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8년 12월 21일 금요일 (오전 10시30분-12시30분)
장소 - 이영애 선생님 댁에서.
올 가을에 이영애 선생님과 계획한 코업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코업 모임을 하게 된 동기는 제가 파주에서 코업모임을 나가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 때의 나눔이 너무 좋아서
제주도에서도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이영애 선생님도 동의를 해서 기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홈스쿨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갈등들을 느끼면서 지냈었는데 부모학교 책을 심도있게 읽고 나눔으로써 성경적 자녀양육에 대한 지침을 서로 나누고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교제의 시간을^^ 엄마들에게도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임 순서 입니다.
1) 예배 : 시작기도 ( 이영애 선생님)
찬양 ( 천국은 마치)
말씀읽기 (누가복음 2장 8절-14절)
마침기도 ( 김유리 선생님)
2)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책 읽어주기 (실버스터와 요술 조약돌/ A BIT LOST)
3) 엄마들의 책나눔 ( 부모학교 - 게리토마스-CUP)
1장 - 4장까지 나눴습니다.
책나눔을 요약해서 올립니다.
(1,2. 김유리샘 3,4-이영애샘)
1. 자녀양육은 하나님을 갈망하게 한다.
자녀양육이야 말로 인간이 떠날 수 있는 최고의 영성훈련 여정이다.
자녀양육의 도전을 헤쳐나가면 뭔가 그보다 견고한 영구적 기초가 필요하다. 자녀를 두는 최고의 이유는 하나님꼐서 우리에게 자녀를 출산하도록 명하신다(창1:28)
우리가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은 그 분의 뜻이며 이것은 이땅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 나라의 영광을 위해 일 할 영적으로 민감한 자녀들을 기르는 것도 포함된다.
자녀양육의 가장 유익한 구절이 있다면 고린도 후서 7장 1절이다.
"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우리는 자녀양육을 하나님이 우리 아이들을 기르심과 동시에 부모인 우리들을 깨끗하게 하시는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는 과정)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경외하는) 가운데서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우리의 동기가 되면 가정생활에서 우리가 늘어놓는 변명의 99.9%는 사라진다.
자녀중심의 부모 VS 하나님 중심의 부모
하나님 중심의 부모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서 행동한다.
자녀가 나를 어떻게 대하든 자녀에게 다가가 그 삶에 개입하며 성경적으로 바로 잡아주고 사랑으로 지원해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나는 안다.
우리자신의 영적 추구가 자녀양육의 동인(動因) 이 되어야 한다. (동인이란? 행동을 촉발 시키는 내적인 힘)
2. 자녀들이 역경과 고생에 직면하도록 허용하는 용기.
아비가일 애덤스는 긴여정을 떠나는 아들 퀸존스에게 편지를 이렇게 썼다.
"훌륭한 성품은 고요하고 잔잔한 삶속에서 빚어지지 않는다. 왕성한 사고습관은 역경과 싸우는 중에서 형성되며 커다란 난관이 네게 위대한 덕성을 선물하리라 믿는다.
심금을 움직이는 광경들을 통해서 생각하는 힘을 잘 기르고 격려하면 그냥 잠잘뻔했던 너의 귀한 자질들이 생명을 입고 깨어나 영웅과 정치가의 성품을 빚을 것이다.
신성한 자녀양육은 봉사정신과 덕성을 선택하는 현명한 부모가 하는 것이다.
머헤니 목사는 자녀양육의 본업은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그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종이 되도록 그치지 않고 기도하고 노력하며 수고하는 것임을 우리에게 환기 시킨다.
머헤니 목사는 훈육 후에 꼭 아들에게 '너에게나 아빠에게 왜 구주가 필요한지 알겠니?'라고 말한다. 이것이 신성한 자녀양육이다.
부모는 용기를 길러서 자식들이 역경과 고생에 부딪치도록 허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점검세가지)
1. 나는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이 나라와 가정생활을 위해서 다른것을 희생할 가치가 있다고 믿는 사람으로 키우고 있는가?
2. 우리아이들은 우리부부가 뭔가 우리보다 큰 것, 우리가정보다 큰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며 주력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가?
3. 내 자녀가 우리보다 중요한 대의를 위해 손해를 자청하도록 허용할 것인가?
신성한 자녀양육은 아이들의 도전, 실패, 거부, 고통에 부딪치도록 허용해야 한다. 그리고 그런 부정적인 듯한 사건들을 이용하여 오히려 더 사명감을 불태우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도록 그들을 가르쳐야 한다.
3장. 죄책감
- 부모로서 우리는 죄책감을 갖기 쉬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부모라면 누구나 늘 자신의 미진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선한 부모 밑에서 악한 아이가 나올수 있고 악한 부모밑에서 선한 아이가 나올수 있다. 아이의 어떠함은 전적으로 부모의 책임은 아니다.
- 죄책감이 주는 유익이 있다.
1. 죄책감을 통해 우리의 불완전과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게 되며 그의 공급하심(은혜와 자비)을 깨닫는다.
2.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만이 죄책감의 절망 속에 있는 우리에게 새 힘을 준다. 그래서 우리는 그 은혜와 자비를 더 사랑하게 된다.
3. 죄책감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훈련 시키시고 성장 시키신다. (위의 프로세스를 반복하여 전적으로 주님만을 의지하게 됨.)
우리는 부모가 되어 아이에게 완벽한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할수 밖에 없는데 그 모습은
우리가 율법을 얻게 되어 의롭게 사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실패할수 밖에 없는 모습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율법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은혜와 그 자비만이 해답인 것처럼 부모가 갖는 죄책감도 결국 같은 해답일수 밖에 없다.
실패 할수 밖에 없는 우리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의지하여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답이다.
4장. 경청
- 하나님을 경청해야한다.
1.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할 때 우리는 겸손함을 배우고 하나님과 협력할수 있고 그 분의 일을 할수 있다.
2. 우리는 불완전하나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하려고 할때 그분은 우리가 들을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그러므로 계속 그분의 음성을 경청하도록 애써라.
- 자녀들을 경청해야한다.
1. 경청은 양육의 절반이라 할수 있고 경청을 그만두는 것은 자녀에게 사랑을 그만두는 것과 같다.
2. 경청은 사랑의 적극적인 선택이며 그것의 가장 큰 적은 무관심과 바쁜 삶이다.
3. 자녀에게 경청할 때 바쁜 삶으로 보지 못한 것들이 보일수 있다.
경청은 내 생각만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생각을 인정해주는 가장 첫번째 단계이다.
우린 불필요하거나 가치없는 행동은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상대방의 생각을 가치없는것으로 치부한다면 듣는 척은 할수 있으나
결코 경청을 할수 없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귀히 여기는 맘이 없다면 우리는 경청을 할수 없다.
그 존중과 귀히 여기는 마음 바로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