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會誌〔南江文學)17호 (수필) : 선생님 전 상서
삼일 이재영 추천 0 조회 52 23.03.07 01:0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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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3.07 11:33

    첫댓글 이 선생님! 정말 감동적인 내용입니다. 먼저 은사님과 관련된 철두철미 그 틈새 없는 기억력과 그 내용에 감탄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인연은 묘하다는 느낌입니다. 지난번에 선생님의 누님 한 분이 진사 마지막 졸업이라 하셨는데 그 누님이
    나의 고대 대학원 동문 정채화 선생님의 사모님이란 사실에 놀랐었지요. 그런데 선생님의 담임이셨던 바로 그 이융부 선생님은
    나의 사범 동기였지요. 조용한 성품에 학 같은 모습으로 재능이 특출한 천재로 알려졌던 분이셨지요. 훌륭한 선생님에 훌륭한 제자였음에 감탄과 축하를 보냅니다.

  • 작성자 23.03.07 12:05

    아, 농암 선생님. 이런 인연이 또 있습니까?
    저의 초등 은사 이융부 선생님과 농암 선생님이 진사 동기시라니요.
    저번에 제 수필 '셋째 누나'에 나온 고교 교장 지낸 제 자형이 대학원 동문이고, 제 고교 때 영어 선생님이신 존경하는 김홍안 선생님도 잘 아시는 분이라고 하셔서 놀랐었는데, 이융부 은사님까지!
    농암 선생님과 저의 묘한 인연에 깊은 감흥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23.03.07 14:25

    작품으로 나온 글도 재미있고, 또 잘 썼고, 농암 선배님과의 인연도 재미있네요.
    그런데 서울 은석 리라 초딩과 맞먹는다는 진주 강남 천전 초딩 구자운 학생도 할 말이 많을텐데.

  • 작성자 23.03.07 13:54

    네, 김창현 선배님. 말씀 감사합니다.
    "배 건너 천전 초교 출신 구자운 박사 나오라! 오버." ㅎㅎ

  • 23.03.09 06:48

    @삼일 이재영 우리 천전이 중안에서 분리되어 나왔지요 靑出於藍이지요
    우리는 4학년부터 남녀칠세부동석이었는데..
    나의 6학년(1961년) 담임은 양촌 강동현 선생님이시고 진중(1962년) 1학년2반 반장 김승주의 외삼촌이었죠
    우리 신산 구가가 성달가지가 안 좋은데..

  • 작성자 23.03.08 22:07

    @일러무삼 구자운 네, 맞습니다. 제가 하동 악양에서 2학년 겨울방학 마치고 중안으로 전학 왔는데, 현재 본관이 신축 중이고 뒤편 연못 옆 펌프질 우물가 초가집 흙바닥 교실에서 수업했습니다.
    국어 진도가 악양보다 빨라 '의좋은 형제'였는데, 담임(박태완 선생님)이 전학 첫날 제게 읽어보라 해서 또박또박 잘 읽었더니, 모두 악양 촌놈 친구가 되어주더군요.
    3학년 때 보니 몇몇 친구가 천전으로 전학 갔더군요. (4학년 때도 남녀 분리 6반인데, 5학년 때 배영 등으로 빠져서, 5개 반으로 줄고 5-5반만 공학이 됐습니다. 아마 어떤 분께서 제 배필을 만나게 하려고. ㅎ)
    천전으로 간 기억나는 친구는 김효주로 약간 보조개 웃음이고 신안동 우리 집에 놀러도 왔었는데, 고교 때 완전 보디빌 육체미로 박세동, 최진해와 함께 주먹 3방이었지만 내겐 초등 때처럼 잘 대해줬지요.
    마흔 살 무렵에 친구들과 산청 어디 놀러 가다 교통사고로 다섯 명인가 사망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좋은 친구였는데 안타깝습니다.

  • 23.03.08 21:33

    @삼일 이재영 나는 3학년 2학기 때(1958년) 지수초등학교(다녔으면 38회 졸업, 전 전경련 회장 허창수, 대통령 후보 허경영과 동기)에서 천전으로 전학왔음

  • 작성자 23.03.08 21:47

    @일러무삼 구자운 아, 그러셨군요. 괜히 천전으로 전학 와서 청출어람 하지 말고 지수에 그냥 계셨으면, 구oo 회장, 구oo 대통령 후보 될 뻔하신 거 아닙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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