 돌아 본 것입니다.
▲ 폐가
이제 지지대 고개에 다 왔습니다.
저 폐가를 지나서 조금만 가면 1번 국도가 지나는 지지대 고개이니..
▲ 지지대 고개
지지대 고개를 무단홍단 하지 마세요.
이 도로의 차량들 속도가 빠르고 통행량이 아주 많은 도로 입니다.
지지대 고개에서 의왕쪽으로 1키로 가시면 육교가 있습니다.
또한 그 육교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니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은 접근성이 좋습니다
▲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이 참전비를 휘리릭~ 둘러 보고 바로 버스 타러 갑니다.
오디로?
의왕쪽으로 1키로..
수원쪽은 더 멀어요
그렇게 한 구간을 마치고 병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살아오며 연결된 인연을 악연으로 만들어 아무도 찾아 오지 않는 병실에
그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멍청한 놈..
저는 그 한디만 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유독 잘 대하여 주신 그 넘 부모님..
그 넘은 부모님 묘터까지 팔아 버린 죄책감에 몸을 떨더군요
바보같은 놈..
바보같은 놈..
그렇게 자책의 눈물을 흘릴 수 있다면
이제 편히 가도 된다고 하니 고맙다는 말에
마음이 찡하여 오더군요.
어찌 어떨결에 걸었던 한남 한구간..
다녀와서 산행기 쓰기 힘들게 바삐 보내고 지각의 산행기도 쓰게 되었습니다.
20090312한남정맥 05구간(양고개-지지대고개).gdb
첫댓글 대단하심니다...계속해서 쭈욱~안산/즐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