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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2018년 11월 6일 화요일 저녁 다섯번째 모임으로 캠프 전원 모~오두 합천 태은이네로 집결하였습니다~^^
그 믿음의 얼굴들을 보시죠~~^^ ㅎㅎㅎ
전원 모두~~모이면 아이들은 많아서 세기 어렵고ㅋ 어른만 12명이 되겠네요^^
이렇게 다들 인상이 좋을 수가~~^^
태은이네 집 주인 부부 두분이시네요~^^ 아주 아름답고 유쾌하신 두 분 이세요~^^ 아이들에게도 자상하신 간사님^^
도착하니 한지은 사모님께서 맛나는 새우볶음밥을 해 놓으셨어요~^^
맛나게 싹싹 비웠습니다^^ 저녁 얻어 먹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가고 있네요 저희가 ㅋㅋㅋ 여튼 사모님의 은사로 많은 이들의 배를 불려 주고 계십니다. 짝짝짝~~감사해요~~^^
한쪽에서는 냠냠~맛나는 간식도 준비 되고 있는데요~우리 이묘범 선생님의 미소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닌거 같아요. 세월과 인격이 묻어 난달까요? ^^ 저희 남편이 저에게 이묘범 선생님의 미소가 너무 좋다고 칭찬을^^ 너무 아름다우셔서 질투 대신 동의가 되었어요^^ ㅎㅎ ㅎㅎ 저도 임선생님의 순수하고 멋진 미소도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캠프에서 두 분의 미소는 덤~~^^ ㅎㅎㅎ
(오~그 옆에 있는 분도 미소가 아름다우시네요~^^ 다들 미소 부자들이시네 증말??^^ ㅋㅋ)
오지영 선생님이 특별 주문하신 초코설기와 딸기설기예요~아이들이 마구 달려 들었어요 ㅎㅎ 그리고 홍목사님께서 아껴 놓으셨던 미생물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귀한 무농약 단감도 챙겨 오셨습니다. 포인트는 껍질을 벗기면 안된다는 건데요, 아무것도 모르는 도시뇨자인 저는 이 미생물과 미네랄 덩어리를 벗겨내는 우를 범하다가 깨우침을 받고 다시 껍질째 올려 놓았습니다. 이후로는 집에 와서도 단감을 껍질째 먹어 봅니다~더 맛나던 걸요^^
간식이 최고야~!!^^ ㅋㅋ
오늘은 특별히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임종원 선생님께서 저희를 아주 예쁘게 담아주셨어요^^
저희들의 얼굴을 기록을 남겨 봅니다^^
합천에 터를 잡고 계신 지성파이면서도 코믹하신 두 분 홍근대 목사님과 신정현 사모님이십니다~^^
자연에 살고 계셔서인지 미소가 자연스러우신데요~^^
너무 소탈하시고 차분하신 듯 아름다운 우리 정지연 선생님과 아드님들이네요~^^ 정지연 선생님께서는 사실 알고 보면 너무 재밌는 분이라는 첩보가 들어왔습니다. ㅋㅋ 숨기지 마시고 저희를 웃겨주세요 ㅋㅋㅎㅎㅎ
유쾌하고 늘 겸손하신 김태균 간사님과 섬김이 몸에 베신 외면+내면 미인 한지은 사모님 가정이네요^^
태은, 하겸, 하임 개구쟁이 삼총사들의 표정이 넘 사랑스럽네요^^
다음으로는 우리 미모와 지성 그리고 그 지성에 가성까지 겸비한 우리 오지영 선생님과 따님들입니다.
여기서 가성은 노래를 말하는데요~우리 오선생님은 가수 수준의 꾀꼬리 목소리를 가지고 계십니다 ㅋㅋ
정지연 선생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비록 남편분들이 바쁘셔서 함께 하시지 못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캠프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캠프 홍보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ㅋㅋㅋ
우리 천경원, 김이진 선생님 두분과 서우네요^^
천경원 선생님, 어찌 진중하시고 성실하신지 마산에서 직장 마치시고 지금껏 한 번도 빠지시지 않고 열심으로 캠프에 참여 하고 계십니다. 겸손하시고 온유한 성품이 늘 묻어 나시는데요^^
우리 김이진 선생님은 어린 서우를 쫓아 다니시느라 대화에 참여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은데요ㅠㅠ 너무 고생이 많으십니다. 사실 알고 보면 살아 있는 지성이 이 분이신데요~이제 어머니의 아름다움을 뿜뿜~뿜어 내시고 계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게 누구야? ㅋㅋ 서충석, 이영희 저희 부부입니다. ㅋㅋ
저희가 캠프를 통해 훌륭한 선생님 두분과 정말 좋은 합천 마산 진주 가족들을 만나 볼 수 있어 정말 큰 경험이고 또 즐거운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은 캠프 기대 되고, 또 아쉽고 그렇습니다 ㅠㅠ
캠프 후기가 이상하게 흘러 가고 있는데요 ㅋㅋㅋ 그래도 괜찮죠? ㅎㅎ
오늘 캠프에는 특별히 야구장에서 야구하던 중학생 한 분과 입시 준비에 열을 올리고 계시는 고등학생 한 분 이렇게 특별 게스트 두 분이 참석하셨는데요~~~바로 이 분들이세요~~!! ㅋㅋㅋ
포즈는 고등학생이 중딩 같고 중학생이 고딩 같네요 ㅋㅋㅋ
태균간사님 약간 장난끼 있으시네요 ㅋㅋ
이묘범 선생님께서 두 분 (홍목사님, 태균간사님 ㅎㅎ)의상을 보시고 중딩, 고딩으로 명명해 주셨어요^^ (쎈스~~ㅎㅎㅋ)
사실 이 두분은 캠프에서 진지함과 적극성으로 굉장한 집단 지성을 발휘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앞으로도 두 분의 계속된 활약 기대하구요, 의상도 좋았습니다 ^^
이거 재미만 추구하다가 본론으로 전혀 진입을 못하고 있네요~~^^;;
여보~휴대폰은 이제 그만하고 발제 시작해보아요~ㅎㅎ
민서야~유은아~그리고 우리 아이들 오늘 잘 부탁한다~부모님들도 배려해 드려야 한다는 것을 너희들도 알아가면서 자라길~^^
그래도 아이들이 조금은 덜 소란스러웠던 거 같아요~^^ㅋㅋ 고맙다 얘들아~~ㅎㅎ
이제 쓸데 없는 소리??그만하고^^; 본격 후기로 들어갑니다~~^^
코스5샬롯 메이슨 접근 방식!!
*샬롯 메이슨의 접근법은 중간형, 절충형의 홈스쿨 방식이다.
방법과 형식적인면에서 오전에 공부하고 우후에 자유롭게 논다. 내용과 철학면에서는 언스쿨링의 자연스러운 방식을 가져가려는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라브리의 가정 교육 읽고 토론하기
<요약>
저자는 기독교 공동체 라브리의 창설자 프란시스쉐퍼의 딸로 공동체속에서 다양한 사람, 환경, 문화를 경험하며 성장하였다. 부모로서 네 자녀를 위한 최상의 교육을 간구하던 중, 샬롯메이슨을 알게 되고 그녀의 저서를 읽으면서 교육, 아이들, 인생에 대한 바른 사상에 눈뜨게 되었다. 책은 주로 샬롯의 글을 인용하고 거기에 저자의 현실 고찰을 덧붙이는 형식으로서 샬롯의 사상이 국가와 종교 등에 관계없이 지금도 여전히 적용되어야 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확증하고 있다. 아이들은 생각하고 행동하며 감정을 지닌 한 개인으로서 삶을 풍성하게 누려야 하는 인격체이다. 이것은 샬롯의 교육철학에 있어 첫 번째 명제가 되는 것이나 과거와 마찬가지로 현시대도 부모나 기관의 필요와 편의에 따라 공장에서 공산품을 만들어 내듯이 아이의 개성과 욕구는 억압당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세상과는 다른터 (다른 세계관, 가치관)위에 서 있는 사람들로서 아이들의 정신, 영혼을 채워주는 교육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방법으로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환경인 자연으로, 살아있는 책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또한 교육은 분위기(아이를 인격으로 대하는 사람들과 진정한 만남이 일어나는), 훈련(주의집중, 정직, 자제 ,비이기적 습관을 기르는), 생활(살아있는 체험, 사상, 예술, 일)이라는 것, 또한 교육은 하나님, 다른 사람들, 우주와의 관계를 향상시켜 가도록 준비시켜주고 공급해주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요약을 잘 하시는 우리 오지영 선생님 발제를 발췌 했습니다.)
<소감과 질의 응답>
오: 책을 읽으며 샬롯 메이슨의 사상에 매료되어 가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아무리 이런 사상들을 알고 갖은 노력으로 아이들의 필요를 채워 주려 애쓴다 할지라도 아이에게 화를 내고 분을 내면 아무리 높고 고상한 사상을 안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는 반문이 든다. 화를 다스리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화가 난다는 것은 감정의 문제인데 머리는 계속 그만하는데 입이 멈추지 않으면서 화는 강화된다. 일단 화가 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은데 어렵다.(오)
화를 내는 것이 당장 상황을 차단시키고 아이들이 움츠러드니까 하게 된다.(태)
어릴 때 해결되지 않은 분노나 상처가 있는 건 아닐까. (정, 서)
신: 가정에서 권위를 유지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권위를 가진 자가 날마다 주님 앞에서 누가 너에게 이 권위를 주었는지를 자신에게 묻는 것이다. 이 말을 적어놓고 해 보고 싶다. 나의 권위 사용을 돌아보며 자녀들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심사숙고 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
홍: 이 책을 통해 감사하게 된 것이 많다. 목회자로서 그동안 가졌던 관점 중에 사람을 대하는 부분에서 인격체로서 보다는 대상으로서 보아온 면들을 깨닫게 된 것은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희: 살아 있는 책에 대한 가르침이 도전이 된다. 살아 있는 책에 대해 좀 더 분명하게 알고 싶다.
서: 살아 있는 책을 계속 읽어 주어야 겠다. 책을 읽히고 아이들이 다시 그들의 이야기로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참 좋다.
그림책 중에도 좋은 그림들은 살아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가 그림책만 보려 한다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다.(묘)
정: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하며 좋은 책을 함께 읽고,읽은 책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지성과 영성을 분리시키지 않고 성령님이 항상 가까이서 돕고 있다는 것을 가르치지 못한 것 같다. 내 믿음부터 세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주님이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시고 계심을 믿으며 조급한 마음 내려놓고 여유롭고 자유롭게 아이들을 바라봐야 겠다.
한: 교육이 모든 것과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라니 새롭고 흥미롭고, 이렇게 교육하며 아이들과 함께 자라가고 싶은 열망이 생긴다. 아이들이 글을 읽고 자기 안에서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이야기하고 글로 표현할 수 있게 돕고 싶다. 어려워하고 어색해하는 아이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하면 된다. 좋이로 된 책 뿐 아니라, 자연을 가지고 이야기 할 때도 경청해주고 하면 좋겠다. (묘)
태: 놀아주는 것, 책 읽어 주는 것 등이 일방적이었는데 내려 놓고 책 한권을 읽더라도 아이의 마음을 들어보고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야 겠다. 나도 모르게 세상의 가치관으로 아이를 대하게 되는데, 노력들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김: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은 부분은 아이들의 인격성 중 아이들의 지력에 대한 부분과 권위를 통한 신앙교육의 필요성이었다.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들도 그들의 능력을 낮게 평가해서 그들에게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특별히 천로역정을 이해하며 감동 받을 수 있는지 눈으로 확인 해 보고 적용, 실험해 보고 싶다.
끝으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던 살아 있는 책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캠프때 나온 이야기들과 단톡방에 올려 주신 자료들 같이 여기 정리 해 놓겠습니다~~~^^
<살아 있는 책들" 이란?>
1. 한 사람의 저자가 쓴 책
2.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스토리가 들어 있는 책
3. 문학적인 언어로 씌어진 책
4. 수준 높은 사상이나 개념을 가르쳐 주고 배우게 하는 책
5. 단순히 읽고 끝이 아니라 그 사상과 관계 맺게 하는 책
=>한 사람의 저자가 하나의 주제를 문학적인 언어를 입혀서 생생한 이야기로 풀어낸 책으로, 거기에 수준 높은 사상이나 개념을 담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그 인물, 대상, 존재 등과 깊고 진지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푹 빠져 들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캠프 졸업하신 한 어머니께서 적어 주신 살아 있는 책 목록입니다~~ㅋ
왕자와 거지
하이디
보물을 찾는 아이들
비밀의 화원
검은말 뷰티
세드릭이야기
세라이야기
초원의 집
나니아연대기
기찻길옆 아이들
벤허
천로역정
작은 아씨들
레미제라블
인형의집
모비딕
베니스의 상인
로빈 후드
모모
80일간의 세계일주
빨간머리 앤
고맙습니다 톰 아저씨
톰아저씨의 오두막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레베카
올리버 트위스트- 찰스 디킨스
닥터 돌리틀 아프리카로 가다
보물섬
*송성수 목사님(샬롯 메이슨에 대해 박사 논문을 쓰고 계신 분)의 책을 고르는 기준
: 문학성을 갖춘 작품이나 작가가 쓴 문학성 높은 책과,삶 또는 삶과 관련한 문학적 형태의 책.
책은 일단 재미가 있어야 겠다. 허구든 비허구든 인간 삶의 스토리가 있고, 하나의 주제를 깊이 열정을 가지고 쓴 책들이 좋다.
*블레싱홈스쿨 장태주 목사님의 '살아있는 책' 목록(대전에서 네트워크 모임 이끌고 계심) 사진입니다~^^
*오지영 선생님께서 카페에서 찾은 살아있는 책 목록 파일을 이 글에 다시 첨부해 둘게요~~^^
살아 있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떤 가정은 책을 고르는 특정한 기준에 대해서 나눠 주시기도 하셨고(홍, 신),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책장을 가득 매운 그 많은 책들은 그럼 살아 있는 책들이 아니었던 거야???하며 놀람과 당황이 되었던ㅠㅠ 엄마들도 있었구요(희, 오) 살아 있는 책을 찾아 아들 7명을 이끌고 진주 엠비씨네 지하 서점을 방문하셨던 흡사 샬롯 메이슨과도 같은 열정을 보여 주셨던 합천 어머니 두 분도 계셨다는(정, 한)후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톡방에 임선생님께서 살아있는 책에 관한 여러 정보들을 올려 주셔서 여기에 정리할 수 있었네요^^
책장에 저 많은 책들을 한꺼번에 다 갖다 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ㅠㅠ 어찌됐든, 아이들의 생각을 더욱 일깨우고, 고민, 성장하게 만들고, 또 생생하게 교육할 수 있는 "살아있는 책"의 존재ㅋ에 대해 알고, 또 목록들을 정리해 보고, 또 직접 사러 가보기도 하고, 또 무엇보다 그런 책들의 고르는 기준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은 코스5의 큰 수확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뿐 아니라 저희 부모들도 살아 있는 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자라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꾸준히, 멀리? 그리고 함께^^
이상 단체 사진 한 장 더 띄우며 코스 5 후기를 마칠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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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후기가 단조롭지 않고 다채로우면서도 풍성하네요! 아주 많은 일들이 일어난 것처럼 보여요...
요모조모 신경쓰시고 놓치지 않고 입체적으로 다양한 차원에서 캠프 후기를 기록해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풍성하고 재미있게 잘 써주셨네요~~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셨으리라 짐작됩니다~ 살림하며 애 둘 보랴 사모로 섬기시랴 이래저래 틈이 없으셨을텐데~~ 놀랍고도 탁월한 누가 이영희 선생님의 후기에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영희사모님 ㅎㅎ 당신의 은사는 놀라울 따름이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